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감각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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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영상장치를 이용한 통증의 평가 (New Trend of Pain Evaluation by Brain Imaging Devices)

  • 이성진;배선준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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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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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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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통증은 다른 일반 감각과는 달리 감각적인 면과 정서적인 면이 있어, 인격, 기대, 암시, 과거 통증경험과 같은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사회문화적 환경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의 호소를 객관화하려는 노력은 여러 통증 치료 의사들한테 많이 시도되어 왔으나 아직도 정확한 객관적인 진단방법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최근에 PET이나 fMRI의 등장은 이러한 면에서 통증에 관한 연구를 하는 학자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고 현재에도 이러한 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뇌는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특정부위의 뇌 신경활동이 항진되면 이와 함께 그 부위의 국소적 뇌 혈류 및 대사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를 이용하여 뇌에 국소적 신경활성화가 생기는 위치를 mapping 할 수 있다. mapping 대상 뇌 기능은 지각, 운동, 기억, 언어 등의 기능에서 출발하여 최근 감정, 정서, 사회적 인식, 도덕적 판단, 의식, 마음까지 조사대상이 넓어지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뇌 기능 영상기법에 대한 내용과 뇌 기능 영상 기법을 이용하여 통증의 평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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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서사화와 시각화 방법을 적용한 화예작품 창작의 연구 (A Study on th e Creation of Floral Art Works Applying th e Meth ods of th e Narration and Visualization of the Experiences)

  • 한유정;유택상
    •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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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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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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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연구자 자신의 경험 가운데 의미 있게 느껴지는 사건의 순간을 감각적 지각을 통해 반추하는 방법적 과정을 통해 추출하고 파악함으로써 직관적 통찰을 행하고 그를 통해 화예 작품 창작을 시도한 연구이다. 구체적으로는 경험의 서사화와 시각화를 시도하였는데 경험의 서사화 단계에서는 무의식 상태의 느낌을 포착하는 수단으로서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느낌과 주관적 인상, 정서, 의식의 흐름을 기술하는 느낌의 글쓰기 방법을 '경험의 탐색', '경험의 구체화', '경험의 의미 생성'의 세 단계로 실행, 적용하였고, 경험의 시각화 단계에서는 이미지리서치를 통한 이미지의 수집, 선택, 분류 및 해석을 가지고 '이미지 형성하기', '직관활용하기', '기억작용으로 지각하기'의 세 방법을 실행, 적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이들 방법의 통합과 추가적인 보완 리서치 및 글쓰기를 통하여 '해먹은 좋다', '햇볕이 따듯했던 옥상', '홀로 물가에 서다', '뜨거운 모래밭과 혼미함', '멋진 식물원에서의 한때'의 5개 작품의 창작이 이루어졌다. 종합하면 경험의 서사화와 시각화 방법을 결합 후 적용하여 작품 창작 과정의 방법적 접근을 시도한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

정동 이론으로 본 농악의 공감각적 현존과 신체 운동 (The Synesthetic Presence and Physical Movement of Nong-ak as Seen Through Affect Theory)

  • 권은영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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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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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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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정동(affect)은 신체가 외부 세계를 감각함으로써 생성되는 강렬함(intensity)과 특질(quality)이다. 이렇게 체험된 정동 중에서 의미와 해석이 부여된 관념이 감정(emotion)이다. 정동 이론(affect theory)은 감정과 정동을 분별하고 정동에 주목함으로써 신체의 반응과 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체를 매체로 하는 공연예술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농악은 '재현'(representation)보다는 정동의 발생 자체에 주력하는 예술이다. 농악은 소리, 색깔, 질감, 신체 운동 등이 중첩되어 공감각적으로 현존하는 공연이다. 여기에는 인간의 신체를 중심으로 악기, 소품, 의상, 무대장치 등 물질적인 것들과 리듬, 기분, 분위기 등 비물질적인 것들이 동원된다. 신체는 이런 것들에 자극되어 공연에 적절하도록 경향성을 띄며, 공연에 몰입할수록 '이미지 없는 신체'(the body without an image)가 되어 '의사-신체성'(quasi-corporeality)을 보이며 행동한다. 마치 의식이 없는 것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는 이런 신체는 집단 속에서 더 쉽게 나타난다. 일상의 개인을 집단 속의 '이미지 없는 신체'로 이행(transition)시키기 위해서 농악에서는 '진풀이'라는 집단적인 신체 운동을 수행한다. 이런 신체 운동은 비언어적인 교감과 소통을 높여 정동을 증강시키고, 상호 신뢰와 귀속감 속에서 개개인들의 창조력을 발휘하게 한다. 농악이 일으키는 정동과 감정은 자신과 집단의 존재, 활력, 능력을 확인하고 긍정하는 것으로 작용한다. 이런 긍정성은 집단의 차원에서 농악을 의미 있고 중요한 가치로 기억하게 하였고, 보존하고 전승해야 하는 공연양식으로 인식하게 하였다.

오디오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한 공감각적 음성 훈련 연구 - 유사언어를 활용하여 - (Audiobook Text Shaping for Synesthesia Voice Training - Focusing on Paralanguages -)

  • 조예신;최재오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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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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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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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오디오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해 유사언어를 활용하여 공감각적 음성 훈련 성과를 알아보려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훈련을 위한 오디오북 텍스트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품을 이용하였고 음색, 톤, 포즈, 속도, 억양, 강세, 감정표현의 유사언어를 활용하였으며, H 도서관 시각장애인 교육생 10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해 질적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기한 연구문제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디오 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한 음성훈련에서 오감의 두 개 감각 이상이 동시에 작용하는 공감각적 음성 훈련은 화자에게 텍스트가 갖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의미, 배경 등의 시각화를 형상화하면서 결과물을 창출하였다. 둘째, 유사언어의 활용은 오디오북 텍스트 형상화를 위한 문장과 대사의 의미 전달을 표현하는 전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다. 또한 연구대상자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톤, 포즈, 억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시각장애인은 감각적인 면과 기억력이 발달되어 있어 훈련과정에서 대사 습득과 전달 수용정도가 빨랐다. 또한 훈련과정에서 교사의 우호적 행동이 매우 중요한 핵심적 매개 작용을 하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발전을 하여 훌륭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조각공간과 건축공간의 관계 (Entre l' espace sculptural et, l' espace architectural)

  • 이봉순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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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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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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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시각이 아닌 오감체계에 관계하는 때문에 현대미술은 외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예술 작품들은 하나의 장소를 관객에게 제공하여, 심리적, 물리적, 또는 예술이 존재여부에 관한 갖가지 질문들을 제기한다. 모든 예술 작품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념 또는 아이디어에 우선하는 현대미술은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의 사회적 배경과 보편성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의 물체 인식은 결국 우리의 경험체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간주하면,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태는 보편적 특질들이 그 특질들 이상의 상태로 보여지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창조 행위의 시작은 현대인간의 문화 읽기이며 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역사는 지나간 시간을 기록한 것이며, 이 또한 우리의 지식과 정보 체계에 속한다. 회화가 평면에 입체감을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조각은 자연 속, 즉 실재공간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시각(visible) 이외에도 촉각(tangible)이 관여하게 된다. 조각의 특수성은 촉각(tangible)이 우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각과 촉각은 매우 적극적으로 미학적 경험에 참여하는 감각으로 이들을 서로 분리하여 생각하기가 무척 힘들다. 왜냐하면 어떤 경험에 있어서 기억연합 또는 감각 연합에 의해 하나의 감각이 다른 여러 감각을 촉발하여 연쇄반응 혹은 '형태 Gestalt'를 이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근대 조각 작품들은 조각대 위에 고정되어 있는 구상 형태를 지녔기 때문에 조각작품 자체가 지닌 외적 형태와 그 자체내의 공간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미로의 비너스 조각은 대리석과 비너스 형태의 결합이다. 때문에 관객은 그 주변을 돌면서 우리 신체의 내적 공간과 시각에 의존하면서 그 작품의 중량감, 양감, 형태 등의 특질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현대 추상조각과 개념조각은 이보다 좀 더 확장된 공간을 제시한다. 이것은 현대조각이 건축개념을 수용한 때문이며, 그것이 때로는 안 쪽에서 때로는 바깥 쪽에서 그 형태를 결정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져지고 왕래하는 등의 인식 영역인 관객의 오감체계에 직접적으로 관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축 공간에서, 시각 외에도 청각이나 촉각을 통해 지각한다. 대강 요약하자면 공간은 객관적 상태이기보다는 인식영역의 주관성을 통해 받아들여진 우리가 지나쳐온 것들이나 체험된 공간이다. 여기서 '받아들여지는' 일은 과거 경험들의 주체들, 언어와 문화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건물, 즉 둘러싸고 있는 공간은 중앙이 아니다. 중앙은 바로 나, 둘러싸여진 나이다 나는 나의 동작에 따라 그 공간의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중심이다 (이때의 나는 위치의 축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작품이 대형화되면서 이러한 건축공간개념이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개념에 이용되었다고 본다. 현대미술에서 In situ작업과 특정한 장소를 위한 기획되어진 최근의 프로젝트 작업들은 대형화되어있으며, 건축에서처럼 특정한 장소를 만들어낸다.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는 또한 '조각영역의 확장 (La sculpture dans le champ elargi)'에서 현대조각이 건축과 환경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녀에 의하면, 1960년대 이후의 현대조각은 이러한 탈 귀속성과 조각의 자율성을 획득함으로써 조각은 건축물이 아니면서 건축물 주변에 위치하거나 풍경이 아니면서 풍경 안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의 대형조각 작품들 - 예를 들어 대형화된 미니별 조각이나 개념미술, 또는 대지예술 등 -은 풍경의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환경으로부터 구분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 조각은 더 이상 만져지는 실체이거나 점유하는 공간의 상징언어를 지닌 조각의 범주에 한정되지 않게 된다. 조각과 건축의 공간인식을 인체의 크기와 관련하여 보면, 메를로 퐁티(Merleau-Ponty)의 '지각의 현상학' 은 우리가 논하는 작품의 공간체계를 분석하는데 지침표가 되어준다. 메를로 퐁티가 말하는 지각은 정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몸과 함께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지각은 우리가 부단히 눈을 움직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주변을 돌아 다니면서 세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이루어 진다. 몸의 움직임을 통하여 나타나는 신체적 표현은 몸 자체가 원천적으로 지향적 활동의 주체로서 파악되는 한 이미 항상(恒常, constant) 의미 현상을 지니다. 우리의 지각이 움직이는 몸의 지향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몸의 지향활동이 의식에 선행함을 의미한다. 몸의 움직임은 의식의 의도를 표현할 때에만 의미를 나타내는 기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자체가 살아있는 표현이다. 우리의 몸짓, 표정은 우리 의식이 의도하기 전에 이미 의미가 담겨있다. 몸은 그 자체가 기호(Signe)적이다. 결국. 메를로 퐁티에게서 세상(le monde entier)은 그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인식한다, 그리고 이 인식 구조에는 우리의 몸이 구심점(le point centripete)이 된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메를로 퐁티의 개념을 염두에 둔다면, 예술작품의 특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재료와 크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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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경험 회상시 특성 분노 수준에 따른 뇌 기능 (Brain Function During Recall of Anger Experience According to the Level of Trait Anger)

  • 음영지;이경화;손진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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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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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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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특성 분노는 분노 경험과 관련된 개인의 심리 특성 중 하나로, 특성 분노가 높은 이들은 낮은 이들에 비해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길게 분노를 경험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분노를 경험하는 동안에 활성화되는 뇌 영역을 관찰하고, 활성화된 뇌 영역 중 특성 분노와 연관이 있는 영역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 35명을 대상으로 과거에 분노했던 기억을 회상하여 분노를 유발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의 뇌 기능을 측정하였다. 정서적 중립 사건을 회상하는 조건에 비해 분노 사건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더 활성화된 뇌 영역은 우측 superior temporal gyrus (BA38), 좌측 inferior frontal gyrus (BA45), 우측 thalamus, 우측 insula (BA13), 양측 cuneus (BA17), 그리고 우측 cerebellum anterior lobe으로 나타났다. 분노 회상 시 뇌 활성화 정도와 특성 분노 점수 간 상관 분석 결과, 특성 분노 점수가 높을수록 분노 회상시 우측 insula의 활성화가 높았다. Insula가 정서 경험과 신체 내부감각수용기에서 오는 정보를 통합하여 자극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표상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특성 분노가 높은 사람일수록 분노 자극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더 강하게 표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분노의 개인차에 대한 뇌 기제를 규명한 것으로, 분노 및 분노 조절 관련 문제들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신경인지기능 평가(Comprehensive Neurocognitive Function Test; CNFT)의 표준화 예비 연구 (A Study on the Standardization of Comprehensive Neurocognitive Function Test)

  • 박진혁;김학병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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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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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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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종합 신경인지기능 평가인 Comprehensive Neurocognitive Function Test(CNFT)의 표준화 자료를 얻고 신뢰도와 공인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CNFT는 기억력, 집중력, 감각,운동협응, 전두엽 및 고위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것으로 결과는 전산화되어 일관성 있고 자동으로 처리된다. 연구대상은 표준화 자료를 얻고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조사에서 2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서울특별시와 대구시에 거주하는 정상 성인 140명이 참여하였다. Computerized Neurocognitive Function Test(CNT)와의 상관관계를 통하여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조사에는 정상 성인 40명이 참여하였다. 결과 : 정확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낮아지며, 반응속도는 늦어졌다. 또한 영역별 점수 분석결과 기억력, 전두엽 및 고위인지기능 점수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2주 간격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r=.48~.85로 나타났고 두 검사 사이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CNT와의 세부 영역과의 상관계수는 r=.67~.79이다(p<.05). 결론 : 종합 신경인지기능 평가인 CNFT의 표준자료와 해석기준이 마련되었다. CNFT는 인지기능에 문제를 평가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평가도구이다.

경계선지적기능 아동을 위한 언어기반 인지강화 기능성 게임 구현 (Implementation of Serious Games with Language-Based Cognitive Enhancement for BIF Children)

  • 류수린;박현주;정동규;백경선;윤홍옥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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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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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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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경계선지적기능 아동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언어기반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기능성 게임화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보이고자 하였다. 콘텐츠는 4개 인지 영역(감각지각, 주의집중, 작업기억, 추론/지식)에 대해 4개 언어 차원(음소-단어-문장-담화)의 활동들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16개의 언어활동 콘텐츠를 모바일 앱 게임으로 구현하여 일반아동과 BIF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파일럿 테스트 결과, 두 집단의 게임 수행시간과 정확도 측정치는 지능 점수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게임의 난이도에 따른 수행시간과 정확도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게임 구현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또한 게임 시행 전 후 실시한 인지과제의 수행시간 변화를 통해 두 집단 모두에게서 인지강화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 사회연결성의 팬덤 공동체 형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 방탄소년단 사례를 중심으로 (How does the Social Connectivity of Social Media Build a Fandom Community? An Exploratory Study on the BTS Fandom)

  • 이재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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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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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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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와 중국 미국 한국인 팬들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스타와 팬이 소셜 미디어의 사회연결성을 토대로 글로벌 팬덤 공동체를 형성해내는 양상을 탐색했다. 스타와 팬은 소셜 미디어의 연결성을 활용해 공과 사를 넘나드는 유사-사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방탄소년단은 자신이 수상했음에도 팬클럽인 아미에게 "축하한다"라며 각 팬 개개인이 주체가 되도록 담화 방식을 구성해낸다. 팬으로서는 자신에게 사적으로 건네는 트윗처럼 여겨지게 되는데, 이는 비단 텍스트 구성 방식에만 적용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식적인 활동이나 기념일과 같은 공적인 행사가 없는 날에는 사적인 트윗 혹은 이전의 기억을 끌어올리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소통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처럼 끊이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팬들이 서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교육전문가를 위한 심리학 기반 자연탐구역량 교육과정 개발 (Development of the Psychology-based Curriculum for Enhancing Naturalistic Competency in the Forest Education-related Experts)

  • 김근향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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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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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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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이 자연(숲)과 사람(방문객)을 매개하는 연결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심리학 기반 자연탐구역량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자연에서 자신의 감각과 정서를 자각하고 명명하며 자연 관련 기억과 자연탐구지능을 발굴하여 자연에서 몰입하고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의미있는 생활의 3개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고안하였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완한 교육과정에 따라 구성한 교육을 산림교육전문가의 직무교육으로 시행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해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조사하여 수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자연탐구역량을 정서, 인지, 실천의 3개 영역의 심리학적 개념으로 구성한 교육과정을 완성하였다. 향후 지속적 평가를 통해 본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산림교육전문가들이 자연탐구역량을 강화하여 향상된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