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연골까지만 침윤된 갑상선암에서 침윤된 기관연골을 면도식으로 깍아 내는 술식을 선택했을때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1979년 부터 1988년까지 10년간수술이 시행된 갑상선암환자 432예중 기관연골까지만 침윤된 환자는 16예 이였다. 남자가 3예, 여자가 13예 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55.8세 이었고, 조직학적으로는 유두상암이 14예, 여포상암이 2예 였다. 전예에서 침윤된 기관연골을 면도식으로 깍아내였으며, 수술후 보조치료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나 외부 방사선 조사를 추가하였고, 또한 갑상선 홀몬 투여로 TSH 억제 치료를 하였다. 평균 추척 기간은 67.7개월이었다. 16예중 무병생존은 4예에 불과하였고, 12예가 치료에 실패했는데 이중 7예는 갑상선암의 재발로 사망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면도식 절제술은 갑상선암이 기관연골에 침윤되었을 때의 술식으로는 부적당하며 무병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비록 표재성인 기관연골 침윤이라도 기관제술과 같은 적극적인 술식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되었다.
목적 : 정위방사선수술은 뇌동정맥기형 및 청신경초종, 뇌수막종양, 뇌하수체종양 뿐만 아니라 단일 전이성 종양의 치료에 있어서도 그 이용의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에 따라 목표부위에 있어서 정위방사선술의 선량분포에 관한 연구는 많이 발표되고 있으나 두 개강 외의 수정체 갑상선과 같이 방사선의 결정적 또는 확률적 효과에 민감한 장기와 같은 조직에서 흡수되는 선량에 관한 자료는 극히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인체모형에서 방사선수술시 수정체 및 갑상선의 선량을 측정하고 그 선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6 곳의 상이한 회전중심점에서 각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치료방사선과학교실에서 개발한 선형가속기형 정위방사선수술 기법을 이용하여 치료계획을 세웠다. 각 회전중심점당 6개의 arc를 기본으로 하고 각 arc의 범위는 100도를 기준으로 하고 보조콜리메이터 크기는 직경 2cm로 선정하였다. 각 arc 별로 250cGy 조사한 후 내회 열형광선량계를 이용하여 수정체 및 갑상선의 표면에 미치는 선량을 측정하였다. 결과 : 회전중심점 또는 arc plane 이 각 장기와 가까울수록 흡수 선량이 높았다. exit beam이 수정체나 갑상선을 지나지 않을 경우 각 장기의 선량은 최대선량의 0.23$\pm$0.08$\%$ 와 0.18$\pm$0.05$\%$ 이고, exit beam 이 수정체나 갑상선을 지나는 경우 각 장기의 선량은 최대선량의 0.76$\pm$0.12$\%$ 와 0.41$\pm$0.04$\%$ 이다. exit beam의 통과 여부가 각 장기의 선량에 미치는 가장 큰 인자이며, 장기를 통과하는 arc에 의해 흡수하는 선량은 총 선량의 80$\%$를 차지한다. 인체 모형의 표면선량과 5mm 깊이에서의 선량에 큰 차이가 없어 표면선량을 수정체 및 갑상선 선량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결론 : 정위방사선수술시 인체모형의 수정체와 갑상선에 흡수되는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회전중심점 및 arc plane 이 각 장기와 가까울수록 높은 흡수 선량을 나타내었으며, exit beam이 수정체나 갑상선을 통과하는 경우 흡수선량이 높았고 exit beam의 통과 여부가 각 장기의 흡수선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수정체와 갑상선의 표면선량은 수정체 및 갑상선 선량과 큰 차이가 없었다. 최적의 방사선수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경우 각 장기의 선량은 최대 1$\%$ 미만으로 후유증을 일으키기에 낮은 선량이기는 하나, 특히 소아 등에서는 갑상선 선량을 가능한 낮추어야 할 것이다.
부갑상선암 수술 중 발생하는 총경동맥 파열은 매우 드물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저자들은 재발한 부갑상선암을 가진 59세 남자 환자에서 파열된 총경동맥을 응급 피복형 스텐트 삽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보고한다. 수술 도중 환자의 우측 총경동맥은 갑자기 파열되었고 수술적 대처에도 활력징후가 급속하게 악화되었으나 스텐트 삽입 후 호전되었고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목적 이 연구는 갑상선 미세유두암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한 후 10년 이상 경과 관찰한 환자들의 결과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했다. 대상과 방법 2006년 1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갑상선 미세유두암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받은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은 모두 조직검사를 통해 갑상선 미세유두암으로 진단을 받았고, 병변은 갑상선 내에 국한되어 있었으며, 전이의 증거가 없었고, 수술이나 전신마취가 의학적으로 부적합하거나 수술을 거부한 환자들이었다. 고주파 절제술은 고주파 발생기와 냉각기를 사용하여 한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시행하였다. 우리는 시술과 연관된 부작용, 소작된 종양의 변화, 재발 여부, 국소 또는 림프절 전이 등에 대해 초음파 영상 소견과 의무 기록을 토대로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경과 관찰기간은 130.6개월(범위, 121~159개월) 이었다. 세 명의 환자는 한 번의 고주파 절제술을, 두 명의 환자는 두 번의 시술을 받았다. 다섯 명의 환자 모두 시술과 연관된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다섯 개 중 세 개의 종양은 시술 후 완전히 사라졌으며 두 개의 종양은 최소한의 흔적으로 남아 평균 16.8개월의 경과 관찰기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가장 최근의 경과관찰에서 다섯 명의 환자 모두 국소 전이나 림프절 전이는 보이지 않았고 갑상선 글로불린(thyroglobulin)의 수치도 정상 범위였다. 결론 고주파 절제술은 수술에 부적합하거나 수술을 거부하는 저위험 갑상선 미세유두암 환자들에 대해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갑상선 수술 후 음성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며 신경손상의 성대마비부터 심인성 음성장애까지 그 증상은 복합적이고 다양하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을 보이지만 환자에게 회복시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다. 호흡은 음성을 만드는 동력이면서 동시에 후두 기능과 효율에 대한 조절자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암 수술의 전신마취 부작용으로 호흡기능 부조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갑상선 수술 전후 공기역학적 검사결과를 추적하여 갑상선 수술 후 음성회복에 실제적이고 보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4년 5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술전 1주일, 술후1개월, 술후3개월에 공기역학 검사를 실시하였다. 성대마비, 보청기 착용자, 항우울증약 복용자, 호흡기 질환자, 뇌졸중 병력자 및 임신 대상자는 제외시켜 최종 34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공기역학 검사는 PAS 기계를 사용하였고 분석변수는 총 29개이며, 시간요인에 따른 최고호기류율(p=0.004), 평균음도(p<0.01), 호기류지속시간(p=0.001), 호기량(p=0.018)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때 시간요인의 대응비교에서 최고호기류율과 평균음도 변수는 술전-술후1개월, 술전-술후3개월 간 차이를 보였고, 호기류지속시간과 호기량 변수는 술전-술후3개월, 술후1개월-술후3개월 간 차이를 보였다. 시간과 수술범위의 교호작용 효과는 호기량 (p=0.024) 변수에서만 유의하였다.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여성군에서 최고호기류율과 평균음도 변수의 차이가 있으며 이는 수술 후 호흡훈련의 필요성이 있으며 호기류지속시간과 호기량 변수의 변화는 수술 후 긍정적 생활습관의 반영으로 여겨진다.
1985년 1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전북의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 입원하여 수술치료를 받은 34예의 갑상선 결절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4례중 32례(94.1%)가 양성, 그리고 2례(5.9%)가 악성 결절이었다. 2) 성비는 33 : 1로 여성에서 월등히 많았다. 3) 20-40대가 25명(73.5%)였고, 40대가 11명(32.4%)로 가장 많았다. 4) 이병기간은 3개월 이내가 14명(41.1%)으로 가장 많았다. 5) 임상증상에서 결절 촉진 34례(100%), 피로감 6례(18%) 심계항진 5례(15%)순이었다. 6) 발생부위에서는 우엽 21례(62%), 좌엽 10례(29%), 양엽 2례(6%) isthmus 1례(3%)순이었다. 7) $I^{131}$섭취검사에서 73.9%가 정상범위였으며, 갑상선주사소견에서는 cold결절이 91.3%였다. 8) 병리조직학적 분류를 보면 양성에서는 adenema 24례(75%), adenomatous goiter 5례(16%), cyst 3례(9%)순이었고 악성 2례는 papillary earcinoma 였다. 9) 수술방법은 일측성 편엽절제술이 22례(64.7%)로 가장 많았다. 10) 수술후 합병증은 경도의 출혈이 5례(14.7%)였고, 다음이 일시적 사성 3례(8.8%)이었다.
갑상선 반쪽 무형성증은 갑상선의 한쪽 엽이 형성되지 않는 드문 선천성 갑상선 질환이다. 갑상선 반쪽 무형성증 자체는 대개 아무런 임상 증상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대부분은 동반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하는 과정이나 수술 중에 우연히 발견된다. 저자들은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어 내원한 1개월된 영아에서 원인을 찾던 중에 갑상선 초음파 및 스캔 검사를 통해 갑상선 반쪽 무형성증을 진단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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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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