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 %에서 계속 증가하여 2065년에는 46.1 %로 약 2.9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고령화 시대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65세 이상 치매 수진자 수는 2009년 100명 당 3.5명에서 2019년 100명 당 9.7명으로 증가하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고 있다(Lee 등, 2019). 중앙치매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치매는 사회적 비용 부담 증가 폭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병의 진행을 늦춰 가족이나 지역사회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치매의 전 단계로 동일 연령대에 비해 집중력, 기억력 등 인지기능은 떨어져 있으나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Petersen 등, 2001).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일상생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인지 저하와 관련된 많은 증상이 정상적인 노화의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경도 인지장애를 발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Allan 등, 2017).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경도 인지장애 환자 수는 2011년 약 3만 5천 명에서 2021년 약 29만 9천 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8.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도 인지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중 매년 10~15 %가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상인지 노인의 치매발병 수준이 1~2 %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해서는 경도 인지장애 노인에 대한 조기 선별과 적절한 중재가 필수적이다(Kim & Lim, 2016; Shim, 2022).
인지훈련은 인지기능에 도움 될 목적으로 특정 인지 영역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훈련(exercise)에 대한 반복적인 행위로 구성된 중재이다(Gates 등, 2020). 다양한 연구들에서 이들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을 비롯하여 독립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향상, 우울감 감소, 삶의 질에 효과적임을 보고하고 있다(Luttenberger 등, 2012; Song 등, 2018). 컴퓨터를 이용한 인지치료는 고식적인 치료에 비하여 환자가 스스로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치료자의 개입시간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의 수행 결과에 대한 성적을 정확하게 기록하여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환자의 수행도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보건의 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치료사의 개입이 없는 훈련은 치료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생활활동 수행기능이 저하되는 치매와는 다르게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에는 차이가 없으나 정상인지 노인에비해 치매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조기 선별과 적시·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나타낸다(Bruscoli & Lovestone, 2004; Petersen 등, 2001).
자신의 신체나 환경으로부터의 감각정보를 가다듬는 과정과 자기 신체를 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감각과 운동의 협응 과정이라고 한다(Ayres, 1972). 이렇게 형성된 감각운동 기능은 연령이 증가하고 환경에 대한 경험의 증가로 지속적인 적응이 이루어지며 점차 성숙해진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나타나는 노화의 진행은 근력 감소, 근골격계 위축, 자세 변화, 신체 움직임의 감소, 자극에 대한 낮은 반응과 감각에 대한 역치 감소 등 변화를 보인다(Schlicht 등, 2001). 이러한 변화는 심리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지기능과 문제해결 능력 저하, 사회적 참여 제한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낸다(Brennan, 2002; Painter 등, 2012). 기본적인 감각인 촉각, 시각, 미각, 후각, 청각 자극을 활용한 일상생활이 그렇지 않은 일상생활보다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Cho & Yang, 2017), 적절한 감각자극은 인지기능 손상을 지연시키고 정서조절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Byun 등, 2014; Park & Oh, 2019). 미국, 유럽 등 다양한 해외국가에서는 환경을 이용한 다감각훈련이 강조되고 있다(Berg 등, 1989). 감각 중심의 활동은 시각 및 소근육의 협응을 도와 신체 감각발달에 도움을 주고, 감각기능을 활성화시켜 사회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인지기능을 활성화 시켜 정서적 문제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원만한 사회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준다(Lowenfeld, 1968). 이와 같이 다 감각훈련은 자신이 선호하는 감각적 자극을 통해 각성 수준을 높여 불안과, 초조를 감소시키고 안정과 이완을 유도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등, 2023).
Hwang(2022)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61명), 경도 인지장애 노인(933명), 건강한 노인(2,338명)간의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증진 활동 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Park과 Ha(2020)의 연구에서는 정상인지 기능군과 경도 인지장애 군의 성별, 연령, 교육 수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를 보였으며, Han(2017)의 연구에서는 연령과 교육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CI 환자가 다양한 원인과 특성,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재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이며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산화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치매 등 뇌 손상으로 인해 저하된 인지 및 지각 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가의 장비, 제한된 환경과 치료 시간, 치료비용 부담으로 지역사회 인지기능 저하 노인을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다(Ahn, 2016; Cha, 2016; Lee 등, 2012; Yoo, 2018).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경도 인지장애가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지체시키기 위해서는 부작용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통합적인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체계에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지역사회 노인복지관에서의 신체적 인지적 기능 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 프로그램은 생활 지원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필 방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측정 결과를 해석하고 기능 수준에 맞는 인지 프로그램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기관에서 전산화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고, 표준화된 데이터가 부족하며 훈련프로그램의 방법 및 인지 평가 영역이 제각각인 실정이다(Park & Park, 2016; Zygouris & Tsolaki, 2015). 이는 조기 중재를 통해 인지기능의 저하를 예방하고 경도 인지기능 노인의 치매 진행을 예방하고자 하는 국가 정책 취지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상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치매 네트워크 체계의 필요성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표준화된 인지훈련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연구의 목적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상인지 노인과 경도 인지장애 노인이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프로그램 결과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개개인의 기능 수준에 맞는 인지훈련 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한 고령 친화형 다감각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일명 ‘기억하뇌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그 효과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감각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정상인지 노인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다감각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경도 인지 손상 노인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셋째, 다감각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는 성별, 교육연수, 연령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를 것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기간 및 대상
본 연구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12주 동안 충북 청주시의 G-노인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구 취지를 이해하고 설문과 검사를 허락한 노인 1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상인지 노인군은 복지관의 그린누리 사업단 참여 노인으로 뇌졸중 및 외상성뇌손상 등의 기저 질환이 없으며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도인지장애 노인군은 맞춤 돌봄 서비스 이용자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신체적 기능 저하나 인지 저하, 우울감 같은 정신적 어려움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뇌손상의 기저질환이 없고, 치매 관련 진단 및 치매약을 복용하지 않으며 자발적 움직임이 가능한 노인으로 하였다.
2. 인지평가 도구
1) 한국어판 간이정신상태검사(Korean version of MMSE for dementia screening; MMSE-DS)
본 연구에서 사용된 MMSE-DS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 되어있는 두 가지 한글판 MMSE인 MMSEKC와 K-MMSE의 문항을 차용하여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Kwon & Park, 1989). 지남력, 기억 등록, 기억 회상, 주의 집중 및 계산, 언어기능, 이해 및 판단 총 1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은 30점이다. 총점에 따라 24~30점은 인지적 손상 없음, 18~23점은 경도의 인지기능장애, 0~17점은 분명한 인지기능 장애로 분류하고 있다.
2)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ES-D)
CES-D는 미국 정신보건 연구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로 본 연구에서는 2001년 전겸구 교수 등이 개발한 통합적 한국판 CES-D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 4점 척도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주일 동안 본인이 느끼고 행동한 것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문항에 체크하면 된다. 절단 점은 16점으로 16~20: 경한 우울, 21~24 중한 우울, 25 심한 우울로 구분되고 있다(Lee 등, 2012).
3) 기호 잇기 검사(trail making test; TMT)
기호 잇기 검사는 미국 Army Individual Test Battery(1944) 중 일부로 처음 고안되어, 후에 Reitan과 Wolfson(1986)에 의해 Halstead Battery로 사용하였다. 기호 잇기 검사는 시지각 능력(visual perceptual ability), 시각적 주사(visual scanning)를 통해 인지 처리 및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을 측정한다. TMT는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A형은 지면 위에 불규칙하게 배열된 숫자들을 순서대로 찾아서 선으로 연결하는(1-2-3-4-...) 과제이고, B형은 숫자와 문자를 번갈아 가면서 순서대로 연결하는 과제이다(1-A-2-B- ..., 1-가-2-나- ...). 특히 TMT는 치매환자를 선별하고 변별하는 데 검사 우수한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반응시간을 점수로 사용하였을 때는 시간이 짧을수록 집중력이 좋은 것이며 또한, 연결된 원의 개수가 많을수록 집중력이 좋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Heun 등, 1998; Walker 등, 2005).
3. 연구 절차
본 연구는 청주시 G노인복지관에서 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하고 설문지를 작성한 노인1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가는 임상경력 5년 이상의 작업치료사 3명이 1:1로 한국어판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DS), 한국판 역학 연구센터 우울 척도(CES-D), 기호 잇기 검사(TMT)를 시행하였다. 초기 평가 후 다감각 디지털 프로그램사용법을 교육받은 후 그린누리 프로그램 참여 노인은 G노인복지관에서 주 2회 2인의 작업치료사의 지도하에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맞춤 돌봄 노인의 경우 가정에서 생활지원사의 지도하에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다감각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정상 노인이나 경도인지기능 장애 노인의 치매 예방 및 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남력, 통찰력, 분류력, 순서맞추기, 집중력, 기억력, 문제해결, 추상적사고의 7개 영역 28개 항목을 Gu 등(2012)이 워크북으로 개발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항목들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12주 동안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중 24회기를 채우지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한 69명을 제외하고 그린누리 프로그램참여 노인 26명, 맞춤 돌봄 노인 10명 총 36명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진행하였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사용하였다. 인지훈련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인지기능의 차이(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분석을 진행하기에 앞서 본 연구에서 활용한 척도의 Shapiro-Wilk 검정을 통해 정규성을 확인하였고, 검정 결과 정규분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그린누리 프로그램 참여 노인군과 맞춤 돌봄 노인군의 일반적인 특성은 기술통계(descriptive analysis)를 사용하였고, 그린누리 프로그램 참여 노인군과 맞춤 돌봄 노인군의 일반적 특성은 교차분석을 사용하였다.
셋째, 그린누리 프로그램 참여 노인군과 맞춤 돌봄 노인군에서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다.
넷째, 전체 대상자의 성별, 교육연수, 연령에 따른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응 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다.
모든 분석의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05로 정하였다.
Ⅲ. 결과
1. 일반적 특성
대상자 36명 중에서 정상인지 노인군은 26(72.2 %)명으로 남자12(33.3 %)명, 여자 14(38.9 %)명 이었으며 경도인지장애 노인군은 10(27.8 %)명으로 남자 3(8.3 %)명 여자 7(19.4 %)명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연령대는 76~80(47.2 %)세 71~75(25 %)세 순이었으며 교육수준은 6년이하(44.4 %), 7~9(33.3 %)년, 10~11(13.9 %)년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2.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
1) 정상인지 노인군의 프로그램 사용 전·후 인지기능 차이
대응표본 검증을 통해 인지 프로그램이 정상인지 노인군에 미친 영향을 검정해 보았다. 대응표본 t-검증 결과 사용 전 MMSE-DS점수는 25.62점에서 27.88점으로 TMT검사 시간은 389.15초에서 71.85초로, TMT검사 연결된 원의 개수는 평균 6.69에서 19.92로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노인 우울지수는 12.23점에서 11.92점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는 않았다(Table 2).
Table 2.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using the program in the normal cognitive elderly group
MMSE-DS;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CES; center for 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TMT; trail making test
2) 경도인지장애 노인군의 프로그램 전・후 인지기능 차이
대응표본 검증을 통해 인지 프로그램이 경도인지장애 노인군에 미친 영향을 검정해 보았다. 대응표본 t-검증 결과 MMSE-DS점수는 17.20점에서 21.30점으로 TMT검사 시간은 477.8초에서 77초로, TMT검사 연결된 원의 개수는 평균 7.6개에서 19.20개로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노인 우울지수는 20.90점에서 17.20점으로 변화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using the program in the mild cognitive impairment elderly group
MMSE-DS;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CES; 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TMT; trail making test
3) 성별에 따른 프로그램 전・후 인지기능 차이
인지훈련 프로그램 참가자의 성별에 따른 분석결과는 남성의 경우 MMSE-DS(t= 2.31, p= .037), TMT 검사시간(t= 6.36, p= .000)과 TMT 연결된 원의 개수(t= 8.73, p= .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여성 참가자의 경우 TMT 검사 시간(t= 10.29, p= .000)과 TMT 연결된 원의 개수(t= 5.73, p= .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able 4).
Table 4.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program depending on gender
MMSE-DS;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CES; 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TMT; trail making test
4) 연령에 따른 프로그램 전・후 인지기능 차이
프로그램 참가자의 연령에 따른 분석결과는 MMSE-DS의 경우 81~85(t= 7.35, p= .005)세 에서, TMT 검사시간의 경우 71~75세(t= 6.50, p= .000), 76~80세(t= 7.07, p= .000), 81~85세(t= 5.25, p= .0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으며 65~70세(t= 3.41, p= .000), 86세 이상(t= 6.36, p= .000)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TMT 연결된 원의 개수는 65~70세(t= 10.58, p= .009), 71~75세(t= 5.06, p= .001), 76~80세(t= 4.53, p= .000), 81~85세(t= 9.53, p= .002), 86세 이상(t= 18.00, p= .003) 전 연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able 5).
Table 5.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program depending on age
MMSE-DS;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CES; 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TMT; trail making test
5) 교육연수에 따른 프로그램 전・후 인지기능 차이
교육연수에 따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분석결과는 MMSE-DS의 경우 6년 이하(t= 2.53, p= .023), 7~9년(t= 2.86, p= .015)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으며 TMT 검사 시간의 경우 6년 이하(t= 8.58, p= .000), 7~9년(t= 7.60, p= .000), 10~12년(t= 3.49, p= .02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으나 13년 이상(t= .95, p= .209)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TMT 연결된 원의 개수는 6년 이하(t= 4.72, p= .000), 7~9년(t= 8.23, p= .000), 10~12년(t= 2.85, p= .04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으며 13년 이상(t= 2.75, p= .111)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Table 6).
Table 6.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according to education period
MMSE-DS; mini-mental mtate examination, CES; center for 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TMT; trail making test
Ⅴ. 고찰
본 연구는 정상인지 노인과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다감각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정상인지 노인군에서 MMSE-DS점수(t= 2.18, p= .039), TMT검사 시간(t= 9.76, p= .000), TMT검사 연결된 원의 개수(t= 7.84, p= .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경도인지장애 노인군의 경우에서도 MMSE-DS점수(t= 5.07, p= .001), TMT검사 시간(t= 6.85, p= .000), TMT검사 연결된 원의 개수(t= 3.46, p= .00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전산화 인지훈련이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Kim과 Song(2019), Kim과 Jang(2016), Park과 Park(2016)의 연구와 동일한 결과라 하겠다. 본 연구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와 더불어 1:1 진행의 효과로 인해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인지훈련 프로그램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의 성별에 따른 분석결과 남성에서는 MMSE-DS(t= 2.31, p= .037), TMT 검사시간(t= 6.36, p= .000)과 TMT 연결된 원의 개수(t= 8.73, p = .000)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여성의 경우 TMT 검사시간(t= 10.29, p= .000)과 TMT 연결된 원의 개수(t= 5.73, p= .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노인의 인지 기능에서 성별은 일반적으로 통계적 유의성에 미치지 못하거나 효과가 약한 변인이나 방향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흥미로운 변인이라고 보고하였다(Kim 등, 2011). 본 연구에서 성별의 차이에 따른 TMT 검사시간, 연결된 원의 개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이는 대상자의 수가 적어 일반화 하기 어렵고 오히려 여러 회기 동안 학습된 결과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연령에 따른 결과로는 MMSE-DS의 경우 81~85세(t= 7.35, p= .005)에서, TMT 검사시간의 경우 71~75세(t= 6.5, p= .000), 76~80세(t= 7.07, p= .000), 81~85세(t= 5.25, p= .0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TMT 연결된 원의 개수는 65~70세(t= 10.59, p= .009), 71~75세(t= 5.06, p= .001), 76~80세(t= 4.52, p= .000), 81~85세(t= 9.53, p= .002), 86세 이상(t= 18, p= .003) 전 연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연령이 인지기능에 절대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님을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교육연수에 따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의 경우 MMSE-DS는 6년 이하(t= 2.53, p= .023), 7~9년(t= 2.86, p= .015), TMT 검사시간은 6년 이하(t= 8.58, p= .000), 7~9년(t= 7.60, p= .000), 10~12년(t= 3.49, p= .025)에서 TMT 연결된 원의 개수는 6년 이하(t= 4.72, p= .000), 7~9년(t= 8.23, p= .000), 10~12년(t= 2.85, p= .04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낸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같다(Han 등, 2012; Jeon 등, 2017; Park & Ha, 2020).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인지자극을 위한 환경이 형성되고, 이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데있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 인지훈련 프로그램 중 작업치료사가 치료의 목적으로 다영역 접근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로 노인복지관의 경도인지장애 노인이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기 전 지역사회 돌봄의 일환으로 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도인지장애 같은 경계성 노인들은 치매로의 진행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경도인지장애가 진행될수록 주의집중, 작업기억, 실행기능, 언어기능, 시공간 능력의 저하도 함께 나타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사회참여에도 어려움을 보인다(Bidzan 등, 2016; Kirova 등, 2015; Kotwal 등, 2016). 특히, 정신건강 분야인 우울과 인지활동 프로그램 제공 분야에서 전문가 직역인 작업치료사의 관리와 평가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통합적 인지강화 훈련이란 인지중심, 정서중심, 행동중심, 자극중심 접근법 중 2가지 이상의 접근법을 결합한 것으로 통합적 접근법이 인지기능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가 있다(Kim & Jang, 2016; Kim & Jo, 2018; Kim & Song, 2019; Yang, 2016).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전산화 인지훈련이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과 자기 효능감에 유의한 향상이 있음을 보고하였고(Bahar-Fuchs 등, 2013), 예술, 요리, 신체활동, 음악, 미술, 가요 등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매개를 활용한 중재를 시도했다(Choi 등, 2014; Ji & Kim, 2014; Kim & Lim, 2016; Min & Chang, 2020). 치매는 신체, 정신, 사회기능 등을 모두 파괴하는 질병으로 단일요법만으로 인지적 자극, 정서적 자극, 운동자극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며, 특히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동기에 의해 결과에 큰 차이 날 수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개인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적극적 참여 동기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여야만 프로그램의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보기 위해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한 정상인지 노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한 맞춤 돌봄 노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은 맞춤 돌봄 노인을 대상으로 비교하려 하였으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은 맞춤 돌봄 노인들의 경우 대상자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일관되고 통일되지 않고 실험군으로 통제가 어려워 제외하게 됨으로써 대조군 비교가 되지 않아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보기에는 제한이 있었다.
둘째, 인지훈련 프로그램 적용 기간이 7월부터 9월까지로 평가 기간이 짧았으며, 장마와 무더위 같은 환경적 제한으로 인해 복지관 출석에 어려움이 있어 회기를 채우지 못하고 탈락하는 대상자가 많아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셋째, 다감각 제공을 위한 시각, 청각, 촉지각에 대한 자극은 이루어졌으나, 전정자극과 고유수용성 자극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이 완성되지 않아 충분한 다감각 환경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령친화적인 접근방식으로 쉽고 간편한 사용과 접근성, 훈련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결과분석과 기능 수준에 맞는 훈련 적용, 지속적인 훈련 항목의 업그레이드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연구 과제로 체계적인 훈련 환경 구축과 세분화된 훈련 프로그램, 탈락자 예방을 위한 편익성 증진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인지훈련 대상자 그룹을 확대하여 훈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 사용된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누구나 언제든, 어느 곳에서든 사용이 간편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Ⅳ. 결론
본 연구는 정상인지 노인과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다감각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이는 디지털 인지 프로그램이 집중력 및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효과 및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인지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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