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business diversification status of Global Container Terminal Operators(GTOs) and to determine the impact of business diversification on corporate performance using a quantitative index. To this end, a panel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10-year time series data of 12 GTOs. The results of the empirical analysis show that, first, the mean of the business diversification index of GTOs is rather low at 0.244; second, the business diversification of GTOs affects ROE and TobinsQ among corporate performance. In the case of the dependent variable ROE, we found that there is a non-linear relationship, with no effect in the early stage, a negative effect after a certain level, and a positive effect after a certain level, while the dependent variable TobinsQ has a positive linear relationship. As a result, it seems that GTOs with strong global influence should pursue business diversification in the direction of strengthening and expanding their core business capabilities, and efficient selection and focus at the corporate level are necessary to avoid excessive diversification due to indiscriminate business expansion.
본 연구는 글로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GTO)의 사업다각화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정량적인 지수로 산정하여 기업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2개의 GTO의 10개년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하여 패널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의하면, 첫째, GTO들의 사업다각화 지수의 평균은 0.244 수준으로 다소 저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GTO들의 사업다각화는 기업경영성과 중 ROE와 TobinsQ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종속변수 ROE의 경우 비선형적인 관계가 있으며 초기단계에서는 영향이 없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부정적인 영향, 그리고 그 수준을 더 넘어서면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종속변수 TobinsQ의 경우 긍정적인 선형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이 강한 GTO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과도한 다각화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기업차원의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