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래 전장의 모습은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와 로봇이 전장의 주역으로 참여하고 이들의 성능이 고도화될 경우 전쟁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에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인공지능(AI)을 국가 경쟁력과 미래전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 및 게임체인저로 판단하고 관련기술 선점과 AI무기체계 개발에 국가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따라서 세계 각국은 국방AI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정책 마련은 물론 관련 조직 신설 등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군도 육군이 조직과 업무수행체계 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국방AI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국방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통제하는 거버넌스 부재로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방AI센터(가칭) 창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자는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국의 국방AI 추진현황을 분석하고 국방AI 정책 수립에 관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 future battlefield is expected to be very different from what it is today because of the development of new technologies. In particular, it becomes difficult to predict the war's outcome as AI and robots, whose performance is improved, participate in the battlefield. Accordingly, major countries including the US and China regard AI as the key technology and game changer that changing national competitiveness and future wars. Therefore, they are concentrating their efforts at the national level to occupy advance related technologies and to develop AI weapon systems. For this reason, countries are preparing strategies and policies to defense AI, and are actively expanding infrastructure, such as establishing organizations. In Korea, Defense AI is also being promoted. But, it suffers from a lack of governance that manages and controls integrally. Nevertheless, a significant consensus is forming on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a defense AI center.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status of defense AI promotion in major foreign countries such as the US, UK, and Australia, and suggested some implications for the establishment of defense AI poli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