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미세먼지는 대기를 타고 호흡기를 거쳐 폐 혹은 혈관에 침투한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 때문에 국내에 공기청정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끼는 가장 오래된 지상식물로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분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본 연구진은 이를 활용하여 화학적 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끼와 기존 화학적 필터(Hepa)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1 m3의 큐브를 제작하고 통제된 환경하에서 미세먼지의 감소량을 비교하였다. 미세먼지 상황 하에서 우산 이끼 필터, 쥐꼬리 이끼 필터, 깃털 이끼 필터, 비단 이끼 필터 등을 삽입한 4가지 상황별로 각각 10회씩 총 40회의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각각의 미세먼지 감소량을 비교한 결과 미세먼지 양과 30분후의 감소량의 차이는 모든 필터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필터별 차이는 확인 결과 미세먼지, 혼합 가스, CO2, O2 모두 필터별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이끼의 산소 발생의 효과는 거의 없었음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이끼의 종류와 관계없이 미세먼지 감소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향후 개선을 통해 기존 공기정화기의 화학 필터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Fine dust enters the lungs or blood vessels through the respiratory tract through the air. Recently, due to the fine dust problem, the demand for air purifiers in Korea is also increasing rapidly. Moss is the oldest terrestrial plant, and it is known that it has the property of adsorbing and decomposing heavy metals and fine dust. To compare the effect of reducing fine dust between moss and the existing chemical filter (Hepa), a cube of 1 m3 was manufactured and the amount of fine dust reduction under a controlled environment was compared. Under the fine dust conditions, an umbrella moss filter, rat tail moss filter, feather moss filter, and silk moss filter were inserted for a total of 40 experiments, 10 times each in 4 different situations. The difference between the amount after 30 minute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all filters. However, as a result of the test,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filters for fine dust, mixed gas, CO2, and O2. In particular, it was confirmed that the previously claimed effect of oxygen generation was almost nonexistent. Through this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reduction of fine dust is effective regardless of the species view of moss, and it is expected to replace or supplement the chemical filter of the existing air purifier through future impr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