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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imating the Benefits of Inpatient Hospice Palliative Care Units by Region in South Korea: An Observational Projection Study

한국의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편익 추정: 관찰적 장기 추계 연구

  • Gyeong Min Lee (Research Institute for Healthcare Policy, Dankook University) ;
  • Jae Yong Shin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 Jae Hyun Kim (Research Institute for Healthcare Policy, Dankook University)
  • 이경민 (단국대학교 보건의료정책연구소) ;
  • 신재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 김재현 (단국대학교 보건의료정책연구소)
  • Received : 2025.03.06
  • Accepted : 2025.05.12
  • Published : 2025.09.30

Abstract

Background: While the number of cancer patients and deaths in South Korea continues to rise, the utilization rate of hospice palliative care services remains low, and regional disparities in bed supply persis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conomic benefits of inpatient hospice care beds by region and provide policy implications. Methods: A benefit estimation model was developed considering the number of cancer deaths, hospice utilization rates, and bed occupancy rates by province. A long-term projection was conducted from 2023 to 2060. The 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 method was applied to analyze regional differences in hospice bed supply and benefits compared to the national level. Results: The total estimated national benefit in 2023 was approximately 34,785 billion Korean won, which is projected to decrease by about 18.2% by 2060. Regions such as Chungnam, Gyeongnam, Jeonnam, and Gyeongbuk face severe bed shortages, with some areas showing more than twice the disparity between supply and demand. On the other hand, Gyeonggi and Incheon exhibited relatively lower rates of benefit reduction, with Incheon showing the most significant decrease in bed utilization rates. Conclusion: This study highlights the potential exacerbation of regional disparities in hospice care accessibility over time. To address this issue, tailored adjustments in bed supply and continuous monitoring are essential. Improving healthcare accessibility and ensuring equitable resource allocation through collaboration between the central government and local authorities is required.

연구배경: 국내 암 환자 수와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이용률은 여전히 낮고, 지역 간 병상 공급의 불균형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운영의 경제적 편익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방법: 시도별 암 사망자 수, 호스피스 이용률,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한 편익 추정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2023년을 기준으로 2060년까지의 장기적인 추계를 수행하였다. 일반화추정방정식(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을 적용하여 전국 대비 지역별 호스피스 병상 공급 및 편익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2023년 기준 전국 호스피스 병동의 총 편익은 약 34,785백만 원으로 추정되었으며, 향후 2060년까지 약 18.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지역 간 편익 격차와 병상 수급의 불균형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충남, 경남, 전남, 경북 등은 병상 부족이 심각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편익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인천은 병상 이용률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 결론: 본 연구는 장기적으로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병상 공급 조정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의료접근성 개선 및 자원 배분의 형평성 확보가 요구된다.

Keywords

서 론

  우리나라는 암 환자 및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환자의 존엄성 있는 죽음과 사별 가족의 부담 및 고통 등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호스피 스완화의료 제공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였다[1]. 이에 1960년대 이후 심리적, 영적 안정을 지원하는 호스피스완 화의료 개념이 도입되었으며[2], 이는 말기암 환자뿐만 아니라 생애 말기 돌봄(end-of-life care)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3].
  전 세계적으로도 완화치료(palliative care)의 중요성은 점점 인식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4].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암관리법 제정과 함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제도화되어, 2015년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시행되었으며[1], 2017년 7월부터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급여 적용이 이루어졌다[5]. 입원형 호스피스는 특히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존엄한 임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은 2016년 17.5%에서 2022년 24.2%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6], 특히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낮은 인지도(36.6%)와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21.4%)가 이용률 저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7].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병상 공급은 수익성 등의 이슈가 있다. 2020년 약 1,500–1,800병상이 필요량으로 추정되었으나, 2019년 기준 입원형 호스피스 지정기관은 85개이고, 공급병상은 1,375병상에 그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8].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역별 호스피스 자체충족률을 보면, 대구(97.3%), 울산(96.6%), 대전(90.3%), 부산(89.2%), 제주(84.8%), 서울(83.1%), 경기(73.5%), 경남(67.9%), 강원(75.6%), 전남 (67.9%) 등의 지역에서는 비교적 높은 충족률을 보였지만, 광주 (56.7%), 충북(54.5%), 충남(44.9%), 경북(26.3%)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공급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다[7].
  또한 현재 인구 10만 명당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의 병상 수는 전국 평균 3.53병상, 대구(6.56), 전북(5.85), 광주(5.76), 울산(5.34), 부산(4.21), 대전(3.60), 경기(3.60), 강원(3.59), 경북(3.43), 인천(3.35), 전남(3.26), 서울(3.07), 충북(2.38), 경남 (1.87), 충남(1.60), 제주(1.33) 순으로 나타났다[6]. 이러한 차이는 암 발생률 및 사망률과 연계하여 호스피스 병상 수요를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의 서 비스 제공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렇듯 호스피스 병동 자체충족률의 지역별 편차가 크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 대비 병상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인구의 역학적 변화, 암발생률 및 사망률에 따른 호스피스 이용환자가 증가함으로 인한 호스피스 병상 수요에 대한 편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불균형은 지역에 따른 미충족의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 병상 수요공급이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의료접근성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기존의 호스피스 관련 연구들은 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삶의 질 보정수명[quality-adjusted life year, QALY])이나 비용- 효과 분석 등 환자 중심의 분석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본 연구는 QALY 개선효과를 기반으로 하되, 이를 병원 단위의 운영전략과 자원 배분 관점에서 해석하여, 지역별 병원들이 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편익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하였다. 이는 병원의 경영 의사결정 및 정책 수립과정에서 실증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여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운영에 따른 병원의 중장기적인 편익을 추정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의 삶의 질 개선(QALY)을 정량화하여 병원 차원의 기대 편익을 추산하며, 이를 통해 향후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 병동 확충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보다 효과적인 자원 배분을 가능하게 하여 지역별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운영의 지역별 편익을 분석하기 위한 보건의료경제학적 모형 기반의 추계 연구로서, 2023년부터 2060년까지의 장기 예측을 포함한 시계열 기반 추정 연구설계를 적용하였다. 분석에는 국내 암 사망자 수, 호스피스 이용률, 병상 가동률 등의 지표를 활용하여 지역별 편익을 정량화하였으며, 전국 평균 대비 지역 간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일반화 추정 방정식(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 GEE) 모형을 사용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설계를 통해 지역별 정책 대응의 차별화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경제적 편익 산출에 필요한 자료원

  본 연구의 지역별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에 대한 경제적 편익 산출을 위해 16개 시도의 총인구 수와 시도별 병상 수를 통해 시도별 인구 10만 명당 병상 수를 수집하였다. 이는 2023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현황’과 중앙호스피스센터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병원 현황’을 참고하였다.
  또한 호스피스병동 이용자 수는 시도별 사망자 수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률을 통해 산출하였다. 사망자 수는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통해 2023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참고하였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은 2024년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발간된 ‘2023 국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연례보고서’의 암 사망자 수와 신규 암환자 수를 활용하여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제시하는 공식 통계방식에 근거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하여 산출하였다[9]. 지역병상수급 비율은 병상 수와 ‘2023 국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연례보고서’에 제시된 사망환자 인당 입원형 호스피스 평균 이용기간, 산출된 완화병동 이용자 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결과를 참고하여 2023년 기준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운영실적 평가기준이 ‘우수’ 등급 이상인 81.9% (94개 기관 중 77개 기관)의 값을 적용하였다[10]. 또한 보건복지부의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에서 제시한 기준을 참고하여, 입원서비스 제공 가능 기간으로 6개월을 기준으로 1인당 편익을 고려하였다. 실제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의 평균 입원기간은 약 1개월로 알려져 있으며, 분석 시에는 이를 기반으로 평균 재원일수 24.1일로 반영하였다[7].
  1인당 편익을 산출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국민계정’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1인당 실질 국민총소득(gross do-mestic product, GDP)과 2019년 국내 연구[11]에 따른 일반병동과 호스피스병동의 효과 차이를 고려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따른 QALY 개선효과를 활용하였다[12]. 이를 통해 총 호스피스 병동의 편익은 산출된 1인당 편익에 호스피스병동 이용자를 고려하여 최종 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주요 입력 변수 값 (QALY 개선효과, 1인당 GDP, 평균 재원일수, 병상 이용률 등)은 Appendix 1에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3.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경제적 편익 산출식 개발

  본 연구의 지역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운영에 대한 경제적 편익 산식은 다음과 같다. 호스피스 병상 이용양상 기반의 지역별, 연도별 경제적 편익 산출은 해당지역별 암사망자 수(number of cancer deaths, DPOP)에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utiliza- tion rate, Util) 25.6%를 적용하여[9], 지역별 호스피스병상 이용 환자 수를 역추정(inverse estimation)하였다[7]. 이때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이용률은 신규 암환자 수를 전체 암사망자 수로 나눈 값으로 산출하였다.
  또한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 여부에 따른 생존기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기존 연구를 감안하여 삶의 질 개선 중심의 편익을 보고자 하였다[12].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따른 1인당 편익(benefit, BEF)은 기준연도인 2023년도 1인당 실질 GDP에 호스피스병동 이용에 따른 QALY 개선효과 (effect)를 반영하여 산출하였다. 특히 호스피스병동 이용에 따른 개선효과는 국내 선행연구 Ju 등[11]에서 발표한 말기 암환자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비용효과 분석결과를 인용하였으며,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일반병동에 비해 호스피스병동에서 약 10% (2.73/2.48)의 삶의 질 개선효과를 나타내고 있다[13].
  1인당 편익산출을 위해 활용 가능한 QALY는 삶의 질을 반영하여 완전한 건강상태의 1년 수명연장을 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 L(기대여명)×Q(기대여명의 예상 질)의 크기를 나타낸다[13]. 한편, 1QALY 개선에 사회가 지불할 수 있는 최대지불의사금액을 willingness to pay (WTP)라고 하는데, 평균 1QALY당 WTP는 1인당 GDP의 0.5–1.5배의 범위 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14]. Pichon-Riviere 등[15]의 연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WTP는 약 $23,285를 기준으로 지불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GDP 대비 73% 수준이므로, 본 편익산출에서는 해당 결과를 차용하여 1인당 GDP의 73% 수준으로 고려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에 따라 호스피스병동 수요가 공급보다 높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지역병상수급 비율(W)을 고려하였다. 비율이 1 이하인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았고, 1을 초과할 경우 병상 수용이 초과되어 실질적인 편익에 반영되지 않기에 최대값 1이라 가정하였다. 이때 1을 초과한 지역의 추가 편익은 (POPky × BEFy × Wky )–(POPky × BEFy ) 식으로 산출이 가능하다. 지역병상수급 비율은 지역별 암사망자(DPOP)의 평균 재원일수(length of stay, LOS)를 고려한 말기 암환자의 지역별 수요(DPOP×LOS)에서,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병원 병상 수(bed count, BED)에 적정 병상 이용률(appropriate bed occupancy rate, ABO)을 반영하여 연간 입원진료일수인 365일을 가동할 경우(BED×ABO×365)의 지역별 적정 공급을 나눈 값으로 수용 가능성을 파악하였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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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경제적 편익 추계 및 분석방법

  본 연구의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편익 산출식에 의한 결과를 2060년까지 38년간 예측하고자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통한 시도별 인구 추계값을 기반으로 호스피스 이용자와 지역별 병상의 공급량(지역 내 병상 수× 평균 병상 이용률×365일) 대비 환자의 수요량(호스피스 입원환 자×평균재원일수)을 반영한 병상가동률 가중치를 고려하여 지역별 전체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에 따른 병원의 경제적 편익을 추정하였다. 이때 매년 전년 대비 증감률의 평균과 초기(10년), 중기(20년), 장기(38년)의 단계적 추계를 통하여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별 편익 증감률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추계결과를 통해 2023년부터 2060년까지 전국 총 편익(case=0)과 해당 지역 편익(case=1)의 각 38개 연도별 시점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지역별 총 편익(log transform)과 지역병 상수급 비율의 추정결과를 파악 및 비교하고자 분석을 수행하였다. 해당 분석을 위해 반복측정을 위한 데이터의 구조변환 후 종속변수 편익과 독립변수 전국과 지역별 구분 변수(case), 시간변수(time), 상호작용변수(case×time)에 대해 GEE를 수행하여 기울기를 추정 및 비교하였다. 이는 Microsoft Excel (Microsoft Corp., Redmond, WA, USA)과 SAS Software ver.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에서 ‘PROC GENMOD’를 활용하여 GEE를 수행하였다.

5. 연구윤리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 연보(국가승인통계 제920006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국가승인통계 제110026호) 자료로, 비식별 및 익명화되어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3조(기관위원회의 심의를 면제할 수 있는 인간대상연구)에 해당한다.

결 과

  우리나라의 전체 시도별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중 입원형 호스피스병동의 이용자는 전국 22,323명으로 경기(4,918명), 서울(3,566명), 부산(1,705명), 경남(1,685명), 경북(1,49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병상 공급 대비 수요 비율은 제주(2.76), 충남(2.47), 경남(2.23), 충북(1.73), 전남(1.53), 경북(1.37), 강원 (1.20)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의 값은 1 이하(수요보다 공급 이 많은 경우)로 분석되었다(Table 1). 지역별 인구1인당 편익은 전남, 경북, 강원, 경남, 충북, 부산, 충남, 제주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고, 전북, 인천, 서울, 대전, 경기, 대구, 광주, 울산 순 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전국 2023년 기준시점의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총 편익은 34,785백만 원이며, 이는 10년 뒤인 2032년 34,396백만 원으로 추정되어 10년 전에 비해 1.12% 감소하였다(Table 2). 20년 뒤 2042년 전국 총 편익은 33,381백만 원으로 예측되어 20년 전에 비해 4.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계 마지막 연도에 해당하는 38년 이후 2060년에는 28,455백만 원의 편익이 예상되어 2023년에 비해 18.2% 감소한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렇듯 2023년 기준 10년 후에 해당하는 2032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총 편익의 증가율이 전국보다 높은 지역은 경기(4.33% 증가), 인천(3.37% 증가), 충남(2.63% 증가), 충북(0.77% 증가), 제주(0.48% 증가)가 해당되어, 10년 내 초기 추계에서는 편익이 증가하였다. 중장기적 측면의 20년 이후 경기(4.96% 증가), 인천 (3.38% 증가), 충남(2.99% 증가)의 편익이 증가하였으며, 장기적 측면의 2060년에서 2023년 대비 편익의 증감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은 인천(9.94% 감소)과 경기(8.37% 감소) 지역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지역별 편익의 38년간 전년 대비 증감률의 평균값은 전국이 0.54% 감소하였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각 0.23%, 0.28% 감소하여 전국보다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대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곳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가 각 1.03%, 1.02%, 0.98%, 0.8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지역병상수급 비율 및 편익의 기울기 차이를 추정한 결과(Table 3), 병상가동률은 인천이 전국에 비해 매년 기울기가 –0.17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5개 지역은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에서만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의 전년 대비 감소율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편익(log 변환)의 경우, 부산, 울산, 대구에서 전국 대비 매년 기울기가 각 –0.0008, –0.0008, –0.0002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3개 지역에서 전국에 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 병원의 편익이 더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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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찰

  본 연구는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의 중장기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이를 통해 정책적 수급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2023년 기준 전국 호스피스 병동의 총 편익은 약 3억 4천만 원으로 추정되며, 2060년까지 약 18.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지역 간 병상 수급과 편익의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과잉 또는 부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은 전년 대비 편익의 증감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병상수급은 보건당국보다 지자체의 재량으로 이전되면서 지역별 병상 불균형이 심화되었으나[17], 최근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통해 거시적인 병상관리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다[18].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기 암환자 수요에 비례한 공급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역 간 암환자 분포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불균형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지역별 편익뿐만 아니라 단기(10년), 중기(20년), 장기(38년)의 시계열 분석을 통해 편익의 시간별 변화와 지역 간 격차를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지역 맞춤형 호스피스 정책’은 지역별 인구구조, 고령화율, 암 사망률 등을 반영하여 병상 수, 인력 배치, 서비스 유형을 조정하는 전략을 의미한다[19]. 예를 들어, 농촌 지역은 공공 기반 호스피스 확대가 필요하며, 대도시는 병원 간 연계를 통한 병상 재배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지역별 수요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총 편익이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은 고령화 진전에 비해 자원 활용의 비효율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정책은 단순한 병상 확대가 아니라 ‘병상수급비율과 기대 편익’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재배분이 필요하며, 편익 감소폭이 크고 수급 불균형이 심한 지역은 우선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공급 대비 편익 효과가 낮은 지역은 자원의 재조정이 요구된다.
  또한 호스피스 이용 여부에 따른 생존기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비용 감소와 의료자원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있는 만큼, 향후 생존기간 변수 및 환자 특성을 반영한 민감도 분석이 필요하다[12]. 본 연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및 필요환자에 대한 지역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임을 제안한다. 또한 환자와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호스피스 정책이 필요하며, 서비스 인지도 향상과 함께 병상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요구된다. 따라서 정부와 병원은 경제적 편익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형평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실증적인 사례 연구를 추가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정책적 대응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지역별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에 따른 병원의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추정하였다. 환자의 삶의 질 개선(QALY) 효과를 기반으로 산출된 병원 편익은 지역 간 암 사망률, 병상 공급량, 이용률 등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잠재적 편익 손실이 우려되었다. 또한 단기(10년), 중기(20년), 장기(38년)의 시계열 예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병상 운영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지역 맞춤형 병상 수급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호스피스 병동 운영이 단순한 의료 제공을 넘어 병원 경영 측면에서도 장기적 편익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지역 간 균형 있는 자원 배분을 위한 정책 설계에 유의미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해상충

  이 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이나 이해당사자로부터 재정적, 인적 지원을 포함한 일체의 지원을 받은 바 없으며, 연구윤리와 관련된 제반 이해상충이 없음을 선언한다.

ORCID

  Gyeong Min Lee: https://orcid.org/0000-0002-5052-2232
Jae Yong Shin: https://orcid.org/0000-0002-2955-6382
Jae Hyun Kim: https://orcid.org/0000-0002-3531-48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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