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여의 역사를 맞고 있는 일본의 PC통신은 뉴미디어의 기수로서, 일반시민의 미디어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PC통신은 정보교환은 물론 친목의 장, 생활정보획득, 수발주,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수단의 하나로서 이용되고 있다. 일본의 (재)뉴미디어개발협회는 전자네트웍협의회와 협력으로 올해 6월말부터 2개월에 걸쳐 일본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PC통신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데이터베이스분야보다 BBS등 쌍방향PC통신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조사의 특징은 PC통신네트의 서비스내용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조사에서 일본PC통신인구는 조사당시(6월말 현재) 195만7천명(11월 현재 200만명 돌파)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PC통신네트의 발전과 현황을 금번조사를 토대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