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OVID-19 대유행,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경제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경제불확실성은 경제 전반의 성장을 지연·제약하고 있어 정책 수행과 경제분석에서 경제불확실성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Baker 등 (2016) 등은 주요 언론사의 기사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의 경제불확실성(economic policy uncertainty) 지수를 산출하여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Baker 등의 우리나라 경제불확실성 지수는 키워드 선정, 기사 수집 방법, 대상 언론사의 선정 등에 있어 우리나라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우리나라 경제불확실성 지수를 수정·보완하여 작성하고, 그 유용성을 거시경제 통계와의 관련성, 예측력과 경제분석 측면에서 비교·검증하였다.
Baker et al.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34, 1593-1636, 2016) developed an Economic Policy Uncertainty (EPU) index for South Korea in the same way as the U.S. EPU Index. However, the South Korean EPU index of Baker et al. (2016) has limitations as it did not fully reflect South Korean situation in terms of keyword selection and the selection of newspapers. We develop monthly South Korean 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es with different keywords and news media. Various analyses have been conducted in order to examine the usefulness of the newly compiled index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