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trade war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has been going on for many years, and sanctions against Chinese telecommunications companies in the United States are increasingly tightening. Despite these restrictions, ZTE (Zhongxing), China's leading communication equipment company, is rather expanding its market share in the global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5G) market. ZTE's growth and competitiveness are based on its unique corporate culture. ZTE places great importance on R&D, has a corporate culture of humility and moderation based on traditional Chinese culture. Besides, it has the placement and use of human resources in the right place. While ZTE strives to implement people-centered management, it makes good use of internal competition. Despite ZTE's global market share and corporate competitiveness, virtually nothing has been studied in Korea.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intended to be helpful in enhancing the competitiveness of Korea's ICT industry and companies that want to expand to the world while fostering 5G.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수년 간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중국통신기업에 대한 제재는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런 재제에도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업체인 ZTE(중싱)은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점유율을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ZTE의 성장과 경쟁력은 ZTE의 독특한 기업문화에 기반하고 있다. ZTE는 연구개발을 중시하며, 적재적소에 인재배치 및 활용, 중국 전통문화에 기반하여 겸손과 절제, 중용의 '온정문화(溫情文化)'라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ZTE는 사람중심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내부경쟁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ZTE의 기업문화는 상호 존중, 충실함, 혁신, 우수한 서비스, 연구개발과 브랜드 중시, 직원배려와 과학적 관리의 결합 등으로 설명된다. ZTE의 세계적 시장점유율과 기업경쟁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연구된 바가 사실상 전무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중국의 ICT산업과 통신장비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