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대체기술은 손상된 감각 정보를 다른 감각으로 전환하여 전달하는 기술로써 기존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정보의 촉각 대체 기술은 주로 거리 정보나 물체의 윤곽선 정보를 전달하여 사용자가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딥러닝을 사용하여 사용자 주변의 모션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촉각 정보로 전달함으로써 사용자가 주변 상황 정보를 인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제안 방법과 기존의 윤곽선 정보 전달 방법을 사용자 실험을 통하여 비교하였을 때, 제안 방법이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 정보를 이해하는 데에 더욱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목적 : 감각통합에 기반을 둔 작업치료의 효과를 연구한 연구들의 체계적인 고찰을 통하여, 임상에서 치료계획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감각통합에 기반을 둔 작업치료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MEDLINE/PubMed와 AOTAPress에서 제공되는 연구논문들 중에서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발표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감각통합에 기반을 둔 작업치료 효과를 살펴 본 10개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대상은 감각조절장애와 자폐스펙트럼의 진단군이었으며, 중재 효과를 증명하기 위에 선택한 다른 중재유형은 여전히 과거의 체계적 고찰연구와 유사하였다. 중재기간은 대체로 감각통합에 기반을 둔 작업치료중재를 10주 이상, 20회기 이상, 적어도 주당 2~3회 정도 실시하였다. 감각통합에 기반을 둔 작업치료중재가 대체로 효과적인 편으로 특히 운동수행영역과 행동개선 영역, 학습과 관련한 교육영역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에는 감각처리 영역이나 작업수행영역에 감각통합중재의 효과가 있음을 GAS를 사용하여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노력이 있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임상가들에게 감각통합에 기반을 둔 작업치료중재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연구디자인의 최소 틀을 알고 연구계획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될 것이다.
한·미 문화간 비교를 통하여 직물의 소리와 촉감이 주관적 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국인과 미국인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의미분별척도에 의하여 서로 다른 8개 직물 소리의 주관적 감각(부드러움, 시끄러움, 유쾌함, 날카로움, 맑음, 거친, 높음)과 촉감의 주관적 감각 (딱딱함, 매끄러움, 성김, 시원함, 유연함, 까실거림, 무게, 두께)을 측정하였다. 직물 소리의 파라미터로 LPT(level pressure of total sound)와 Δf (frequency differences)를 계산하고, KES (Kawabata Evaluation System)을 이용하여 직물의 역학적 성질을 측정하였다. 직물의 소리에 대하여 ‘부드러움’의 점수가 높고 ‘시끄러움’과 ‘날카로움’, ‘거침’의 점수가 낮은 직물들이 주관적으로 유쾌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물에 따른 소리의 시끄러움과 날카로움, 높음에 대한 주관적 감각은 한·미 간에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한국인은 미국인보다 모직물의 소리에 대하여 ‘부드러움’과 ‘유쾌함’의 점수가 높고, ‘거침’의 점수가 낮았으며, ‘맑음’에 대한 직물별 점수가 다양하였다. 직물의 촉감은 직물에 따른 차이가 더 다양하게 나타났다. ‘딱딱함’과 ‘매끄러움’의 직물 별 감각은 한 ·미 간에 유사한 경향을 보였는데, 한국인은 대체로 미국인보다 ‘성금’과 ‘까실거림’을 낮게, ‘시원함’을 높게 평가하였다. 직물 소리의 파라미터인 LPT와 ΔL이 양국인의 소리 감각에 영향을 미쳤는데, 한국인의 감각은 주로 LPT가, 미국인의 감각은 LPT와 ΔL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회귀식이 성립하였다. 촉감에서 ‘딱딱함’과 ‘매끄러움’, ‘유연함’, ‘까실거림’에 한·미 모두 표면 거칠기가 영향을 미쳤는데, 한국인의 촉감에 대한 회귀식이 더 많이 성립하였고 R2가 높게 나타났다.
들뢰즈는 자신의 특유의 감각론을 "감각의 논리"에서 베이컨의 회화를 통하여 전개한다. 거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광학적(optical) 시각과는 다른 '시선의 하나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햅틱 haptic>이라는 감각이다. 우리말로 다양하게 번역되는 이 햅틱이라는 감각개념을 들뢰즈는 오스트리아 미술사학자 알로이스 리글(Alois Riegl)을 경유하여 수용하고 있다. 리글이 이집트의 저부조(bas-relief)에 대한 '근접 시각'(Nahsicht)의 의미를 가지고 이 개념을 사용했는데, 들뢰즈는 그의 발상을 이어받아 햅틱 개념을 적용하여 베이컨의 회화를 논하고 있다. 이집트의 저부조에 대하여 사용된 개념을 회화에 사용하는 이상, 들리즈의 회화론에는 리글에 의하여 제시되고 있는 것 이상의 의미가 았다. 다시 말하면 들뢰즈의 "감각의 논리"를 단순히 베이컨의 회화에 관한 논의(論議) 이상의 새로운 감각론을 전개한 것으로 파악할 경우, 중심이 되는 개념은 베이컨의 회화를 상징하는 햅틱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햅틱이란 도대체 어떠한 감각 개념인가? 또한 들뢰즈의 감각론은 도대체 무엇인가? "감각의 논리"를 들뢰즈 자신의 감각론이 전개된 저작으로서 파악하고, 특히 햅틱이라는 감각에 주목하여 그의 감각론을 명확히 밝혀 보려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다양한 국내에서 재배되는 무의 품종 차이에 따른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을 관찰하였고, 이를 위해 당도, 염도, pH, 전자혀 및 전자코 분석을 진행하였다. 네 가지 품종 중 맛동무가 가장 높은 당도를 나타내었고, 만사형통무가 가장 낮은 당도를 나타내었다. 염도의 경우 맛동무가 가장 높은 염도를 나타내었고, 맛동무를 제외한 나머지 시료들의 경우 품종 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앗다. pH의 경우 서호무가 가장 높은 pH를 나타내었고, 청정고원무와 만사형통무가 가장 낮은 pH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전자혀 센서를 통해 확인된 맛 성분의 결과는 서호무와 청정고원무가 신맛과 관련된 센서값이 대체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만사형통무와 맛동무가 대체로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짠맛과 관련된 센서의 결과는 만사형통무와 맛동무가 높은 센서 값을 나타내었고, 서호무와 청정고원무가 대체로 낮은 센서 값을 나타내었다. 감칠맛과 관련된 센서는 서호무와 청정고원무가 대체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만사형통무와 맛동무가 대체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단맛과 관련된 센서 결과는 서호무와 청정고원무가 낮은 센서 값을 나타내었고, 만사형통무와 맛동무가 낮은 센서 값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전자코를 이용하여 휘발성 화합물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모든 품종의 무에서 휘발성 함황화합물인 methanthiol이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을 이용하여 시료들의 패턴을 주성분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고, 그 결과 청정고원무는 휘발성 aldehydes류, acids와 esters류, 그리고 alcohols류 화합물이 variables로 확인되었다. 만사형통무는 전자혀의 짠맛과 관련된 센서, 단맛과 관련된 센서, 그리고 휘발성 hydrocarbons류가 variables로 확인되었다. 맛동무는 염도의 결과에 의해 다른 시료들과 구분되는 위치를 나타내었고, 서호무는 휘발성 ketones류 화합물, 신맛과 관련된 센서, 감칠맛과 관련된 센서, 그리고 pH가 variables로 확인되었다. 앞선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의 결과를 이용하여 시료 간 차이를 군집분석을 통해 확인하였고, 만사형통무와 맛동무가 시료 간 상대적으로 낮은 차이도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서호무와 청정고원무가 시료 간 상대적으로 낮은 차이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별 무의 이화학적 특성과 관능적 특성에 대한 기초 자료로써 검토 및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Vision is a process in which the brain and eyes collaborate to enable sight by analyzing light reflected from objects. Vision is also the most crucial among the five basic human senses for recognizing environments. The eyes contain 70% of the sensory receptors in the body, and 90% of the information processed by the brain is visual. Currently, approximately 2.2 billion people worldwide have vision impairments. A recent study estimated that the global economic productivity losses due to vision impairment and blindness amount to approximately $410 billion. Additionally, as people age, their ability to control their vision declines, leading to presbyopia, which typically starts in their 40s. Since people heavily rely on vision in their daily lives, vision problems can significantly reduce the quality of life. Approaches to solving vision problems can be broadly categorized into visual prostheses requiring surgery, sensory substitution based on neuroplasticity, and smart glasses for presbyopia. We present the trends and future development prospects for three key areas of research: visual prostheses, visual substitution technologies, and smart glasses technologies. These areas are being explored with the aim of addressing visual impairments and blindness.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냉방을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일조하고자 여름철에 가벼운 차림의 의복을 권장하는 쿨비즈 캠페인이 시작되었으나 이의 정량적인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미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여름철 온실가스 줄이기 및 직장인 등의 건강증진 등을 위하여 기후복장 적응형에 대한 범국민 인식 및 실천 필요를 바탕으로, 실험을 통해 쿨비즈에 의한 생리적 반응 측정 및 주관적 감각평가를 실시하였다. 1 차실험은 두 복장(전통의복,기후의복)의 피부온 측정실험으로, 환경온 25, $27^{\circ}C$, 상대습도 50% RH 에서 20 대 성인남성 4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피험자는 심신을 안정할 수 있도록 30 분간의 안정기를 가진 후에 60 분 동안 실험을 하였으며, 사무실 내 작업환경과 같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 가벼운 대화나 컴퓨터 워드작업 및 설문을 응할 수 있도록 피험자 앞 책상 위에는 노트북을 설치해 두었고, 실험 진행기간 동안 피부온, 직장온, 습도, 발한량, 열화상 카메라, 온열감, 습윤감, 쾌적감 등과 같은 주관적 감각을 측정하였다. 2 차 실험은 동일 피부온 발현하는 환경온 찾기로 기준온도($27^{\circ}C$)에서 전통복장을 입고 온도를 점진적으로 하강시키면서 $27^{\circ}C$ 기후 복장을 입은 상태의 피부온도와 동일해지는 실내온도를 측정한다. 착의 형태에 따른 피부온도 변화에서 환경온도 $25^{\circ}C$ 전통의복 기후의복에 의한 피부온도의 차이는 전통의복이 최소 0.3~최대 $1.6^{\circ}C$ 더 높게 나타났으며, 환경온도 $27^{\circ}C$에서 전통의복 기후의복에 의한 피부온도의 차이는 대체적으로 전통의복이 최소 0.4~최대 $1.0^{\circ}C$ 더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감각평가에서도 기후의복보다 전통의복에서 온열감 습윤감 불쾌감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주관적 감각으로는 $25^{\circ}C$ 전통의복과 $27^{\circ}C$ 기후의복에서 중립적인 느낌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유머감각과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의 경향과 관계와 유머감각과 심리적 안녕감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자아탄력적인 유아교사를 양성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B시에 위치한 2-3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 유아교사 323명이었다. 연구도구는 유머감각 설문지(우소연, 2008), 심리적 안녕감 설문지(이임숙, 2006), 자아탄력성설문지(박현진, 1997)를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은 SPSS 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량분석과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유머감각과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은 대체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나타내었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유머감각과 자아탄력성,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탄력성, 유머감각과 심리적 안녕감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중다선형 회귀분석을 통해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확인한 결과 유머감각의 하위변인은 5%,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변인은 26%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예비유아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내에 유머감각과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을 포함하여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고 유멈감각, 심리적 안녕감 및 자아탄력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연수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후각은 현대 서구 문화에서 가장 과소평가 되는 감각일 것이다. 1) 냄새는 명명하거나 객관적으로 측정하거나 똑같이 재생하기 어려운 현상이기에, 후각의 영역은 대체로 주관적 묘사와 정서적 기억에 의존한다. 실증주의, 과학ㆍ기술ㆍ발전에 대한 믿음이 강화될수록 냄새는 침묵당해 왔으며, 특히 서구의 지식 엘리트에 의해 그 중요성이 평가되어 왔다. 지리학 분야 역시 이런 경향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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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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