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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alitative Study on the Counseling Psychology Major Recognition of University Students

대학생들의 상담심리학 전공 인식에 관한 질적 연구

  • 박종환 (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 김현숙 (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Received : 2020.12.04
  • Accepted : 2021.01.12
  • Published : 2021.02.28

Abstract

This study used Glaser's grounded theory method for the recognition of college students' majors in counseling psychology. Among the 3rd and 4th grade students majoring in counseling psychology, 19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focusing on them for 5 months and collecting data through individual interview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ata, 103 concepts, 26 subcategories, 9 upper categories, and 1 core category were derived.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the participants wanted to relieve the burden of people's hearts and had the hope of becoming a healer. Second, among the participants, in terms of their personality and aptitude for their major field, they perceived it as joy and satisfaction, such as 'It fits well with the major,' 'I made a good choice,' and 'It became a turning point in life.' However, they also recognized the incompatibility of the major, such as disharmony of aptitude, burden of the role of counselor, and rejection of major. Third, although participants showed usefulness in their major learning, their perception of the career path in their major was acting as anxiety and conflict, but their concerns and conflicts resulted in financial difficulties, poor job conditions, and emotional exhaustion caused by long-term study. The burden of job, fear of counseling job, limit of undergraduate graduation, uncertainty of career, etc. acted as an obstacle in choosing a major career. Fourth,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interview data of the participants, a core category called' understanding and growth and the will of the counselor to realize the dream' was derived. In conclusion, the participant's perception of their major is the change and growth of themselves, the formation of a healthy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satisfaction with the suitability of their major and their aptitudes. It turned out to have a lasting will to do.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상담심리학 전공 인식에 관하여 Glaser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였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3, 4학년 학생 중에서 19명의 학생이 연구에 참여하였는데, 5개월 동안 이들을 중심으로 개별 인터뷰 과정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는 103개의 개념, 26개의 하위범주, 9개의 상위 범주, 1개의 핵심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참여자들은 사람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고, 치료자가 되고 싶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 둘째, 참여자 중에는 전공영역에 대한 자신의 성격과 적성면에서 '전공과 잘 어울린다.' '잘 선택했다.'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등의 기쁨과 만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적성의 부조화, 상담사 역할의 부담감, 전공에 대한 거부감 등, 전공의 부적합성을 인식하기도 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이 전공 학습에서 유용성을 발휘하였을지라도 전공영역의 진로에 대한 인식은 고민과 갈등으로 작용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고민과 갈등은 앞으로 장기간 공부함으로 생기는 금전적 어려움, 직업적 열악한 조건, 감정소모가 심한 직업에 대한 부담감, 상담직에 대한 두려움, 학부 졸업의 한계, 진로의 불확실성 등에 관한 인식으로 전공 진로 선택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넷째, 참여자들의 인터뷰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이해와 성장 그리고 상담사의 꿈 실현 의지'라고 하는 핵심 범주를 도출하였다. 결론적으로 참여자들이 가진 전공 인식은 자신에 대한 변화와 성장 그리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 더불어 전공과 자신의 적성과의 적합성에 대한 만족 등은 진로에 대한 고민과 갈등 상황에서도 전문 상담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의지를 간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Keywords

Ⅰ. 서론

2000년 이후의 대입제도는 그 이전에 수능시험 성적이 주요한 전형 요소였던 데서 벗어나 창의력과 봉사성 등의 다양한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사고력을 중요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되어 시행되고 있다[1]. 하지만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대학과 학과를 두고 고민하게 되는데 대학 선택요인을 분석한 김경은(2016)의 연구[2]에서 대학 결정 및 선택요인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1순위가 취업 전망이었다.

김태근(2019)의 연구[3]에 의하면 2013년 64.8%였던 취업률이 2017년에는 62.6%로 2.2% 하락했다. 취업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수요자 측면에서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선호하게 되는데, 한국직업전망 2017 자료[4]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여러 직업군 중, 상담전문가는 계속해서 유망한 직업군에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상담전문가가 유망한 직업군에 포함된 것과 관련하여 오늘날 개인의 일상적인 삶이 더 바빠지고 점차 기계와 소통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정서는 위축되고 대인 관계적 측면은 어려움과 갈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따라서 정신 건강에 관한 관심의 증대와 함께 전문적 상담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졌다[5]. 이러한 이유 등으로 20여 년 전 100여 명에 불과했던 상담전문가 자격응시자 수는 2018년 9월까지 한국심리학회의 상담심리사 1급 1, 452명, 상담심리사 2급 5, 180명, 한국 상담학회는 2018년 10월 말 기준 전문상담자 수 6, 989명에 이르렀다[6].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행한 ‘2019 학과(전공)분류자료집’에 의하면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의 7개의 대분류와 중분류, 그리고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을 나눈 2개의 소분류에서 ‘상담’이 포함한 유사한 학과는 전문대학에서 약 45개 학과, 4년제 대학에서 143개 학과로 나타났다[7]. 그런 상황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의 조건들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초, 중, 고교의 상담교사로 진출하는 경우이다. 진출 조건은 1999년부터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인성 및진로 등을 담당하기 위하여 전국의 교육대학원에 전문 상담교사 양성과정을 설치하여 새로운 양성체제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는 관계로 학부 과정에서 상담 및 심리학을 전공하고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여 전문 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이다[8].

두 번째의 경우에는 임상심리사로 진출하는 경우이다. 이 영역의 진출 조건은 대학교에서 심리학 혹은 임상심리학을 전공하여 임상심리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 취득 후 임상 경험을 토대로 추가 자격을 취득하거나 석·박사 학위를 밟는 경우가 많아 교육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정신보건 임상심리사는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혹은 임상심리사 2급 소지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 요원 수련 기관에서 일정 기간 수련을 마친 자에 한 해 취득할 수 있다 [9].

세 번째의 경우에는 청소년 지도사나 청소년 상담사로 진출하는 경우이다. 진출 조건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석사 하위 이상과 청소년상담사 2급의 자격증을 요구하며, 학사 학위 취득자의 경우에는 상담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10]. 그 외 민간자격증으로 한국심리학회의 상담심리사와 한국 상담학회의 전문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각 학회에서 제시하는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한 많은 금액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학부에서 상담 및 심리학을 전공한 학생들의 경우에 전문 상담사로 진출하기 위해선 석사학위 과정이 필수과정으로 인식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미현․유현실(2012) 연구[11]에 따르면, 상담 실무에 종사하는 상담자의 269명의 학력 수준을 보면 대학졸업자는 5% 정도이고, 홍예영(2015)의 연구[12]에 의하면, 석사과정 중이거나 석사 졸업자가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다른 연구[13-15] 에 의하면, 상담경력에 따른 연구에서도 대졸자는 3.4%이며, 결국 상담실무자의 학사 학력은 3% 미만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학부 졸업 후의 학교 상담교사로의 진출이나 전문적인 심리상담사 영역의 진출은 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상담 및 심리학과에 입학하는 시점에는 상담사의 꿈을 갖고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왜 상담자가 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하면 ‘힘들어하는 사람을 돕고 싶어서’,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어서’, ‘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어서’ 등 다양한 대답을 한다[16]. 상담사에 대한 이와 같은 욕구들은 Corey와 Corey[17]도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즉, 누군가의 인생에서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욕구,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욕구,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 명성과 지위를 가지고자 하는 욕구, 답을 주고자 하는 욕구 등이다. 하지만 현재 진로 진출에 대한 상황을 상담 및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은 잘 알고 있기에 3학년, 4학년 정도가 되면 전공 관련 진로에 대하여 어떤 선택을 해야 하지 고민하며, 갈등하게 된다.

과거 2018년, 우리나라 성인(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49.0%로 OECD 평균보다 높고, 특히 청년층 (25~34세)은 69.6%로 ’08년 이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18]. 그러나 최근 장기간의 경기침체 현상으로 인하여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문제가 되어가고 있고, 대학생들의 취업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상담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예외적일 수는 없다. 따라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의 취업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학부생들의 상담심리학 전공 인식에 관한 연구는 그들의 심리적 이해와 진로 영역의 이해를 돕는데 중요하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에 관한 유사한 연구들은 ‘상담 전공 학부생이 갖추어야 할 역량’연구[19], ‘예비상담자로서의 상담자 전문직 정체성 발달에 대한 본질적 구조 및 과정’ 연구[20], 그리고 ‘상담 전공학부생들이 상담 실습으로 자기 이해, 자기조절, 대인관계 능력의 향상’[21] 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상담 전공학부생은 타전공 학부생보다 자율성과 삶의 만족도, 관계성에 차이가 있다’[22] 는 긍정적 연구 결과들은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을 이해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전공 학습 경험, 전공 학습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들과 학부생으로서의 전공 관련 진로 진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로에 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꿈이 어떻게 표출되고, 어떤 여건들이 저들의 꿈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영역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이들의 심리적 상황과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질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는데 이들의 전공 인식에 대한 바른 이해와 앞으로 이들을 지도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참여자들은 본 연구자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교 상담심리학과(이하 본 전공)에 재학 중인 3학년 및 4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을 연구에 참여시킨 이유는 전공학과에 관하여 어느 정도 학문적 배경과 인식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참여자들은 남성과 여성, 전공과 복수전공 그리고 부전공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과는 현장실습 과목을 통하여 만나게 되었고, 한 학기 현장실습을 마친 후에 개별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야기하였을 때, 45명의 학생 중에서 연구에 동의한 19명의 학생은 연구에 동참해 주었다. 이들에게 개인의 사유나 불편함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구에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렸고, 끝까지 연구에 동의한 학생들로만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전공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았고, 나름대로 전공에 대한 애착이 높은 학생들이다. 이들 중에는 전공에 대한 주관적 흥미 수준이 높음, 보통, 낮음으로 표현하였고, 그리고 전공 만족도에도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단계로 표현하였다. 진학 및 취업에 대한 부분은 졸업 후 진학 및 취업에 대한 희망 사항을 표기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래의 [표 1]과 같다.

표 1. 연구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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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료수집

본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근거이론의 특징상 이론생성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인터뷰(면담)에 집중해야 한다[23]는 것에 근거하여 자료수집을 위해서 먼저, 심층적인 인터뷰를 구상하였고, 구조화된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인터뷰 시에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면서 반 구조화 인터뷰를 하여 참여자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반 구조화 인터뷰는 구조화된 인터뷰와 비구조화된 인터뷰의 중간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질적 연구에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다[24].

연구에서 자료수집은 심층 면접과 연구자의 메모를 활용하였으며, 주요 질문을 토대로 다양한 개념과 범주를 이끌어 내려고 하였다. 인터뷰 시에도 Glaser의 주장처럼 ‘만약 ∼한다면’과 같은 가정상황을 사용하는 질문은 연구자의 선입견을 강화하고, 연구자의 생각을 연구참여자에게 강요하는 것[25]이라는 이유로 ‘만약 ∼ 한다면(if)의 질문을 피하였다. 그런 이유로 인터뷰는 더욱 자유롭게 이루어졌다.

인터뷰는 2018년 4월 25일∼8월 20일까지 진행되었는데, 학기 중에는 수업을 마치고 본 연구자의 연구실에서 개별적인 인터뷰를 틈틈이 진행하였다. 방학에는 학기 중에 인터뷰하지 못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인터뷰 질문 영역으로는 다섯 영역으로 구분하였는데, 첫 번째 영역은 전공에 대한 욕구 그리고 생각의 변화에 대한 인식, 두 번째 영역은 전공의 흥미와 장점에 대한 인식, 세 번째 영역은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인식, 네 번째 영역은 전공이 주는 의미와 영향에 대한 인식, 그리고 다섯 번째 영역은 상담사에 대한 의지 표명에 대한 인식 등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다섯 영역에 대한 인터뷰는 1인당 3 회기씩 이루어졌다. 인터뷰 내용은 자료 보존을 위해 사전에 동의를 얻어 녹음하였고. 녹음된 내용은 자료 분석을 위하여 모두 전사하였다. 인터뷰 질문 구성은 다음의 [표 2]와 같다.

표 2. 인터뷰 질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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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료 분석

본 연구는 Glaser의 이론에 근거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Glaser는 근거이론 분석의 기초에서 이론발견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출현’이라고 하였다[26]. 이는 개념화든, 범주화든, 그리고 이론적 표집이든 ‘지속적 비교 방법’을 통하여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Glaser의 방식은 선입적 개념을 가지지 않고 자료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자료에서 개념들이 ’출현‘되도록 하고, 그리고 출현 되는 아이디어들은 추상화 과정을 거쳐 개념화 과정을 갖게 된다. 따라서 인터뷰 전사 자료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는 가운데 ‘지속적 비교 방법’을 활용하고, 이들 속에서 패턴을 찾아 개념화하게 되는데, 이를 개방 코딩 즉, 1단계 코딩이라 한다[27]. 그 결과 103개의 개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선택 코딩은 2단계 코딩으로 자료를 더 추상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코드를 응축한 것으로 ‘범주’라고 하는데, 자료를 코딩하고 서로 다른 자료와 비교하고 명확한 적합성에 따라 범주로 정한다[28]. 그 결과, 26개의 하위범주와 9개의 상위 범주, 1개의 핵심 범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특별히 Glaser의 선택 코딩은 핵심 범주와 연관된 범주들에 한정하여 선택적으로 코딩하는 것을 가리킨다[29]. 이어서 이론적 코딩 즉, 3단계 코딩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를 핵심 범주 혹은 기본적 사회과정을 서술하는 것이다[30]. 그리하여 핵심 범주를 중심으로 이론적 표집을 해나가면서 이 범주와 속성들을지속적으로 정교화하고, 명확히 하며, 포화시켜 나간다. 그리고 이론적 코드를 사용해 핵심 범주와 속성들을 통합하고 하나의 이론적 가설을 도출하여 근거이론을 끌어낸다. 이를 위하여 Glaser는『이론적 민감성』에서 경험적 패턴을 이론적으로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18 가지의 이론적 코드들을 제안한 바 있는데, 그는 18개의 이론적 코딩을 자료에 맞게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31]. 그리고 그 18개의 이론적 코딩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소개한 것이 6C인데, 이것은 영어의 C로 시작되는 여섯 가지의 이론적 코드로서, 원인(Causes), 맥락(Contexts), 부수 사건 (Contingencies), 결과(Consequences), 공유요인 (Covariances), 조건(Conditions)을 말한다[32].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이론적 코딩은 Glaser의 6C를 중심으로 핵심 범주의 통합을 시도하였다.

4. 윤리적 고려 및 타당화

본 연구자는 연구의 윤리적 고려를 위하여 참여자들에게 연구 방법과 목적을 알렸고, 자발적인 참여를 권장하였다.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에 따른 인권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사생활과 개인정보에 대한 비밀 보장과 인터뷰 자료들은 본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약속한 후에 연구 참여에 대한 자발적인 동의를 얻어 인터뷰를 통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들에게 개인의 사유나 불편함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구에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렸고,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음을 전달하였다. 인터뷰는 5개월에 동안 개별적으로 틈틈이 이루어졌고, 쾌 많은 자료가 수집되었다.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서는 연구참여자 본인이 전사 작업을 하였고, 그에 상응하는 봉사료를 지급하였다. 따라서 자신이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확인하였으므로 자료의 신빙성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본 연구의 신빙성을 갖기 위하여 Patton(2002)의 주장에 준거하여[33] 연구자의 진실성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에 충실하였다. 참여자들은 여러 번에 걸친 길 질문에도 인내심을 갖고 심층 면접에 성실히 임해주었다. 그리고 본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질적 연구에서 중요하게 취급하는 Merriam(1998)의 삼각 검증법, 연구참여자 확인법, 동료 검토법, 연구자의 편견 공개법 등을 활용하였다[34].

먼저, 삼각 검증법으로는 다수의 면담과 참여관찰 그리고 연구자의 메모 등이 활용되었고, 다수의 연구자 (주 연구자와 대학원생의 공동 연구자), 연구 결과의 확인을 위하여 질적 연구에 관심 있는 교수의 조언 등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인터뷰 전사 내용을 각 연구참여자가 확인하였으므로 자신이 진술한 내용의 명확성은 확인되었다. 아울러 연구자가 참여자들에게 갖는 편견이나 선입관 등이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인터뷰할 때는 미리 제공한 인터뷰 질문지를 중심으로 구조화된 질문에 의존하였고, 간혹 반 구조화된 질문도 사용하여 참여자의 진술에 전적으로 의존하였다.

특별히 본 연구는 Glaser의 근거이론 원리에 입각한 연구로써, Silverman(2005)은 연구 결과의 타당성을 높여줄 몇 가지 전략을 제시하였다[35]. 먼저, ‘논박 가능성 원칙’을 활용하였다. 이는 연구자가 연구에 착수하면서 자료를 보고 추정하는 것에 대해 논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포괄적인 자료 처리’를 위하여 모든 사례를 분석하고 통합적으로 사용하였다. 세 번째는 한 가지 다른 경우에 대해 임시 추정을 시험해 보는 ‘지속적인 비교 방법’을 활용하였다. 네 번째는 ‘알맞은 도표화’ 작업인데, 연구자가 선택한 범주들을 도표화하는 부분도 연구의 타당성에 이바지한다고 하여 최대한 활용하여 연구의 타당화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전공에 대한 인식

개방 코딩을 통하여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전공 인식에 관한 결과는 아래의 [표 3]과 같다.

표 3. 전공 인식에 대한 범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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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참여자들의 전공에 대한 인식은 첫째, 전공 입문의 동기. 둘째, 배움의 길. 셋째, 전공 학습의 결과. 넷째, 전공 진로 선택의 기로. 다섯째, 전공 입문의 결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전공 입문의 동기

참여자들은 본 전공학과에 입학하는 당시에는 한결같이 입문의 동기가 상담사의 꿈이었다. 이들이 가진 꿈은 정말 순수한 꿈이었고, 그 꿈들의 내용도 이타적인 목적을 품고 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가진 상담사의 꿈은 고등학교 시절 상담교사의 영향, 치료자가 되고 싶은 욕구, 마음 연구에 관한 관심이 발휘되었기 때문이다.

고민이 있던 친구들이 선생님을 만나고 온 뒤부턴 해결된 것처럼 보였기에 멋있었다. 그래서 그때 상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참가자 11)

가정이나 친구들 학교 선생님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상처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참가자 10)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며 사람들의 마음에 관해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참가자 14)

둘째, 전공 학습의 길

참여자들은 배움에 입문하여 학습하는 가운데 전공에 대한 매력을 갖게 되었는데, 그것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치유와 회복하는 학문적 기능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상담의 전문성을 습득하는 것에 대해서도 학문적 매력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상담심리학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더 폭넓게 이해하게 될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이 가진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치유할 수도 있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7)

상담심리학 전공은 무엇보다 나를 통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지속된 통찰을 통해서 나는 마냥 연관되지는 않지만 지도력과 이해심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 (참가자, 8)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기 전에는 심리조절을 하는 것이 힘들었고 정신력이 약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정신력을 관리할 수 있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까지 생겼기 때문에 큰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12)

그리고 참가자들은 전공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으로는 자기 이해와 관리, 삶의 통찰력, 가치관 형성에 대한 배움의 맛을 보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표현들은 참가자들이 상담심리학을 좀 더 깊이 있고, 지속적인 학습의 동기를 유발하기도 하였다.

언제나 진작에 전과할 것을 후회할 정도로 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상담사로서 어울리는 것보단 내가 세상을 사는 데 있어서 많은 통찰을 느끼도록 해준다. (참가자 8)

상담심리학 전공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졌고, 더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을 살아갈 때 좀 더 긍정적이고 변화 지향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 (참가자 14)

셋째, 전공 학습의 결과

참여자들은 전공의 학습을 통하여 지피지기 즉, 자기에 대한 이해와 타인 이해의 원리를 알게 되었고, 그리고 그 원리가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주는 경험과 연결되었다고 드러내고 있다.

나를 계속 통찰하고 반성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내가 언제나 옳지만은 않고, 타인의 생각이 옳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개방적인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많이 생겼고, 덕분에 사람들의 생각을 많이 배울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참가자 8)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서는 매우 달라졌다. 전에는 소극적으로 대인관계를 형성했는데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의사소통 기술과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배우면서 대인관계 형성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다. (참가자 18)

처음에는 아빠가 좀 싫었어요. 말도 안 섞고 오히려 짜증 내고 관계를 먼저 거부하고 아빠도 그것에 익숙해지니까 저한테 그렇게 대하는 거고 이게 악순환이었는데 이 과에 재학하면서 뭔가 제 성격이 바뀌었는데…. 그래서 과거를 좀 돌아봤더니 이런 게 나에게 대개 상처였구나! 이런 것이 생각이 나서 이것을 아빠한테 이야기했더니 아빠가 솔직하게 말을 해주더라고요. (참가자 4)

분명, 상담심리학은 지피지기의 원리와 더불어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유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전공의 원리들에 의한 원활한 대인관계를 비롯한 가족관계, 소통 능력, 나아가서 심리적 안정감까지 경험하게 하였다.

상담심리학을 부전공하면서 대화의 기법을 알게 되었고,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이야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격이 점차 변화하게 되었고 이제는 적극적이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잘 할 수 있는 성격이 되었습니다. (참가자 12)

상담을 배우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며 전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것들의 계속 반복으로 조금 거칠었던 성격이 부드럽고 따뜻한 성격을 형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참가자 16)

수업 시간에 조별 활동으로 집단 상담을 많이 진행하였었는데 그러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법도 배우고 라포를 형성하는 것도 점점 더 쉬워졌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성격이 유해졌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듣곤 했는데 나는 사실 성격이 변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낮아졌고 삶에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가자 9)

넷째, 전공 진로 선택의 기로

참여자들은 전공의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이들 중에는 전공에 적합한 적성, 긍정적 인식 그리고 전공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그런 만족감은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전공에 대한 학습(대학원 과정)으로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담자의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해해내며 인내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안정적인 성격의 내가 상담심리학을 쭉 만약에 진로로 설정하여서 하게 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참가자 17)

저는 타인을 도우면서도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 들어주고, 마음 헤아려주고 그런 데 있어 학교 공부를 바탕으로 도움 주고 역설적으로 저 자신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식으로든 봉사를 다니면서 자기 효능감과 자존감을 높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가자 5)

상담심리학과를 한 학기 다녀보니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했으며 능력이 있는 상담사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도 점차 생겼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으며 청소년 상담사를 직업으로 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싶습니다. (참가자 10)

한편, 참가자 중에는 전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하고 있었다. 그와 같은 전공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는 적성의 부조화, 전공에 관한 부정적 인식, 전공에 대한부담감 등이다. 그런 인식들과 더불어 금전적 어려움, 직업적 부담감, 부정적 진로 의식 등은 참가자들이 전공 관련 진로 의식의 걸림돌에 직면하게 되었다.

저는 약간 사회 쪽에 더 가까워질 줄 알았는데 뭔가 과학 쪽에 더 가까워서 처음에는 실망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담에 대해서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저는 약간 심리학 학문에만 관심이 있었고, 상담해보니까 저랑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을 들어서 조금 실망했던 것 같아요. (참가자 1).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담심리로 전공을 살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경제적인 부분이다. (참가자 14)

상담사가 되고 싶지 않다기보다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느껴지는 건, 오랫동안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 그게 좀 걸리네요. (참가자 5)

다섯째, 전공 입문의 결실

참가자 중에는 전공 관련 진로 선택의 걸림돌에 굴하지 않고 전공 입문의 결실을 굳히게 되는데, 바로 상담사의 꿈을 지닌 채 전공 관련 대학원 진학의 구체적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들의 의지 표명은 누적된 꿈과 희망에 대한 실천적인 표현이었다.

저는 임상심리사가 하고 싶은데 최근에는 그것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은 그 꿈을 향해서 달려가 보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쉽게 꿈을 바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가자 7)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제가 얻은 가장 큰 것은 꿈입니다. 상담심리학과로 전과하기 이전에는 무슨 직업을 가져야 할지 몰라 불안한 시간을 보냈지만,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현재는 청소년 상담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가자 10)

상담을 전공하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꿈을 꾸며 현실을 생각했던 전과는 다르게 무엇을 하면 내가 가장 나다운지, 내가 행복한지를 알게 되었고 그 꿈을 향해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제가 얻은 큰 영향입니다. (참가자 16)

상담하게 된다면 일반상담이 아닌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은 소망은 있어서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직을 이수하는 것을 지금으로써는 가장 바라고 있는 바이다. (참가자 17)

2. 전공 인식의 과정

연구참여자들이 지닌 전공 인식의 흐름을 보면 다음의 [그림 1]과 같다.

CCTHCV_2021_v21n2_406_f0001.png 이미지

그림 1. 전공 인식의 과정

먼저, 전공 입문의 동기로는 상담사의 꿈을 갖고 있었다. 이들이 가진 상담사의 꿈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으며, 상담교사, 상담사에 대한 욕구, 그리고 주된 관심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전공 학습의 길에 들어선 참여자들은 전공에 관한 장점으로 자기 계발의 학문, 치유와 회복의 학문, 관계 형성에 유용한 학문, 상담자의 전문성을 육성시키는 학문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전공 학습의 긍정적 영향으로는 내면적 성장, 삶의 발전에 기여,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참여자들의 전공 학습의 결과로는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가족관계를 비롯한 대인관계, 소통 능력, 나아가서 심리적 안정감 등의 변화와 성장 경험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넷째, 참여자들이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면서도 대학원 진학과 관련하여 전공 진로에 있어서는 환경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으로 갈등을 호소하고 있었다. 전공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참여자들은 적성적 어울림, 전공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전공만족감 등 전공의 적합성을 가진 참여자들은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적성의 부조화, 전공에 관한 부정적 인식, 지속적인 공부의 부담감 등으로 전공에 관하여 부정적 인식을 하는 참여자들은 긍정적 어려움, 직업적 부담감, 부정적 진로 의식 등이 전공 진로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전공 진로를 위한 대학원 진학의 부정적 생각을 고수하고 있었다.

다섯째, 상담사의 꿈을 가진 참여자 중에 전공 학습을 통하여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 그리고 성장을 경험한 참여자들은 끝내 전공 입문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문 상담사의 노선에 접어들 수 있는 대학원 진학에 대한 의지를 표출할 수 있었다.

3. 핵심 범주에 따른 6C 분석

3.1 핵심 범주

Glaser(1978)는 핵심 범주를 찾기 위해 연구의 중심주제를 찾고, 가능한 다른 많은 범주와 관련될 수 있는 설명력 있는 범주를 찾는 것을 제안하며, 핵심 범주는 다른 범주들을 전체로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36]. 그런 차원에서 본 연구의 중심주제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전문 상담사의 꿈을 갖고 전공에 입문하여 전공을 통하여 유익한 배움의 경험을 한다. 연구참여자들은 전문적인 배움의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심리적 이해를 경험하고, 가족을 비롯한 원활한 대인관계와 성장을 경험한다. 그리고 참여자 중에는 전공에 관한 긍정적 인식과 적합성을 지니고, 진로의 걸림돌을 극복하여 전공 관련 대학원 진학의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이 반복적으로 출현 되는 개념을 Glaser의 제안에 따라 분석한 결과 ‘전공에 관한 긍정적 인식은 자기 이해와 성장, 그리고 상담사의 꿈 실현 의지’라는 핵심 범주가 도출되었다.

3.2 핵심 범주와 6C 분석

선택 코딩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 도출된 핵심 범주는 ’이해와 성장 그리고 상담사의 꿈 실현 의지‘ 이다. 본연구에서 핵심 범주와 연관 짓는 이론적 코딩을 Glaser[37], Swanson[38]이 제시한 여섯 가지 이론적 하위 개념 기준(6C) 즉, 원인(causes), 정황적 요인 (contingencies), 상황(conditions), 맥락(contexts), 결과(consequences), 공유요인(covariances)을 [그림 2]와 같이 배정하고 각각의 세부 이론적 코드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CCTHCV_2021_v21n2_406_f0002.png 이미지

그림 2. 6C를 활용한 핵심 범주 분석

3.3 원인(causes)

본 연구에서 참여자들이 가진 대부분 꿈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 상담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와 같은 길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지피지기 그리고 변화와 성장이 그 동기가 되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이해가 상담사의 영역임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참여자가 경험한 변화와 성장의 인식과 경험들은 전문 상담사의 꿈으로 연결 짓곤 하였다.

나에게 심리적 문제가 생겼을 때 왜 그런 것인지 더 이해하면서 나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었다. (참여자 13)

상담심리학 전공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나 타인과의 관계 형성과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참여자 9)

사람들과 불화가 생기면 그 자리를 피하거나 그 사람과의 갈등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상담심리학을 부전공한 후부터는 그 사람과의 갈등을 해소하려 하고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큰 장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12)

3.4 정황적 요인(contingencies)

연구자의 분석 결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변화와 성장이 상담사의 기본 자질과 역할임을 알게 되는 정황적 요인은 이전부터 상담사의 꿈과 상담심리학 전공 학습의 경험 그리고 전공 학습의 유익한 가치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이 사회에선 심적 고민, 힘듦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든 크든 자신만의 고민이, 문제가 있는 이들에게 위로자가 되어 그들을 치유하고 싶습니다. (참가자 11)

상담심리학과 다니기 전에는 대인관계 맺을 때 되게 어렵고, 조금만 풀어져도 좀 끊으려는 성향이 강했어요. 학과에 오기 전에는. 근데 지금은 문제가 생기면 저의 문제도 생각해보고 그 친구 문제도 생각해보고 관계를 좀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참가자 2)

상담심리학 전공은 무엇보다 나를 통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여러 사건들을 배우다 보면 나 역시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고, 때론 부끄럽기도 하다. 지속된 통찰을 통해서 나는 마냥 연관되지는 않지만 지도력과 이해심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 (참가자 8)

3.5 상황 요인, 맥락적 특성, 공유요인

상황(conditions)이란 원인적 요인이 결과로 나타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상태 혹은 개념적 구성 요소(Swanson, 1986)로서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의 전공 적합성은 상담사의 꿈을 향한 실천 의지를 갖도록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전공 적합성 맥락(contexts)의 부정적 측면은 전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었으며, 더불어 공유요인(covariance)인 진로 전공의 걸림돌 역시 대학원에 진학하여 상담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표명에 불투명하게 하였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저의 성격과 상담심리학 전공이 굉장히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사람들의 심리에 굉장히 관심도 많고 궁금증도 많아서 저에게 상담심리학 전공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13)

상담심리학과를 한 학기 다녀보니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했으며 능력이 있는 상담사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도 점차 생겼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으며 청소년 상담사를 직업으로 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싶습니다. (참가자 10)

상담에 대해서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저는 약간 심리학 학문에만 관심이 있었고, 상담해보니까 저랑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을 들어서 조금 실망했던 것 같아요. (참가자 1)

저는 상담 수업이 가볍게 이걸 부전공하기 전에 가볍게 생각해서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건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어려워요. 그래서 나한테 맞는지는 아직은 모르겠어요. (참가자 2)

상담사가 되고 싶은 의지는 엄청나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왜냐면 저는 지금 일반취업을 생각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막 상담사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만약에 상담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두려움. 이런 걸 가지고 있어요. (참가자 5)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전공의 진로에 대해서는 굉장히 막막해한다. 그리고 실제로 학사 수준으로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친구들은 정말 드물다. 먼저 졸업한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사무직으로 일반취업을 하거나, 공무원 준비를 한다거나, 당장 취업하지 않고 취업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다. (참가자 9)

3.6 결과(consequences)

참여자들은 정황적 요인, 원인, 상황, 맥락적 특성, 공유요인들이 모두 어우러져서 전공 학습을 통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경험들이 꿈을 향한 실천 의지를 갖게 한다. 그리고 전문상담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대학원 진학의 꿈에 대한 실천 의지를 표명하게 된다.

저는 상담 분야에 뛰어난 상담 능력을 지녀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힘들 때마다 거리낌 없이 저에게 찾아올 수 있는 따뜻한 상담자가 되고 싶습니다. (참가자 10)

상담을 전공하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꿈을 꾸며 현실을 생각했던 전과는 다르게 무엇을 하면 내가 가장 나다운지, 내가 행복한지를 알게 되었고 그 꿈을 향해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제가 얻은 큰 영향입니다. (참가자 16)

상담사가 되고 싶어서 상담심리학과에 지원하였고 전공으로 삼게 되었다. 또한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봉사하는 삶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은 나에게는 이러한 꿈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고 의지를 다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 (참가자 9)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상담심리학 전공 인식에 관한 연구로써, 도출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와 결론을 맺어보고자 한다.

첫째, 참여자들은 상담심리학이란 전공에 관하여 전문상담사의 꿈을 갖고 입학을 하거나 전과 및 복수전공을 선택하였다. 이들은 사람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고, 치료자가 되고 싶은 희망을 품고 있었고, 이와 같은 희망은 일반적으로 가질 수 있는 희망 사항이지만 [39],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에 상담 선생님으로부터 영향을 받거나 또래 상담사의 경험에서 비롯되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여자들은 전공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기 계발은 물론이고 치유와 회복의 기능을 가진 학문으로 인식하면서 상담기술과 상담자의 역량 그리고 상담의 전문성에 대한 매력을 경험하게 되었다. 나아가서 이들은 전공이 주는 유용성에 따라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기회가 기초가 되어 타인에 대한 이해 증가의 경험으로 대인관계, 가족관계, 소통 능력 향상, 안정감 소유 등의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게 되면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것에 대하여 자긍심을 갖기도 하였다. 이들이 전공 학습을 통하여 자기 이해와 자기성찰 경험은 상담자의 전문성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연구[40-42] 와같은 입장이다.

둘째, 참여자 중에는 전공영역에 대한 자신의 성격과 적성면에서 ‘전공과 잘 어울린다.’ ‘잘 선택했다.’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전공 공부로 행복하다.’ 등의 기쁨과 만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런 전공에 관한 만족은 전공 관련 진로 결정이나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데 그와 같은 맥락은 윤시혜(2019)의 연구[43]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적성의 부조화, 상담사 역할의 부담감, 전공에 대한 거부감 등, 전공의 부적합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전공영역에서 열정이나 의지 부족, 전공과목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거나 전공 수업에 흥미를 잃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전공에 관한 부정적 태도는 교육과정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김영인(2017)의 연구[44]와 맥을 같이 하고 있었다.

셋째, 참여자들이 전공 학습에서 유용성을 발휘하였을지라도 전공영역의 진로에 대한 인식은 고민과 갈등으로 작용하는 이들이 있었다. 고민과 갈등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앞으로 장기간 공부함으로 생기는 금전적 어려움, 직업적 열악한 조건, 감정 소모가 심한 직업에 대한 부담감, 상담직에 대한 두려움, 학부 졸업의 한계, 진로의 불확실성 등의 인식들이 전공 진로 선택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이와 같은 걸림돌은 Famer(1976)가 주장하는 진로 장벽의 내적 요소[45]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들은 전공 관련 대학원 진학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전문 상담사가 되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었다.

넷째, 참여자들의 인터뷰 자료들을 Glaser의 근거이론 방법[46]으로 분석한 결과 ‘이해와 성장 그리고 상담사의 꿈 실현 의지’라고 하는 핵심 범주를 도출하였다. 참여자들은 처음부터 상담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공 학습 과정에서 전공의 유용성을 경험하면서 자신에 대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면서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전공과 자신의 적성과의 적합성을 인식하면서 전문 상담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대학원 진학의 목표를 설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진로에 대한 설계, 직업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송윤정(2014) 의 연구와 맥을 같이하였다[47].

그러므로 참여자들이 가진 전공 인식은 자신에 대한 변화와 성장 그리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 더불어 전공과 자신의 적성과의 적합성에 대한 만족 등은 진로에 대한 고민과 갈등 상황에서도 전문 상담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의지를 간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으로 학부생들의 상담심리학 전공 인식에 관한 분석을 해 보았으나 몇 가지 한계점이나 추후 연구를 위하여 제언한다.

하나, 본 연구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몇몇 학생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 연구이기에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기에는 제한적이다.

둘, Glaser의 근거이론 방법에 근거하여 연구하였으나 이론적 표집 방법에 한계가 있었다. 이는 선정된 연구참여자들 중심으로 인터뷰하였기에 폭넓은 대상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하지 못하여 이론적 표집에 한계가 있었다. Glaser식의 이론적 표집 방법을 충분히 활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셋, 근거이론에 대한 선행연구를 탐색하면, Strauss 와 Corbin의 근거이론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나 Glaser의 근거이론에 관한 선행연구가 많이 부족하여 Glaser의 방법을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Glaser의 이론적 표집 방법, 이론적 코딩 방법, 그리고 핵심 범주와 통합하는 방법에 더 접근한 방법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넷, Glaser는 이론적 코딩을 활용할 수 있는 18가지 코드 혹은 그 이상의 코드들을 제시하였으나 그중에 6C만 활용할 수 있었는데, 다른 이론적 코드들의 기준점이 모호하여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보완과 활용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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