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간호활동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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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당뇨 환자의 캠프 프로그램이 자기효능과 환자 역할 행위이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amping Programs on Self-efficacy and Sick-role Behavioral Compliance in Juvenile Diabetes Mellitus Patient)

  • Park, Yeon-Hee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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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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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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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당뇨병은 고혈당을 조절 안할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합병증은 물론 정신적 손상까지 받지만, 고혈당은 노력만 하면 조절이 가능하며,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조절되면 정상인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보건의료 전문가의 인슐린 주사 요법, 식사 및 운동요법 등의 일방적인 처방만으로 성공적인 당조절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 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드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지역과 의료기관마다 다양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소아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전통적인 당뇨병에 관한 교육을 통해서 당뇨병에 관한 지식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당뇨병 자가 조절을 위한 환자 역할 행위(sick-role behavior)를 변화시키는데는 그다지 성공절이라 할 수 없다. Bandura(1977)는 자기 효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행 성취, 대리 경험, 언어적 설득, 정서적 각성에 관한 정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들은 자기 효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오늘날 이러한 정보를 활용한 중재 프로그램 중에서 가정과 학교를 떠나 자연 환경 속에서의 집단 활동을 통하여 사회 학습 경험을 하는 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당뇨병 아이들은 캠프 활동속에서 다른 동료 아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관찰하여 대리 경험하게 될 때 희망을 가지게 되며, 당뇨병을 가진 다른 동료들과 공통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그들은 자신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남과 ‘다르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점차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본 연구는 캠프 프로그램이 소아 당뇨병의 자기 효능을 증진시키고, 당뇨병 환자 역할 행위 이행 정도를 높여주는지를 규명해 봄으로써, 소아 당뇨병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간호 중재 방안을 제시하고자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실험 설계의 유사 실험 연구를 시도하였다. 1996년 8월 10일 부터 12월 12일까지 종합병원에서 추후 관리하고 있는 소아 당뇨병 환자중 선정 기준에 맞는 환자 4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중 19명은 실험군으로 Bandura의 자기 효능 증진을 위한 정보원을 활용한 캠프 프로그램을 5박 6일간에 걸쳐 실시하였고, 다음 22명은 대조군으로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았다. 자료수집은 자기 효능 척도와 환자 행위 역할 이행 척도를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하고 중재 후 4주째 사후 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PC+로 Chi-square test, t-test, ANCOVA, Pearson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캠프 프로그램은 소아 당뇨병 환자의 자기 효능을 증진시키고 환자 역할 행위 이행을 높여주는데 효과적 이었다. 소아 당뇨병 환자의 자기 효능은 환자 역할 행위 이행과 순 상관 관계가 있어, 자기 효능이 증진될수록 환자 역할 행위 이행 정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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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행사에 참여한 노인의 생리적 건강상태 및 건강증진생활양식 (Physiologic Health Status and Health Promotion in Older Adults)

  • 강희선;박연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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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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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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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의 목적은 건강검진에 참여한 노인들의 생리적 건강상태와 건강증진생활양식 정도를 확인하고 건강증진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노인대상 건강검진 사업과 노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다. 자료수집은 서울 소재 일 지하철역에서 임의표출된 60세 이상의 노인 209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측정 및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연구대상 노인들은 평균 67세로 스스로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경우가 39.2%이며, 71.3%가 평소에 운동을 하고 있었고, 71.8%가 평소 자신의 혈압을 알고 있었다. 노인의 44.0%가 고혈압이나 저혈압 등 혈압이상 위험 군에 속하였고, 혈당은 126mg/dl 이상인 노인이 44.5%, 200mg/dl 이상인 노인이 3.8%이었다. 노인의 건강증진생활양식 수행정도는 4점 만점에 2.75 점이었고, 6개의 하부영역 중 대인관계 영역이 3.01 점으로 가장 높았고, 영양, 스트레스 관리, 영적 성장, 신체 활동, 건강책임 영역의 순으로 낮았다. 건강증진생활양식은 운동과 평소 자신의 혈압에 대한 지식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건강증진생활양식 하부영역별 차이는 다음과 같았다. 신체활동 영역은 노인의 성별, 운동, 월수입, 혈압이상; 영양 영역은 평소 자신의 혈압에 대한 지식과 혈당체크 경험; 건강책임 영역은 평소 자신의 혈압에 대한 지식, 혈당 이상; 대인관계 영역은 성별, 종교, 혈당체크경험; 영적성장 영역은 지각된 건강상태, 월수입; 그리고 스트레스관리 영역은 성별, 흡연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밝혀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이 필요하다고 본다.

소규모사업장 보건기술지원사업에서의 간호활동경험 : 포커스그룹 인터뷰 (The Experience of Nurses Who are working in the Government-Funded Subsidized Occupational Health Program for Small Scale Industries : Focus Group Interview)

  • 한영란;김수근;하은희
    •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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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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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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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the fadamental information to prepare better Occupational Health Program for SSI based on the evaluation of the experience of nurse who were working in the Government-funded subsidized occupational health program for SSI. Method: The focus group method was used. Data was collected using focus group interviews and analyzed in the framework of the Grounded theory method as mapped by Strauss and Corbin(1990). The subjects were 14 nurses. Result: We identified 60 concepts, 30sub-categories and 6 categories(Table 1). Categories were Various services, Difficulties in implement Services, Successful strategies, Program Evaluation, Alternative Plans and Adaptation to new field. Conclusion: Nurses evaluated the effect of this program that autonomous health management ability has not changed although the possibility for the small scale industries to start the health management arose by acknowledging the importance of the health management of the workplace. In spite of many difficulties in implement services, nurses provided various health services using successful strategies. They suggest that various programs such as a model set-up suitable for the quality of workplaces and a role model set-up of the occupational health nurse for SSI as well as various efforts for the activated this program were needed. Nurses had a hard time in unfamiliar field when they began this program and overcame this difficulties with various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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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감염관리 활동의 관찰과 수행을 통한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및 심리적 갈등 (Perception and Inner Struggle Experienced by Nursing Students in Relation with Infection Management through Observation and Performance of Infection Control Activities)

  • 김미영;김명준;김종원;맹지선;박수민;손지아;김지아
    • Perspectives in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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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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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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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Purpose: To study the internal psychological conflicts among nursing students during an infection control protocol carried out in the hospital by measuring their observation skills and performance during clinical training. Methods: Investigation of both pre- and post- infection control was conducted using questionnaires for clinical infection practices. We identified and evaluated the students' observation skills, clinical performance, clinical perception, and internal conflict regarding clinical infection control. We also interviewed the students as part of our study. Results: Among parameters such as clinical performance, observation skills, clinical perception, and internal conflict, the average observation skills (t=5.49, p<.001) were significantly lower, while internal conflict among students (t=-7.23, p<.001)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expected prior to clinical training. Generally,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observation skills and internal conflict in every aspect of infection control practice (r=-.281, p=.031). Internal conflict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expected in the context of hand hygiene (t=-2.135, p=.037), personal hygiene (t=-3.48, p=.002), and ventilator management (t=-3.69, p<.001). Clinical performance of students in the context of hand hygiene (t=4.69, p<.001), personal hygiene (t=2.06, p=.044), and ventilator management (t=2.68, p<.001)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expected prior to clinical training. Conclusion: Our findings showed that internal psychological conflict is higher when infection control practices are observed or performed to a lesser degree. Therefore, reinforcing education regarding infection control among students, such as developing a systematic program, or consecutive training and monitoring, is suggested.

심리적 변인이 저소득층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sychological Variances in Internet Addiction of 4th, 5th, and 6th Graders from Low Income Families)

  • 홍연란;도은영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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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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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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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스스로 인식하는 자아존중감, 우울, 삶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요인을 파악하여 인터넷중독을 예방프로그램을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13년 3월부터 5월까지 T광역시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부모의 협조를 구한 뒤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후 구조화된 설문지에 대한 내용과 기재요령을 설명하여 수집하였다. 이중 내용이 완전히 기입되지 않은 7부를 제외한 201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아동의 78.6%가 $23.81{\pm}7.06$점으로 일반사용자로 분류되었고 14.4%가 $28.66{\pm}7.96$점으로 잠재적 위험 사용자로 나타났으며 7.0%가 $43.43{\pm}8.22$점으로 고위험 사용자로 분류되었다. 인터넷 중독 정도는 가족과의 대화(r=.438, p <.001), 인터넷 사용시간(r=.680, p <.001), 우울(r=.396, p <.001)과 유의한 정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r=-.032, p =.045)과 삶의 만족도(r=-.200, p =.002)는 인터넷 중독 정도와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대상자의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가족과의 대화(${\beta}=0.39$, p <.001), 우울(${\beta}=0.30$, p <.0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인 인터넷 중독점수의 29.2%를 설명하고 있었다(F=21.61, p <.001). 결론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소득층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의 올바른 인터넷 문화형성을 위해 도움이 되는 중재를 계획할 때 가족 간의 원만하고 풍부한 의사소통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의 유익성과 즐거움을 인식하게 하여 과다한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여나가고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체활동과 정신활동 및 운동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저소득층이라는 환경의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여 아동의 우울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간호학적 전략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복귀예정 수형자의 원예활동 및 원예식물 선호도 분석 (Analysis of Horticultural Activities and Plants Preference on Prisoners Scheduled for Release)

  • 이상미;정순진;문지혜;이예지;이숙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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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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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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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사회복귀를 예정하고 있는 수형자들의 원예치료 및 원예활동에 대한 요구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사회복귀예정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 교정 교화 원예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식물 및 원예활동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설문지 분석 결과, 남성, 40대, 고졸이하가 가장 많았고 사기에 기독교가 가장 많았다. 교정 교화프로그램으로써 원예치료가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약 70%, 교정 교화프로그램으로써 원예치료가 제공되었을 때 60% 이상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원예활동 경험은 없는 사람이 많았고, '산책, 견학, 여행 등의 식물감상활동'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실내외에서 식물 가꾸기', '식물을 이용한 장식 및 공예활동' 순이었다. 선호하는 식물은 화훼를 가장 선호했고, 화훼식물 중에서는 '난초류'를, 채소식물 중에서는 '열매채소'를, 열매채소 중에서는 '토마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를 향한 간호교육이념 (Philosophical Stances for Future Nursing Education)

  • 홍여신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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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통권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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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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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오늘 저희에게 주어진 주제, 내일에 타당한 간호사업 및 간호교육의 향방을 어떻게 정하여야 하는가의 논의는 오늘날 간호계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서 비롯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먼저 세계적으로 건강관리사업이 당면한 딜레마가 어떠한 것이며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새로운 제안들이 나오고 있는가를 개관 하므로서 그 교육적 의미를 정의해 보고 장래 간호교육이 지향해야할 바를 생각해 보려 합니다. 오늘의 사회의 하나의 특징은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각기 어떻게 전체 국민에게 고루 미칠 수 있는 건강관리체계를 이룩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부강한 나라에 있어서나 가장 빈궁한 나라에 있어서나 그 관심은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읍니다. 보건진료 문제의 제기는 발달된 현대의학의 지식과 기술이 지닌 건강관리의 방대한 가능성과 건강 관리의 요구를 지닌 사람들에게 미치는 실질적인 혜택간에 점점 더 크게 벌어지는 격차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David Rogers는 1960년대 초반까지 갖고 있던 의료지식의 축적과 민간인의 구매력 향상이 자동적으로 국민 건강의 향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었던 순진한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의료사업의 위기는 의료지식과 의료봉사간에 벌어지는 격차와 의료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그에서 얻는 건강의 혜택간의 격차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균등 분배의 견지에서 보면 의료지식과 기술의 향상은 그 단위 투자에 대한 생산성을 낮춤으로서 오히려 장애적 요인으로 작용해온 것도 사실이고 의료의 발달에 따른 일반인의 기대 상승과 더불어 의료를 태성의 권리로 규명하는 의료보호사업의 확대로 야기되는 의료수요의 급증은 모두 기존 시설 자원에 압박을 초래하여 전래적 의료공급체제에 도전을 가해 왔으며 의료의 발달에 건 기대와는 달리 인류의 건강 문제 해결은 더욱 요원한 과제로 남게 되었읍니다. 현시점에서 세계인구의 건강문제는 기아, 영양실조,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적 생활환경조성의 문제에서부터 가장 정밀한 의료기술발달에 수반되는 의료사회문제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주로 각개 국가의 경제 사회적 여건이 이 문제의 성격을 결정짓고 있다고 볼수 있읍니다. 그러나 건강 관리에 대한 요구는 영구히, 완전히 충족될 수 없는 요구에 속한다는 의미에서 경제 사회적 발달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가 공히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제한된 자원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하나의 공통된 관점은 각기 문제의 상황은 달라도 오늘날의 건강 문제는 주로 의료권 밖의 유전적 소인, 사회경제적, 정치문화적인 환경여건과 각기 선택하는 삶의 스타일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과 내일의 건강관리 문제는 의학적 견지에서 뿐 아니라 널리 경제, 사회, 정치, 문화적 관점에서 포괄적인 접근이 시도되어야 한다는 점과 의료의 고급화, 전문화, 일변도의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기본건강관리체계 강화에 역점을 둔 다양하고 탄력성 있는 사업전개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건강관리요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기 위한 그간 세계 각처에서 시도된 새로운 건강관리 접근과 그 제안을 살펴보면 대체로 4가지의 뚜렷한 성격들로 집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첫째는 건강관리사업계획 및 그 수행에 있어 지역 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일, 둘째는 지역단위의 일차보건의료에서 부터 도심지 신예 종합병원, 시설 의료에 이르기까지 건강관리사업을 합리적으로 체계화하는 일. 셋째로 의료인력이용의 효율화 및 비의료인의 훈련과 협조 유발을 포함하는 효과적인 인력관리에 대한 제안과 넷째로 의료보험 및 각양 집단 의료유형을 포함하는 대체 의료재정 운영관리에 관련된 제안들을 들 수 있읍니다. 건강관리사업에 있어 지역사회 참여의 의의는 첫째로 사회 경제적인 제약이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최대한의 의료를 모두 고루 공급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된 정부재정과 지역사회가용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자조적이고 자율적인 지역사회건강관리체제의 구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둘때로는 개인과 가족 및 지역민의 건강에 영향하는 많은 요인들은 실질적으로 의료권 외적 요인들로서 위생적인 생활양식, 식사습관, 의료시설이용 등 깊이 지역사회특성과 관련되어 국민보건의 실질적 향상을 위하여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여건이 된다는 점 입니다. 지역 단위별 체계적인 의료사업의 전개는 제한된 의료자원의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며 요구가 있을때 언제나 가까운 거리에서 경제 사회적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일차건강관리망을 통하여 건강에 관련된 정보를 얻으며 질병예방, 건강증진 및 기초적인 진료의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의뢰에 대한 제2차, 제3차 진료에의 길은 건강관리사업의 질과 폭을 동시에 높고 넓게 해 줄 수 있는 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력 관리에 관련된 두가지 기본 방향으로서는 첫째로 기존보건의료인력의 적정배치 유도이고 둘째는 기존인력의 역할확대, 조정 및 비의료인의 교육훈련과 부분적 업무대체를 들수 있으며 이러한 인력관리의 기본 방향은 부족되는 의료인력의 생산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자조적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데에 두고 있음니다. 대체적 의료재정운영안은 대체로 의료공급과 재정관리를 이원화하여 주민의 경제능력이 의료수혜의 장애요소로 작용함을 막고 의료인의 경제적 동기에 의한 과잉치료처치에 의한 낭비를 줄임으로써 의료재정의 투자의 효과를 증대하는 데(cost-effectiveness) 그 기본방향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주변의료 사회적인 동향이 간호교육의 미래상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한 것이라 봅니다. 첫째로 장래 세계인구의 건강문제는 정치, 사회, 경제, 환경적인 의료권 밖의 요인들에 의해 더욱 크게 영향 받는다고 전제한다면 건강문제해결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의료사업의 접근에서 더나아가 문제발생의 근원이 되는 생활개선이라는 차원에서 포괄적 접근을 생각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선 정치, 경제, 사회전반에 걸친 깊이있는 이해과 주민의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하는 교통수단, 통신망 mass media, 전력문제, 농업경영방법 및 조직적 사회활동 등 폭넓은 이해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둘째로, 지역사회참여의 의의를 인정한다면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효과적으로 유발시킬수 있고 의료집단과 각종 주민조직과 일반주민들 사이에서 협조적으로 일할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위한 교육적 준비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셋째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자조능력 강화를 하나의 목표로 삼는다면 치료자에서 교육자로, 지도자에서 촉진자로, 제공자에서 지원자료의 역할의 변화 내지 다양화를 요구하게 될 것이므로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넷째로, 생각되어야 할 점은 지역중심건강관리사업을 지향하는 보건의료의 이념적 방향과 그에 상응하는 구체적 접근방법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종횡으로 연결되는 의사소통체계의 정립과 민활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의 구심체로서 역할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해야 할 교육적 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되어야 할 점은 지역중심으로 전개될 건강관리사업은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적 측면과 질병진료 및 회복과 재활에 이르는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사업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종래 공공 의료부문과 사설의료기관 사이에 나누어져 있던 예방의학과 치료의학의 통합 뿐 아니라 정부주축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지역사회개발사업 및 농촌지도사업과 종교 및 각종 민간인 집단이 벌이고있는 사업들과의 전체적인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종래 간호교육이 강조하지 않던 진료의 의무와 대외적 조직활동에 대한 보완적인 교육조치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간호의 학문체계로서의 입장은 오랜 역사를 두고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으나 아직까지 뚜렷이 어떤 것이 간호 특유의 지식체계이며 건강문제에 관련하여 무엇이 간호특유의 결정영역이며 이 결정과 그 결과를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적 행위로 옮길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근래에 제시된 여러 간호이론들 속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되어지고 있는 개념들로선 우선 간호학문을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인간의 전인적이고 전체적인 상황을 다루는 학제적 과학으로서보는 입장이 있고 따라서 생물신체적인 면 외에 정신심리적, 사회경제적, 정치문화적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인간의 건강과 질병문제를 생각한다는 지향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읍니다. 간호교육은 간호계 내적인 학문적, 이론적 체계화의 요구에 못지않게 대민봉사하는 전문직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하는 중요과제를 안고있어 변화하는 사회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당면문제를 안고 있읍니다. 간효역할 확대, 보건진료원훈련 등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려는 조치가 되겠읍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간호계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이러한 움직임들이 종래의 의사들의 외업무공급을 연장 확대하는 입장에 서서 간호의 특수전문직 명목을 흐리게 할수있는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아니면 가능한 대체방안을 갖고 간호전문직의 독자적인 진로를 개척하면서 다각적인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든지 그 방향을 뚜렷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이미 잘 훈련된 간호원들과 조산원들의 교육적, 경험적 배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최일선 건강관리요원으로 사회적 효능을 다 할수 있는 일차건강관리간호조직의 구현을 대체방안으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간호원과 조산원들의 훈련된 역량과 건강관리체제의 구조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조화시킨다면 대부분의 세계인구의 건강문제는 해결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정책과 의료와 행정적지원이 활성화되어지는 환경속에서만 그 기대하는 결과가 확대되리라는 점 부언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점은 바로 오늘의 주제 ''교육의 동역자-선생과 학생''이라는 개념입니다. 특히 상회정의적 입장에서 보는 의료사업전개에 지역민 내지 의료소비자의 참여를 강조하는 현시점에 있어 교육자와 학생이 교육의 현장에서 서로 동역자로서 학습의 책임을 나누는 경험은 아주 시기적으로 적합하여 교육적으로 지대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수반되어져야 할 역할의 변화에 수용적인 자세를 갖고 적극 실제적용하려 노력하는 선생앞에서 자주적 결정을 행사해본 학생이야말로 건강관리대상자로 하여금 같은 결정권을 행사할수 있도록 촉구하여 주민의 자조적 역량을 기르고 의료사업의 민주화, 인간화를 이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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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지원가 활동을 통해 나타난 정신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경험 (Empowerment Experience of Mentally Ill Persons Providing Peer Support)

  • 우소현
    • Perspectives in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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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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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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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scribe the empowerment experience of mentally ill persons providing peer support. Methods: Three peer supporters were recruited. A small group interview was conducted with peer supporters in November 2018. The transcribed data were analyzed using a qualitative case study. Results: Three primary themes and seven sub-themes emerged as follows. The first theme is "Personal empowerment," including 1) Remove the sense of helplessness, 2) Be confident, and 3) Establish self-identity. The second theme is "interpersonal empowerment", including 1) Breaking out of isolation and taking an interest in peers, and 2) Assert opinion to family. The last theme was "political empowerment", including 1) Want to legalize "peer support program", and 2) Move to promote "peer support program". Conclusion: Through the activities of peer support, mentally ill persons have diverse empowerment experience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legislation of the peer support program is necessary to improve their empowerment experience. And it calls for study focusing on the effectiveness and necessity of peer support programs.

유방암 여성들의 자조집단 활동 경험 (The Experience of Self-help Group Activities among Women with Breast Cancer in Korea)

  • 이명선;유영미;황은경
    • 성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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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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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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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and describe the experience of breast cancer self-help group activities in Korea.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via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ith 8 women with breast cancer, who participated in self-help groups during 2012~2013. All interviews were audio-taped and transcribed, and they were analyzed using a phenomenological method. Results: Six theme clusters were identified. "Breakthrough toward survival" describes how the participants identified self-help groups and got involved in the activities. "Genuine comfort obtained by 'misery loves company' deals with the emotional relief and catharsis. "New life fully recharged" demonstrates the changed belief system and the joy for life and living. "Rebirth in family" deals with how family dynamics has been changed. "Societal change by raising collective consciousness" illustrates many activities to improve their rights and advocate employment issues. "Obstacles to the group harmony" illustrates the major difficulties including interpersonal conflicts the participants encountered during their participatio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participating in self-help groups was mostly beneficial for women with breast cancer. Therefore, oncology professionals need to encourage them to participate in self-help groups and also need to provide professional support to self-help groups for their harmoniou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담배광고 목격경험과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청소년의 현재 흡연과 미래 흡연의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Experiences of Witnessing Tobacco Advertising and Preferences of Tobacco Companies' Social Responsibility on Current and Future Smoking Intentions in Adolescents)

  • 신성례;신선화;이복근;양진희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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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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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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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Purpose: To evaluate the influence of experiences of witnessing tobacco advertising and preferences of tobacco companies' social responsibility (CSR) on current and future smoking intentions in adolescen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700 adolescents living in Korea representing 7 metropolitan cities and 8 provinces in the method of proportional random sampling. The Gallup's data collection system was adopted using 1:1 face to face interviews. The witness of tobacco advertising was determined by 'yes', or 'no' responses to three survey items and to four survey items for preferences of tobacco CSR. For statistical analysis, ${\chi}^2$ test, Fisher's exact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were used. Results: 98.4% of the adolescents had experiences of witnessing tobacco advertising. POP (OR=103.44, 95% CI: 8.22~1301.45) and magazine advertisement (OR=6.07, 95% CI: 1.34~22.58)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ir current smoking. Also, POP (${\beta}$=.24, p<.001) and movie advertisement (${\beta}$=.42, p<.001)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ir future smoking intentions. As for the preferences of tobacco CSR, cultural-art support activities (${\beta}$=.15, p=.025) and environmental purifying campaigns (${\beta}$=-.15, p=.034)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ir future smoking intentions. Conclusion: Witness of tobacco advertising and positive responses to tobacco CSR are associated with current and future smoking intentions in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