본 연구는 건강신념모형의 주요 변수와 고지혈증 환자의 건강행태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고지혈증 환자의 건강행태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만성질환 보건사업 및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는 2009년 07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총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고,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으로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4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SPSS WIN(14.0 한글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hronbach's alpha의 신뢰성 분석, 요인분석,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LDL-cholesterol, HDL-cholesterol, TG에 대한 인지수준 중 TG에 대한 인지가 가장 높았고, 3가지 모두를 인지한 경우는 28.08%였다. 또한 9가지 항목에 대한 고지혈증 지식수준은 9점 만점에 평균 6.51이었으며,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행태수준도 높았다. 둘째, 요인분석을 통하여 10개의 건강행태를 2개 요인으로 재분류 하였다. 그 결과, 건강행태 요인 1은 '식이, 운동 습관 및 고지혈증 검사 및 관련 검사요인', 건강행태 요인 2는 '흡연, 음주 습관 및 고지혈증 치료 관련 요인'이었다. 건강행태 요인1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건강신념변수는 심각성, 이득, 장애로 나타났고, 취약성은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신념 요인들과 건강행태 간의 상관되는 순서는 이득(r =.455), 심각성 (r=.38), 장애(r=-.244) 순으로 나타나 고지혈증에 대한 이득 인식이 건강행태 요인1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건강행태 요인2는 건강신념변수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동계기에 따른 건강행태의 관계를 살펴보면, 교육을 받았을 때 건강행태 요인1과 요인2에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이 고지혈증 환자의 건강행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 주었다. 넷째, 다중회귀분석 결과 고지혈증 건강행태 요인1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유의한 요인으로 인지된 심각성 및 이점 신념요인, 교육여부, 보건소 교육정도 이었다. 건강행태 요인2에서는 성별, 연령, 교육여부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건강신념모형이 고지혈증 건강행태를 예측하는데 적합한 모형이라고 판단 할 수 있으며, 건강행태 요인 특성에 따라 건강신념변수 중 고지혈증 예방에 대한 이득을 높이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교육목표를 설정하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건강신념모형의 주요 변수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행동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고등학생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행동에 대한 교육적 지도방안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는 2009년 11월 1일에서 11월 24일까지 일부 광역시에 위치한 고등학교 4개교를 무작위 추출하여 1, 2학년 학생 총 68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심각성은 16점 만점에 평균점수 12.15(${\pm}$2.56), 감수성은 12점 만점에 평균점수9.34(${\pm}$1.90), 이득은 12점 만점에 평균점수 8.33(${\pm}$2.00), 장애는 12점 만점에 평균점수 8.63(${\pm}$1.87), 자기 효능감은 8점 만점에 평균점수 5.67(${\pm}$1.40), 예방행동은 36점 만점에 평균점수 21.02(${\pm}$4.73)이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행동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신념변수는 심각성, 감수성, 이득,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고, 장애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변수들과 예방행동 간의 상관되는 순서는 이득(r=.303), 자기효능감(r =.271), 심각성(r =.222), 감수성(r =.206), 장애(r =-.007)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이 높을수록(p<0.05), 예방교육을 받았던 대상자 일수록(p<0.05), 예방접종을 받을수록(p<0.05) 지각된 이득에 더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할수록(p<0.05), 지식이 높을수록(p<0.05), 예방교육을 받았던 대상자 일수록(p<0.05), 예방접종을 받을수록(p<0.05)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신념변수들 간 상관관계에서 개인의 지각된 자기효능감과 지각된 이득 두 변수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유의한 요인으로 인지된 이득(${\beta}$ =.179), 학년(${\beta}$ =.173), 자기효능감(${\beta}$ =.154), 인지된 심각성(${\beta}$ =.140), 예방교육경험(${\beta}$ =.111), 건강상태(${\beta}$ =.09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건강신념모형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행동을 예측하고 교육목표와 내용을 결정하는데 있어 적합한 모형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건강신념모형 변수 중 이득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교육목표를 설정하면 보다 효과적인 예방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래 각국은 국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고,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대상으로 백신접종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다차원건강통제소재의 3가지 건강통제소재와 건강신념모형의 지각된 취약성과 심각성을 융합하여 백신접종 의도를 탐색하였다. PLS경로모형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우연 건강통제소재(CHLC)가 취약성 지각을 매개하여 백신접종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코로나 19에 대해 운명론적 태도가 클수록 코로나 19에 대해 더 취약하다고 인식하고 백신을 접종하려는 의도가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방접종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은 다양한 방안을 활용하여 국민들의 질병에 대한 감수성 인식을 활성화 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숙명론적 경향이 선행변인 역할을 할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사회심리적인 모형인 구강건강신념모형이 예방적인 측면에서 구강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므로 구강건강신념을 구성하는 요소와 구강건강관련 행동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초등학교 고학년 490명을 대상으로 개별자기기입방식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14.0을 활용하여 T-test, 일변량 T검정, One-way ANOVA, 피어슨 상관분석을 하여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신념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구강보건행동은 하루 칫솔질 횟수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유의하게 조금 더 높았으며, 연간 치과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고학년일수록 유의하게 낮았다(p < 0.01). 2. 학생들의 구강건강신념과 구강건강행동의 상관관계에서 하루 칫솔질 횟수는 감수성, 장애도와 부의 미미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연간 치과의료기관 방문횟수는 감수성, 심각성과 정의 미미한 상관성을 나타났었고, 하루 우식성식품 섭취횟수는 감수성, 심각성, 장애도와 정의 미미한 상관성를 나타내었으나 유익성과는 부의 미미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3. 구강건강신념간의 상관관계는 감수성을 높게 느낄수록 심각성과 장애도는 높게 나타나지만 유익성은 낮아지며, 심각성을 높게 느낄수록 장애도는 높아지는 반면에 유익성은 낮아졌다. 또한 유익성이 높을수록 중요도는 높아지는 반면 장애도는 낮아졌다. 이상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의 정도나 구강상태를 심각하게 생각할수록 하루 우식성식품 섭취횟수와 연간 치과의료기관 방문횟수는 많았으나 칫솔질 횟수는 낮았다. 이는 칫솔질을 적게 하거나 우식성식품 섭취횟수와 연간 치과의료기관 방문횟수가 많을수록 자신의 구강상태가 나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치과진료에 대한 장애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미루어보아 구강건강신념과 구강건강행동은 서로 상호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나 강한 상관성은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자기주도적 행동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올바른 구강건강신념 및 구강건강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전문가에 의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교구강보건 교육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는 성인의 구강건강실천 결정요인에 관한 인과관계를 융합적으로 분석하여 성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자 함이다. 연구방법은 부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자료 204부를 Smart PLS v2.0 M2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구강건강신념 요인 중 구강병의 심각성 및 감수성과 구강관리행위의 유익성이 구강 건강 관련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상적 구강건강관리행위 자기효능감은 구강건강실천 전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신념 요인 중 구강병의 심각성 및 감수성과 구강병 예방행위의 유익성은 칫솔질 관련 자기효능감을 경유하여 칫솔질 습관과 구강검진 및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의 계속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구강건강신념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다양한 교육 매체를 개발하는 등의 전략적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구강건강관련 자기효능감이 높아져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실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건강신념모형을 적용하여 청소년 비만예방척도를 개발하고 선행연구에서 구축된 통합적 타당도의 틀로 분석하고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Messick(1995)의 통합적 타당도, Benson(1998)의 강력한 구인타당도 프로그램 틀, Wolfe와 Smith(2007a, 2007b)가 제안한 Rasch 모형의 통합적 타당도 구현방안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통합적 타당도 분석 틀(서은철, 2015)을 수정하여, 실제영역의 3단계를 분석하여 건강신념모형을 적용한 청소년 비만예방척도의 타당도 증거를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경기지역 12개 고등학교에서 1801명을 표집하였으며, 통합적 타당도 분석 틀의 적용을 위해 표본1에 902명(남:464명, 여:438명)과 표본2에 899명(남:464명, 여:435명)으로 무선 분류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3.0과 WINSTEPS 4.30(Linacre, 2018)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실제영역 1단계에서 개발된 청소년 비만예방척도는 5영역(민감성, 심각성, 유익성, 장애성, 건강동기) 33문항이었다. 2단계에서는 자료의 적합성(일차원성 검증, global fit statistic)을 확인, Rasch 모형의 문항적합도 검증에서 2개 문항이 삭제되었다. 3단계에서는 Rasch 부분점수모형을 적용하여 단계 조정값에 문제가 있는 3개 문항이 삭제되었다.
가정에서 가족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은 식품안전과 관련된 정보에 매우 민감하여 주부들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했을 때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건강신념모형에서 건강행동을 촉진한다고 알려진 지각된 위협, 행동평가, 자기효능감 같은 요인들이 주부들의 실제 식품안전 인식과 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191명의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건강신념모형의 주요변수인 지각된 이익과 지각된 장애, 자기효능감, 지각된 심각성과 지각된 개연성 그리고 식품안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건강지향성과 지식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대도시에 살수록 식품안전에 대한 위협을 더 많이 느끼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더 높았다. 또한 연구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안전한 식품에 대한 지식이 더 많을수록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상대적 이익이나 자기효능감도 높으며 그에 따라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건강신념모형에 근거한 식품안전 행동에 대한 개념모형을 구조방정식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적합한 모형 적합도를 보였으며 구매행동에 지각된 위협보다 지식수준과 상대적 이익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주부가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방송이나 신문 같은 공적 경로를 적극 활용하는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의 지속적인 제공으로 지식수준을 높여주고 위해성 정보보다는 예방이 가능한 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이 실제로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홍보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보건소 실습을 한 간호대학생들의 '코로나19' 대한 지식과 건강신념 그리고 '코로나19'의 예방적 건강행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231명이며, 자료수집은 2021년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설문조사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 적합도는 (F=9.71, p<.005)이며,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공만족도(β=.18, p=.009)와 코로나19 지식(β=.20, p=.001), '코로나19' 건강신념(β=.36, p=.000)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30.6%이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보건교육 프로그램의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여성암 발병률 1위로 꼽히는 유방암 검진을 활성화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인식 개선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유방암 관련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건강신념모형(HBM)을 활용하였다. 질병 위험 지각, 질병 예방 행동 평가가 질병 관련 정보 추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이러한 정보 추구 행동이 결과적으로 유방암 건강 검진 의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여기에 개인의 가치와 관심에 의한 스스로의 행위 조절을 뜻하는 '자율적 동기'를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유방암을 위험하다고 지각할수록 유방암과 관련한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있었다. 유방암 검진을 수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높게 지각할수록 관련 정보를 추구하는 행동 역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스로의 행위 조절에 적극적일수록, 즉 자율적 동기가 높을수록 유방암 관련 정보 추구 행동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정보 추구 행동은 다시 건강 검진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유방암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볼수록 검진을 하겠다는 의도가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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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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