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 안성연 한국오리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Abstract
경기도 오리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사람이 있다. 조용한 말투에 고생 한번 안 한 것처럼 보이는 고운 얼굴에, 모르는 사람들은 오리를 키우는 남편 대신 모임에 나왔나 하고 생각하지만 자기 손으로 직접 일군 오리농장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안성연 대화오리농장 대표는 안성 오리업계의 터줏대감이다. 남편을 잃고 아이 넷을 키우며 오리농장을 일궈온 힘은 이웃과 경기도 오리농가들의 도움이었다고 말하는 안 대표는 한국오리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고, 지난해까지는 14년 동안 안성시 일죽면 대화동 부녀회장으로 일해 온 숨은 일꾼이다. 때로는 눈물을 삼키고 때로는 울분을 삼키며 일궈온 오리농장은 이제 막내 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터로 자리잡고 있다. 오리산업이 잘되는 것 말고는 소원이 없다는 안성연 대표를 만나보자.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