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기관이용노인의 관계적 공격성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그 경험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관이용노인의 관계적 공격성 경험과 관련하여 노인은 '무엇'을 경험하였으며, '어떻게' 경험하였는지를 구조적인 기술로 발전시켜 '경험의 본질'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시 기관이용노인 중 관계적 공격성 경험이 있는 노인 7명을 대상으로 비구조화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심층 면담을 수행하였다. Colaizzi의 현상학적 접근으로 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구성된 의미는 32개였고, 이를 다시 16개의 주제와 5개의 범주로 나타내었다. 5개의 범주로는 '힘없는 나'., '무인도에 있는 나', '내마음의 회오리', '세상속으로 보내는 나', '꺼져가는 나'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관계적 공격성 예방을 위한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 of relational aggression that old users of institutions for seniors have, understanding what that experience means. In detail, the study tried to determine the nature of the experience through a structural description of what and how the elderly users experience relational aggression. For the purpose, this study made profound interviews with 7 elderly persons who sustained such aggression while using the seniors' institution in Busan. In the interview, a non-structured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approach. As a result, the study identified 32 meanings of relational the experience which were in turn divided into 16 subjects, and 5 categories like 'I who am powerless', 'I who am in an unmanned island', 'whirlwinds in my mind', 'I who send myself into the world' and 'I who am dwindling'. Based on this result, this research made practical suggestions for preventing relational aggression as mentioned ab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