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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노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 :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 활용

Influential Factors for the Happiness of the Elderly in the Metropolitan and Nonmetrolipotan Areas : On the Basis of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Data

  • 김환희 (광주대학교 보건행정학부)
  • Kim, Hwan-Hui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dministration, Gwangju University)
  • 투고 : 2020.11.23
  • 심사 : 2020.12.29
  • 발행 : 2020.12.31

초록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시행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노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여 지역별 노인복지 정책 수립 및 노인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2019년 65세 이상 노인으로 수도권 17,423명, 비수도권 57,124명으로 총 74,547명이 선정되었으며, 자료는 SPSS 26.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수도권의 경우 행복수준에 75세 이상에서, 배우자가 있는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노인이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행복감이 높아졌으며,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75세 이상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노인이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행태 및 주관적 건강수준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현재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 주관적 스트레스가 없는 경우, 주관적 건강수준과 주관적 구강건강수준이 좋은 경우, 의료 미충족 경험이 없을 때 행복감을 느꼈다. 그러나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중증도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BMI 수치가 낮을수록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들이 보다 행복한 노년을 계획하고 맞이하기 위한 지역별 노인복지 정책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고령자 특성에 맞춘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신체적 정서적인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기회제공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regional senior welfare policy setting for the elderly in the metropolitan and nonmetropolitan areas and on the development of senior welfare programs on the basis of the data of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conducted by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74,547 senior citizens who were at the ages of 65 and over as of 2019 and who were 17,423 from the metropolitan area and 57,124 from the nonmetropolitan area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SPSS version 26.0.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As for the levels of happiness in the metropolitan area, happiness was better in the seniors who were aged 75 and up, who had spouses, whose income was larger and who engaged in economic activity. In the nonmetropolitan areas, happiness was better in the seniors who were aged 75 and up, who were better educated, who had spouses, whose income was larger and who engaged in economic activity. In terms of health behaviors and subjective health levels, more happiness was felt by the seniors who didn't smoke at present, who didn't suffer any subjective stress, who were at higher subjective health levels and higher subjective oral health levels and who had unmet health care needs, no matter whether they dwelled in the metropolitan or nonmetropolitan areas. In the nonmetropolitan areas, however, engaging in intensive physical activity and lower BMI were identified as the factors to affect happiness.

키워드

과제정보

본 논문은 광주대학교의 2020학년도 학술연구 조성비를 지원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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