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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quiry Into an Expanded Hybridity in 'Audience Participation Theatre' Through the Concept of Hybrid - Focused on 《Every Brilliant Thing》-

하이브리드 개념을 통한 '관객 참여형 연극'의 확장된 혼종성 연구 - 연극《내게 빛나는 모든 것》을 중심으로 -

  • Jeon, Sun-Yeol (Department of Theatre and Film, Han-Yang University)
  • 전순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 Received : 2021.05.24
  • Accepted : 2021.06.25
  • Published : 2021.06.30

Abstract

This research has the purpose to approach 'Audience participation theatre' through applying the concept of 'Hybrid' which newly come to the fore after 21st in a theatre space. In fact, 'Hybrid' has been suppling crucial power to create and pass a culture down for a long time, and it could not different to a theatre space. The hybridity in previous traditional theatre which is central 'text' and 'architectural theater' is limited movement only on the stage, such as 'an actor between presence and absence', 'a theatrical time between real and fiction' and 'an objet between An Sich(thing itself) and Fur Sich(thing with inner meaning). However after 20st's 'Avant-Garde' with 'decomposition sprit', the hybridity become broader from only on the stage to entire theatre space including auditorium caused by collapse the boundary between auditorium and stage. In other words, 'auditorium' and 'audience' are considered as 'a theatrical element' coequal with other elements, and it can create various special results through they are mixed equally. Therefore, 'Audience participation theatre' could regarded a kind of hybrid phenomenon between 'auditorium and audience' and 'actor and stage' which are most disparate relation, and it is also approached 'hybridized audience', 'hybridized space' and 'hybridized text' as a new identity.

이 연구는 21세기 이후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연극 공간으로 적용하여 특별히 관객이 적극적으로 극에 개입하고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에 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 보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사실, '하이브리드'는 이미 오랜 시간 인류의 문화 형성과 전승 가운데 주요한 동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를 무대 위로 다루는 연극에서 또한 그 혼종성은 의미 있는 원리로 작용해 왔다. 이전의 극장과 텍스트 중심의 전통적인 연극에서는 '현존과 부재', '현실과 허구' 그리고 '즉자와 대자'의 측면에서 그 혼종성이 오직 무대 위의 한정적 움직임으로 제한된 바 있다. 하지만 20세기 아방가르드 이후 '해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객석과 무대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고 그 사이에서 하이브리드는 이전의 '무대 한정적 하이브리드'에서 '무대를 넘어 객석을 포함하는 연극 공간 전체'의 하이브리드로 확장되기에 이른다. 다시 말해, 객석과 관객은 이제 동등한 연극적 요소로서 다른 요소들과 동등한 수평적 연결 구조를 통해 함께 뒤섞이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결과물이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관객 참여형 연극은 이전의 전통적인 연극 공간 안에서 가장 이질적인 '객석과 무대', '관객과 배우' 사이의 일종의 하이브리드 현상으로 '혼종화된 관객', '혼종화된 공간' 그리고 '혼종화된 텍스트'라는 독특한 정체성으로 또 다른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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