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교육의 보편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학습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있다. 학습자가 학습 과정에서 성과를 얻으며 즐거움과 만족을 경험하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한국의 교육 체계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입시 중심의 교육에 집중되어 학습 과정보다는 표면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Kwon & Baek, 2021). 이로 인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경시되고, 주입식 교육이 강조되면서 학습자는 학습 과정에서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Kim & Song, 2013). 단순히 대학입시 성적과 결과 중심의 학습 습관이 형성되면서, 학습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 되었다(Choi, 2015).
또한, 대학 진학 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기보다는 입학 가능성, 사회적 평판,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입학 후 대학이나 전공에 부적응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업 부적응과 진로 갈등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는 된다(Park & Koo, 2011).
따라서 학습자가 결과보다는 학습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내적 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와 같이 학습과 진로의 불안정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는 학습몰입의 개념을 학습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입(flow)은 어떤 행위에 깊게 빠져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관한 생각까지도 잊어버리게 될 때를 일컫는 심리적 상태로 정의된다(Kim, 2020). 학습이라는 특정한 상황에서 하는 몰입을 학습몰입이라고 하며, 학습몰입은 학습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또한, 학습몰입 그 자체로 학습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끌어내며 내적 동기를 증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Kim & Song, 2013).
이러한 학습몰입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생들이 학습 몰입 상태에 이르게 되면 외적 보상이나 강화 없이도 과제 수행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학습상황에서 학습자가 몰입을 경험하면 학습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며, 학습 과정 자체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Choi, 2015). 이러한 경험은 학습자가 목표로 삼는 방향에 따라 태도와 수행이 달라지며, 이는 성취동기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궁극적으로 몰입 수준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았다(Cho, 2023).
학생들의 학습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학습몰입의 경험은 현재와 미래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Seo & Oh, 2019). 따라서 학습몰입을 촉진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이러한 요인이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자기효능감과 학습동기가 학습몰입 수준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Kim, 2020), 교수-학습 방법과 학습 환경의 긍정적 요소가 학습몰입을 촉진한다(Lee & Park, 2021)고 보았다. 반면, 임상실습 중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학습몰입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Cho, 2023).
대학생활적응은 대학환경에서 요구하는 것과 개인의 필요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자신과 환경의 요구를 조절하는 과정이다. 이는 개인이 학업적, 사회적, 심리적 도전에 타고난 자원을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역동적 과정으로 설명된다(Datu, 2017). 대학생활적응은 대인관계나 과외활동 등 대학 내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심리적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며,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 대한 애착이나 호감, 소속감을 갖는 것을 포함한다(Baker & Sirky, 1984).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은 대학생으로서 만족할 만한 생활을 하면서 잘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직업인으로서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간호대학생이 대학생활에 부적응할 경우 학업 성취도 저하와 중도 탈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성장과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Cho, 2023).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룬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학업 성취도와 학습몰입의 관계(Lee, 2023), 전공 선택 동기, 학업 스트레스 및 자기효능감(An & Lee, 2021), 대인관계 능력과 학업스트레스(Cho, 2023) 등의 변인들이 대학생활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호대학생이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고 환경에 주도적이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데 필요로 되는 주요 영향 요인을 확인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생활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학습자가 학습의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의 인지, 정서, 행동을 조절하며, 스스로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자원을 확보하여 학습을 실행한 후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이다(Knowles, 1975). 이는 성공적인 학습결과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실행하고 학습을 관리하는 데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Kim & Lee, 2020).
자기주도적 학습상황에서는 학습자가 명확한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학습에 참여하게 되면서 교수자가 전달하는 내용을 단순히 이해하거나 암기하는 수동적 학습방식보다 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게 된다(Jeon & Kim, 2023). 간호대학생의 경우,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을수록 학습 태도가 좋고,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Gil, 2021), 이는 주도성을 가지고 학습활동을 수행할 때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학습몰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2020).
이에 따라 간호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확인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교육적 지원과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자들이 충분히 대화하고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학습설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몰입을 유도할 수 있으며, 학습자는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주도적으로 동료 학생들과 협력하여 극복해 나가게 한다. 특히, 학습자 요인으로서 대학생활적응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몰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러한 요인들과 학습몰입에 대한 관계를 탐색하고, 학습몰입에 미치는 주요 영향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일 대학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학습몰입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이에 적합한 중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학습몰입의 정도를 파악한다.
2)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학습몰입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3) 연구 대상자의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학습몰입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4) 연구 대상자의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간호교육에서 학습몰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는 B 광역시 소재 일개 대학의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목적과 취지를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자를 편의추출하였다. 간호학과 3학년 학생은 본격적으로 전공과목 강의와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기에 본 연구의 연구목적을 확인하는 데 있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여 근접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표본 수는 G*power 3.1.9.7 program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적정 표본수는 유의수준 .05, 중간 효과크기 0.15, 검정력 0.80, 예측요인 6개(일반적 사항 중 유의미한 4개의 변수와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를 기준으로 최소 98명이 산출되었다. 연구 진행 과정에서 10 %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11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응답이 불충한 설문지를 제외한 101부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성적, 경제상태, 친한 친구 수, 학교생활, 학과만족도, 미래역할에 대한 기대로 구성되었다. 이중 학교생활에 대한 문항은 “학교생활은 즐겁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응답자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4점까지 표시하도록 하였고, 학과만족과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 문항은 1점(낮음)에서 10점(높음)까지의 점수로 표시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2) 대학생활적응(adaptation to college life)
본 연구에서는 Baker와 Siryx(1984)이 대학생활적응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student adjustment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를 Lee(1999)가 번안하고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대학생활적응을 평가하기 위해 5가지 하위 요인,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정서적 적응, 신체적 적응, 대학에 대한 애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2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답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개발 시 Cronbach’s α는 0.93이었고, Lee(1999)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0.90으로 보고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가 0.89로 나타났다.
3) 자기주도학습능력(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본 연구에서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Bae와 Lee(2010)가 개발한 통합적 자기주도학습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행동적 영역을 포함한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높음을 나타낸다. 도구 개발 시 Cronbach’s α는 0.95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0.91로 나타났다.
4) 학습몰입(learning flow)
본 연구에서 학습몰입은 학습 중 경험하는 몰입감을 측정하기 위해 Kim 등(2010)이 개발한 총 29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높음을 나타낸다. 도구 개발 시 Cronbach’s α는 0.65~0.90 범위였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0.95로 나타났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자료수집은 2024년 7월10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자는 대상 학생들에게 설문 작성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연구 대상자 설명문과 연구참여 동의서를 확인하도록 하였다. 설문에 참여하기 전에 대상자는 연구 참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연구목적과 절차,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이 중단을 원할 때 언제든지 설문 작성을 중단할 수 있음을 명확히 안내하였으며, 설문 내용은 연구 자료로만 사용되며 익명으로 처리됨을 고지하였다. 설문은 동의서를 작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법을 통해 진행되었다. 설문 작성 중에는 연구자가 방해하지 않도록 자리를 비웠으며, 설문 작성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설문박스에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수거하였다. 연구 참여 대상자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설문 응답 내용을 코딩하였으며, 모든 자료가 처리된 후에는 자료를 연결하는 암호를 무효화하여 연구 자료의 기밀성을 유지하였다.
5.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학습몰입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SPSS Statistics 26.0 program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서는 실수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2)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학습몰입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 Scheffe’s test로 실시하였다.
3) 연구 대상자의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학습몰입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4)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분석하였다.
Ⅲ. 결과
1.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이 85명(84.16 %)으로 남학생 16명(15.84 %) 보다 많았다. 본인이 생각하는 학교성적은 ‘중간’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2명(51.49 %)으로 가장 많았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경제상태는 ‘보통이다’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51명(50.50 %)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과 친한 친구 수에 대해 ‘5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64명(62.38 %)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70명(69.31 %)이었다.
학과만족과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는 1에서 10까지의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학과만족 정도는 5~7점 범위가 58명(57.4 %)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6.60±2.06이었다.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는 5~7점 범위가 47명(46.5 %)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6.97±2.16으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101)
2.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학습몰입의 정도
연구 대상자인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 정도는 평균 3.27±0.59점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평균 3.68±0.57점, 학습몰입은 평균 2.93±0.67점으로 조사되었다 (Table 2).
Table 2. The level of variables (n= 101)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학습몰입 정도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습몰입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는 학교성적(F= 11.98, p<.001), 학교생활(F= 5.98, p= .001), 학과만족(F= 23.35, p< .001) 그리고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F= 7.93, p< .001)에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학교성적이 높다고 응답한 학생과 학교생활이 즐거울수록 학습몰입이 높았으며, 학과만족이 높고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 경우 학습몰입이 높았다.
대학생활적응은 성별(F= 2.60, p= .011), 학교성적(F= 12.57, p< .001), 경제상태(F= 3.73, p= .028), 친한 친구 수(F= 2.72, p= .049), 학교생활(F= 27.38, p< .001), 학과만족(F= 38.80, p< .001),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F= 17.24, p= .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대학생활적응이 높았으며, 성적이 높고, 경제상태가 만족스러울수록, 친한 친구가 많을수록, 학교생활이 즐거울수록 대학생활적응이 높았다. 또한 학과만족과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대학생활적응 정도가 높았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학교성적(F= 14.10, p< .001), 친한 친구 수(F= 4.28, p= .007), 학교생활(F= 15.41, p< .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학과만족(F= 16.44, p< .001)과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F= 9.50, p= .001)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able 3).
Table 3. The level of variable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 101)
4.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학습몰입과의 상관관계
연구 대상자의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학습 몰입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습몰입은 대학생활적응(r= 0.41, p< .001) 및 자기주도학습능력(r= 0.71, p< .001)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대학생활적응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은 양의 상관관계(r= 0.54, p< .001)를 나타냈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among variables (n= 101)
5.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대상자의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학습몰입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학과성적, 학교생활, 학과만족,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학습몰입에 대한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명변수들에 대한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tolerance)는 0.52~1.00으로 모두 0.1이상이었고, 분산 팽창지수(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는 1.42~1.91로 기준치인 10이하로 다중회귀모형의 문제는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Durbin-Watson 통계량은 1.76으로 2에 근사한 값을 보여 오차의 독립성이 만족되었다.
회귀모형 분석 결과,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모형1에서는 자기주도학습능력(β= 0.708, p< .001)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모형2에서는 자기주도학습능력(β= 0.586, p< .001)과 학과만족(β= 0.226, p= .007)이 학습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모형 3에서는 자기주도학습능력(β= 0.648, p< .001), 학과만족(β= 0.329, p= .001), 학교생활(β= 0.212, p= .025)이 학습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로 구성된 모형의 설명력은 54.8 %였으며,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 41.39, p< .001)(Table 5).
Table 5. Multiple regression results of learning flow (n= 101)
Ⅳ. 고찰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학습몰입 정도를 파악하고,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활적응 점수는 평균 3.27점(5점 만점)으로, 중간 수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Choi & Kim, 2024; Lee, 2023)의 결과와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간호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Lee와 Park(2021)의 연구에서 3.37점, 간호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Seo와 Oh(2019)의 3.50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학년에 따라 대학생활적응 점수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았다. 특히, 본 연구의 대상인 3학년 간호대학생은 전공수업의 증가와 임상실습 시작으로 인해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대학생활적응은 일반적 특성에서 학교성적이 높을수록,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이 클수록, 친한 친구 수가 많고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느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과만족과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hoi와 Kim(2024)의 연구에서 평균학점, 전공만족도, 대인관계, 경제상태와 같은 변수에서 대학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특히, 학과만족은 Chin과 Jung(2024)의 연구에서도 대학생활적응에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고, Kwak(2024) 연구에서도 학교생활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이 잘 이루어졌다는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은 학교생활과 학과만족이 대학생활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Kim과 Kim(2021)의 연구에서는 대학생활적응이 학과만족도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친한 친구 수와 학교성적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학생활적응을 높이기 위한 중재가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경제적 안정감, 사회적 관계, 학교생활의 즐거움 등을 포괄해야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은 3.6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와 Kim(2021)의 연구에서 3.66점, Lee와 Park(2021)의 연구에서 3.67점과 유사한 결과였다. 자기주도학습능력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학교성적이 좋고, 친한 친구가 많으며,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느낄수록, 그리고 학과만족과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다는 연구(Lee & Kim, 2021; Lee & Park, 2021)들과 일치하는 결과였다. 이는 학업성취가 자기주도학습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나타낸다.
또한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친한 친구 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Shin(2021)의 연구에서도 교우관계가 원만할수록 자기주도적 학습이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교우관계가 원만하면, 학습에 대한 지원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주도적 학습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학습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한 친구 수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학업성취, 친한 친구와의 관계, 학교생활, 그리고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나타내며, 학습 환경 개선과 사회적 지원 그리고 진로지도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학습몰입은 평균 2.93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Oh와 Kim(2020)의 연구에서 3.41점, Lee와 Park(2021)의 연구에서 3.46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학습몰입은 학년에 따른 차이를 보인 연구(Lee, 2023)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Oh & Kim, 2020)를 고려할 때, 간호대학생의 학년의 특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학습몰입은 일반적 특성에서 학교성적과 학교생활, 학과만족, 그리고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학교성적이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학업성취가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이러한 자기효능감이 다시 학습몰입과 학업성취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Bandura, 1997)을 나타내는 결과였다.
학습몰입과 학업성적 간에는 상호피드백 관계가 존재하여, 학습에 몰입한 학생일수록 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이러한 성과가 다시 학습몰입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습몰입은 단순히 학습의 결과에 그치지 않고, 학습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몰입은 개인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는 활동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Kim, 2020)고 보았다. 이는 본 연구에서도 학교생활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경험할수록 학습몰입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즐거운 경험을 많이 느낄수록, 더 나은 학습성과와 학습몰입을 보이게 되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학업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학업몰입은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는 선행 연구(Gil, 2021; Kim & Lee, 2020)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잘 발휘하는 학생이 더 높은 학습몰입을 보이며, 학습에 대한 책임감이 커지는 결과와 동일하였다. Joung 등(2018)의 연구에서도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학습몰입 간의 상관관계가 강조되었는데,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은 학생은 스스로 학습에 책임감을 느끼고, 학습에 깊이 몰입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학습몰입이 대학생활적응과 자기주도학습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습몰입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긍정적인 대학생활을 유도하며,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겠다. 이 요인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학습몰입이 더욱 향상되고, 학생들의 학습성과 또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 학교생활 그리고 학과만족이 주요한 설명변수로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이 가장 중요한 설명변수로 나타났다. Kim(2020)의 연구에서는 사이버대학 학습자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과 학습몰입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더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Jeon과 Kim(2023)의 연구에서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몰입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높은 학습자는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에 대한 노력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학습몰입을 촉진하는 주요 동기부여 요인임을 보여준다. 또한, Bang(2019)의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성취동기, 자기주도학습능력, 학업적 정서조절이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다양한 학업 관련 요인들이 통합적으로 작용해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결론적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은 학생들이 학습과정을 자율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능력이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강화되고 더 나은 학습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몰입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겠다. 이는 학습몰입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중재나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학과만족도가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Kong 등(2017)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학과만족도가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와 동일하였다. 학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학생들이 학습몰입이 높다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문적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있을 때, 더 높은 학습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능력, 학과만족, 그리고 학교생활이 학습몰입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학생이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조절하고 학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때 학습몰입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몰입을 높이기 위한 중재와 프로그램 개발 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전략과 학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형성, 그리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간호대학생의 학습에서는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활동과 지원이 필요로 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 학과만족, 그리고 학교생활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유도하는 것은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을 높이는 데 바람직한 교육방법이 될 것이다. Shin(2021)의 연구에서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다양하고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학습자가 학습과정의 내용과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학습몰입하게 하는 학습실재감을 높이는 학습전략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거나, 학습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학생들의 학과만족을 높이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증진하기 위한 학과 적응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멘토링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소속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응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학과만족 및 학교생활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 밀접하게 연계될 때, 이는 학생들의 학습몰입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학업 성취도와 전반적인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일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적응, 자기주도학습능력, 학습몰입 간의 관계와 학습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교생활, 학과만족, 그리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학습몰입의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을 증진하기 위해 학과만족과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높이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학습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과만족과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증진하면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대상자 선정 시 편의표집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후속 연구에서는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에 대한 추가 탐색과 학교 소재지, 학년 등으로 세분화된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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