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인터넷 백본서비스 품질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도를 가진 사용자가 있는 경우, 백본을 보유한 독점적 기업은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가격을 어떻게 차별화 하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특별히, 인터넷 사용에 있어 혼잡이 있는 경우, 비선형적인 가격책정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넷 혼잡효과를 고려할 경우,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은 특수한 상황 하에서 망사용자의 전략적 형태와 인터넷 상에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의 특성과 무관하게 사회적 최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회적 최적품질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에 있어서 파라미터의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마케팅 기능이 제품에 대한 구매 욕구를 창조하는 기능, 즉 제품 소유 효용을 창출하는 반면에 물류(logistics)는 시간 및 장소 효용을 창출하므로써 제품 소유 효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부가가치 창출기능이라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품질과 가격이 비슷한 경쟁적인 성숙시장에서는 오히려 차별적 우위의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류서비스가 지속적인 경쟁우위 개발을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다(Sharma, Grewal, and Levy 1995). (중략)
전세계적으로 햄버거를 중심으로 하는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맥도날드가 모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유독 한국의 롯데리아와 필리핀의 졸리비(Jolibee)에만 뒤져 각각 그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롯데리아의 마케팅 역량을 형성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각 시기별로 빠론 의사결정, 핵심상권 유통망 구축, 조직과 고객관리, 경쟁사 대비 차별화, 고객만족등의 마케팅 노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 브랜드 성장단계별로 미국문화의 소개 브랜드로, 한국적이며 차별적인 메뉴와 맛, 그리고 가격으로 소비자들에서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한 결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여수세계박람회의 관람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의 핵심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STP를 엑스포라는 국제적 이벤트에 적용하고, 아울러 표적시장으로 선정된 집단들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믹스를 제시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엑스포의 경우, 마케팅믹스를 제품에서의 4P나 서비스에서의 3P와 정확하게 연결할 수는 없지만, 엑스포와 관련하여 다양한 상품 및 프로그램의 개발, 가격의 차별적 책정, 차별적 촉진활동, 접근수단의 효율화 등 제품과 서비스를 응용한 마케팅믹스를 개발함으로써 엑스포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예상 관람객을 세분화하기 위해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관람객을 12개의 집단으로 세분화하였으며, 이들 가운데 교육 목적의 국내학생 집단, 비즈니스 목적의 국내전문직 집단, 교육 목적의 외국학생 집단,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전문직 집단, 일반관광 목적의 국내일반인 집단, 일반관광 목적의 외국일반인 집단 등 6개의 집단을 표적집단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표적집단에 맞게 차별화된 마케팅믹스를 제시하였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의 차별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이들 차별점을 이용한 포지셔닝을 마케팅믹스와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인 엑스포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경제이론과 실증분석을 통하여 이명박 정부가 석유제품 시장에 개입한 논거를 평가하였다.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정제산업은 과점이 보편적이며, 역차별적인 수준의 대외 시장개방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시장에서 국내 정유4사의 시장점유율이 높게 지속되는 이유는 정유4사가 국제적인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MOPS 가격을 기준으로 경쟁적인 가격책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세전 소비자가격은 일본의 가격과 '27개 EU권 국가의 가격들을 가중평균한 값'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현저히 낮았다. 한국, 일본, 14개 EU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가격 비대칭성의 존재여부와 상세내역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의 경우 한국과 11개 EU권 국가, 경유의 경우 한국과 8개 EU권 국가에서 비대칭성이 있는 것으로 판별되었다. 가격 비대칭성은 다양한 경제 경영적 원인에 의해 다양한 제품과 시장구조에서 발생한다. 소비자 복지의 관점에서는 한국의 세전 소비자가격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동안 유상증자(有償增資)시 주주배정(株主配定)(right offer)방식에 의하고 기업공개시의 발행가격도 일률적으로 산정(算定)되어 증권인수(證券引受)에 따른 인수기관(引受機關)(underwriter)의 역할이 제한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증권발행방식이 다양화되어 발행가격의 결정을 포함한 인수기관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다. 대부분 총액인수(總額引受)(firm commitment underwriting)방식을 택하는 미국자본시장에서 인수기관을 선정하고 발행조건들을 결정하는 방법에는 투자은행과의 협의(協議)(negotiation)에 의하는 방식과 비공개경쟁입찰(非公開競爭入札)(sealed bidding)에 의하는 방식이 있는데 많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협의발행을 선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가설들을 뉴욕증권거래소나 아메리칸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공익기업의 신주발행자료를 통해 실증 검정했다. 인수 스프레드(underwriting spread)는 발행금액에 관계없이 협의발행(協議發行)이 경쟁발행(競爭發行)보다 평균적으로 1.16% 높았으며 발행비용(發行費用)도 협의발행이 유의적인 수준에서 0.341% 정도 높았다. 비대칭정보하에서 신호균형(信號均衡)(signaling equilibrium)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협의발행에 의한 통합균형(統合均衡)(pooling equilibrium)의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했다. 주식발행 발표일(發表日)(announcement date)을 전후해 인수방식에 따른 주가변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대리인가설(代理人假說)은 부분적으로 지지했다. 발행일(發行日)(offering date)을 전후한 주가변동에 의하면 인수기관의 사전매각노력(事前賣却努力)이 협의발행하에서 더 높았으나 발행일 직후의 주가회복은 보이지 않아 인수방식에 따른 가격안정화(價格安定化) 노력의 차이는 없었다. 발행기업들간의 주가차별화의 정도를 분석한 결과 협의발행에서 인회활동(認淮活動) (certification effects)을 더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지하지 못했다.
기존의 미술품 가격 추정 모델에서는 자료의 한계상 주로 경매 시장에서의 미술가격을 기준으로 헤도닉 모형을 제시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미술품이 거래되는 시장으로서 경매 시장 뿐만 아니라 비경매 시장도 포함된 미술시가 데이터를 이용하여 두 시장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기존의 헤도닉 모델들이 미술품 가격에 대해 작가 요소, 미술품 요소 등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헤도닉 요인만을 통해 미술품 가격 추정을 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예술적 가치라는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요인을 추가하여 과연 이 요인의 추가가 미술가격 추정 모델의 설명력을 높여 주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경매와 비경매 시장으로 구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순수한 헤도닉 가격 추정 모델과 그 모델에 예술적 가치 요인을 추가한 가격 추정 모델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경매와 비경매 시장으로 구분한 경우에는 비경매 시장의 매매에 있어서 예술적 가치 요인이 추가된 가격 추정 모델에서 유의적으로 실제 매매가격과 더 일치하는 가격 추정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기존의 미술가격 추정 헤도닉 모델에 예술적 가치라는 주관적인 요인을 포함시켰을 때에 미술품 거래 시장의 형태에 따라 차별적으로 모델의 설명력 향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미술품 가격 결정 분야의 연구에 기여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세대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라 결정된 거주지에 따라 자녀세대의 학력자본이 차별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고학력으로 대표되는 사회ㆍ경제적 지위가 높은 집단의 거주 비율이 높은 분리된 거주지에서 재생산되는 학력자본은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모두 매우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것 자체가 자녀 미래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게 되어 사회집단들 간의 경계가 부와 빈곤의 지리적 집중에 의해 확대ㆍ강화되고 있다.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차별화된 학력자본의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강남구는 고학력집단의 지속적 집중과 아파트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비가시적이지만 견고한 사회 경제적 장벽을 갖는 빗장도시의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 높은 주택 가격에 의한 타 계급에 대한 배제를 통해 이 지역의 교육환경은 장벽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배타적으로 전유되는 사회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보험회사의 차별적 마케팅전략으로써 CSR활동의 가능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보험회사의 CSR활동이 고객기반 브랜드자산과 고객의 프리미엄가격 지불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보험가입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하여 최종 510부를 선정 및 분석한 결과, 경제적, 자선적 책임활동은 고객기반 브랜드자산에 영향을 주었고, 경제적, 환경적 책임활동은 프리미엄가격 지불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고객기반 브랜드자산의 매개역할은 경제적, 자선적 책임활동과 프리미엄가격 지불의도 간의 관계에서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CSR활동과 고객기반 브랜드자산 관계에서 SNS 활용수준의 조절효과는 경제적 책임활동에서 영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보험회사에서의 CSR 프로그램 효율성을 높이는 마케팅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본 연구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주요 제품평가단서로서 이용되고 있는 브랜드, 가격, 물리적 특징, 판매점과 관련된 정보내용(합의정보와 속성정보)에 대하여 소비자의 문화적 지향성이 정보탐색원천과 정보탐색 유형별로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한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탐색해 보았다. 연구 결과 양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내용은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은 타인의 태도가 반영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속성정보를 더 선호하였으며, 반면에 집단주의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은 타인의 태도가 반영된 합의정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은 비인적 정보원천에서 속성정보를, 반면 집단주의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은 인적정보원천에서 합의정보를 주로 더 이용하였고, 정보탐색 유형에서는 지속적 탐색보다 구매전 탐색에서 합의정보와 속성정보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양 국가의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차별적 결과도 제시되었는데,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은 속성정보와 더불어 합의성 정보도 병행하여 이용하였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주로 비인적 정보원천을 활용한 속성정보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단주의 성향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은 주로 판매원을 통한 합의정보를 선호하였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판매원과 더불어 친구나 동료의 구전정보도 평상시에 많이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국제 마케터들은 공통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표준화된 마케팅단서의 활용과 더불어 양 국가간의 문화적 차이에 기초한 차별적인 마케팅 믹스도 동시에 수행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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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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