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Collagenase-induced osteoarthritis(OA) 동물 모델에서 전침의 adrenergic mechanism을 연구하고자 한다. 방법 : Collagenase-induced arthritis(CIA)를 유발하기 위하여 5주령의 male Sprague-Dawley rat의 뒷다리 좌측 무릎 관절에 0.05ml의 4mg/ml collagenase solution을 intra-articular 주입하고, 다시 4일 후에 같은 부위에 같은 농도의 collagenase solution을 intra-articular boosting injection 시행한 뒤, gross, histopathological features 및 biomarker activity 변화를 관찰하였다. 예비실험을 통하여 CIA rat model에서 진통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한, 족삼리(足三里) ($ST_{36}$)에 대한 저빈도 train pulse EA stimulation (2Hz, 0.07 mA, 0.3ms)을 침치료 방법으로 적용하였다. 전침의 진통기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alpha}1$-adrenergic antagonist (prazosin, 1 mg/kg, i.p.), ${\alpha}2$-adrenergic receptor antagonist (yohimbine, 2mg/kg, i.p.), ${\alpha}1$-adrenergic receptor agonist(phenylephrine, 2mg/kg, i.p.), ${\alpha}2$-adrenergic receptor agonist(clonidine, $40{\mu}g$/kg, i.p.)을 전침시행 20분 전에 복강 내로 전처치하였다. Tail flick unit(Ugo Basile Model 7360)을 이용하여 열자극에 대한 통증역치를 측정하였다. 결과 : 퇴행성관절염 징후(gross, histopathological features)와 통증역치의 변화가 최대값을 나타내는 CIA 유발 4주차에 저빈도 전침자극(train pulse, 2Hz, 0.07mA, 0.3ms)을 족삼리($ST_{36}$)에 적용하였으며, 족삼리 전침의 진통효과는 ${\alpha}2$-adrenergic receptor antagonist(yohimbine, 2mg/kg, i.p.)전처치에 의해 억제되었으나, ${\alpha}1$-adrenergic antagonist(prazosin, 1 mg/kg, i.p.)전처치에는 억제되지 않았다. 또 ${\alpha}2$-adrenergic receptor agonist(clonidine, $40{\mu}g$/kg, i.p.)의 전처치를 통하여 유의한 synergistic analgesic effect가 관찰되었으나, ${\alpha}1$-adrenergic receptor agonist(phenylephrine, 2mg/kg, i.p.)의 전처치는 전침의 진통효과에 synergistic effect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저빈도 족삼리 전침은 CIA로 유발된 염증성 통증에 대하여 진통효과를 발휘하며, 이는 ${\alpha}2$-adrenergic receptor에 의하여 매개되는 것으로 보이며 ${\alpha}1$-adrenergic receptor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