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차 WFC (World Foundry Congress)가 2022년 10월 16일 (일)부터 10월 21일 (금)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본 국제학회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508명이 참가하여 248편의 초록이 제출되어, 그 중 235편이 발표되었다. 3일간의 본 대회 과정 중에 6개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59개의 초청강연, 115개의 구두발표와 61개의 포스터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COVID Foundry Report 특별 세션도 마련되어 글로벌 주조사업 현황 및 폴란드,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주물산업 진단이 이루어졌다. 이와 연계하여 본 대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Cast the Future” 행사에서 주조 생태계의 과거와 미래를 대상으로 한 2개의 강연을 기반으로 미래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패널 토의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WFO Ferrous Forum 행사도 중국 측 FICMES와의 협업으로 10편의 On-line 발표가 있었다. 본 대회에 참가한 참가국을 나열해 보면, 한국, 일본, 중국, 독일, 폴란드, 스페인, 미국, 영국, 프랑스, 슬로바키아, 태국, 터키, 체코공화국, 인도, 러시아, 슬로베니아, 캐나다, 핀란드, 싱가포르, 브라질, 덴마크, 이탈리아, 스웨덴, 네델란드, 호주,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이집트, 노르웨이, 로마니아 등이다.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회와 별도로 일자별로 진행된 주요 행사를 정리해 본다.
16일(일)
등록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 규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본 행사는 현장 참가와 온라인 참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 행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On-line 등록, 사전 등록, 현장 등록 등 다양한 등록 방법이 동시에 이루어졌고, 전시 등록, 전시회 참가, 기념품 지급, 개인 애로사항 지원, 각종 증명 및 부대 행정지원 등이 질서정연하고 잘 통제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WFO (세계주조기구) 현장 최종 점검
전 세계 주조강국 28개국의 조직으로 구성된 WFO (World Foundry Organization)의 Carsten Kuhlgatz 회장, Andrew Turner 사무총장, Jose Javier Gonzalez 신임 사무총장, Xabier Gonzalez Azpiri 재무담당 이사, 2026년 76차 WFC를 주재할 Emre Giray 터키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각국 대표들은 본 행사의 세부 일정별 내용을 최종 점검하였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74차 세계주조대회의 잘 짜여진 행사 구성에 대하여 큰 만족감과 함께 코로나 시국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2년 전 행사 연기와 함께 약 4년간의 준비를 거쳐 큰 행사를 치루게 된 점에 대해 한국주조공학회를 필두로 모든 한국 주조인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환영 리셉션
BEXCO 제 2 행사장 3층 야외 테라스 행사장에서 거행된 환영 리셉션 (Welcome Reception)에는 외국에서 참여한 참가자 110여명을 포함하여 약 2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2018년에 폴란드 크라카우에서 개최된 73차 WFC이후 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본 행사를 축하하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나형용 교수님, 최창옥 교수님, 허보영 교수님을 포함한 전임 회장단과 현직 주조학회 임원들이 2열로 도열하여 입장하는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주최 측에서는 이상목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김동규 주조공학회장, 나형용 전 회장님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환영 리셉션 행사는 재료연의 조영희 박사가 유창한 영어 솜씨로 수고해 주었다.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가성비 있는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었고, 많은 참가자들의 감사의 표시가 있었다. 코로나 도중 처음 열리는 본 학회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은 여독을 함께 풀며, 오래된 친구와 반가운 해후를 하였고 새로운 친구들과도 인사를 갖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 내일부터의 행사 준비를 할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17일(월)
개회식
한국의 전통 음악을 퓨전 방식으로 연주하는 국악 3중주의 잔잔한 음악이 개회식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디지털 배경 화면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생기원 김동응 박사의 진행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이상목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WFO Andrew Turner 사무총장과 Carsten Kuhlgatz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축사를 끝으로 제 74차 세계주조대회의 개회식을 마무리하였다.
기조 강연 I
첫째 날인 오늘은 미국의 Doru M. Stefanescu 교수 (오하이오 주립대, 알라바마 대)의 “주철소재 속의 흑연 – 열분석 결과와 주조결함에 기인하는 함축적 의미”, 중국의 Qingyan Xu 교수 (청화대)의 “Ni기 초합금 터빈 블레이드의 방향성 응고과정에 대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On-line 발표), 이집트의 Adel Nofal 교수 (이집트 금속 R&D 센터)의 “ADI (Austempered Ductile Cast Iron) 소재의 최근 연구개발 동향과 주요 적용분야” 등 3편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전시장 오픈 행사
기조강연 후 전시장 입구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의 VIP들과 한국주조공학회 핵심 관계자, 한국주물공업 협동조합의 핵심 관계자 등이 여러 참가자들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후, 전시장을 30여분간 돌아보며, 각종 전시와 참조 등을 지원해 주신 국내외 전시참여 업체와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본 행사는 김대현 부울경 지부장이 사회를 맡으며 고생해 주셨고, 장근 사장 등 여러 분들이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진행될 수 있었다.
공식 만찬
하루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공식 만찬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계 각국 250여명의 참가자가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만찬을 시작하였다. 산업연구원 김상훈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공식 만찬의 후원사인 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 임영훈 이사의 회사 소개 및 홍보가 이루어졌다. 한국주조공학회의 전임 회장단 (나형용 교수님, 최창옥 교수님, 허보영 교수님, 권해욱 교수님, 조현익 사장님)과 함께 현 김동규 회장님께서 축사와 함께 일동으로 건배 제의를 하였다. 이후, WFO 회장단, 기조 강연자들의 축사와 건배 제의가 이루어졌다, 맛 있는 정찬과 함께 와인도 한 잔씩 곁들이며, 자연스레 각국의 참가자들이 교대로 단상에 올라와 단체로 건배를 제의하였는데, 특히, 참가자 수가 많은 미국, 터키, 영국, 폴란드, 독일 등에서의 인사가 단체로 이루어졌다. 만찬 후반부에 각종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동아대학교 태권도 팀의 태권도 종합 무술 및 군무 경연이 이루어졌는데, 공중을 붕붕 날아다니며 단체적으로 군무 활동이 이어지는 프로그램 도중 많은 참가자들이 온 몸에 소름을 느끼며 경탄하는 순간이 많았다. 만찬 후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단상으로 올라와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으며, 특히, 한국에서 유행하는 두 손가락을 이용한 하트 모양 연출을 급히 안내하여 모두들 하트 모양과 함께 즐겁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18일(화)
Cast the Future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Cast the Future (미래를 주조하자)”는 진단, 전략도출, 미션 등 3개의 세부 행사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진단과정에서는 COVID Foundry Report라는 세션 (10월 19일 11:00)을 마련하여 WFO Jose Javier Gonzalez 신임 사무총장의 세계 주조산업 진단과 발전방향 발표와 함께 한국의 김동응 박사, 폴란드의 Katarzyna Liszka 박사, 일본의 Nishihara 박사, 중국의 Gaowei 박사의 코로나 시대 전후의 각국의 주조산업 현황과 전망에 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AFA (Asia Foundry Association)과 CFA (China Foundry Association) 간의 협조에 의해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인도, 몽고 등 회원국 대표들의 실시간 On-line 연결에 의해 아시아 전역에 생중계되었으며, 향후 AFA 의제로 채택되어 아시아 국가간 공조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근거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WFO의 차기 이사회에도 본 발표내용이 전달되어 향후 글로벌 주조산업 발전전략을 제시하는데에도 진단 과정의 데이터로 긴요하게 쓰여질 전망이다.
두 번째 전략도출 패널토론 행사 (18일(화) 0900)에서는 WFO 사무총장 Andrew Turner가 사회를 맡아서 진행하였고, 주조산업의 발전 역사 강연은 미국의 Stefanescu 교수, 주조산업의 미래 전략 강연은 생기원의 이상목 박사 (본 대회 조직위원장)이 각각 진행하였다. Stefanescu 교수는 5천년에 이르는 주조산업의 역사는 예술, 교량 등 인프라 구축, 산업 기초소재 보급 단계를 거쳐 현미경의 발명과 함께 복잡한 현재의 과학기술로 발전해 오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세계 각지의 시대사적 주요 주조 작품과 기술, 의미 등을 설명하였으며, 현대 주조기술의 핵심 의미, 크게 공헌한 인사들에 대한 소개를 하기도 하였다. 이상목 박사는 현재 주조산업 영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생리학적, 산업적, 기술적 요인들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4개의 전략과 중점 실행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는 소재 고급화, 주조산업의 가치사슬 강화, 주문대응 맞춤형 생산방식 도입, 디지털 생산 방식으로서 향후 우리가 20여년 동안 추진해 나아가야 할 실천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주조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 본 후, WFO 회장, 산업연구원 김상훈 박사를 포함한 5명의 패널 토론자들은 글로벌 주조산업의 당면 과제를 공감하고 주조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특수한 상황 및 해결 솔루션을 위한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디지털 파운드리는 특히 이상목 박사가 제시하는 4단계 구축 전략, 즉, 데이터 취득 시스템 (DAQ) 구축, 각종 데이터의 표준화 및 인공지능 계산을 위한 강화, 영상 이미지와 시계열 데이터에 선호되는 제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각종 설비에 부착되는 edge형 디바이스 기반 실시간 공정변수 자동 제어 등에 대한 실효성 및 구체적 방안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Kuhlgatz WFO 회장은 디지털 주조생산 방식으로의 전환에 공감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및 핵심 4대 화학물질 제조법의 위기와 기회, 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출현에 따른 주조업계의 전략적 대응 방안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레 본 학회의 슬로건인 “Cast the Future” 주제에 대한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다.
세 번째 주조산업계 미션 도출과정에서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주조산업계를 위한 신규 인력 양성을 주제로 본 학회의 Topic 6 과정에서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전 세계의 석·박사 과정 학생, 신규 기술자들과 글로벌 주조산업 기업체가 함께 세션을 구성하여 발표 및 질의 응답 과정 시 자연스러운 교류를 목표로 진지한 학술발표가 전개되었고, 기존의 업계 당사자와 신규 학생간의 다양한 정보활동도 진행될 수 있었다.
기조 강연 II
둘째 날인 18일에는 독일의 Babette Tonn 교수 (Clausthal 기술대학)의 “주조합금: 혁신적 생산제품의 시금석”, 영국의 Steve Dawson 박사 (Sintercast 대표)의 “CGI (Compacted Graphite Cast Iron) 소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일본의 Akira Sugiyama 교수 (오사카 대 (산교 캠퍼스))의 “응고거동의 직접 관찰, 수학적 모델과 수치해석의 타당성 검증” (On-line 발표) 등 3편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일일 투어 1
배우자 및 참가자들을 위한 첫 번째 일일투어가 진행되었다. 투어는 한국의 명찰로서 역사적 의미 뿐만 아니라 가을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범어사 관광에 이어 다도를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투어 참가자들은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에 심취하며 범어사의 역사적 역할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보였다. 범어사 관광에 이어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 진행되었는데, 많은 외국 참가자들은 처음 접하는 다도 체험에 흥미로워 하며 즐겁게 투어를 진행하였다.
WFO, 기조 강연자 만찬
WFO의 핵심 대표단, 기조 강연자를 위한 조촐한 감사의 만찬을 행사장 근처에서 진행하였다. 주조공학회 대표단과 함께 한 만찬 시간을 통해 한국 주조산업의 현황 소개 및 향후 발전 계획, 어려움과 극복 솔루션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으며, 본 행사에 대한 WFO 회원국들의 다양한 호평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들을 수 있었으며, 한국 주조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되었다.
19일(수)
일일 투어 2
어제와 마찬가지로 학술 행사와 병행하여 배우자 등을 위한 일일 투어 2가 진행되었다. 투어는 동해안의 시작점인 부산 기장의 바다에 위치한 사찰, 해동 용궁사 관광에 이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투어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일반적인 사찰과 다르게 바닷가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를 찾은 참가자들은 바다와 사찰이 자아내는 풍경에 연신 사진을 찍으며 감탄을 자아내었다. 이어 찾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는 바다 위에 설치된 다리를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였고, 특히 다리 끝에 설치된 투명 바닥을 걸을 때에는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에 매우 즐거워하였다.
WFO 이사회
현장 참석 12명, On-line 참석 9명 등 21명의 회원국들의 이사회 (General Assembly) 가 진행되었다. 모두들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통하여 한국 주조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이 증대되었고, 향후 한국 주조산업계의 적극적인 국제활동의 기반으로 인식되었다. 본 학회에서 수여되는 Conference Award에 대한 방향 및 선정 문제가 논의되었다. 특히, 어제 Cast the Future 프로그램 동안 제시되었던 미래 전략에 대한 많은 토의가 있었으며, 내년부터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On-line Junior Conference도 기획하여 시작하기로 합의하였는데, 발표 주제는 1) Casting Solution, 2) Circular Industry, 3) Digital Foundry 등 3개 영역으로 확정하였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수상자들은 GIFA 무료 참가권과 함께 WFO Junior Member로 구성하여 지속적 성장을 돕기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
폐회식
폐회식에서는 본 학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과학상 골드는 로마니아의 Lulian Riposan 박사가, 과학상 실버는 한국의 오경식 부회장이, 기술상 골드는 (노르웨이) Cathrine Hartung 박사가, 기술상 실버는 (미국) Adam Kopper박사가, 산업상 골드는 (스페인) Patricia Caballero 박사가, 포스터 상은 한국의 김병주 박사가, 학생 상은 일본의 Taiki Nishihara가 수상하였다.
또한 WFO의 사무총장 교대식이 거행되었는데, 영국의 Andrew Turner가 스페인의 Jose Javier Gonzalez에게 임무를 전달하는 과정을 Carsten Kuhlgatz 회장이 주도하였고, 이상목 조직위원장이 꽃다발을 수여하였다. 이상목 조직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3일간의 본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주조인의 밤
누리마루에서 3일간의 본 학술대회를 축하하는 주조인의 밤 행사가 생기원 조인성 박사의 사회로 열렸다. 이탈리아 가곡을 부르는 장엄한 클래식 성악을 시작으로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하였고, 곧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하여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사를 진행하였다. 맛있는 핑거푸드와 칵테일 등이 제공되었고, 참가자들은 격의없는 대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즐기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단상으로 올라와 인사말을 하고 건배를 하였으며, 일본 참가자들이 단상에 올랐을 때에는 한국 참가자들도 같이 나가서 오랜만의 만남을 축하하였다. 흥이 달아오른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단상으로 나와 흥겨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춤을 추며 지난 3일간의 행사를 돌아보고 있었다.
20일(목)
공장 견학 (프로그램 1)
공장견학 프로그램은 1은 구상흑연주철공장인 한황산업과 남양금속을 방문한 후 대동 농기계라인을 견학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한황산업에 방문하여 회사 소개 후 자동차 부품, 중장비 부품 등 주물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라인을 견학하였고 이후 남양금속에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주물소재 생산 라인을 견학하며 두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방문한 대동에서는 회사 소개 영상 시청과 함께 국내 1위 대동의 농기계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관람하였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 2)
프로그램 2는 현대 자동차와 회주철 공장인 현대성우캐스팅을 견학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현대자동차의 홍보관을 방문하여 회사 및 울산공장 소개 브리핑 후 차체 내부 부품 조립 라인 및 차량 수출 선적 부두를 견학하였다. 이어 방문한 현대 성우 캐스팅에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주조 3공장과 중자공장 라인을 투어하며 참가자들은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 3)
프로그램 3은 주강공장인 대창솔루션과 현대자동차를 견학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국내 대표적인 주강소재 생산기업인 대창솔루션의 회사 연혁과 주요 생산품 소개에 이어 생산라인을 견학하며 특수강과 고급합금강을 생산하는 정련시설 및 첨단 시험평가 설비 등을 관람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은 견학을 통해 대창솔루션이 많은 고객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어 진행된 현대 자동차 견학은 프로그램 2와 같은 코스로 진행되었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 4)
프로그램 4는 다이캐스팅 공장인 한주금속과 동남정밀을 견학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한주금속의 회사 소개와 함께 자동차 Engine Part, Chassis Part, EV Part를 생산하는 라인을 견학하였고 이후 동남정밀에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고진공 자체 주조 공정 라인을 견학하였다. 두 회사의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알루미늄 주조 생산 전문 업체의 생산 능력 및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1일(금)
사후 관광 (프로그램 1)
사후 관광 프로그램 1은 거제 장승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외도 보타니아를 관광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관광 참가자들은 화창한 가을날 눈앞에 펼쳐지는 해금강과 외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에 흠뻑 취하며 매우 즐겁게 관광에 참여하였다.
사후 관광 (프로그램 2)
프로그램 2는 한국의 역사적인 장소인 경주를 관광하는 코스로, 경주 국립 박물관 관람과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관광 참가자들은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유적지와 문화유산, 전통 건축물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주의 경이로운 모습에 연신 감탄하였다.
17일(월)-19일(수)
국제 전시회
3,696 m2 규모의 넓은 공간에 63개의 업체 및 기관에서 120개 부스에 전시를 하였고, 최근 주조 산업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Pandemic 이후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세계인들에게 한국 주조 산업의 저력을 보이고자 많은 업체들이 힘을 모아, 이번 제74차 WFC의 “Cast the Future”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풍성하고 알찬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많은 업체들이 독창적인 부스 디자인을 통해 자신들을 홍보 하였고, 제품 홍보 외에도 풍성한 음식과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었다. 주조 산업 외에도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 부스에는 오징어 게임 영화에서 보았던 달고나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핸드폰 그립톡 디자인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었고, 주조 공장을 가상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등 다양한 Event를 준비하였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주조 공장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직접 전시하는데 적극 나서줌으로써, 한국 주조 산업의 단결력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으며 지역 주물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회원사들을 소개하여 주조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 또한 K-Foundry라는 Virtual Market를 최초로 선보이며 WFC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한국 주조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Global Marketing에 도움이 될 수 있는 Internet 기반의 주물제품 Shopping Mall을 선보이게 되었다.
한국 주조 산업의 저력을 보여준 전시 및 후원 관련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후원사와 전시 참여 업체, Virtual Market 참여 업체를 아래에 소개한다.
<정식 후원사>
<전시 참여 업체>
<Virtual Market 참여 업체>
<일반 후원사>
각국의 주요인사들의 축하 인사말
WFO Carsten Kuhlgatz 회장
한국주조공학회 여러분들의 끈질긴 노력과 고생에 의해 74WFC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시기의 어려움과 최근의 세계 주조학계의 변화되는 한계를 잘 알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잘 구성된 행사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이끌었고, 모든 면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간이 좀 지났지만, 아직도 좋은 기억들이 생생하며, 100년의 역사를 지닌 본 WFC 행사의 최고 수준의 기준을 보여주신 최고의 기획과 구성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특히, “Cast the Future”와 “COVID Foundry Report” 등 새로운 특별 세션을 구성하고 최초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 기술적 노력도 매우 대단한 쾌거입니다. 이상목 위원장의 지속적인 노력, 의미있는 사고, WFO 대표단과의 좋은 관계, 어려운 시기에서의 뛰어난 리더쉽이 본 학회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WFO로서도 아주 특별한 행사였고, 너무 좋은 기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요즘 시대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헌신, 수준 높은 학술발표를 축하드리며, 아름다운 한국에서 또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WFO Andrew Turner 사무총장
매우 어려운 일을 탁월하고 진행하였고, 성공적인 행사와 대단한 배려를 다시 한 번 축하하는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저도 세계 각 국으로부터 매우 많은 축하의 이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들 잘 하셨고, 당연히 최고의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Jose Javier Gonzalez 신임사무총장
너무 감사하고, 위대한 본 행사에 참가한 것은 대단한 기쁨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상목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이들로부터 항상 매우 사려깊게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탁월한 행사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작은 것 하나하나부터 매우 큰 의미의 전략적 제시까지 너무 잘 짜여진 행사였습니다. 이 번 행사는 여러분들이 이룩해 놓은 극단적으로 훌륭한 일이었고, 미래 행사의 시금석이 될 정도의 좋은 선례를 만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커다란 행사를 잘 구성하여 진행한 탁월한 일들을 치하드립니다.
Xabier Gonzalez Azpiri 박사 (스페인아즈테란이사) 전 WFO 회장, 현재무책임자
스페인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행사는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대단한 행사였습니다. WFC 조직위원회 모든 구성원들이 전 일정 동안 베풀어주신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체적인 기획과 구성, 진행은 완벽했고, 아름다운 한국에서 놀랄 만큼 대단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Stefanescu 교수 (미국오하이오대, 알라바마대) 주조분야세계최고석학, 기조강연자
1972년 이후 제가 참가한 학회중 최고 중의 하나였습니다. 학술발표는 최고 수준급이고 잘 구성되었습니다. 영상-음향 시스템은 제가 본 것 중 최고였습니다. 개회식 초반의 국악 공연은 매우 아름다웠고, 후반부의 태권도 시범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음식은 최고였고, 주조인의 밤은 대단하고 기억에 남는 파티였습니다. 제 생애 최고의 명예스러운 역할을 한 것 같아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주조산업계에 종사한 제 긴 긴 캐리어 중에서 정말로 저를 행복하게 만든 행사였습니다.
Steve Dawson 박사 (영국 Sintercast 대표) 기조강연자
대단한 행사에 감사드리며, 사려깊은 선물, 친절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것은 저의 영광이었습니다.
Batter Tonn 교수 (독일클라우스탈대학) 기조강연자
부산에서 개최된 대단한 본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전 일정을 걸쳐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 친구들과 대단한 시간들을 보냈으며, 이상목 위원장의 강연 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WFC 조직원원회와 팀원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전 일정을 통해 매우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del Nofal 교수 (이집트국립금속재료연구소장, 세계 ADI 학회장) 기조강연자
74WFC 행사는 대단하였고, 잊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행사였습니다. 모든 것이 놀랄 정도로 잘 기획되었고, 모든 참석자들이 부산에서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WFC 팀원들에게 저의 찬사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Katarzyna Liszka 박사 (73WFC 폴란드편집위원장)
제가 이 행사에 폴란드 동료들과 참가한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본 행사는 대단한 성공이었고, 여러분들은 대단한 일을 해낸 것입니다.
Heng Cao (75WFC 중국대표, 코로나특사 2명중대표)
Lou Yanchun 회장을 대표하여 우정어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환대, 그리고 모든 것을 이해해주시는 넓은 아량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이고 사람들은 모두 신사답고 친근함을 느꼈습니다.
Mr. Emre Giray (2026년터키 76WFC 조직위원장)
여러분들을 알게 되어 너무 즐거웠고, 같이 보낸 개인적인 시간들이 너무 특별했습니다. 친절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대단한 나라이며, 항상 집처럼 편안했습니다. 터키는 언제라도 여러분들을 환영할 것이며, 우리의 협력이 증대되기를 희망합니다.
Ms. Marina GiacopinelliMa (스페인주물조합대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울 정도로 잘 짜여진 행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학술행사, 사람과의 교류, 식사 시간들, 주조인의 밤 등 모든 일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우 중요한 행사에 참가한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었고,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도 큰 성공이었습니다.
Pawel Malinnowski 교수 (폴란드 AGH 대학)
뛰어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 주조학회의 여러분을 만나 상호 문제를 협의하고 협력 증진을 공감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