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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racteristics and Use of Moon Ik-Hwan's Prison Letters

문익환 옥중서신의 특성과 활용

  • 오명진 (사단법인 통일의 집 아키비스트)
  • Received : 2020.09.10
  • Accepted : 2020.10.13
  • Published : 2020.10.31

Abstract

Moon Ik-hwan's prison letters are valuable historical materials managed by the Moon Ik-hwan House of Unification, reflecting an aspect of modern and contemporary South Korea. He wrote these prison letters during a period of approximately 11 years and three months. Today about 800 of them remain and are in an urgent need for measures to ensure their long-term preservation and Use. This study set out to introduce their current state that had been made to the public only in fragments, analyze their characteristics as objects of records management, and propose directions and strategies to provide them as part of online service. For these purposes, the investigator analyzed Moon's personal life and life in prison as the backgrounds of their creation and examined their unique characteristics as prison letters according to the scope and size, recipients, reproduction and circulation process, and the medium of lettercards. Based on these efforts, the study shed new light on the significance of use in private archives and provided a case of online utilization tasks and strategie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letters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types of personal records.

문익환 옥중서신은 사단법인 통일의 집에서 관리하고 있는 근현대 한국의 단면을 품고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이 편지들은 약 10년 3개월 동안 작성된 것으로 현재 약 800여통이 남겨져 있으며 장기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글에서는 그간 단편적으로 전해졌던 옥중서신의 현황을 소개하고 옥중서신이 갖는 기록관리대상으로서의 특징을 분석하여 그에 근거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향과 전략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옥중서신의 생산배경으로서 개인의 삶과 감옥 생활의 맥락을 분석하였으며 옥중서신만이 갖는 고유한 특성을 범위와 규모, 서신의 수신자, 재생산과 유통과정 그리고, 봉함엽서라는 작성 매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통해 민간 아카이브에서 활용의 의미를 제고하고 개인 기록의 대표적 유형 중 하나인 편지의 특성에 기반한 온라인 활용의 과제와 전략의 사례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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