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rimary malignant fibrous histiocytoma (MFH) is a malignant tumor of mesenchymal origin that rarely occurs in the urinary tract, particularly in the urinary bladder. Unlike urothelial carcinoma, which accounts for most bladder cancers, it occurs in the submucosal portion of the bladder wall and consists of the lamina propria, muscularis propria, and adventitia. It is presumed to originate from poorly differentiated pluripotent mesenchymal cells in which fibroblasts and histiocytes are partially differentiated. Radiologically, it is known as the "non-papillary tumor" and is commonly diagnosed as a large mass without necrosis, which shows invasion beyond the muscularis propia. Although the prognosis of this rare malignancy depends on pathological parameters, it generally has a poor prognosis with high local tumor recurrence. Here, we present a case of primary MFH in the urinary bladder with clinical symptoms of lower abdominal pain without gross hematuria that recurred rapidly and showed an aggressive disease course.
원발성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요로, 특히 방광에서 흔하게 발생하지 않는 중간엽 유래의 악성 종양이다.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 상피암과는 달리,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점막 고유층, 고유근층, 장막층으로 구성된 방광 벽의 요로 상피 하부에서 발생한다. 조직학적 기원은 섬유아세포와 조직구 세포가 부분적으로 분화된 저분화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의학적으로는 요로 상피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두상 성장 패턴을 보이지 않아 '비유두상 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히 고유근층 이상의 침범을 보이고 괴사를 동반하지 않는 거대 종괴의 형태로 진단된다. 이 드문 악성 종양의 예후는 다양한 병리학적 인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불량한 예후와 높은 국소 재발률을 보인다. 또한 무통성 혈뇨를 주로 호소하는 요로 상피암 환자와 달리 주변 장기를 압박하여 비특이적인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저자들은 혈뇨 없이 하복부 통증을 주 증상으로 내원하여 방광의 원발성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으로 진단된 후 빠른 치료를 시작하였음에도 매우 공격적인 임상 경과를 보였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