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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내병 다수성 장류·두부용 콩 '늘찬' ('Neulchan', a Middle-seed, Disease-resistant, and High-yield Soybean Cultivar for Soy-paste and Tofu)

  • 김현태;고종민;백인열;한원영;윤홍태;이병원;신상욱;서정현;김홍식;곽도연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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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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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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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늘찬'은 '석량풋콩'과 '장엽콩'의 후대인 SS91501-9-1-1를 모본으로 '목포17호'와 '신팔달콩2호'의 교배후대인 SS96205을 부본으로 1998년에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에 의하여 선발된 품종이다. 2006~2008년 생산력검정시험에서 중립으로 병에 강하여 재배안정성이 높고 다수성으로 유망시되어 '밀양206호'의 계통명을 부여한 후 '09년에서 '11년까지 3년간 9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립 내병 내재해 우량계통으로 평가되어 품종보호출원 및 국가품종목록으로 등재하였다. '늘찬'은 유한신육형, 화색이 백색, 협색이 담갈색, 종실은 종피와 제색이 황색이면서 모양이 구형인 장류 및 두부용 콩품종이다. 개화기가 7월 30일, 성숙기가 10월 9일로 중만생종이며 경장은 '대원콩' 보다 4 cm 짧으며 주경절수가 14개로 같고, 백립중이 21.7 g으로 가벼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검은뿌리썩음병은 다소 약하지만 불마름병과 콩모자이크바이러스에 저항성 품종이다. 두부가공특성은 '대원콩' 대비 밝기가 비슷한 정도였으며 경도도 '대원콩'과 비슷한 특성을 나타냈다. 메주 풍취와 청국장 풍취는 '대원콩'보다 약간 못하였으며 메주수율과 청국장 γ-PGA 함량이 '대원콩' 보다 우수하였다. 수량성은 지역적응시험 결과 전국 평균 2.95 ton/ha, 적응지역인 이모작 지대에서 3.07 ton/ha로 '대원콩'보다 약간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꿀벌의 사회생태시스템 분석을 통한 도시 양봉 활성화 녹지 계획 전략 제시 (Analyzing the Socio-Ecological System of Bees to Suggest Strategies for Green Space Planning to Promote Urban Beekeeping)

  • 최호준;김민;전진형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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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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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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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수분매개자란 식물의 수분 과정을 이뤄내는 생물체를 말하며 대표적으로 벌목, 나비목, 파리목, 딱정벌레목 등이 있다. 그중 꿀벌은 수분 과정뿐만 아니라 토지이용 변화에 의해 훼손된 도시 녹지를 개선하여 도시 내 존재하는 조류 및 곤충에게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한다. 하지만 오늘날 기후변화로 인한 조기 개화율 상승, 도시화로 인한 녹지 파편화, 농약사용과 같은 문제로 인해 수분 가능한 식물의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곧 꿀벌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꿀벌 개체수의 감소는 곧 도시 내 생물다양성 감소, 식량 생산량 감소 같은 문제들로 직결되며, 오늘날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도시 양봉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꿀벌의 먹이 활동 및 수분활동, 도시 양봉으로 구성된 사회생태시스템의 구조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한 상태로 도시 양봉 전략이 제시되어 지속 가능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분 매개자인 꿀벌의 사회생태시스템을 시스템 사고를 활용하여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도시 양봉의 활성화를 위한 녹지계획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로 첫째, 인과순환지도 작성을 위해 도시 내 꿀벌의 사회 및 생태시스템을 중심으로 선행연구를 고찰 및 수집하여 시스템 영역을 설정하고 주요 변수를 도출했다. 둘째, 개별인과순환 지도를 작성하여 꿀벌의 먹이활동과 수분활동에 대한 생태적 구조, 꿀벌의 생태 시스템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 구조, 도시 양봉의 사회생태시스템 구조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통합인과순환지도 작성을 통해 꿀벌의 사회생태시스템 구조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도시 양봉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입, 지자체 투자, 유휴공간의 도시공원 및 녹지조성 등을 녹지 계획 전략으로 제시하고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시스템 사고를 활용한 꿀벌의 생태적 구조와 도시 양봉 도입에 대한 사회적 구조를 전체적인 관점으로 파악하여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점이 존재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양봉을 도입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국내 전시 사례로 본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에 대한 국내의 인식 변화 (Changes in Domestic Perception of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Explored through Exhibitions Held in Korea)

  • 신소연
    • 박물관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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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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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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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국내에는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불행한 역사적 배경 아래 국외로 흩어진 환수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과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외국에 널리 알리는 활용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이 공존한다. 이러한 시선의 변화는 1945년 광복 이후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는데,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인식이 존재했으며 특별전이나 상설전에서 이러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환수 문화재 전시에서 강조한 환수의 당위성 인식이다. 불법 반출되어 반환되거나 구입이나 기증 형식으로 돌아온 문화재 전시에서 주로 확인된다.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개최된 1966년 <반환문화재특별전>은 전시 제목처럼 일제강점기 불법 반출된 문화재 환수의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1980~90년대 전후 기간에는 기증 특별전이 열렸는데, 기증의 배경 역시 반환의 당위성에 기반하였으며 2011년 개최된 <외규장각의궤> 특별전은 환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며, 우리의 문화적 자부심을 회복한 계기였다. 두 번째 인식의 유형은 국외의 우리 문화재를 한국문화를 복원하고 한국문화를 종합적인 시각으로 보기 위해 필수적인 문화재로 보는 인식으로 주제별로 국외에서 한국문화재를 대여 전시하는 특별전에 잘 나타난다. 호암미술관의 1995년 <대고려국보전>, 1997년 <조선전기 국보전>,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2010년 <고려불화대전>은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한국문화사의 '복원'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킨 전시이다. 세 번째 유형은 국외소재 한국 문화재 각각의 역사를 중시하는 인식으로 한국문화재 수집사 특별전이 개최되어 대중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8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90년대 해외 박물관 신규 설치가 늘어나고 한국 문화재 전시가 늘어나자 입수 경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994년 <유길준과 개화의 꿈>, 2012년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 전시는 한국실과 한국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수집의 역사를 소개하고 미국 내 한국미술에 대한 인식도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계기로 한국실 설치와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외 우리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외에 있는 우리문화재가 현지인의 이해를 돕고, 우리 문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국외 한국 문화재에 대한 국내의 다양한 인식 변화가 이어졌다.

지리산 자생식물 5종의 성분 분석 및 DPPH, ABTS 활성 실험을 통한 화장품 원료개발-II (Analysis of Ingredients Using 5 Species of Native Plants from Mt. Jiri. for the Development of Cosmetic Raw Materials, DPPH and ABTS Activity-II)

  • 정연옥;박노복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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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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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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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5종(참나물, 꿩의비름, 함박꽃나무, 산오이풀, 배초향)의 식물을 선정하여 5월부터 9월까지 자생지에서 꽃이 활짝 개화한 상태에서 채집하였다. 채집한 식물은 전초는 추출하여 17종의 폴리페놀 성분을 분석하고 다음으로 꽃, 잎, 줄기, 뿌리를 분리하여 각 부위의 추출물로 DPPH, ABTS,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던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지리산에 자생하는 5종의 식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총 13가지였으며 그중 가장 많은 검출된 물질의 총 함량은 산오이풀로 126.2ppm이었으며 주 물질은 ellagic acid(=ELA) 122.4ppm이었다. 2. DPPH radical 소거활성을 살펴본 결과 산오이풀의 꽃, 줄기, 뿌리에서 가장 좋았으며 다른 식물에서는 꽃 추출물에서 좋은 소거활성도를 나타냈다. 3. ABTS radical 소거활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산오이풀 꽃 추출물에서 가장 높은 13.5㎍/㎖에서였고, 뿌리 16.8㎍/㎖, 잎 22.6㎍/㎖ 순이었다. 그 외 다른 식물에서는 그렇게 큰 ABTS radical 소거활성능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꽃 추출물이 다른 부위인 잎과 뿌리 추출물보다 좋았다. 4. 총 폴리페놀 함량은 가장 많은 것은 함박꽃나무는 잎에서는 161.4mg GAE/g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함박꽃나무의 뿌리와 배초향 뿌리에서 가장 많은 130.0mg GAE/g이었다. 또한 가장 낮은 것은 산오이풀로 나타났다. 5.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배초향의 뿌리로 186.2mg CAE/g, 꽃에서 166.9mg CAE/g, 잎에서 가장 낮은 116.1mg CAE/g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나타나듯 산오이풀은 항산화 효능도 우수하며 폴리페놀 성분의 함량도 많아 앞으로 화장품 산업에 충분히 이용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Alachlor와 P.E. 피복(被覆)이 땅콩의 생육(生育)과 수량(收量)에 미치는 영향(影響) (Effect of Alachlor Herbicide and Transparent Polyethylene Film Mulching on Growth and Yield of Peanuts)

  • 이석순;강광희;백준호;이계홍;정상환;최대웅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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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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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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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본(本) 시험(試驗)은 Polyethylene(P.E.) 피복(被覆)을 할 때 alachlor의 제형(製形), 약량(藥量), 및 P. E. 피복(被覆)이 땅콩의 약해(藥害), 생육(生育) 및 수량(收量)과 잡초방제효과(雜草防除效果)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검토(檢討)하기 위하여 경북(慶北) 칠곡(漆谷)의 점질토양(粘質土壤)에서 실시(實施)하였으며 품종(品種)은 영호(嶺湖)땅콩 이었다. 제초제(除草劑)는 alachlor 입제(粒劑)(유효성분(有效成分) 5%)와 유제(乳劑)(유효성분(有效成分) 43.7%)를 사용(使用)하였고 약량(藥量)은 제품량(製品量)으로 10a 당(當) 입제(粒劑) 3 및 6kg, 유제(乳劑) 300cc 및 약제무처리(藥劑無處理)이었고 각(各) 처리(處理)마다 제초제처리당일(除草劑處理當日)과 처리(處理) 3일(日)째에 P. E. 피복(被覆)을 하였으며 무피복구(無被覆區)에서는 입제(粒劑)를 3 및 6kg 처리(處理)하였다. 땅콩의 약해(藥害), 생육상황(生育狀況) 및 잡초발생량(雜草發生量) 조사(調査)는 파종후(播種後) 20일(日) 40일(日), 및 수확기(收穫期)에 하였으며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출현율(出現率)은 무피복구(無被覆區)에 비(比)하여 P. E. 피복구(被覆區)에서 15~20% 높았으며, 파종(播種)에서 출현(出現) 및 개화(開花)까지 소요일수(所要日數)는 무피복구(無被覆區), 파종(播種) 3일(日)째 피복구(被覆區), 파종일(播種日) 피복구(被覆區)의 순(順)으로 짧았으며 alachlor는 땅콩의 발아(發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 파종후(播種後) 20일(日)에 조사(調査)한 alachlor의 약해(藥害)는 제1복엽(第1複葉)이 완전(完全)히 고사(枯死)한 것과 제1복엽(第1複葉)의 소엽(小葉) 가장 자리가 갈변(褐變)한 것이 있었는데 약해증상(藥害症狀)은 약량(藥量)이 많을수록 P. E. 피복시기(被覆時期)가 빠를수록 컸으며 무피복구(無被覆區)에서는 약해(藥害)가 없었다. 그러나 파종후(播種後) 40일(日)에는 약해증상(藥害症狀)이 보이지 않았다. 3. 파종후(破腫後) 20일(日)에 깨풀과 명아주의 발생량(發生量)은 alachlor의 제형(製形)이나 약량(藥量)에 영향을 받지 아니 하였으며 명아주는 P. E. 피복(被覆)에서 발생(發生)이 적었다. 쇠비름과 바랭이는 alachlor의 약량(藥量)이 많으 구(區)에서 발생(發生)이 적었으며 같은 약량(藥量)일 때는 P. E. 피복(被覆)에서 무피복구(無被覆區)에서 보다 발생(發生)이 적었다. 수확기(收穫期)에는 모든 처리(處理)에서 바랭이와 깨품, 돌피가 우점(優占)하였고 무피복(無被覆)에서는 명아주도 우점(優占)하였다. 4. 파종후(播種後) 20일(日)에 조사(調査)한 땅콩의 주경엽수(主莖葉數), 분지수(分枝數), 분지장(分枝長), 지상부(地上部) 건물중(乾物重)은 alachlor의 제형(製形)이나 약량(藥量)에는 차이(差異)가 없었으나 P. E. 피복구(被覆區)에서 무피복구(無被覆區)보다 길었다. 수확기(收穫期)에는 분지수(分枝數)와 지상부(地上部) 건물중(乾物中)은 잡초잔존량(雜草殘存量)이 많을 수록 길었다. 5. 7월(月)1일(日) 이후(以後) 인력제초(人力除草)를 하였을 때에는 땅콩의 입묘율(立苗率), 주당내수(株當萊數), 100립중(粒重), 종실수량(種實收量)은 alachlor의 제형(製形), 약량(藥量), P. E. 피복유무(被覆有無)와 피복시기간(被覆時期間)에 차이(差異)가 없었으며 주당내수(株當萊數)와 종실수량(種實收量)은 인력제초(人力除草)하지 아니하였을 때 보다 높았다. 생육기간(生育期間) 중(中) 제초(除草)하지 않을 때는 alachlor 처리는 무처리에 비하여 주당내수(株當萊數)와 종실수량(種實收量)이 높으며 alachlor 효과(效果)는 P. E. 피복(被覆)에서 무피복구(無被覆區)에서 보다 높았다. 잡초발생(雜草發生)에 의(依)한 땅콩의 수량감소(收量減少)는 주당내수(株當萊數)의 감소(減少)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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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읍민속마을의 귀화식물 분포현황 및 관리방안 (A Study on the Distribution Status and Management Measures of Naturalized Plants Growing in Seongeup Folk Village, Jeju Island)

  • 노재현;오현경;한윤희;최영현;변무섭;김영숙;이원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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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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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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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제주시 성읍민속마을을 대상으로 관속식물상 및 귀화식물의 현황을 조사하고, 여타 민속마을과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분포양상 및 발생특성과 비교 고찰함으로써 이곳의 귀화식물의 관리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시도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성읍민속마을의 관속식물상은 93과 260속 298종 44변종 12품종으로 총 354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귀화식물은 22과 46속 53종 2변종의 총 55분류군으로 이는 제주도 전역에서 확인된 총 254분류군의 21.7%에 해당된다. 이에 따른 성읍민속마을의 귀화율은 15.5%로서 이는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 성주의 한개마을,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그리고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마을내 발생한 귀화식물 중 분포지가 제주도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양장구채, 국화잎아욱, 애기달맞이꽃, 긴잎달맞이꽃, 솔잎미나리, 자주풀솜나물, 선풀솜나물, 큰참새피, 등심붓꽃 등 9분류군으로, 귀화식물의 이입 관문이자 선구 발생지로서의 특성을 살린 적절한 관리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해 제주도 기준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까락빕새귀 리, 삼, 눈개불알풀 등 3분류군이 성읍민속마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단위문화재 정원내 발생한 귀화식물은 총 20분류군으로 이 중 유럽점나도나물의 출현율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자리공 선개불알풀 망초 방가지똥 큰방가지똥(37.5%)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속마을과 레크레이션공간의 공통된 특성으로 보인다. 한편 경관관리적 취급이 요망되는 식물군락은 유채를 비롯하여 귀화식물인 코스모스, 토끼풀, 잔개자리, 긴잎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서양벌노랑이, 호밀풀, 양장구채, 서양금혼초, 미국질경이, 큰이삭풀, 유럽점나도 나물 등으로 분석되었다. 성읍민속마을의 단기적 귀화식물 관리방안으로는 경관농업적 차원에서 식재되고 있는 코스모스와 유채의 임내 침투 현황과 개화 후 활용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과 서양금혼초는 우선적으로 제거하고, 재발에 대비한 추가 발생과 확산과 팽창을 염두에 둔 모니터링의 실시를 제안한다. 특히 서양금혼초는 서식밀도 파악 및 제근 등 물리적인 방제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시각적으로 녹시율이 높은 정의읍성 외벽에 자생하는 방가지똥, 약모밀, 주홍서나물, 개망초, 자주광대나물의 제거가 시급하다. 이와 함께 폐 공가에 귀화식물의 분포와 우점도가 높음에 따라 공가에 대한 보존관리 및 민박 활용방안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3온도 수준에서의 $CO_2$ 농도 증가에 따른 피망의 생육 반응 (Growth and Development Response of Bell Pepper (Capsicum annum L.) to $CO_2$ Enrichment under Three Different Temperature Regimes)

  • 윤성탁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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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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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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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 $CO_2$ ] 농도증대와 고온조건이 피망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작물분야에서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시험한 결과를 하면 다음과 같다. 파종 후 개화소요일은 $CO_2$ 농도처리 간에는 400ppm 처리구에서 56.3일, $CO_2$ 농도를 배증시킨 800 ppm에서는 55.7일로 대차 없었으나, 온도 처리간에는 $35/25^{\circ}C$의 고온구가 52.5일로 가장 짧게 소요되었다. 출현 후 15주의 피망의 생육 및 수량을 보면 초장은 $CO_2$ 농도간에는 유의성이 없었으며, 온도간에는 유의성이 인정되어 $30/20^{\circ}C$ 처리구에서 초장이 54.5cm로 가장 컷다. 생육기간중 경시적인 초장신장은 $CO_2$ 농도가 높은 구에서 초장신장이 억제되었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초장신장이 커졌다. 주당 엽면적은 400ppm 처리구가 평균 $6,008.8cm^2$, 800ppm 처리구가 $5,225.1cm^2$로 400ppm 처리구가 약 15% 엽면적이 높았다. 엽건물중은 $CO_2$ 농도간 및 온도처리간에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800ppm 처리구의 평균 엽건물중은 44.1g으로 400ppm 처리구의 37.2g에 비해 18.5% 높았으며, 온도처리간에는 고온구인 $35/25^{\circ}C$구가 49.8g으로 가장 높았다. 총 지상부 건물중도 $CO_2$ 농도간 및 온도처리간에 유의성을 나타내었으며, 800ppm 처리구가 141.4g으로 400ppm 처리구의 119.9g보다 17.9%나 높았다. 온도처리별 지상부 건물중은 $30/20^{\circ}C$ 처리구가 168.9g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온구인 $35/25^{\circ}C$구가 102.3g으로 가장 낮았다. 과실의 건물중(수량)은 800ppm 처리구가 59.5g으로, 400ppm 처리구의 44.3g에 비해 약 34.3% 많아 피망의 경우 $CO_2$, 농도 증대가 수량증대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CO_2$, 농도가 높을 때(800ppm)에는 저온($25/15^{\circ}C$)에서, 평상적인 $CO_2$, 농도에서는 고온($30/20^{\circ}C$) 조건에서 수량이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CO_2$, 농도에 따른 비엽면적은 800ppm의 117.4보다는 400ppm의 159.1에서 35.5% 커, $CO_2$, 농도가 증대하면 잎의 두께가 두꺼워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작물학적 특성들간 상관관계를 보면 엽면적은 주당 착과수 및 과실 건물중과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엽면적이 클수록 수량은 낮아졌다. 주당 과실 건물중과 주당 착과수, 지상부 총건물중과는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착과수가 많을수록 지상부 건물중이 클수록 수량이 증대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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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의 장해형 냉해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Effect of Low Temperature Treatment at Meiotic, Heading and Seedling Stage in Paddy Rice)

  • 이홍석;조형열;임병기;허 훈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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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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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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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수도의 불임을 유발하는 조건을 분명히 하고 불임의 원인을 추구하고저 4품종, 3수준의 처리 온도, 3수준의 처리 기간을 조합한 시험과 내냉성 정도의 품종간 차이를 분명히 하고 생육 각기에 있어서의 품종의 내냉성 정도의 상호 관계를 알고저 우리나라의 중요 19품종을 공시 품종으로 저온 처리를 실시한 시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감수분열기의 저온 처리의 영향은 품종에 따라 다르고 수원 213-1에서는 17.5$^{\circ}C$ㆍ3일간의 처리로도 상당한 불임 현상이 나타났지만 Hayayuki, 농백, 진흥에서는 15$^{\circ}C$ㆍ3일간 또는 17.5$^{\circ}C$.5일간 처리로서 약간의 불임율을 나타내었다. 저온 처리에 의한 임실율의 저하는 품종에 따라 출수지연일수, 이삭의 추출도(수원 213-1, 농백, 진흥) 간장(농백, 수원 213-1), 엽이간장(수원 213-1) 등과 유의적 상관 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수원 213-1 및 농백에서는 이삭의 추출도와 임실율과의 회귀직선식으로부터 불임율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가 있었다. 냉해 정도가 심한 것은 대체로 약 중의 화분 밀도가 낮고 화분의 크기가 작거나, 약 및 화분의 크기가 불균일하고 불임화분이 많았고 수원 213-1에서는 출수 5일후에 개약하지 않은 것이 없었으나 농백, 진흥, Hayayuki에서는 미개약된 것이 많은 경향이었다. 2. 출수기 처리의 경우에도 대체로 감수분열기 처리에 비하여 불임율이 별로 높지 않았으며 양시기 처리 시의 임실율 간에는 유의적 상관이 인정되었으나 농백과 진흥에 있어서는 15$^{\circ}C$.5일간의 처리로도 임실율에 별로 영향하지 않았다. Hayayuki 및 수원 213-1에서는 처리에 의한 미개약 현상이 있었으나 농백 및 진흥에서는 미개약 현상도 많이 볼 수 있었다. 3. 감수분열기의 저온 처리에 의하여 임실율의 저하로 나타난 내냉성 정도에는 품종간에 현저한 차이가 있고 재건, 진흥 등은 임실율이 별로 떨어지지 않았으나 밀성, 수원 8002, Satominoli, 수원 231-1 등은 임실율이 심히 떨어 졌고 출수 지연도 컸다. 임실율이 떨어지는 품종들은 일반적으로 약내 화분 밀도가 낮거나 약의 형태가 비정상인 것이 많거나, 화분의 크기가 적거나, 불임 화분이 많은 경향이었다. 4. 출수기 처리 시에도 불일율의 품종 간 차이는 현저하여 농백, 진흥, 재건, 팔달, Akibare, 밀성, 팔굉 등은 거의 처리의 영향이 없었고 농림나 001, 수성, Hayayuki, 수원 213-1, 수원 210 등은 임실율이 상당히 낮았다. 일반적으로 감수분열기 처리에 비하면 임실율은 약간 높은 편이지만 Hayayuki, 수성, 농림나 001 등은 출수기 처리에서 오히려 임실율이 낮았다. 또 처리 종료 후에는 품종에 따라 미개약 영화가 많은 품종과 개화 수분이 모두 이루어지지만 불임이 되는 품종도 볼 수 있었다. 5. 냉해의 유묘 검정 결과에서 관찰조사와 처리에 의한 생육 억제 정도와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으나 종합적으로 볼 때 제 002, 팔금, 수성 등은 냉해에 강하고 수원 213-1, 재건, 팔달, Shirogane, 팔굉, 만경 등은 약하였다. 6. 감수분열기 및 출수기 처리 시의 일심율과 유묘 시의 냉해 정도 및 생육 억제 정도 등의 상호 관계를 살펴본 즉 대체로 유의적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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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평지리 이팝나무군(천연기념물 제214호)의 생육진단 및 관리방안 (A Study on the Growth Diagnosis and Management Prescription for Population of Retusa Fringe Trees in Pyeongji-ri, Jinan(Natural Monument No. 214))

  • 노재현;오현경;한상엽;최영현;손희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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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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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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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천연기념물 제214호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군의 고사(枯死) 및 쇠약(衰弱) 요인의 명확한 진단(診斷)과 처방(處方)을 통한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 존속(存續) 방안을 강구하고자 시도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68년 13그루의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1973년을 시작으로 근년까지 계속적으로 고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3주만 생존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마령초등학교 담장 후퇴 등 정비과정에서 복토된 토양의 일부 제거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고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둘째, 지정목 중 1 3번 생존목 또한 고사된 가지가 많고, 잎이 왜소하며, 엽량이 적었다. 1번목은 수세가 '극히 불량'하고 다량의 가지가 이미 고사하였으며, 금년에는 단지 2개 가지에서만 개화가 이루어졌으며 엽량 또한 현저히 적은 상태이다. 2번목 또한 '불량'상태로 잎이 작고 엽밀도도 낮으며 수형의 변형이 이루어지는 등 수세가 쇠약한 상태이다. 현존하는 가장 큰 1번목은 논토양으로 추정되는 점질토가 복토되어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셋째, 평지리 이팝나무군의 토성 분석결과, '미사질양토[微砂質壤土, Silt loam(SiL)]'로 밝혀짐에 따라 미사(Silt)의 성분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번목 북측의 토양산도는 pH 6.6으로 다른 부위의 흙과는 편차가 컸는데 이는 원지반 토양이 아닌 외부에서 반입된 토양으로 복토되었음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유기물함량은 적정범위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보호관리를 위한 시비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진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된다. 넷째,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군의 고사 및 생육 불량의 근본적 원인으로는 복토(覆土)로 인한 심각한 생리저하의 만성적 증후군으로 판단된다. 이는 신규로 식재된 후계목 또한 일부 고사된 것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섯째, 1차적으로 기존 고사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복토 부분에 대한 점진적 제거가 시급하다. 무엇보다도 근계부에 복토된 점질토양의 제거를 건의한다. 복토부를 제거한 후 굵은 모래로 치환하고 뿌리의 호흡 개선을 위해 유공관을 설치한다. 그리고 고사한 4번 고사목과 5 6번의 고사흔적인 밑둥은 제근하고, 하층식생은 예초한다. 생존목은 상부 고사지를 제거, 수피 이탈부는 외과수술을 시행하는 한편 생장점 아래에서 전정하여 맹아의 발생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지하부 뿌리를 확인하여 부패근 절단 및 토양호흡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근계 전반에 대한 추적 굴취 등으로 썩은 뿌리부를 단근하여 새 뿌리의 발생을 유도한다. 일곱째, 이후 잡초 발생과 답압 억제 그리고 토양 보습효과 유지를 위한 멀칭을 시도한다. 또한 지속적 영양공급을 위한 무기양료 엽면시비 및 영양제 나무주사, 무기양료의 토양관주를 고려한다. 향후 모니터링과 예찰방안을 마련하여 계속적으로 변화상을 체크해야 할 것이다.

스테비아(Stevia rebaudiana Bertoni)에 관한 생리 생태적 연구 (Physio-Ecological Studies on Stevia(Stevia rebaudiana Bertoni))

  • 강광희;이은웅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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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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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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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스테비아는 Paraguay 산중에 야생하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그 엽에는 감미성분 Stevioside가 6~12% 함유되어 있다. Stevioside는 배당체로써 감미가 설당과 유사하적, 감미도는 설당의 약 300배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원료(사탕무우, 사탕수수)를 전연 생산하지 않으며 또한 합성감미료의 유해성이 논란되어 그 사용이 제한되므로써 새로운 감미료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리하여 1973년 우리 나라에 도입된 스테비아를 감미자원식물로서 정착시키기 위하여 재배에 관한 시험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식에서 발뢰기까지 일수는 공시품종 모두 14시간 일장보다 단일조건에서 단축되었으며, 12시간과 14시간 일장간에서 발뢰기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77013은 단일에서 발뢰촉진정도가 크며 수원002, 77067은 감광도가 둔한 계통이었다. 2. 12시간 일장을 발뢰기를 결정하는 변곡점(turning point)이었으며 한계일장은 12시간 내외라고 할 수 있다. 단일에서는 조기 발뢰에 따른 생육일수 불1족으로 생육양이 현저하게 낮았다. 3. 삽본묘는 발근전에도 단일에 감응 하는데 40일 양묘에서 단일감응이 예민하여 발뢰까지 일수가 가장 짧은 20일이있으며 양묘일수가 짧으면 단일감응 후발뢰가 지연된다. 4. 실생묘의 출아에서 발뢰까지 일수는 출아후 20일 단일 처리에서 가장 짧았으며 20일보다 단일처리 시기가 빠르거나 늦을수록 발뢰까지 일수는 길어졌다. 5. 삽목기가 3월 20일에서 5월 20일로 늦어질 수록 초장, 분지수 및 건물중이 현저하게 낮아졌으며, 3월 20일 삽목에서는 40~50일, 4월 20일 삽목에서는 30~40일, 5월 20일 삽목에서는 30일 육묘에서 건엽수량이 높았다. 6. 건엽수량과 재식주수와는 Asymptotic relation을 보였으며 10a당 5,000~10,000주까지는 건엽이 급증하였고, 10.000~20,000주는 그 증가가 수만하며 20.000주 이상에서는 증가율이 더욱 둔화되었다. 따라서 20,000주가 적정재식주수라고 할 수 있다. 7. 수원, 청주, 목포, 제주에서 스테비아 활착과 생육은 양호하였으나 생육성기의 한발은 수량감수원인이 되었다. 정식기가 6월 20일로 늦으면 적기보다 건엽수량이 현저하게 감수되었다. 8. 3월 20일 정식의 보온단일구에서 단일감응으로 건엽수량이 낮았으나 보온 장일 및 보온 자연일장은 보온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4월 20일 이후 안식에서는 보온효과는 인정되지 않았다. 9. Stevioside 함량은 상부엽에서 높았으며 지상 20cm 부위는 현저하게 낮았다 건엽과 Stevioside 수량은 대체로 60~120cm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 집중정도는 품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10. 발뢰까지는 수확기를 지연시킬 수록 건엽수량은 현저하게 증가되었으며 발뢰 이후에는 수확기를 지연시켜도 수량 차이는 인정되지 않는다. Stevioside 함량은 발뢰기에 가장 높았고 이보다 빠르거나 늦게 수확할 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엽수량과 Stevioside 함량을 고려한 수확적기는 발뢰시부터 개화전까지이고 수원 지방에서는 9월 10일~9월 15일경이었다. 11. 영양계의 Stevioside와 Rebaudioside 함량범위는 각각 5.4~l4.3%, 1.5~8.3%로 변이폭이 크며 Stevioside와 Rebaudioside 함량간에는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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