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먼저 유니섹스와는 그 개념과 차원이 다른 젠더리스 개념을 알아보고, 현대 패션에서 젠더리스 복식의 경향을 파악하며 그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현대 패션에서 나타나는 젠더리스 복식을 통해 현대 패션에 나타난 젠더리스 경향과 특징을 짚어보았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문헌, 패션 웹사이트를 통해 이론적 고찰과 컬렉션 사례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 컬렉션에서 젠더리스 성향이 강한 디자인을 분석하여 컬렉션에 표현된 젠더리스 복식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현대 컬렉션에 나타난 젠더리스 패션의 특성으로 혁신성, 반항성, 미래 지향성의 세 가지를 도출할 수 있었다. 또한, 현대의 젠더리스 패션은 단순히 생리적인 성별에 따른 패션이 아나라 정신적 성별과 생리적인 성별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내포함으로써 이는 성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현재의 사회적 현상과 서로 상호작용하여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문화 현상과 유행이 된 젠더리스 패션를 이해하고 연구하고자 한 본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향후 젠더리스 복식과 관련한 많은 후속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rst look at genderless concepts that are different from Unix, and by grasping the trend of genderless clothes in modern fashion and examining their characteristics, we looked at genderless trends and characteristics in modern fashion. To this end, this study conducted a theoretical review and collection case analysis through domestic and foreign literature and fashion websites. Based on this, the characteristics of genderless clothes expressed in the collection were derived by analyzing designs with strong genderless tendencies in modern collections. As a result of the study, genderless fashion in modern collections could be derived from three visible results: innovation, rebellion, and future-oriented. In addition, modern genderless fashion contains various needs for mental gender and physiological gender, not simply physiological gender, and this is seen by interacting with the current social phenomenon in which gender distinction becomes ambiguous. Understanding and studying the genderless phenomenon, which has become a cultural phenomenon and popularity, hopes that many follow-up studies related to genderless clothes will be conducted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