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의 특성에 따른 해군 인력 활용의 과제 - 또 다른 신세대, Z세대 관점에서의 고찰

A Study on the Utilization of Naval Personnel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New Generations: Discussion from the Perspective of Generation Z, a Newly Emerging Generation

  • 민승운 (해군사관학교 외국어학과) ;
  • 김성열 (해군사관학교 군사전략학과)
  • 투고 : 2022.02.08
  • 심사 : 2022.06.07
  • 발행 : 2022.06.30

초록

이 논문은 Z세대의 관점에서 현재 해군 인력 활용 체제의 한계점에 관해 탐구하고 개선방안을 고찰하는 논문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이어 Z세대가 등장하고 있고, 군 인력구성에서의 비율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군의 임무 특성상 X세대와 다른 특성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와 또 다른 특성이 있는 Z세대와의 융합은 필연적으로 고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이다. 좁은 함정(艦艇)이라는 공간에는 폭넓은 임무 수행을 위해 수많은 장비를 탑재하고 이를 24시간 동안 동등한 수준의 전투력으로 운영할 많은 수의 승조원이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이러한 특수한 작전환경에서 승조원 간 세대 갈등은 크나큰 전투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세대 장병은 이전 세대와 다른 측면에서의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군에 대한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에, 그들 간의 진정한 화합을 위해서는 각 세대의 가치관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고 군 조직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는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이에 따라, 1장과 2장에서 기성세대와 구분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성장기에 겪었던 환경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가치관에 대해 알아보고 세대 간 갈등의 해결 필요성을 제기한다. 3장에서는 군사 강국이 MZ세대와의 공존을 위해 시행 중인 방안 분석을 통해 교훈을 도출한다. 4장에서는 해군만의 특수한 작전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현재 한국 해군의 인력 활용의 현주소를 수병, 부사관, 장교, 정책적 차원으로 살펴보면서 세대 간 융합의 장애 요소를 식별하고 이에 대응한 개략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세대 간 특성 인식을 통한 진정한 공감의 필요성과 기술 중심군인 해군에게 인력 활용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재고하며 향후 인력 활용 문제 및 세대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한 해군 조직의 기대상에 대해 서술하였다.

The objective of this treatise is to explore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navy manpower utilization system and the ways to improve it from the perspective of Generation Z. As Generation Z, following Millennials, has finally come of age, this new group is constituting a gradually greater proportion of military personnel. Due to the typical characteristics of naval operations, the harmony between Millennials and Generation Z, which is differentiated from Generation X in view of dispositions and traits, is one of the essential issues to be discussed. Generally, in a naval vessel, there are numerous pieces of equipment necessary to carry out a wide range of missions and a large number of crew members who operate them with consistent levels of fighting power. This is all while members are living together within the narrow space throughout the 24 hours of each day. Under such particular circumstances, any inter-generational conflicts may have a disruptive effect on the successful accomplishment of naval missions. Currently, new generations of military personnel are facing social difficulties in different aspects compared with the previous generations, and also have different viewpoints on the military. In this regard, in order to foster true harmony between generations, it is considered necessary to take a closer look at the inter-generational differences from their respective standpoints and to examine whether the military organization has taken adequate steps to respond to such changes. Accordingly, Chapters 1 and 2 cover the environments in which Millennials and Generation Z were raised during their childhood to young adulthood, which are distinct from those of older generations, their viewpoints formed based on such backgrounds, and the need to resolve various conflicts between generations. In Chapter 3, the current actions taken by overseas military powers to enhance the coexistence with Generation MZ are analyzed to find the significant implications they had. Chapter 4 examines the operation environments specific to the navy; identifies the potential barriers to achieving harmony between generations by assessing the current status of personnel utilization in the Korean navy in terms of the seaman, petty officer, and the officer, as well as policy; and outlines the solutions to drive harmony. Finally, Chapter 5 emphasizes the need to establish a genuine empathy between generations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unique inter-generational characteristics. This section also discusses the importance of addressing difficulties in utilizing technology-centered naval manpower, and forecasts a scenario of a naval organization that resolves the problem of utilizing naval personnel and the inter-generational conflict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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