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산란계에 대한 경제적인 케이지 사육밀도를 구명하여 계사 및 케이지의 이용성을 높이고자 실시하였고 백색계로는 ISA Babcock 산란계 600수와 유색계로는 ISA Brown 산란계 450수를 공시계로 하여 수당 사육밀도에 따라 백색계, 6처리, 유색계 5처리 4반복 시험을 1987년 5월 11일부터 1988년 6월 27일(14~72주령)까지 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사육밀도에 따를 육성기간(14-20주령) 동안의 증체고은 백색곡에서는 사육밀도가 272$\textrm{cm}^2$, 수당 급이기 길이 8m에서 381g으로 가장 적었고, 유색계에서는 사육밀도 306$\textrm{cm}^2$에서 554g으로 가장 적었으나 처리간에 통계적인 유의차는 인정되지 않았다. 2. 육계기간(14~20주) 동안에 사육밀도간의 육성율은 백색곡와 유색계 모두 97.63%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고 처리간 통계적 유의차는 인정되지 않았다. 3. 산란기간(21-72주) 동안의 사육밀도별 성계생존율은 백색계는 453$\textrm{cm}^2$ 구에서만 89.31%로 통계적유의차(P<.05)가 인정되었고, 유색계에서는 306$\textrm{cm}^2$의 고밀도 구에서만 80.94%로 유의차(P<.05)가 인정되었다. .4. 전 산란기간(21-72주령) 동안의 산란율은 백색계에서는 초고밀도인 272$\textrm{cm}^2$/수당 구에서 62.11%로 가장 낮았으며 사육밀도가 증가할수록 산란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유색계에서도 고밀도인 306$\textrm{cm}^2$/수당구에서 65.01%로 가장 낮았고 사육밀도가 증가할수록 산란율도 증가하는 순향을 나타내었다. 5. 사육밀도가 평균난중에 미치는 영향은 백색석와 유색계 모두 전 산란기간 동안 처리간의 특별한 경향치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통계적 유의성도 인정되지 않았다. 6. 1일 산란양은 백색계의 경우 산란말기(63~72주령)에 고밀도 사육구(272~306$\textrm{cm}^2$/수)에서 떨어지는 경향이었고, 유상무에서는 산란 전기간(21~72주령)동안 사육밀도에 따라 산란양은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처리간 통계적 유의성(P<.05)이 인정되었다. 7. 산란전기간 동안(21-72주)의 사료섭취양은 백색계에서는 사육밀도간에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유색계에서는 사육밀도와 수당 급이기의 길이가 증가할수록 사료섭취양도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처리간의 유의성도 인정되었다. 8. 사료요구율은 백색계에서는 초고밀도(272$\textrm{cm}^2$/수)에서 2.94로 가장 많았으나 다를 처리구 사이에서는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유색계에서도 306$\textrm{cm}^2$/수의 고밀도 구에서 2.87로 가장 높았으나 다른 처리구 사이에서는 일정한 경향치가 없었고 통계적 유의차도 인정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산란계의 케이지 사육 적정 밀도는 백색계의 경우 초고밀도인 272$\textrm{cm}^2$/수를 제외한 수당면적 306~453$\textrm{cm}^2$, 유색계의 경우 수당면적 340~453$\textrm{cm}^2$ 일 때 경제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합체 겔 선량계를 제작하여 사이버나이프의 광자선의 소조사면에서의 3차원적 선량측정 실험을 수행하였다. 겔 선량계는 아크릴로 제작된 두경부 팬텀내에 설치하여 선량측정에 사용하였다. 두경부 팬텀의 영상은 사이버나이프의 두경부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의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획득하였고 치료계획 시스템에 전달되었다. 겔 선량계에 치료계획에서 수립한 방사선을 조사하였으며, 24시간 경과 후에 선량분석을 위하여 3.0T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영상을 획득하였다. 측정된 겔 팬텀의 선량분포는 MATLAB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측정된 결과를 치료계획에서의 계산값과 비교하였다. 선량분포는 축상(axial) 방향의 등선량곡선의 80% 고선량 영역에서 치료계획 선량곡선과 측정된 선량곡선과의 차이가 0.76 mm이었으며, 40% 저선량 영역에서는 차이가 1.29 mm로 저선량 영역보다 고 선량영역에서 잘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중합체 겔 선량계와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소조사면에 대해 3차원적으로 선량을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방사선 정도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김사문의 "용호구곡경승안내"와 "용성지" 그리고 바위글씨 의 위치와 내용 및 ArcGIS10.0의 투영기법을 활용한 지형분석 등을 통해 지리산에 설정된 남원 용호구곡의 장소 및 경관 특질을 밝히고자 한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원팔경 제1경인 용호구곡의 협곡은 감입곡류천으로 변성암과 화강암 풍화층이 급류에 깎이면서 곳곳에 소(沼)와 단애(斷崖) 그리고 반석(盤石)이 특징적인 지형경관을 이루었다. 제3곡 학서암을 제외한 구곡 바위글씨 위치의 GPS좌표를 측정하고, 바위글씨를 기종점(起終點)으로 다음(Daum)지도 상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능을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한 결과, 용호구곡의 총 연장거리는 약 3.5km이었으며 각 곡간의 평균거리는 436.5m로 계상되었다. 용호구곡은 1927년 용호서원의 전신인 용호정사(龍湖精舍)의 경영주체인 원동향약계와 관련된 기호학파 사림에 의해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 초기 사이에 설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는 "용호정실기(龍湖亭實記)"에 언급된 용호영당(龍湖影堂)의 존재와 "하은유고(荷隱遺稿)"의 기록, 불신당(佛神堂)의 '용호품제(龍湖品題)' 와 '용호정사동구(龍湖精舍洞口) 갑자춘(甲子春)' 바위글씨 그리고 용호서원 목간당에 게판(揭板)된 "용호구곡십영(龍虎九曲十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호서원과 용호정을 중심으로 풍호대(風乎臺) 석벽에 새겨진 다수의 시사명단(詩社名單) 그리고 제6곡 유선대(遊仙臺)와 그 곳의 돌절구, 불신당과 교룡담의 '방장제일동천(方丈第一洞天)' 및 '용호석문(龍湖石門)' 바위글씨 그리고 1곡 주변의 여궁석(女宮石)과 비보풍수 시설 등을 종합해 볼 때, 용호구곡은 유 불 선(儒 佛 仙)과 풍수지리사상이 습합되면서 형성된 독특한 구곡문화의 현장으로 이해된다. 김사문의 "용호구곡경승안내"는 조선 말기 지역민이 가졌던 용호구곡의 지명과 승경관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용성지"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용호구곡 용추동(龍湫洞)에는 불영추(佛影湫), 구룡추(九龍湫), 이수추(梨樹湫), 괴음추(槐音湫), 대야추(大也湫) 등 총 12개의 추(湫)가 언급되고 있으나 아쉽게도 일부는 현재 확인이 곤란하다. 한편 용호구곡 주변에 충만된 구룡(九龍) 관련 지명과 시설은 이곳 장소정체성의 핵심일 뿐 아니라 12개 추의 정확한 장소 규명과 경관의미 전달은 용호구곡의 경관매력도 제공은 물론 경관 스토리텔링을 위해 매우 유효한 콘텐츠이자 스토리보드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습식법에 의하여 제조된 $Al_2O_3$-1∼11 wt% $TiO_2$계 복합체를 1350$^{\circ}C$, 1450$^{\circ}C$ 에서 2시간 열처리 한 후 이에 대한 기계적 물성변화 및 미세구조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TiO_2$ 첨가량이 3 wt%였을 때의 복합체가 bulk density도 높고 기공율도 낮은 치밀한 미세구조를 이루었으며 이 때 young's modulus는 35.5 GPa, 곡강도값은 68.7 MPa로서 다른 $TiO_2$ 첨가량에 비하여 우수한 물성을 나타내었다. $TiO_2$ 첨가량이 증가할 수록 많은 양의 aluminium titanate의 합성으로 인해 열팽창 계수는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선체는 많은 다중곡(compound curvature)을 가진 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판들을 가공하기 위해서, 조선소에서는 선상 가열(line heating) 방법이 널리 이용되어 왔다. 선상 가열법에서 가열선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는 기하 변형해석을 이용하여 가열선을 제시하여 왔다. 그러나 기하해석으로 구한 가열선에 대한 역학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여러 가열선 중 어떤 가공선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하해석을 통해 판의 가열정보를 얻었을 때 이를 역학적으로 검증하여 실제로 판에 가열정보대로 가공을 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판의 거동을 예측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적정 가열선을 찾는 전체 과정을 제시하였다. 가공정보로부터 예측된 가공형상을 구한 후 목적형상과 비교하여 가공형상이 목적형상의 오차범위 내에 존재할 때까지 가열선의 조정변수를 변화시켜 적절한 가공정보를 획득하였다.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선각 외판 부재는 선박 한 척을 건조하는데 사용되는 부재의 수가 매우 많고, 각 가공 외판 부재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각각 상이한 부재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중에서, 선체의 외판 곡 부재를 가공할 때는 각 부재의 초기 형상과 가공 목적형상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냉간, 열간 가공을 통하여 설계된 형상으로 가공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때, 최초 가공 시 및 추가 가공 중에 부재의 형상을 확인하여 주어진 정도에 부합할 때까지 가공을 수행 하여야 하며,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선체 외판 부재의 가공 시에는 수시로 가공중인 부재의 형상 및 가공정도를 확인하여야 하는 과정, 즉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가공형상을 확인하는 대형곡면 계측 기술과, 곡면 비교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가공환경 하에서 적용 가능성이 있는 효율적인 계측, 비교를 위한 S/W, H/W 통합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였다.
재래식과 마이크로파 열원으로 알루미나 기판을 PbO-ZnO-$B_2O_3$계 유리로 봉착하였을 때, 봉착용 유리의 결정화 거동 및 알루미나 기판과의 봉착상태를 조사하였다. 재래식 열처리된 시편에 비하여 마이크로파 열처리된 시편은 짧은 시간과 낮은 온도에서 열처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유리 내에서 $\textrm{PbTiO}_3$ 결정이 잘 성장하였고, 높은 결정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마이크로파 봉착 시편은 양호한 상태를 보여주었고, 봉착 곡강도는 거의 비슷하였다.
일차코일에 흐르는 전류에 의하여 코아의 피상 보자력을 측정하여 자기장을 측정 할 수 있는 두개의 플럭스게이트센서로, 두 지점에서 자기장 차이를 측정할 수 있는 플럭스게이트 마그네토미터를 제작하였다. 센서코아는 교류 자기이력곡선상에서 각형성이 좋은 Co-계 비정질리본 $VITROVAC^{\circledR}6030$을 $2\;mm{\times}30\;mm$의 크기로 에칭하여 사용 하였으며, 일차코일 및 이차코일은 각각 315회 권선하였다. 두 센서의 일차코일은 외 부 자기장의 차이를 측정하기 위해 같은 극성으로 병렬로 연결하였고, 이차코일은 직렬 연결하여 적분하므로서 두 코아의 평균 자속밀도를 얻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작 한 자기장 차이 측정용 플럭스게이트 마그네토미터는 $1.6{\times}10^{6}V/T$의 민감도와 1 Hz 주파수 대역폭에서 1nT의 분해능을 얻었다.
본고는 한국 불교사에서 거의 주목되지 않은 조선초 요동 월경과 월경승 만공(滿空)과 적휴(適休)의 중국 불교행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조선초 태종과 세종대의 대대적인 불교탄압 시책에 대하여 불교계가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불교계 나름대로 저항을 하였던 것이다. 특히 조계종의 나옹혜근과 태고보우의 문도 계열이 두드러졌다. 보우의 문도들이 주로 신문고를 치거나 불교의 자정을 주창하였으며, 나옹의 문도 계열은 무학을 중심으로 불교계를 재편하거나 탄압에 맞섰으며, 명(明)의 황제의 도움을 받아 불교계를 수호하고자 하거나 아예 요동으로 월경(越境)하기도 하였다. 월경을 시도하다가 해선(海禪)처럼 체포되기도 하였으나 태종대 만공(滿空)과 세종대 적휴(適休)처럼 월경하여 중국 불교계에 뚜렷한 행적을 남기기도 하였다. 만공(滿空)은 태종대 요동으로 월경한 11명 가운데 한 고승으로 홍도(洪道) 홍인(洪因) 등과 함께 하였는데 무학의 문도이자 나옹의 문손인 듯하다. 나옹의 문도인 듯한 만공은 월경후 북경에서 다시 해로로 이동하여 금릉 금릉(金陵) 천계사(天界寺)에 주석하다가 조선과 친근하며 유서가 있는 산동(山東) 태안(泰安)으로 이주하여 죽림사(竹林寺)와 보조선사(普照禪寺)를 중창하면서 불법을 널리 홍포하였다. 적휴(適休)는 세종대에 승려 신내(信乃)와 신휴(信休) 신담(信淡) 혜선(惠禪) 홍적(洪迪) 해비(海丕) 신연(信然) 홍혜(洪惠) 신운(信雲) 등 총 10명과 함께 요동으로 월경하여 북경에서 명 황제의 보호속에 산해관을 거쳐 금릉 천계사(天界寺)에 이주하였다. 그후 그들의 행적은 더 알 수 없으나, 적휴는 북경 곡적산(穀積山)에서 고려 승속이 거주하였던, 특히 나옹과 문도 무학 등이 머물렀던 영암선사(靈巖禪寺) 근처에 반야선사(般若禪寺)를 창건했다. 이와같이 이와같이 조선초 승려들은 국가의 탄압에 저항하거나 월경하였는데 태종과 세종대 만공과 적휴는 중국 불교계를 유력하면서 사찰을 중창하며 중국불교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46종 채소류의 에탄을 추출물을 대상으로 5종의 주요 농업해충 및 4종의 저장물 해충에 대한 살충효과를 조사한 효과는 채소류의 종류 및 해충의 종류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5종의 농업해충에 대한 살충효과는 5,000 ppm의 농도로 처리할 때 연근 및 파래는 복숭아혹진딧물, 옥수수 및 옥수수 잎은 벼멸구, 수박씨 및 파래는 배추좀나방, 연근, 옥수수 및 옥수수 잎은 담배거세미나방, 수박씨, 당근, 해바라기 잎과 꽃, 상추 및 생강은 점박이응애에 대하여 80% 이상치 살충효과를 나타냈다. 2,500 ppm의 농도로 처리할 때는 연근 및 파래는 복숭아혹진딧물, 옥수수는 벼멸구, 수박씨 및 파래는 배추좀나방, 연근 및 옥수수는 담배거세미나방, 수박씨, 해바라기 꽃 및 상추는 점박이응애에 대하여 80% 이상의 살충효과를 나타냈다. 4종의 저장물해충에 대한 살충효과는 50 ppm의 농도로 처리할 때 수박씨 및 호박씨는 쌀바구미, 수박씨, 해바라기씨 및 생강은 화랑곡나방에 대하여 80% 이상의 살충효과를 나타냈다. 팥바구미와 궐련벌레에 대하여는 사용된 채소류의 추출물이 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복숭아혹진딧물, 벼멸구, 배추좀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및 점박이응애에 높은 방제효과를 보인 상기 채소류 추출물들은 공업해충 방제제로서 사용 가능성이 예상되었으며, 또한 쌀바구미와 화랑곡나방에 강한 살충효과를 보인 추출물은 저장물해풍방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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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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