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대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성장하다가 대학에 진학하여 비로소 자유와 책임감을 경험하게 된다. 심리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화와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대학생활의 적응, 대인관계, 가치관 혼란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1]. 인간화, 타인 배려, 절제 등의 부족함으로 인해 적응 과정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되 므로, 자기 이해와 성찰을 통한 인성 함양과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과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대학에서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2020년에 개정되어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서는 인성교육을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으로 규정하고 있다[2]. 미 교육부는 인성교육을 ‘가족, 친구, 이웃, 지역 사회, 국가의 일원으로 함께 살고 일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고와 행동의 습관을 가르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3]. 즉, 인성교육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고와 행동을 길러주는 것에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훼손된 인성을 교육 현장에서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하 지만, 대학생 인성 관련 연구가 주로 인성교육의 현황 및 효과성에만 편중되어 있어[4], 실제 대상자들의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
인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과 방법론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한 맥락으로 연구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인성에 대한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실제 도덕적 태도의 구조에 대한 연구는 여성과 남성의 경향이 다름이 확인된다[5]. 남성은 정의(justice)에 기반한 도덕적 평가를 하고, 여성은 보살핌에 기초한 도덕적 평가를 한다는 것이다. 도덕적 성향에 대한 연구에서는 도덕성에서의 성차가 뇌 부분에서의 작동차이라고 설명하며 성차가 존재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6].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도덕성에서의 성차는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확대하여 인성에서의 성차도 가정해볼 수 있다. 대학생 인성의 성차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성별의 차이가 확 인된다며, 대학생 인성교육의 내용과 방법론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 인성 관련 연구의 동향을 분석한 연구[7]에 따르면, 인성의 개념과 관련된 교육의 관심이 시기별로 변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학생 인성관련 연구의 초창기에는 인지적인 측면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점차 정서적인 측면의 비중이 높아지다가 이후 행동적인 측면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었다.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할 대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의 초점이 실천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성교육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므로, 인성의 행동적인 측면을 강화시키는 것은 인성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인성은 인지·정서·행동적 측면을 포함하고 있고, 각각의 측면이 영향을 주며 인성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된다[8]. 인간은 무엇이 옳은지를 인지하면 옳은 것을 사랑하게 되고, 이는 옳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인성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의 차이가 있 는지, 차이가 있다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한 성별 경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인성교육을 받게 되는 대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해 인성의 행동적인 측면이 어떤 경로를 통해 촉진되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인성의 건전한 발현을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이므로 인지적인 측면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정서적 반응을 느낄 수 있게 되어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성의 인지적 측면이 정서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행동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대학생 인성교육 과정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자료의 제공은 대학생 인성함양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성별에 따라 대학생의 인성은 차이가 있을 것인가?
연구문제 1-1. 대학생 인성의 평균등급에 대해 성별의 차이가 있을 것인가?
연구문제 2. 대학생 인성 요인의 경로는 인지적 영역(앎)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의적 영역(느낌)의 수준이 높아져서 행동적 영역(실행)으로 향상되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대학생 인성의 성차
인성의 개념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의 성품’,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으로 정의하고 있다[9]. 영어로는 인성을 personality와 character로 구분하는데, personalty 는 타고난 성품으로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고 character는 윤리적·도덕적 기준을 고려한 개인의 성향으로 후천적으로 획득될 수 있는 특성으로 정의한다 [10]. 따라서 교육의 목적으로 삼는 인성은 character 로 후천적으로 획득될 수 있는 각 개인의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대학생 시기는 초·중·고등학생에 비해 자유가 주어지지만, 더불어 책임감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여러 과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11]. 대학생활을 통해 심 리적, 성적, 인지적 변화 등을 경험하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며 새로운 사회적 직업적 요구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대학생활 뿐 아니라 사회인으로서의 삶도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예비 사회인으로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더불어 공동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성에 대한 성별의 차이를 확인한 연구는 많지 않고, 그중에서도 대학생 인성에 대한 성차 연구는 더욱 희박하다. 인성의 구성 개념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연구자별로 차이가 있고, 남녀의 인성에 있어서 차이가 확인되더라도 영역에 따라서 성별 차이가 상이하는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어렵다. 도덕적 태도와 관련한 연구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5]. 남성은 정의(justice)에 기반한 도덕적 평가를 하고, 여성은 보살핌에 기초한 도덕적 평가를 하 는데, 이는 심리학적 연구에 기초하여 콜버그와 길리건의 도덕성 연구를 통해 논의된 것이다. 남녀는 인간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성향, 태도, 취향 등에서의 차이가 존재하며, 이것이 도덕적인 인성의 실천적 행동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생 인성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은 대학생 인성교육의 현장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에 대한 교육의 방법론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 인성에서 성차가 실재한다면, 대학생 인성 교육에서 성차를 인식하여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
2. 대학생 인성 요인의 경로
인성의 개념에서 살펴보았듯이 인성은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이 포함된 포괄적 개념 이다. 즉, 인지적 영역인 사고, 정의적 영역인 감정 및 태도, 실행적 영역인 행동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다차원적 개념이다. 인성에 대한 통합적인 개념화를 시도한 연구에서는 인성은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차원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고 한다[8]. 즉, 인간은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옳은 것을 사랑하게 되고, 이것이 옳은 행동을 하도록 하게 한다는 것이다. 인성의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차원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로 개념화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성의 인지적 측면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전수되어 온 윤리적 가치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고, 다른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정의적 측면은 인지적 영역의 정서적 측면으로서 적절한 감정을 가지고 정서적 반응을 하며,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행동적 측면은 개인이 알고 있는 윤리적 지식과 그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윤리적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12].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는 자신의 윤리적 가치 체계 속에서 자신이 속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윤리적 가치를 실현시키는 사람일 것이다[13]. 따라서 인성의 의미를 하나의 관점으로 파악하거나 부분적인 해석을 하게 되면 인성의 개념을 광범위하게 이해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인성의 의미를 다차원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영역에 대한 연결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학생 인성교육에서는 실천적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도덕적 추론 및 감정과 함께 윤리적적 행동이 조화를 이루어야함을 주장하고 있다[14]. 형식적으로 인성교육이 운영되거나, 알고 있는 윤리적 가치가 실제생활에서 실천이 안되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15]. 따라서 실천중심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인성의 행동적 영역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현되는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인성을 인지·정의·행동적 영역을 모두 통합하고 있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설명한 Lickona의 인성이론 모형에서는 각 개인이 구조화한 도덕적 가치 속에서 행동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적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8]. 즉, 인성이 행동으로 실현되는데 있어서 도덕적 가치인 인지적인 요인이 근거가 되며,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반응인 감정이 작용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Lickona의 인성이론 모형에 근거하여 인성요인의 경로를 인성의 인지적 측면이 정서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행동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로 설정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B시에 있는 4년제 대학의 기초교양 과목인 ‘인성과 성찰’ 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1학기~2022학년도 1학기에 자료수집을 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비밀보장에 대해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진 행하였다. 설문양식은 구글폼을 활용하였으며, 모든 질문은 필수질문으로 설정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35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성별은 남학생이 139명 (38.9%), 여학생이 214명(59.9%), 명시를 거부한 학생이 4명(1.1%)이었다. 소속단대별 분포는 공과대학 29 명(8.1%), 사회과학대학 25명(7.0%), 상경대학 52명 (14.6%), 예술종합대학 105명(29.4%), 문과대학 110 명(30.8%), 생명보건대학 24명(6.7%), 약학대학 12명 (3.4%)이었다.
표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2. 연구도구
대학생의 인성을 측정하기 위해 이윤선 등[12]이 개발한 척도를 임현진[15]이 수정하여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32문항으로 인지적 영역(앎)이 10문항, 정의적 영역(느낌)이 10문항, 행동적 영역(실행)이 12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인성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 된다.
임현진[2]의 연구에서 내적신뢰도계수는 .88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성 전체가 .915, 각 하위요인별로 인지적 영역(앎) .817, 정의적 영역(느낌) .836, 행동적 영 역(실행) .849로 확인되었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되어진 자료는 SPSS Statics 26 와 Hayes[16]가 제안한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에 사용된 자료의 기술통계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를 산출하여 정규분포를 확인하였다.
셋째, 성별에 따른 대학생 인성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ANOVA)과 사후검정(Scheffe)을 실시하였다.
넷째, 평균등급에 대한 성별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 30%, 중 40%, 하 30%로 구분한 후,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인성의 인지적 영역(앎)이 정의적 영역(느낌)을 거쳐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SPSS PROCESS macro의 model 4번을 사용하였다. 간접효과인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하였으며, 표본수는 5,000번으로 설정하여 95% 신뢰구간을 확인하였다.
Ⅳ. 연구결과
1. 기술통계
분석에 사용된 자료의 기술통계는 [표 2]와 같이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를 산출하였다. 왜도가 ±2, 첨도가 ±7을 넘지 않아서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음이 확인되었다[17].
표 2. 기술통계
2. 성별에 따른 대학생 인성의 차이
성별에 따른 대학생 인성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과 사후검정을 실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분석 결과, 인지적 영역(앎)(F=11.832, p<.001), 정의적 영역(느낌)(F=5.597, p<.01), 행동적 영역(실 행)(F=3.124, p<.05)과 인성 전체(F=7.213, p<.01)까지 모두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지적 영역(앎)이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행동적 영역(실행)은 통계적 유의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집단 간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비교분석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모든 영역에서 인성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성별에 따른 대학생 인성의 차이
***p<.001, **p<.01, *p<.05
평균등급에 대한 성차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 30%, 중 40%, 하 30%로 구분한 후,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평균등급에 따른 성차는 행동적 영역(실행)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인지적 영역(앎)에서 남성은 하위집단이 전체의 41.0%로 가장 많았으며, 중위집단이 36.7%였다. 반면 여성은 중위집단이 전체의 43.9% 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집단이 34.1%를 차지하였다. 인지적 영역(앎)에서의 성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χ2=15.589, p<.01).
표 4. 평균등급에 대한 성별의 차이
둘째, 정의적 영역(느낌)에서 남성은 중위집단이 전체의 46.8%로 가장 많았으며, 하위집단이 36.7%였으며, 상위집단은 16.5%에 불과하였다. 반면 여성은 중위집단이 전체의 36.9%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집단이 32.7%를 차지하였다. 정의적 영역(느낌)에서의 성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χ2=11.544, p<.05).
셋째, 행동적 영역(실행)에서 남성은 하위집단이 전체의 38.8%로 가장 많았으며, 중위집단이 34.5%였다. 반면 여성은 중위집단이 전체의 41.6%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집단이 31.8%를 차지하였다. 행동적 영역(실행)에서의 성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 었다.
마지막으로 인성 전체에서 남성은 중위집단이 전체의 39.6%로 가장 많았으며, 하위집단이 37.4%였다. 반면 여성은 중위집단이 전체의 43.9%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집단이 32.7%를 차지하였다. 인성 전체에서의 성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χ2=9.733, p<.05).
종합하면, 인성의 모든 영역에[서 남성은 중하위 집단의 비율이 높고, 여성은 중상위 집단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인지적 영역(앎), 정의적 영역(느낌), 인성 전체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적 영역(앎)이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행동적 영역(실행)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대학생 인성 요인의 경로
인성의 인지적 영역(앎)이 정의적 영역(느낌)을 거쳐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기 위하여 3 단계의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표 5. 대학생 인성 요인의 경로
***p<.001
우선 1단계에서 인지적 영역(앎)이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2단계에서 인지적 영역(앎)이 정의적 영역(느낌)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 인지적 영역(앎)과 정의적 영역(느낌)이 동시에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때 인지적 영역(앎)이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영향(β)이 1단계에 비해 3단계에서 감소하여야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을 한다. 또한 3단계에서 인지적 영역(앎)이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유의하다면 정의적 영역(느낌)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이며, 유의하지 않다면 완전 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1단계에서 행동적 영역(실행)에 대한 인지적 영역(앎)의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157.519, p < .001), 설명력은 30.7%로 확인되었다. 개별적인 회귀계수의 유의성에 있어서는 행동적 영역(실행)에 대한 인지적 영역(앎)의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였다(β =.554, t=12.551, p < .001). 즉, 인지적 영역(앎)의 수준이 높을수록 행동적 영역(실행)이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2단계에서 정의적 영역(느낌)에 대한 인지적 영역(앎)의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342.682, p < .001), 설명력은 49.1%로 확인되었다. 개별적인 회귀계수의 유의성에 있어서는 정의적 영역(느낌)에 대한 인지적 영역(앎)의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였다(β =.701, t=18.517, p < .001). 즉, 인지적 영역(앎)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의적 영역(느낌)이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3단계에서 행동적 영역(실행)에 대한 인지적 영역(앎과)과 정의적 영역(느낌)의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96.577, p < .001), 설명력은 35.3%로 확인되었다. 개별적인 회귀계수의 유의성에 있어서는 행동적 영역(실행)에 대한 인지적 영역(앎)의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고(β=.345, t=5.747, p < .001), 정의적 영역(느낌) 역시 정적으로(β=.300, t=4.999, p < .001)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지적 영역(앎)과 정의적 영역(느낌) 수준이 높을수록 행동적 영역(실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매개변인인 정의적 영역(느낌)을 투입하지 않은 모형에서 인지적 영역(앎)이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영향보다 매개변인을 투입한 모형에서 인지적 영역(앎)이 행동적 영역(실행)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작아졌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기 때문에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각각 β=.554, p < .001; β =.345, p < .001).
다음으로 정의적 영역(느낌)의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이용하였다[18]. [표 6]과 같이 인지적 영역(앎)이 정의적 영역(느낌)을 거쳐 행동적 영역(실행)으로 가는 간접효과를 의미하는 정의적 영역(느낌)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B=.441, 95% Bias-Corrected CI=.297~.589). 즉, 인지적 영역(앎)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의적 영역(느낌) 의 수준이 높아져서 행동적 영역(실행)이 향상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인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대학생의 인성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대학생 인성의 실행력이 어떤 경로를 통해 향상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한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표 6.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
주. 부트스트래핑 표본수는 5,000번
첫째, 성별에 따른 대학생의 인성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인지적 영역(앎), 정의적 영역(느낌), 행동적 영역(실행), 인성 전체에서 성차가 있었으며, 인지적 영역(앎)이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하였고, 행동적 영역(실행)의 통계적 유의도가 가장 낮았다. 사후비교분석 결과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모든 영역에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길리건의 발견과도 같은 맥락이다. 길리건은 여성은 도덕적 판단에서 관계를 우선시하고, 정서에 기초한 도덕적 결정을 한다고 주장한다[19]. 본 연구에서 측정한 인성의 구성요인인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측면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정서적 반응을 하며, 이를 윤리적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와 관련한 것이므로, 관계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다. 대학생 인성교육의 주된 목적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 이므로, 관계는 인성의 주된 구성 개념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성 전체를 비롯해서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측면에서 여학생이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은 길리건의 견해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지적 영역(앎)이 통계적으로 성차가 가장 유의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평균 등급에 대한 성차를 추가적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대학생 인성의 평균등급에 대한 성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인성의 모든 영역에서 남학생은 중하위 집단의 비율이 높고, 여학생은 중상위 집단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인지적 영역(앎), 정의적 영역(느낌), 인성 전체에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지적 영역(앎)이 역시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하였고, 행동적 영역(실행)은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차에 대한 결과는 일관되게 인지적 영역(앎)의 차이가 가장 유의하고 행동적 영역(실행)에 대한 차이가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학생 인성에서 여학생이 중상위 집단의 비율이 높고, 인지적 영역(앎)이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한 것으로 일관되게 확인되었다.
인성의 인지적 영역(앎)의 구성개념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전수되어 온 윤리적 가치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고, 다른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관심과 관계가 기반이 되므로, 길리건이 주장한 여성의 도덕추론과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인성의 인지적 영역(앎)은 관계적 측면이 주된 구성 개념 이므로, 이에 따라 여학생이 일관되게 높은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능력에서 여성이 사회적 판단능력이나 의사소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국외 연구[20]와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마음읽기 과제에서 여자 대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국내 연구[21]와 맥을 같이 하는 결과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성의 성차를 확인한 연구는 희박하며, 그마저도 대부분이 창의적 인성과 관련한 것이었다. 인성의 인지적 측면에서 성차를 확인한 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WKOPAY(What Kind of Person Are you?)를 활용하여 창의적 인성의 성차를 확인한 연구에서는 남학생의 점수가 높았다. 특히 남학생이 끈기를 가지고 모험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 가치, 사회적 역할 및 성차별적 사고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다[22]. 과학 영재와 일반아의 창의적 인성의 성차를 확인한 연구에서는 개방성 요인에서만 일반 남학생이 유의하게 높았고, 영재의 경우에는 성차가 확인되지 않았다[23].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인성의 성차를 확인한 연구에서는 호기심, 독자성, 개방성 요인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4].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가 아직 여성에게는 순종적이고 소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반면, 남성에게는 적극적이고 독자적이며 개방적인 것을 기대하는 것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보았다.
본 결과에서 연구자가 주목한 것은 행동적 영역(실행)은 남녀 모두 평균이 가장 낮았고 성차의 유의성도 낮았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중상위 집단의 비율이 정의적 영역(느낌)이 인지적 영역(앎)보다 낮았고 하위 집단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길리건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공감하기의 성차에 있어서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25], 캐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6]에서는 동일하게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우리나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7]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경우, 공감지수에 있어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그 지수 역시 더 낮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따라 우리나라 여학생들이 관계적인 측면을 중시하고 배려해야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에 따라 행동적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인성요인의 경로를 확인하였다.
둘째, 대학생 인성 요인의 경로는 인지적 영역(앎)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의적 영역(느낌)의 수준이 높아져서 행동적 영역(실행)이 향상된다는 것이 확인되어 매개경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인성의 인지적 영역(앎)이 밑바탕이 되어 정의적 영역(느낌)이 발달되고, 이를 통해 행동적 영역(실행)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이러한 결과는 인성 수준의 차이가 인지적 영역(앎) 에서 비롯되며, 행동적 영역(실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인지적 영역(앎)부터 향상시켜야 함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또한 인지적 영역(앎)이 높더라도 행동적 영역(실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의적 영역(느낌)인 정서를 향상시켜야 실천력이 향상됨을 뜻하기도 한다. 본 연구의 이론적 모형인 Lickona의 인성이론 모형과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최근 인성교육의 방향은 단순한 도덕적 행동과 습관을 형성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과거 인성교육에서 벗어나 도덕적 추론 및 감정과 함께 행동이 조화를 이룬 실천적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15]. 이에 따라 실제 상황에서 실천이 안되는 형식적으로 운영이 되는 인성교육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인성의 실행적 능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성의 실행적 측면에서 본 연구결과를 분석하면, 남학생의 행동적 영역(실행)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지적 영역(앎)부터 향상시켜야 함이 검증되었고, 여학생은 인지적 영역(앎)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매개변인인 정의적 영역(느낌)이 높지 않음에 따라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정의적 영역(느낌)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사회문화적인 분위기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관계에 민감하고 윤리적인 판단에 있어서 관계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강요받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여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는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도 필요해 보인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인성에 있어서 성차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남학생의 인성함양을 위해서는 먼저 인지적 영역(앎)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인지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행동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별개이며,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느낌이 향상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여학생의 인성에 대한 실행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의적 영역(느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여학생들이 인성함양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지적으로는 충분히 알고 있으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추후연구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여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성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B시 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일반화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연구대상을 확대하여 본 연구결과가 일치하는지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설문방법을 사용하였다. 자기보고식 검사는 사회적 바람직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실제 자신의 인성보다 더 바람직하게 응답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추후에는 좀 더 객관화된 검사 도구의 활용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측정도구로 활용한 인성의 구성 개념과 다른 영역을 측정한다면 상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인성의 구성 개념이 학자들마다 다르므로, 인성의 개념과 요인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추후에는 대학생 인성의 측정에 대한 객관적인 합의를 통한 과학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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