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 중에서 유리병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으며, 생산과 처리 과정에서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투입되기 때문에, 유리병의 재활용은 자원 보존과 환경 오염 최소화, 온실가스 저감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리병 생산량과 처리량 등의 관련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유리병 물질흐름도를 작성하였다. 또한 US EPA WARM 모델, Prognos 산정방법 및 Christensen's 산정방법을 활용하여 유리병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였다. 연구 결과, 생활폐기물로 배출된 약 49만톤의 폐유리병 중, 약 30만톤(61.2%)이 재활용되었고, 나머지는 소각(22.1%) 및 매립(17.3%) 되었다. 2022년 기준 US EPA WARM 모델 적용 시 약 73,399 ton CO2eq/yr, Prgonos 산정방법 적용 시 약 52,847 ton CO2eq/yr, Christensen's 산정방법 적용 시 약 135,201 tonCO2eq/yr 감축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향후 국내 유리병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계수와 산정 방법론을 개발 및 적용하여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