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다문화 가구가 증가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교육 전반에서 다문화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2015 개정 중학교 미술 교과서 7종을 선택하여 맥피(Macfee)가 제시한 다문화교육 관점에서 교과서의 참고도판과 내용의 비중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쨰, 지역별 다문화 참고 도판 비중은 한국 도판(44%)과 서양 도판(43%)의 비중이 높은 데에 비해 동양 도판(13%)의 비중은 매우 낮았다. 체험영역에서는 한국 도판보다 오히려 서양 도판이 13.8% 더 수록되었으며 서양 도판도 미국과 유럽 도판으로 편중되어 있었다. 둘째, 다문화 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총 단원의 57.7% 즉 156개 중 90개 단원이 다문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2009 개정 미술 교과서와 비교해서 2015 개정 중학교 미술 교과서의 다문화 비중은 확장되었다.
The In Korea, where multicultural families are increasing, the need to reinforce multicultural competencies has been raised in education. Accordingly, this study selected 7 art textbooks of 2015 revised middle school and analyzed the proportion of the textbook's reference works and contents from the Macfee's perspective of multicultural education.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irst, the proportion of multicultural reference works by region was high in Korean works(44%) and Western works (43%), whereas that of Eastern works(13%) was very low. In the experience area, 13.8% more Western works were included than Korean works, and Western works were also concentrated in USA and Europe.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proportion of multicultural contents, 57.7% of the total units, or 90 units out of 156, contained multicultural contents. As a result, compared to the 2009 revised art textbooks, the 2015 revised middle school art textbooks have expanded the proportion of multicultur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