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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의 영화화, 그 양상과 의미 (A study on the aspect of filmography of )

  • 김선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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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9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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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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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흥부와 놀부>(1967), <흥부>(2017)을 중심으로 <흥부전>의 영화화 양상과 의미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50여년의 격차를 두고 제작된 두 영화를 통해 <흥부전>에 의해 매개된 1960년대 말과 2010년 말의 사회, 문화적 차이와 접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흥부전>은 과거에 박제된 문학이 아니라 그것이 재현되는 세계와 긴밀히 조응하며, 살아있는 문학,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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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가 융합된 주얼리케이스 디자인연구 (Jewelry case design study with fusion of cultural contents)

  • 황선욱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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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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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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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대사회에서 주얼리케이스의 역할은 단순히 내용물의 수납, 보관하는 역할만 수행하는 것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내용물과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런 결과를 얻기에 현재 통용되는 주얼리케이스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이에 새로운 형식의 케이스 디자인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시작점을 현대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문화콘텐츠 찾고자 했는데 그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문화원형을 활용, 주얼리케이스를 디자인하고자 했다. 특히 수많은 문화원형중 '이야기'를 주목하였고 그중 케이스와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으며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있는 고전문학 '흥부전'을 채택,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한 후 도면과 3D렌더링 후 실제 동작이 가능한 샘플까지 제작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문화콘텐츠 융합된 디자인연구는 창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관심을 동시에 가질 수 있기에 향후 현대공예의 또 다른 발전방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타령>에 나타난 재화(財貨)의 문제와 신재효 (The Problem of Property Portrayed in Baktaryeong and Shin Jae?hyo)

  • 정충권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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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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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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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에서는 신재효의 개작본 <박타령>에 담긴 재화의 문제를, 인물들의 재화 관련 행위를 통해 살펴 본 후, 그것을 근거로 하여 신재효의 재화관과 현실 인식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박타령>에서는, 놀부에게는 곡물 중심의 축적 재화를 지닌 기존 텍스트에서의 부농 형상에다, 화폐 경제에 민감한 자로서 돈의 운용 증식에 능숙한 부민의 형상이 부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흥부에게는 최소한의 생존 재화도 없이 자신의 농토로부터도 유리된 빈농의 형상에다, 놀부류 인물이 주도하는 화폐경제에 적응하지 못하여 소외감을 느끼는 빈민의 형상이 더 부가되었다. 이러한 개작은 신재효 나름대로의 재화관의 소산일 수 있었다. <박타령>의 세부 서술을 통해 볼 때, 그는, 지나친 집착을 해서는 곤란하지만, 재화와 돈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으로는 인간 삶에 있어 긍정되어야 할 것이라 보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빈민 문제에 있어서는, 하층민의 경제적 노력과 부민들의 배려가 필요하리라 보았다. 하지만 그는 당시 격변해가는 세태 하에 향촌 사회 중인 부호가로서의 위기감과 그로 인한 자기 방어 의식도 텍스트 속에 담아낼 수밖에 없었다. 요컨대 <박타령>은 신재효자신의 재화관을 준거로 하여 기존 <흥보가(전)>의 빈부 문제를 실상에 더 부합하게 그려내면서 당대 현실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진단도 담아낸 기획성의 텍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