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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의 노동계층의 공간 구조: 『메리바튼』과 『영국 노동계층의 상태』를 중심으로 (Spatial Structure for Laboring Classes in Manchester: Mary Barton and The Condition of the Working Class in England)

  • 이협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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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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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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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19세기의 맨체스터의 노동 계층의 생활 공간 구조를 분석하려는 시도이다. 맨체스터에는 대표적인 노동 계층이 집단 거주하는 구역이 있었다.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메리바튼』은 노동자 계층의 비좁고 비위생적인 거주 여건을 묘사함으로써 그들의 비참한 생활환경을 드러낸다. 영국의 산업지대에서의 노동 계층의 생활을 분석한 엥겔스의 『영국 노동계층의 상태』는 특히 맨체스터를 주로 분석한다. 획일적으로 형성된 노동계층의 거주 구역은 부르주아의 거주 지역과는 분리되어 있었다. 도심의 상업 지구를 둘러싼 열악한 구시가지에 노동자 거주지역이 있었고, 그 주변에 중산층 거주 지역이 있었으며, 외곽에는 상류층의 주거지가 있었다. 분리와 차별로 특징지어지는 산업도시로서의 맨체스터의 형성을 추동한 것은 지배이데올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