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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latent classes in social exclusion on the economic instability of old age

사회적 배제 잠재유형이 노후의 경제적 불안에 미치는 영향: 주관적 계층의식의 조절효과

  • Received : 2019.11.18
  • Accepted : 2019.12.30
  • Published : 2020.02.28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latent classes in social exclusion and to analyse empirically the effects on the economic instability of old age by this type. And it also sought to look at whether the influence of old age anxiety varies with the subjective class consciousness of the elderly. Using the 14th data from the Korea General Social Survey (KGSS) in 2016, 1,041 adult males and females aged 18 years old were analyzed at the time of the survey. T-test, potential layer analysis (LCA), and multinomantic analysis of potential groups were conducted using the STATA14 and MPLUS 7 statistical programs. Finally, multi-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moderate effect and effects among variables. According to the research, the types of social exclusion were three groups, followed by social exclusion group (49.3%), Multi-dimensional exclusion group (30.9%), and active social participation group (19.7%). The social exclusion group has the lowest possibility of economic, employment, and health exclusion, but the exclusion of formal and informal social activities seem to prominent, and the multi-dimensional exclusion group is more than 50% likely to experience exclusion in all areas. Active social participation are characterized by very active participation in informal social activities. By conducting 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 it was observed that the social exclusion group included more young people than other groups, and that the multi-dimensional exclusion group included many elderly women without spouses. Finall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social exclusion type interacts with subjective class consciousness and affects economic anxiety of old age.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의 잠재유형을 구분하고 노후의 경제적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주관적 계층의식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달라지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6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14차 자료를 사용하여, 조사 당시 기준 만 18세의 성인남녀 1,041명의 응답지를 분석하였다. STATA14와 MPLUS 7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과 t-test, 잠재계층분석(LCA), 잠재집단에 대한 다항로지스틱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변수 간 영향관계 및 조절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적 배제의 유형은 3집단으로 나타났으며, 사회활동배제집단(49.3%), 다차원적 배제집단(30.9%), 사회 활동 적극집단(19.7%)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배제집단은 경제, 고용, 건강 배제의 가능성이 가장 낮지만, 공식/비공식 사회활동의 배제가 두드러진 집단이며, 다차원적 배제집단은 모든 영역에서 배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50% 이상인 집단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 적극집단은 비공식 사회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인 집단이다. 다항로지스틱 분석결과 사회활동배제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청년층이 많이 포함되었으며, 다차원적 배제집단에는 배우자가 없는 여성노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다중회귀분석 결과 사회적 배제 유형은 주관적 계층의식과 상호작용하여 노후의 경제적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후의 경제적 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제언하였다.

Keywords

Acknowledgement

2016년도 정부재원(교육과학기술부 인문사회역량강화사업비)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6-S1A3A292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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