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갈등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대학도서관 사서의 개인간 갈등의 요인을 파악하여 대학도서관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우선 갈등요인과 갈등수준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설정된 가설을 검증한다. 또한 갈등요인들 중 갈등수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 서울 시내 소재 27개 사립 대학도서관 중 $66.67\%$ 에 해당하는 18개 대학도서관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18개관의 조사 대상 총 사서 342명 중 336명에게 배부하였으며, 그 중 280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응답 내용이 성실하지 않은 7부를 제외한 273부(회수율 $81.25\%$)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호텔기업은 최고의 서비스를 주고받는 산업으로 다른 기업과의 비교우위를 위하여 우수한 인력개발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호텔종사원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첫째, 관계갈등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과업갈등이 조직시민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관계갈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 과업갈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의 조절을 살펴보았다.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서울 경기도 지역의 특급호텔 종사원을 대상으로 400명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예측해보면 첫째, 관계갈등은 조직시민행동에 유의미한 관계를 미칠 것으로, 둘째 과업갈등은 조직시민행동에 유의미한 관계를 미칠 것으로, 셋째, 셀프리더십은 관계갈등과 조직시민행동간의 관계에서 조절변수의 역할을 넷째, 셀프리더십은 과업갈등과 조직시민행동에 조절효과를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조직시민행동의 예측변인으로서 관계갈등과 과업갈등에 대하여 탐색적인 수준에서 연구가 이루어졌음에도 관계갈등과 조직시민행동 그리고 셀프리더십의 상호작용을 다룬 연구가 이루어진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관계갈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조절하고 과업갈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예측되어지는데 이는 후속연구의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직의 관리자는 관계갈등과 과업갈등을 최소화 하고 조직시민행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자기개발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종사원에게 제공하여 건실한 조직문화를 이루어야 하겠다.
대학이 가지는 구조적 복잡성은 다른 조직보다 더 많은 갈등구조를 가질 수 있다. 교수와 직원이 상호간에 맡은 역할에 대한 인식부족, 편중되게 구성된 위원회나 협의회, 부족한 자원의 배분,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 정보교환이나 대화부족으로 인한 갈등은 태도 변화를 통해서 풀어나갈 수 있다. 대학에서 우월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교수 집단이 직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때 대부분의 갈등은 해결되리라 본다. 그리고 구성원 간의, 특히 교수와 직원의 갈등 수준이 낮아져야 대학이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대학본연의 기능을 강력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의 동물복지 개념의 도입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늦었으나 정부 주도에 의해 비교적 적극적인 동물복지정책들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 현장에서 동물복지 인식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개선이 아닌 정부의 정책수단에 의하여 동물복지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산란계 농가를 중심으로 최근 5년간 도입된 동물복지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유발하는 갈등을 유형화하여 파악하기 위하여 산란 농장 운영자들의 동물복지 관련 의식수준 및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조사하였다. 산란 농가 현장방문을 통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산란양계농장 운영자(소유자 혹은 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53가구의 산란양계 농가를 조사하였다(2020년 산란양계농가 수 797가구 수 기준 90% 신뢰수준(Z-score: 1.65) 10.18% 허용 오차). 현장에서의 갈등을 윤리적 고려 수준에 따라 소극적, 중도적, 적극적 3가지로 유형화하였다. 또한 윤리적 고려 수준에 따라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적으로, 축산 현장에서의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 여부는 축산 농장 운영자의 윤리적 고려수준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농장 운영자의 동물복지 의식수준이 높음에도 동물복지 관련 규정은 준수하지 못하는 갈등상황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현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규정과 정책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갈등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정책 수단에 의해 추진되는 동물복지가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아직은 현장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경찰의 성과지향적 문화가 조직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2017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경찰공무원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218부를 회수하여 응답을 분석한 결과 성과지향성이 높아질수록 조직갈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예측되었고 계급이 조직갈등수준에 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팀 활동 중 수행하는 갈등해결전략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고, 대학생활적응에 의한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대학생 248명이었다. 연구결과, 첫째, 긍정적 갈등해결전략인 타협과 협력 전략은 주관적 웰빙에 유의한 직접효과가 있었고, 대학생활적응을 통한 매개효과도 유의하였다. 둘째, 갈등해결전략 중 양보, 회피, 지배 전략은 대학생활적응을 통한 정신화의 매개된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정신화 실패의 수준이 높을수록 양보, 회피, 지배 전략이 대학생활적응과 주관적 웰빙에 대해 유의한 설명변수가 되었다. 셋째, 양보와 회피 전략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에서 정신화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고, 정신화 실패의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긍정적 갈등해결전략의 중요성을 검증하였고, 양보, 회피, 지배 전략의 경우 정신화 실패의 수준과 함께 대학생들의 적응과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판매원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윤리적 갈등과 관련을 지니고 있는 개인적 특성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판매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윤리적 갈등정도를 백화점과 쇼핑센터에서 판매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판매원 332명을 대상으로 하여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윤리적 의사결정상황에서 판매원들이 경험하는 윤리적 갈등정도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근무경력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윤리적 의사결정 상황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윤리적 갈등을 보다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졸이상의 학력을 지닌 판매원이 그렇지 않은 판매원에 비해 윤리적 갈등정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연령에 따른 윤리적 갈등정도에 있어서는 21세 미만과 26세${\sim}$31세 미만의 집단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근무경력에 있어서는 1년 미만의 판매원 집단과 1년${\sim}$5년 미만, 그리고 1년 미만과 5년 이상${\sim}$10년 미만의 판매원 집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동기를 제고하고 효과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을 촉진하기 위해 의사와의 관계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느끼는 직무 및 대인관계의 갈등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중소규모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71명을 대상으로 직무 및 인간관계 갈등 정도, 원활한 의사소통 여부, 갈등 원인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사와의 관계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느끼는 갈등의 내용과 정도는 대체로 비슷하였으나 의사와 간호직의 역할이 중복되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는 점에서는 간호사가 간호조무사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의사와 갈등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모두 적당히 피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의 갈등해결 방법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에 차이가 있었는데 간호사는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따르도록 함, 노조를 통해 해결등의 순이었고, 간호조무사는 상사에게 해결하도록 함,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타협함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갈등해소에 관한 연구들은 갈등해소방법 사용의 상황에 따른 일관성을 미리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서 갈등해소방법에 있어 성격의 효과와 함께 상황적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갈등의 쟁점, 감정, 관련 인물과 이들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갈등해소방법의 일관성에 관한 연구가 부재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상황에 따른 갈등해소 방법 선택의 일관성의 수준과 결혼 적응도에 있어서의 이들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나아가, 갈등해소의 과정 및 절차를 관찰하였다. 350쌍의 한국 부부들에게 설문조사(1차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50쌍을 선발하여 갈등해소 과정을 관찰하였다(2차연구).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쟁점의 종류나 관련 대상에 따라서는 비교적 일관성 있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감정상태에 따라서는 비 일관적인 해소방법을 사용하였다. 안정형 애착유형자는 건설적 해소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불안정 애착유형자는 파괴적 또는 회피적 해소방법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관찰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설형 및 회피형 사용자는 설문조사와 관찰연구에서 일관성 있는 행동을 보였으며, 파괴형 해소방법 사용자는 설문조사와 관찰연구에 있어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갈등해소의 과정, 즉 시작, 진행, 종료에 있어 유의한 타이가 발견되었으며, 이것이 결혼 적응도에 영향을 주었다. 연구결과들은 갈등해소와 결혼 적응에 관한 이론과 연계되어 논의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녀가 부부갈등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학교 남, 여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자녀가 지각한 부부 갈등 척도(The Children's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Scale)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척도(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1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t-test, 일원변량 분석, Duncan검증 Pearson 상관계수 둥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가 지각하는 부부갈등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대처효율성은 다른 차원에 비해 높게 지각하고 내용은 낮게 지각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고, 부모의 학력이 낮고, 생활수준이 중하류 이하일 경우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다. 둘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전반적으로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어머니와 더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는 첫째와 가장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중간 서열의 자녀와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부의 연령이 적을수록, 자녀가 생활수준을 높게 지각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이루어졌고 모연령이 적을수록, 부직업이 전문직일수록, 핵가족일수록 아버지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확대가족일수록 아버지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셋째, 자녀가 부부갈등을 낮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부부갈등을 높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부부갈등의 하위요인에서는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서는 '내용'과 '지기비난' 영역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부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특히 '빈도'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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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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