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퇴행성 골관절염 노인의 일상생활활동, 통증, 우울, 자아존중감, 피로가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충청남도 N 도농복합도시에서 전문의로부터 퇴행성 골관절염을 진단받은 65세 이상의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23년 2월 13일부터 2023년 4월 7일까지 진행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구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는 T-test, ANOVA와 사후 검정은 Scheffe's test로, 각 변수들의 상관관계 분석은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수면의 질 영향요인은 다중회귀 분석으로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은 일상생활활동(r=.20, p=.014), 통증(r=.45, p<0.01), 우울(r=.56, p<0.01) 및 피로(r=.68, p<0.01)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자아존중감(r=-.37, p<0.01)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피로함(β=.489, p<.001), 통증(β=.207, p=002), 우울(β=.156, p=.04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요인은 수면의 질을 49.9% 설명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퇴행성 골관절염 노인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피로, 통증 및 우울을 복합적으로 중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