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Class II malocclusions present with a different occlusal pattern to patients with Class I malocclusions, characterized by a large overjet and overbite in the anterior region, resulting in habitual mandibular protrusion during speech or mastication. When rehabilitating Class II patients, it is important to consider lateral and anterior guidance, to ensure balanced posterior guidance during protrusive movements before anterior contact, and to establish freedom in the intercuspal position. In this case, digital tools were used for the full-mouth rehabilitation of a skeletal class II patient. A virtual patient was created using facial scan data, digital facebow transfer and jaw motion tracking. Provisional restorations were fabricated based on the virtual patient. After identifying occlusal interference during anterior movement with the first provisional, the virtual patient was updated and the occlusal design was refined. For the final restorations, the virtual patient was updated again to reflect the functionally and esthetically satisfactory provisional restorations and their adapted occlusion. This digital approach facilitated accurate replication of the dynamic occlusal relationships, resulting in functionally and esthetically successful outcomes.
골격성 2급 부정교합 환자들은 전치부의 큰 수평 및 수직 피개로 인해 말하거나 저작할 때 하악을 내미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환자들을 수직교합고경 증가를 동반한 수복 시, 전·측방 운동에서 전치부가 유도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수복하고 전방 운동 시 전치부 접촉 전까지 구치부가 양측에서 균등하게 유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또한, 하악을 내미는 습관적 교합을 고려해 교두간 접촉위에서 넓은 자유역을 부여해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안면 스캔, 디지털 안궁 이전, 하악 운동 데이터를 computer-aided design (CAD) 소프트웨어에 통합하여 가상 환자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합평면과 절치로각을 설정하여 임시 수복물을 제작하였다. 1차 임시 수복물 사용 중 전방 운동시 교합 간섭이 발견되어, 임시 수복물 장착 상태에서 위 3가지 데이터를 다시 획득한 후, 가상 환자를 업데이트하여 임시 수복물의 형태를 수정하였다. 3개월간 적응 후 최종 수복물 제작 시에도 2차 임시 수복물 장착 상태에서의 데이터를 채득하여 가상 환자를 다시 한 번 업데이트하였다. 이와 같은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하여 2급 부정교합 환자의 수복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전방 운동 시의 동적 교합을 쉽게 채득하고 재현하여 수복물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었으며, 수정도 용이하였다. 이를 통해 기능과 심미에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에 본 증례를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