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Digital morph expresses the imaginary beyond the representation of reality by expressing the narrative effect characteristically. In particular, the effect of affect can be considered to be a characteristic of digital cinema as a post-cinema. In (2013), Morphing image prominently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post-cinema. By actively utilizing software technology, this film gives a shocking effect by expressing the magical image. Paying attention to the post-cinematic characteristics of morphing different from classical film, this article treated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morphing. The digital morphing presents the flow of affect visualizing uncanny phenomenon of body transformation. This evokes concept of neuro-image which Patricia Pisters distinguished the neuropsychiatric pathology that appears actively on the contemporary digital screen. The Neuro-image goes beyond the temporality of Deleuze's time-image presenting future. Allegedly, the morphing of presents the neuro-images when Nina's body changed to hybrid body with black swan. Digital Morphing technique provides a shocking effect, showing delirium when the body bizarrely deformed while dancing ballet. This is different from the attraction of the morphing in film, it expresses the emotion of the neoliberal era beyond representation. In conclusion, the digital morphing presents the neuro-image system modulating the shock. This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film which interacting and controling the shock effect as post-cinema.
디지털 몰핑은 영화의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 현실 넘어서는 상상을 사실로 구현한다. <블랙 스완>(2013)에서 디지털적으로 구현된 몰핑 이미지는 포스트 시네마로서 오늘날 영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컴퓨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술 같은 환각적 이미지를 제공한다. 디지털 몰핑 기술은 주인공이 발레를 추는 동안 기괴하게 변형되어 가는 신체를 현실과 환영이 구분되지 않게 제시함으로써 충격을 준다. 이러한 이미지는 어트랙션 효과로 그치지 않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강도를 정동의 흐름으로 가시화해 낸다. 신체 변형의 기이한 효과는 신자유주의 현실의 징후인 것이다. 또한 이러한 몰핑 이미지는 파트리샤 피스터스가 말한 신경-이미지 체제의 부상을 말해준다. 디지털 스크린에 나타난 신경 병리학적인 양상들은 신경-이미지에 해당되는 것으로, 들뢰즈의 시간-이미지 체제를 넘어서 미래의 시간성을 띤다. <블랙 스완>의 몰핑의 경우 니나의 신체가 흑조와 혼종화 되어서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동안 신경-이미지적인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신경 이미지로서 이 영화의 디지털 몰핑은 주체가 겪는 현실의 충격을 조절하는 효과를 지닌다. 이 영화의 몰핑은 디지털 시대의 사회적 통제의 효과이자 그 통제를 조절하는 포스트 시네마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