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자유도에 대한 교수학적 논의를 통해 통계 교육과정과 학교수학에서의 통계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학문적 지식으로의 자유도,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에서의 자유도, 그리고 자유도에 대한 학생들 이해 정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자유도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 둘째, 현행 교과서 설명 방식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셋째, 자유도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한 교수학적 분석이 있어야 한다. 넷째, 현행 교과서 학습 환경은 자유도 개념 학습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표본평균, 표본분산, 표본표준편차 등 표집분포에 대한 교수학적 점검이 요구된다. 그리고 교육과정에서의 추론 통계 교육의 강조와 t분포의 교육과정 도입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요구된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degree of freedom with three aspects: as academic knowledge, in the curriculum focused on textbooks, and students' understanding of the degree of freedom. The results provide five critical points. First, we need discussions on whether to include the degree of freedom in the curriculum. Second, we need to reconsider the current way textbooks are described. Third, there should be a didactical analysis to advance students'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the degree of freedom. Fourth, there are limitations in learning the concept of the degree of freedom in the current textbook learning environment. Fifth, a didactical check of sampling distribution such as sample mean, sample variance, and sample standard deviation is required. The implications were drawn that the emphasis on statistical reasoning education in the curriculum and careful consideration of introducing the t-distribution curriculum wa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