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new words by classifying 197 newly coined Korean and Chinese characters in 2017 and 2018 into single, compound, derivative, abbreviated, and hybrid words according to the coined method. In the case of a single language, Korean is all words borrowed from Chinese and English. However, no monolingual language appeared in Chinese. In the case of compound words, the format of the Chinese synthesis method was much more diverse and the generative power was stronger than that of Korea. In the case of derivatives, there are not many prefixes in both countries, and Korean suffixes have the strongest productivity of Chinese suffixes and weak productivity of foreign and native suffixes. Korean foreign language suffixes were characterized by relatively more appearance than Chinese. In the case of abbreviations, it can be seen that the productivity of dark syllables is stronger for Korean abbreviations, and the productivity of empty syllables is stronger for Chinese abbreviations. In the case of mixed languages, the hybrid form of Korean was much more diverse than that of Chinese. Through this study, it will be possible to help Chinese Korean learners understand the process of forming a new language, and to develop their ability to guess the meaning of Korean words while learning a new language.
본 연구는 2017년과 2018년 한·중 인물지칭 신어 197개를 조어방식에 따라 단일어, 합성어, 파생어, 축약어, 혼성어로 나누어 신어의 특성을 비교·분석했다. 인물지칭 신어 중 단일어의 경우 한국어는 영어와 중국어에서 차용된 단어들이었으며, 중국어에서는 단일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합성어의 경우 중국어 합성법의 형식이 훨씬 다양하고 생성력이 한국보다 더 강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파생어의 경우 양국 접두파생어는 모두 많지 않다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어 접미파생어 중에서는 외래어나 고유어 접미사에 비해 한자어 접미사의 생산력이 강했다. 외래어 접미사는 한국어에서 중국어에 비해 보다 빈번하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축약어의 경우 한국어에 나타난 축약어 신어는 어두 음절의 생산력이 더 강한 반면 중국어의 축약어 신어에서는 비어두 음절어의 생산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혼성어의 경우 한국어의 혼성 형식이 중국어보다 훨씬 다양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한국어 신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 그들이 한국어 학습 과정에서 한국어 단어의 의미를 추측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 이론적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