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abitat distribution on tiger, wolf, and leopard in Joseonwangjosilok. Nowaday, we only come to meet these kind of animals at the historical records because of haman-induced habitat encroachment. Historically, extinct animal became an object of game by people. So, we try to get distribution information for restoration on historical extinct animals. We made distribution map by constructing 402 counts on tiger(350), leopard(51) and wolf(1) recordsfrom 14th to Early 20th century for study. Analyzing historical materials, criteria for data analysis took into account objectivity, location information, accuracy for extinct animals. We carried out location identification of animals by using geocoding comparing with geographical name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topographic map of time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present place name and historical materials. Database items are constructed 20 types for example appearance year of animal, population, location, damage, etc. As a result of analysis for appearance regions, tigers were recorded in capital area of higher density population intensively, and also were frequently seen at Daegu, Andong etc. Leopard and wolf were founded at regionally Gyeonggi-do and Jinju with limitation, relatively seen a few number. The reason of the appearance records like this, tiger prefer game of open and water-front area in near human residential area, there are lots of historical records such as 'Hosang'(mourning someone who killed by Tiger) and hunting. But leopard and wolf inhabit rocky area and dense forest, the reason why they made a few contact with human. Results of this are expect to be applicable restoration research for extinct animal by providing for populations, habitat environments and distribution inform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창경궁 복원을 위한 후원의 물리적 형태와 인문학적 경관에 대한 고찰에 있다. 이 연구에서는 동궐도,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연구대상지에 관련된 도상자료와 문헌자료들의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곳 후원에서 행하여졌던 행위의 실재와 구체적 장소 간의 연결을 시도하여 창경궁 후원에 내재된 고유의 특질과 정체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창경궁 후원은 왕실의 휴식과 왕과 계비의 사생활을 위한 금원으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국가의 다양한 행사를 수용하는 공적인 공간이었다. 최초 조영 당시에는 친경과 친잠을 위해 조성되었고, 이후 왕실의 정치적 행위인 과거시험과 활쏘기 경기(시사(試射)), 군사훈련, 친경(親耕), 신하인견의 행위들이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 창경궁 후원에서는 춘당대, 관풍각, 관덕정이 특정행위의 거점이 되며, 이들 영역 내에서는 기능, 용도, 형태, 구조, 식재, 수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periodic prevalence of the vegetables during the Joseon era with JoseonWangjoSilrok as a reference. The JoseonWangjoSilrok articles were collected from the Guksapyeonchanwewonhwe site, using web-crawling techniques to extract the relevant information. Out of 384,582 search results, 9,560 articles with vegetable-related keywords were found. According to the annual average vegetable recordings during the regimes of various kings, there were two peaking curves in the 15th and 18th centuryJoseon. The found was: 2,750 in the 18th century, 2,529 in the 15th century, 1,424 in the 16th century, and 1,018 in the 19th century. A Variable Interest Index was designed to ascertain the interestin vegetables of the 27 Joseon kings. The king most interested in vegetables was the 19th king Sookjong. The second most interested king was Youngjo. There were 5,105 vegetable-related findings within the JoseonWangjoSilrok related to specific species and categories of vegetables. Among the words found: 1,194 were stem-leaves vegetables (23.39%), 1,017 were root vegetables (19.92%), 1,148 were flower-fruit vegetables (22.49%), 1,144 were spice vegetables (22.41%), 95 were mushrooms (1.86%), and 507 were seaweeds (9.93%). Statistical analysis using ANOVA revealed the chronological factors that affected the vegetables' prevalence index.
This study used the big data method to analyze the chronological frequency of seafood appearance and variety mentioned by the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The findings will be used as a basis for Joseon Period's food cultural research. The web-crawling method was used to digitally scrap from the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of Joseon's first to the twenty-seventh king. A total of 9,536 cases indicated the appearance of seafood out of the 384,582 articles. Seafood were termed "seafood" as a collective noun 107 times (1.12%), 27 types of fish 8,372 times (87.79%), 3 types of mollusca (1.28%), 18 types of shellfish 213 times (2.23%), 6 types of crustacean 188 times (1.97%), 9 types of seaweed 534 times (5.60%). Fish appeared most frequently out of all the recorded seafood. Sea fish appeared more frequently than the freshwater fish. Kings that showed the most Strong Interest Inventory (SII) were: Sungjong from the 15thcentury, Sehjo from the 15th, Youngjo from the 18th, Sehjong from the 15th, and Jungjo from the 18th respectively. Kings of Chosen were most interested in seafood in the 15th and 18th centuries.
조선왕조실록 등 8개 역사 문헌에 수록된 차 관련 정보의 열람을 위한 한국 차-연대기 문헌 DB를 구축하고 웹서비스를 구현했다. 데이터는 기존의 구축된 역사 문헌 DB 및 열람 서비스에서 수집했다. 가공 및 검수, 태그 입력을 수행하여 53,679개의 차 관련 연대기 문헌 데이터를 생성하고 DB를 구축했다. 또한 기존 분산된 열람 서비스를 일원화하여 연대기 문헌의 차 관련 정보를 단일 웹서비스로 제공한다. 문헌명·시간·태그별 검색기능 지원, 데이터별 속성 태그 지정, 원자료 링크를 통한 검색 연계와 북마크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했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차 관련 문헌 사료를 집적하고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식품 자원 및 문화유산으로서 한국 전통 차의 보존과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 글은 조선왕조 제4대 군주 세종대왕의 정신세계를 고찰하는 일환으로 그에게서는 유교와 불교가 동시에 중시되었다는 점을 밝혀 보려는 것이다. 왕조실록에서는 세종이 '해동의 요순(堯舜)'으로 평가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부처를 숭신했던 사례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왕실에서 생명의 위험성이 다가오면 구병(救病)을 위한 기도행사를 펼쳤으며 선왕의 사당에는 불당까지 겸비할 것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이면에는 세종의 유불화해의식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신(儒臣)들은 숭유억불의 기조를 따라 유교문화 확장의 차원에서 부단히 척불론을 전개했다. 특히 왕실의 불사(佛事)에 대해서는 군주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은 불교의 역사성과 현재성, 그리고 자신의 종교체험 등에 유의하여 그 적폐를 제거하면서도 불교 자체의 존재가치를 긍정하였다. 그렇다고 유교사상을 내세워 불교를 비난하거나 불교정신을 따라 유교를 경시하는 것도 아니었다. 즉 그는 유교를 높이면서도 불교를 버릴 수 없는 것으로 보고, 또 불교를 긍정하면서도 유교적인 삶의 태도를 중시했다. 현실적 삶의 태도로서는 유교윤리를 추구하고 생사 초월의 신앙적 측면으로는 불교를 높이며 융화해가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특히 생사문제 등 인간으로서의 한계의식이 깊어질 때는 유교의 천명사상이나 제사의례뿐만 아니라 부처에의 믿음으로 위안을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세종에서 유불화해의식의 절정은 선왕을 모시는 사당 문소전에 반드시 불당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와 같은 화해의식이 작용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첫째 유교와 불교는 모두 왕조국가의 기조를 튼튼히 하는 데에 긴요하다고 인식되었다는 점, 둘째 기도에 대한 감응을 얻으며 안심입명의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 셋째 인간 평등의 가치관이 중시되고 있었다는 점 등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세종 유불화해의식이 가지는 의의로서는 ① 사람들의 정신적 상황 그대로를 긍정하여 평화적 삶의 기반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것, ② 도덕적인 삶과 종교적인 삶의 포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③ 여러 가지 사회적 대립형상을 예방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조선시대 기록관리체계는 어떠하였는가라는 문제의식을 지니고 "경국대전"의 전체 규정을 기록관리의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생산과 관리라는 두 단계의 기록관리로 나누어 검토하였는데, 생산단계는 기록생산자에 의한 생산 및 관리가 이루어지는 단계이고, 관리단계는 사관(史官)에 의한 기록관리가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생산단계의 기록은 기본적으로 원본이지만 관리단계에서 기록관리는 원본의 '찬집'으로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생산단계의 공기록 규정인 생산 관리 규정, 발송 발급 규정, 업무 담당자 규정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생산단계의 공기록은 자체적인 체계를 갖추고 생산 관리되고, 발송 발급 등의 경로로 행이(行移)되고, 보관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단계의 공기록 규정인 관리 조직 인력 업무 규정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공기록 관리조직으로서 춘추관은 일정한 정규관원으로 구성된 단일조직이 아니라 15개 중앙행정관서의 관원들이 겸임으로 참여하는 복합조직이었다는 점, 사관의 담당 업무인 사초 작성과 시정기 찬집을 통해 드러나듯이 중앙행정기록을 생산하는 조직으로서의 성격과 관리하는 조직으로서의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었다는 점, 국왕중심역사(왕조실록)편찬의 중심조직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영구보존기록으로서 실록은 기본적으로 접근이 금지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현대의 '이용을 위한 보존기록'의 성격과는 다르며, 또한 원본을 폐기하고 내용을 남긴 점에서 현대의 원본 중심의 기록관리체계와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선시대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각종 『의궤』 등 공식 기록과 함께 각 개인이 남긴 문집이나 편지, 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록유산이 있다. 그 가운데 독자를 염두에 두지 않은 개인 일기는 그 어떤 기록보다 솔직하고 생생한 현장감이 담겨 있기에 일찍부터 그 가치를 주목받아왔다. 그런데 이순신의 『난중일기』,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과 같은 유명한 몇몇 일기를 제외하고 조선시대 개인 일기는 세상에 쉽게 드러나지도 않고 제대로 정리되지도 못한 채 기록유산 보존·관리의 사각지대에서 훼손·유실되고 있다. 조선시대 개인 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으로 작성 당시부터 좋은 품질의 종이를 사용한 경우가 드물다. 또한 작성자 사후(死後)에는 대부분 집안 후손에서 후손으로 전해지면서 보관되다보니 동시대에 제작된 실록, 의궤와 같은 기록유산보다 상태가 양호하지 못했던 역사적 환경이 있다. 또 간혹 보존 상태가 양호한 개인 일기를 접하게 되더라도 대부분이 정형화(整形化)된 활자본이 아니라 행·초서(行·草書)로 기록된 한문필사본(漢文筆寫本)이기 때문에 한글 전용 세대인 우리들이 정리하기에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조선시대 관찬사료(官撰史料)의 방증사료(傍證史料)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대장금(大長今)>과 같은 사극의 콘텐츠로 활용도가 커질수록 조선시대 개인 일기에 대한 연구와 보존·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본고는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한 조선시대 개인 일기의 현황을 분석하고 내용 분류와 시기별 특징에 대하여 개괄적인 검토를 하였다. 이들 검토 내용이 향후 조선시대 개인 일기의 연구 방향과 보존·관리에 일조되기를 기대한다.
유지(油紙)는 선조들이 사용했던 생활필수품으로 종이에 기름을 먹인 전통적인 가공지이다. 그러나 현재 유지(油紙)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유지의 문헌사적 연구를 통해 유지의 기원과 명칭, 용도, 제작기법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고문헌으로 확인된 유지의 기원은 "고려도경(高麗圖經)", "고려사(高麗史)"의 내용을 통해 고려시대로 추정하였으나,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나타난 기름과 종이의 기록으로 보아 7세기경부터 유지제작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조선시대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일성록(日省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기록을 통해 유지의 명칭과 사용법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의궤류와 "탁지준절(度支準折)" 등 기타 여러 분야의 고문헌 내용을 바탕으로 절가와 용도, 제작재료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선시대의 문헌 조사결과 유지는 방수, 방습, 투명성 등의 특성으로 인해 각종 생활 용품으로 사용되었으며, 그 용도와 제작과정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조선시대 유지 관련 문헌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전통 유지 복원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현재 남아 있는 유지 유물조사연구와 전통 유지 샘플 제작 실험, 또한 유지를 제작하고 있는 장인들에 대한 사례 조사가 병행되어 전통 유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은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40기의 조선왕릉 중 우리 민족이 가장 존경하는 세종대왕의 영릉에 대하여 고문헌을 통하여 원형공간과 복원, 시공방법 등을 고찰해 본 문헌적 연구이다. 영릉(英陵)은 세종대왕과 그의 비 소헌왕후 심 씨의 능으로 조선의 42기 왕릉 중 그 조영 방법이 독특하며, 천장의 역사를 갖고 있어 인물사 못지않게 중요한 공간이다. 영릉의 고문헌은 정조(1786)때 작성된 (영릉보토소등록(英陵補土所謄錄))과 (춘관통고(春官通考)) 그리고 고종때 작성된 (영릉영릉보토소등록(英陵寧陵補土所謄錄), 1900년)과 (조선왕조실록) 등이 있어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1) 능역조영의 용어정의, 2) 능원의 공간구성, 3) 능역시설물의 특성, 4) 공사규모 및 내역, 5) 능원의 식생 등의 내용을 검토할 수 있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된 문화시설은 그 원형을 잘 보존해야 하며 보존관리도 원래의 공법을 활용하는 등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원형 고증적 측면에서 이루어 졌다. 상기의 내용에서 세종과 소헌왕후의 영릉에 대하여 조영적 특성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영릉의 원형공간 이해와 향후 복원 등의 제안이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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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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