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질적연구방법론 중 하나인 Colaizzi의 현상학적방법을 적용하여 여성간호사가 인식한 여성간호사와 남성간호사간의 상이점을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 여성간호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여성간호사와 남성간호사의 상이점에 대한 본질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여성간호사에게 인식된 남성간호사와 여성간호사의 상이점은 무엇인가? 하는 연구문제를 가지고 여성간호사와 남성간호사의 상이점을 연구한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연구의 목적을 설명 듣고 이해한 후 연구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한 13명의 여성간호사이다. 대상자 모집은 스노우볼 방식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다섯 개의 범주가 발견되었다. 범주는 임상업무에서의 상이함, 가정의 경제생활에 대한 부담감이 큼, 대인관계의 상이함, 간호조직 내에서의 상이함, 미지영역에서의 상이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남성간호사와 여성간호사간의 상이점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방식의 교육 자료와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과 조직공정성이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자료수집은 경상남도 U시에 소재한 2개 중소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233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7년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자가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루어졌으며, 분석은 SPSS/WIN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사들이 지각한 간호업무환경은 4점 만점에 평균 2.36점, 조직공정성은 5점 만점에 평균 2.61점, 직무배태성은 5점 만점에 평균 2.89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연구모델은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의 49.7%를 설명하였으며, 간호사가 지각한 간호업무환경과 조직공정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간호사의 직무배태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바람직한 간호업무환경과 조직공정성을 조성함으로써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높이기 위해서 병원과 간호관리자는 적정 간호인력 확보와 간호사-의사간 협력관계 도모 등 간호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병원 내 간호사의 기여도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조직 내 의사결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여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전통적, 사회적, 전문적 및 개인적 이미지의 차원에서 전공자와 비전공자간의 지각차이가 존재하는가와 미디어에 비친 간호사역할 이미지 지각차이가 있는가 및 간호사와 관련된 정보를 접하는 매체와 간호사 관련 정보와 이미지 접촉매체에서 기존의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간호학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간호사의 전통적, 사회적, 전문적 및 개인적 이미지에서 인식의 격차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미디어에 비친 간호사의 이미지는 의사의 보조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간호사 정보 접촉매체는 TV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환자와 간호사간의 공감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 근거자료를 제공해 줄 것이며, 특히 매체활용(PPL전략과 퍼블리시티 활용전략)을 통한 간호사 이미지 향상방안을 제언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규간호사와 재취업간호사의 재직의도, 현장적응 및 교육요구도를 파악하고 비교하는 것이며, 본 연구결과를 통해 현장적응력을 강화하고 이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비교조사연구를 방법론으로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을 졸업한 신규간호사 48명과 6개월 이상의 경력단절기간을 가진 후 재취업한 간호사 48명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직의도 차이는 결혼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현장적응 정도는 신규간호사의 가족 부양의 책임 유무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신규간호사와 재취업간호사 두 군간의 재직의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t=-2.10, p=.038), 현장적응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1.48, p=.142). 마지막으로, 연구 대상자들이 가장 원하는 직무교육 주제는 응급환자간호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와 재취업간호사의 현장적응을 강화하고 재직의도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사 세대별 삶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를 확인하고, 간호사 세대별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X-세대, Y-세대, Z-세대 간호사 29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간호사 세대별 가치관의 차이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X-세대와 Y-세대 간호사들은 삶에서 가족생활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였고, 그 다음으로 X-세대는 일을, Y-세대 간호사는 여가시간을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였다. 반면, Z-세대 간호사들은 삶에서 여가시간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였다. X-세대와 Y-세대 간호사들은 직업생활에서 우울과 심리적 부담감이, Z-세대 간호사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이직의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각 간호사 세대별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다름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간호조직에서 효과적인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들의 공감수준을 측정하고, 공감수준이 그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공감수준, 삶의 만족도 그리고 직무만족도의 세 가지 요인들로 구성된 설문지를 부산지역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50명에게 실시하였다. 간호사는 근무형태에 따라 교대근무 간호사와 비교대근무 간호사로 구분하여, 총 150개 중 144개의 설문지를 사용하여 IBM SPSS Statistics 21로 분석하였다. 교대근무 간호사는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았고, 비교대근무 간호사는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흥미롭게도, 공감수준은 교대근무 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beta}=.282$, p=.006), 비교대근무 간호사에게는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beta}=.252$, p=.048). 본 연구 결과, 간호사의 공감수준은 간호사의 삶의 만족도와 직무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간호사의 공감 부족은 환자와의 갈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에서 보듯이, 간호사의 직무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삶의 만족도와 직무만족도에 있어 공감의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려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건강소비자의 고품질 간호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전문간호사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문간호사의 직무에 대한 임파워먼트, 직무만족, 조직몰입의 수준을 파악하고 일반간호사와 비교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과 인천지역의 6개 상급종합병원과 4개 종합병원의 전문간호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접 배포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설문지를 받아 분석하였다. SPSS 18.0을 사용하여 t 검정과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임파워먼트 평균은 전문간호사($3.56{\pm}0.53$)와 간호사($3.50{\pm}0.54$)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 =-. 861, p = 0.390). 직무만족 평균도 전문간호사($3.36{\pm}0.53$)와 간호사($3.25{\pm}0.46$)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 =- 1.575, p = 0.117). 조직몰입 평균도 전문간호사($3.11{\pm}0.34$)와 간호사($3.05{\pm}0.36$)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 =- 1.301, p = 0.195). 임파워먼트, 직무만족, 조직몰입 모두 전문간호사와 일반간호사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한국에서 전문간호사 역할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고 고용과 보상이 적절하지 않은 점과 전문간호사 제도의 운용과 효율이 부족한 실정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성폭력의 정의에 대한 한국간호사들의 인식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 간의 인식의 일치정도를 밝히고, 간호사들이 아동성폭력의 심각도를 판단함에 있어, 아동성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503명의 병원 간호사와 526명의 양호교사를 대상으로 한 vignette디자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성폭력 상황을 구성하는 일곱 개의 변수 (성폭력 행위 성폭력 빈도, 피해자의 연령, 피해자의 저항, 가해자의 연령, 가해자와 피해자의 교차성별,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의 조합을 통해 64개의 vignettes를 만들었는데, 이는 1/4 factorial 디자인의 결과이다. 각 설문 대상자에 대해 64개의 vignettes가운데 16개의 vignettes를 무작위로 추출하고, 그 vignettes에 나타난 각 성폭력상황들의 심각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는 아동성폭력의 심각도 인식에 있어 일치를 나타냈다. 각 상황변수들이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성폭력 상황을 정의함에 있어서는 근본적인 인식에 일치를 보였다 두 집단 모두에서 성폭력행위 피해자의 저항, 가해자와 피해자의 교차성별, 성폭력 빈도, 가해자의 연령이 아동성폭력 인식에 영향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주요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연령은 양호교사 집단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병원간호사 집단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양호교사와 병원간호사는 잠재되어 있는 아동성폭력의 심각도에 대해 동일하게 판단한다. 본 연구결과는 법적, 전문가적 의미에서 아동성폭력 신고자로서의 의무를 지닌 한국간호사들의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일치가, 그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사의 임상경력단계에 따른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을 파악하고,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파워먼트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간호사 경력개발제도의 개선의 근거 마련하고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파워먼트의 증대 방안 모색을 통한 인적자원관리에 기여하고자 시도 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방법: 서울시 소재 일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간호사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 전문직 자아개념, 임파워먼트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서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임상경력단계에 따른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은 전임 2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 일반 간호사, 전임 1 간호사보다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과 전문직 자아개념, 임파워먼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전반적 이해,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기대효과, 최종학력, 임상경력단계가 전문직 자아개념의 42%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전반적 이해, 전문적 활동 참여에 대한 인식,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기대효과, 임상경력단계가 임파워먼트를 42% 설명하였다. 결론: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친 변수로 나타난 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여 적용을 통한 효과 검증이 요구되며, 간호 관리자들의 제도 운영과 관련된 장애요인의 파악 및 세심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임상 간호사의 경우 교대근무와 예측하기 어려운 환자 상태의 변화와 같은 간호업무 특성으로 인해 높은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고 이는 간호사의 이직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회복탄력성은 이러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감소시키고 업무 만족과 적응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어 임상간호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이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일개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 자료수집은 해당 병원 간호부에 연구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한 후 협조를 받아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배포한 후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회복탄력성이 임상 간호사의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파악되었다. 반면 회복탄력성이 임상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은 파악되지 않았다. 임상 간호사의 소진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고객이 지각하는 간호서비스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그로 인하여 병원조직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상당히 감소될 수 있다. 따라서 임상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높이고 이직을 줄이는 적극적인 관리방안도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개발된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위한 평가 연구와 이를 병원 조직 내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간호 관리자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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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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