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Exploratory Study on Small Group Network Change : Focusing on College Student Overseas Field Trip

소집단 연결망 구조 변화에 대한 탐색적 연구 : 대학생 해외답사여행을 중심으로

  • 양승훈 (신라대학교 국제관광경영학부 교수)
  • Received : 2020.04.14
  • Accepted : 2020.06.01
  • Published : 2020.06.28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college students overseas field trip group's social network exist, how the network change during the travel period, and how they are related to trip satisfaction, school involvement and peer relations. College students have an unprecedented school adaptation problem, which is questioning college education practices and measure should be taken. Since travel provides a strong bond with the group of participants, in a similar vein, students' overseas trips are also assumed to strengthen solidarity of students. For 31 trip participants, survey was administered to find out the existence of a distinctive network structure, its changes, and its impact on related variables. First, the network structure of the field trip existed explicitly, in which student representatives held their position in degree centrality. Second, network structure has changed before and after the trip, which is due to the social interaction between participants. Third, the effect on trip performance variables was marginal, even if some participants move to centrality. Forth, field trip satisfaction, school involvement, and peer relations were significant correlated. At the end of the paper,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included.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해외 답사여행을 수행함에 있어 소집단 사회연결망이 어떻게 존재하고 여행기간동안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여행의 제반 성과인 답사여행 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 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 대학생들은 유래 없는 학교적응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대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이에 대한 해결 필요성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여행은 참가자 집단에게 강한 유대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같은 맥락으로 학생들의 해외답사여행이 학생집단 결속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가정을 해 볼 수 있다. 해외답사여행에 참여한 3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유의미한 소집단 연결망 구조의 존재 여부, 그 변화양상 그리고 관련 변수간의 영향 등을 알아보았다. 첫째로, 대학생 해외답사여행의 소집단 연결망 구조는 학생 집행부 소속 학생들이 연결 중심성의 위치에 있는 등 비교적 명시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둘째로 출발 전과 출발 후에 연결망 구조가 변하였으며 이는 여행기간 중에 참가자간의 상호작용이 발생한 것에 기인한다. 셋째로, 소집단 연결망 구조 변화에 따라 연결중심 및 매개중심으로 이동하였다 하더라도 제반 여행성과 변수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넷째로 답사여행 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논문 말미에 연구 시사점과 한계점을 포함하였다.

Keywords

I. 서론

최근 한국의 지방 대학이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 첫 번째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유입 급감과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현상으로 대학교육의 수요 역시 이른바 인서울 집중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노력을 무색하게 지방 소재 대학의 급속한 해체 증후가 발견된다. 두 번째로 대학문화의 성장과 발전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있는데[1] 특히 지방대학이 그 논란의 중심에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한 개인주의가 이기주의로 변질됨에 따라 개인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마침내 조직해체로 귀결 되는 등 사회 전반 문제가 대학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대학사회에 만연된 개인주의 성향의 심화되어 선배를 ‘씨’라고 부르는 사례가 빈번한 것도 대학이 취업 준비과정이자 교육제공 기관으로 전락해 선ㆍ후배 모두 학점과 취업에서 잠재적 경쟁자로 여겨지고 선택적 효율이 지배하는 인간 관계화 된 결과이다 [2]. 대학은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더 나가 자퇴로 중도탈락 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상위권대학 및 학과 편입 등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의 학교부적응이 크다[3]. 대학의 위기는 사회의 위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4]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활은 건전하고 성숙한 사회인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대학생활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5]. 대학은 소속 대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그 중에 비(非)교과 교육 과정(extra-curriculum)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비교 과활동은 정규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활동 즉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 제반 활동이다[6]. 비교과교육과정을 실행하는 것은 기존의 전공·교양교육과정과 함께 대학 교육의 성과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학생은 비교과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학업성취 및 인지발달, 심리·사회적 발달 등과 함께 직무능력개발 및 학업지속 및 대학생활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다[7].

관광학 전공학생의 답사여행은 대표적인 비교과교육 과정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소규모로 모여 본인의 역량을 도모함으로써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심화할 수 있다. 관광학 전공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다룬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스스로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고 또한 여행사 및 항공사 등 관광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비함으로써 관광기업의 경영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본인이 전공하는 학문에 대한 현장 답사는 참여자로 하여금 해당 학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더 나가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8] 관광 전공 학생들의 답사여행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관광학 전공 학생은 답사여행을 하면서 본인이 몸담고 있는 학과의 집단역학의 변화를 체험하고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9]. 관광이란 일상의 시간과 공간으로서 이탈하여 비일상적인 체험을 하는 것이지만 일상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논의 되는데[10] 관광 가치는 관광종료 후에 일상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학생의 학교적응을 돕는 방법으로서 관광학 전공학생의 답사여행 행태에 대한 연구는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효과를 일상변화와 연계시켜 논의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대학생의 답사여행이 여행으로부터 복귀 후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왔는지에 관한 연구 역시 매우 찾아보기 힘들다.

관광객의 행태연구를 진행함에 있어서 방법론적으로 개별 표본의 속성을 측정하는 전통적 방법에서 표본과 표본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연결망 분석 방법 등을 적용함으로써 다양하고도 정교화 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관광객 간의 상호작용의 질이 만족도 등 관광성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관계의 양태를 규명하는 연결망 분석은 매우 유효하다. 선행연구는 연결망 분석의 유효성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유학을 하는 대학에서 교우관계를 개선하고 학생활동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연구에서 연결망 분석이 진행되었다[11]. 관광의 장에서 이미 소집단 연결망 구조 분석이 다수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결망 분석을 대학생 답사여행 연구에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 연구가 기존의 연결망 연구와 차별화성을 갖는 데 사회연결망의 정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연결망의 변화 혹은 진화라는 주제가 상대적으로 빈번히 다루어지지 않음에 주목하고[15] 출발 전과 귀국 시점의 집단 변화를 알아보았다는 점이다.

본 연구를 탐색적 연구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하는데 해당 주제에 대하여 선행연구가 빈곤하였고 소집단의 구조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나 비교적 표본수가 과소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하는 대신 서론에서 연구문제를 제시한 후에 이론적 고찰을 통해 향후 후속연구가 가설설정을 할 수 있는 수준인지 타진하고자 한다. 이론적 고찰에서는 주요 개념에 대한 선행연구를 알아보고 제시한 연구문제와 연관이 될 수 있는 단서를 언급하며 연구설계를 위한 연구개념도를 제시하는 논리를 마련하였다. 결론부분에서는 통계분석 결과를 가지고 서론에서 제시한 연구문제를 토론하고 더 나가 최종적으로 향후 후속 실증연구를 통해서 검증해야 할 명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은 대학생 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 구조가 비교적 명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여부이다. 연구 문제 2는 여행 중 소집단 내 상호작용으로 인해 출발 전과 귀국 전에 연결망 구조가 변화 하였는가 이다. 연 구문제 3은 대학생 소집단 답사여행의 효과성이 발생하고 있는지 여부이며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를 효과성에 포함시켰다. 연구문제 4는 비일상으로서 여행이 일상으로서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이며 비일상의 여행성과로서 답사만족, 일상의 학교생활 성과로서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이다.

Ⅱ. 이론적 고찰

1. 사회연결망

사회연결망은 특정집단 및 사회의 구조가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사회관계의 망이다. 연결망분석 (network analysis)은 특정집단을 대상으로 개인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 연결망 내부에서 하위집단이 존재 하는가 그리고 그러한 하위집단간의 상호연결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등을 분석하여 연결망 전체 구조를 규명 한다[16]. 따라서 다수의 양적 연구가 표본 1개 단위의 속성 측정하지만 표본과 표본간의 관계적 속성이 연결망 연구에서는 분석단위가 된다. 연결망 모델은 상호작용하는 단위 간의 관계적 정보를 제시하는 데 매우 유효하다[17].

사회연결망분석이 의미 있는 이유는 연결망 효과인데 연결망 중심에 들어가면 예전에 알 수 없었던 정보를 획득하는 효과가 있고 연결 관계를 맺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18]. 대학생의 답사여행은 학생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따라서 최소한 출발시점에는 학생회 간부그룹이 연결망 구조의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회 간부 그룹은 여느 소집단에서 발견할 수 있는 리더 그룹으로서 존재하며 학과 단위의 행사에서 정보자원을 획득하고 다른 학생들을 지원하고 조언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사회연결망이 관광연구에 의미가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관광객간의 상호작용이 관광성과와 연계된다. 즉 방문객과 지역주민간의 상호작용이 지역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고[19] 축제 참가자간의 상호작용이 축제참가자의 즐거움, 만족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20]. 따라서 대학생의 답사여행 역시 유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출발시점에서 서먹서먹했던 관계가 여행 중 숙식을 같이 하면서 서로에 대하여 좀 더 알게 되며 여행의 즐거움과 만족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대학생의 답사여행은 크게 학생회와 저학년 집단으로 구성되는데 여행을 통해 비교적 고학년인 학생회 간부가 신입생의 학교적응을 돕고 여행을 통해서 신입생 중에서 학생회에 봉사할 후보자를 물색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관광기업의 이윤 극대화 및 고객편의에 의해서 관광 상품 소비의 주요한 패러다임이 된 대량 패키지 관광이 와해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개개인의 니즈가 반영되는 소집단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연결망 분석 결과는 여행사 등 관광기업에서 실무적 시사점 제공 하는 데에도 유효하다. 예를 들어 가이드가 여행 참가자의 관계구조를 파악함으로써 여행상품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선상이라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소규모 크루즈 참가 여행객들은 친밀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이른바 짧게 지속하는 사회(short-lived society)를 형성 한다[21]. 대학생들의 해외답사여행 소집단은 학교생활이라는 일상과 다르게 여행기간 동안 새롭게 부여되는 역할과 지위에 따라 관계가 새롭게 정립될 것이며 따라서 연결망 구조 역시 변할 것으로 보인다.

2. 답사여행과 만족도

답사(field work)는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의 한 형태이며[22], 답사여행(field trip)은 학습이 핵심이다[23]. 교실 밖 야외에서 진행되는(out-door setting) 답사 활동은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비공식적인 교육기관으로서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등이 비공식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 한다[24]. 교육과 관광은 서로 유사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답사여행이야 말로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된다. 현대 교육이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을 주목받고 있다[25].

관광의 흐름 역시 유희, 휴식, 여가를 보내는 등 소극적인 소비를 벗어나 특정 목적을 달성하는 생산적인 방법으로 바뀌고 있으며 특히 교육적 목적 달성을 위한 다양한 테마 관광이 제시되고 있다[26]. 답사여행은 일반적인 관광과 달리 교육적 효과를 가져 온다[27]. 이러한 맥락에서 대학생의 답사여행에 대한 논의는 의미가 있다. 더욱이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교육관광이 교육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고 유희와 휴식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있으므로[26] 관광상품을 어떻게 구성하면 교육적 목적에 부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생이 일상의 학교생활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위해서 관광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가 논의가 되어야 한다.

학기 중에 학생회를 중심으로 제시되는 답사여행은 학생들의 관심과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28] 여행 종료 후 일상으로 복귀한 후도 답사여행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학업과 연관시켜 관심과 동기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신입생의 학업 무관심과 학업으로부터 이탈은 입학 후에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답사여행을 통해서 새롭게 선후배간의 관계를 정립한다면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관계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답사여행의 주제가 학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면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다. 관광전공학생들이 교과과정을 이수하면서 진로결정을 하는데 직업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29] 따라서 관광지 현지답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록 관광학 전공학생들이 입학 전에 국내·외 여행을 경험 하였으나 당시에는 단순히 소비자 입장이었을 것이다. 반면에 입학 후에 답사여행은 학교에서 배운 관광의 현장을 관광기업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관광현장에서 체험한 본인 진로에 대한 확신이 향후 학교생활지속과 졸업을 염두 해 둔 적극적인 교우 관계 맺기와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충성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관광 만족도는 관광 상품의 품질 측정 척도이자 관광객의 태도변수로서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서 증명되었다. 학생들의 답사 여행에 관한 연구들 역시 관광만족도를 결과변수로 활용하고 있다.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의 유형에 따라 만족이 달라지고[30] 대학생의 수학여행은 견학과 관찰도 중요하지만 구성원의 단결과 협동심 제고를 강조 한다[31]. 성인의 패키지단체여행의 경우 집단 내 가족과 지인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집단이 별도로 존재하고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할 뿐만 아니라 여행 중에도 매우 제한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며 소규모 집단 간의 관계 확대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대학생 답사여행 집단은 학생회 간부와 일반 학생 등 두 집단으로 구성되어 출발 전에도 어느 정도 면식이 있다. 아울러 같은 학과 소속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에 포함되어 있고 의도적으로 교우 간 상호작용 관계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될 수도 있다. 따라서 대학생 해외답사여행의 만족 결정요소가 성인 일반 패키지 단체여행의 그것과 다를 수 도 있다.

3. 대학생 학교생활: 학과몰입과 교우관계

대학생의 학교생활은 일상의 영역이며 이와 반대로 답사여행은 비일상의 영역으로 구분되지만 대학생의 일상과 비일상은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여행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공간에서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활동을 가능케 하며 더 나가 자아발견 및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한다[32]. 개인은 여행을 함으로써 일상의 사회적 실재로부터 분리되기 때문에[33]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사회적 실재를 재구성 할 수 있다.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것은 자아발견에 실패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적 실재의 부정합을 의미하기 때문에 여행과 학교생활을 연계하여 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 학교생활과 여행과의 관계는 다수 연구에서 다루어졌다. 몰입은 조직의 유효성을 설명하는데 매우 유효한 변수로서 활용된다. 조직 몰입(organizational commitment)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로 동일시, 애착심 등이며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나 가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으로 남아 있으려는 강한 의지이다. 따라서 학교생활 몰입은 주로 학과몰입을 변수로 연구되었다. 학과몰입은 학교조직에 대한 몰입[34], 자신이 소속된 학과에 정서적으로 결속되어 있는 정도이다[35]. 대학생의 학과몰입은 관광답사 만족과 관련 있다[22]. 관광경영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학과몰입은 수업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추천의지, 대학원의 진학의지, 추후 학과발전을 위한 기부의도 등 긍정적인 행동의도에 영향을 준다[34].

대학생의 교우관계는 대학생활 적응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36]. 좋은 교우관계는 학업성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37] 따라서 높은 학업성취도는 대학 생활 적응의 전제가 된다. 교우관계는 본인과 교우가 서로 대하는 태도로 공동생활, 친밀한 의사교환, 호감과 지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의 유무 등이 있다[38]. 관계의 중요성은 관광에서도 의미가 있는데 예를 들면 단체관광객간 친밀도가 높을수록 서비스 제공하는 측에 대한 서비스 실패에 대한 감정적 전염효과가 크기 때문에[39] 여행 인솔자는 면식이 있고 친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여행 복귀 후에 얼마나 학교생활에 대한 태도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하여 단정하기는 어렵다. 답사여행이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호작용에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여행기간의 상호작용이 항상 학교생활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 실패 및 실망으로 오히려 학과몰입도가 감소하고 교우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4. 본 연구가 가지는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답사여행을 하는 소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소집단의 연결망의 정태성을 넘어 일정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변화 즉 동태성을 보고자 한 점이다. 대다수의 선행연구가 연결망의 특정시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2개 시점을 비교분석하였다. 즉 여행 기간 동안에 연결망 구조가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분과학문에서는 연결망의 변화에 대한 측정시도가 있었다. SNS 학습공동체의 연결망의 변화[40] 특정 교육수업 후의 연결망의 변화[41] 등 연구에서는 교육이 진행되면서 상호작용의 구조와 수준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답사여 행에서도 연결망 구조가 변화하리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데 답사여행 역시 교육의 일환이라는 것과 여행 특성상 비교적 장기적인 기간 동안 밀도 있는 상호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관광에 참여하는 집단 연구에서 연결망 구조 분석 방법을 적용한 것이다. 선행연구를 보면 관광객 연결망 구조와 만족과의 관계[12] 관광대상지의 연결망 구조와 관광객과의 관계[13], 관광객 행동변화를 줄 수 있는 관광 관련 텍스트의 연결망 구조 분석, 관광 관련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관광학 연구자의 연결망 분석[14] 등이 이루어졌다. 더 나가 최근에는 온라인 버즈를 활용한 특정 관광목적지에 대한 관광객 인식 [42], 국내 걷기여행길 연결망 분석 등 [43]으로 연구의 범위가 확장일로에 있다. 연결망분석은 최근 들어 가장 인상적인 진전을 보여준 연구영역으로 개인이나 집단적 행위자의 범주적 속성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사회분석의 방법론에 비하여 연결망분석은 행위자간의 상호작용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행위 분석이기에 관광에 적용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관광객은 구성원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관광공간을 보다 즐거운 장소로 연출 한다[44].

III. 연구설계

1. 자료수집과 분석

부산소재 S대학교에서 2019년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4박5일로 진행한 해외답사여행에 참가한 대학생 3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해당 행사는 연례적으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관광 현장 기업 방문 및 관광지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여행기간 동안 선후배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학교생활 적응을 유도하는 목적도 있다. 대학교 1학년 시기는 부모와의 독립을 추구하고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친밀한 교우관계를 성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36] 감안하여 기획된다. 사회연결망 상태 및 변화에 대한 소집단 선행 연구를 보면 대체적으로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의 연결망 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에서는 마을주민 7-13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45] 축구동호회의 신뢰연결망 구조 분석에는 34명이 연구대상이었으며[46] 교우관계 연결망 분석에는 21명이 활용되었다[37].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활용하여 답사 출발 전 4월29일 공항에서 1차 측정하였으며 답사 귀국 전에 5월3일 공항에서 2차 측정을 하였다. 1차 설문지는 인구통계학 관련 5문항, 응답자의 연결망 파악 관련 1문항[37][45][46], 답사만족 3문항 [12][22], 학과몰입 4문항[22][34][35], 교우관계 4문항 [36][38][47]등으로 구성하였다. 응답자의 연결망 파악을 위해서 기존의 선행연구의 질문을 여행상황에 맞추어 변형하였다. ‘이번 여행 중에 본인이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가장 상의하고 싶은 친구가 누구인가를 순서대로 3명을 기재 하세요’라고 하고 각각 기입된 이름에 3점, 2점, 1점을 부여하였다. 답사만족은 여행상품에 대한 이해, 전공수업 도움, 관광객 입장 이해 등 3문항 학과몰입은 학과에 대한 애착, 관심, 친근감, 소속감 등 4문항, 교우관계는 서로 중요하고 특별한 느낌, 크고 작은 일에 도움, 약속 잘 지킴, 감정 존중 등 4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두 리커트 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해당 소집단의 연결망 구조 파악을 위해 넷마이너 (NetMiner) version 4를 활용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이용한 연구, 학습 및 전문분석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가 용이하다[48]. 또한 설문지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인구통계학 및 기타 성과변수를 측정하기 위해서 SPS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2. 연구 개념도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론적 고찰에서 검토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탐색적 수준의 연구개념도를 마련하였다.

CCTHCV_2020_v20n6_482_f0001.png 이미지

그림 1. 연구개념도

측정변수의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답사만족은 답사를 한 후에 학과와 교우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와 결과의 차이이다. 학과몰입은 학과에 대한 관계와 소속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이다. 교우관계는 학과 소속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이다.

개인적 공동체 가설(personal community hypoth esis)에 의하면 개인을 둘러싼 친밀한 사회모임이 다양한 여가양식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다[49] 따라서 관광 역시 여가의 한 형태이므로 관광을 통해서 친밀성이 형성될 수 있다. 즉 출발 전과는 달리 새롭게 친밀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으며 관광 행동 이후에 집단의 연결망 구조가 바뀔 수 있음을 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패키지 관광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은 최초 면식이 없더라도 관광이 종료된 후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반면에 이미 알고 있는 구성원 역시 관광을 통해서 새롭게 관계를 정립할 수 있다. 가족은 관광을 통해서 구성원간의 내면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한다[50]. 대학생의 답사여행 역시 개개의 학생은 학과의 구성원으로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관광을 통해서 새롭게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 1]과 [연구문제 2] 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대학생 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 구조가 비교적 명시적으로 존재하는가?

[연구문제 2] 여행 중 소집단내 상호작용이 발생하여 출발 전과 귀국 전에 연결망 구조가 변화하였는가?

답사여행 역시 관광학 전공 학생들에게 교육의 일부이기 때문에 개인의 연결망 위치변화 즉 연결망의 확대 혹은 축소가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와 관계가 있는 답사 만족과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 답사여행의 성과측정을 위해 만족이 다루어지고 진 바 있으며[30]여행 참가자의 협동심과 단결력 등 관계의 개선[31]이 언급되었다. 답사여행은 교육적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27]여행이 교육적 형태를 띠고 그 결과 특정인이 연결망의 중심으로 이동한다면 교육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집단에 대한 개인적 가치 예를 들면 집단에 대한 소속감 및 집단 관계가 높을수록 교육적 형태의 관광에 선호를 보여준다고 하였다[46].

관광 후의 성과변수로서 학과몰입과 교우관계를 포함하였다. 학과몰입은 학생의 학교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또한 소속된 학과에 정서적으로 결속되어 있는 정도로서[51] 학과몰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원만한 교우관계가 필요하다. 대학생의 교우관계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연결망 구조 분석에 관한 연구는 교우관계에 대한 연결망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47][52]. 무용학과를 대상으로 한 연결망 구조분석에 따르면 교우관계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발생하는데 소수의 대학생들이 다수의 대학생과 교우관계를 형성하며 연결망 중심 및 매개자 역할을 할수록 자원의 교환에 유리하다고 하 였다[47].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3]을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3] 소집단 연결망 구조 변화에 따라 답사 여행의 효과 즉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의 차이를 가져왔는가?

소집단 연결망 구조의 변화는 특정 개인의 집단 내 연결망의 위치변화에 기인하며 개인의 위치변화는 개인의 역량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개인은 새로운 파트너와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정보와 자원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학생집단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파트너와 공동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 성과에 따라서 이러한 학습연결망이 형성되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는 등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15]. 따라서 답사여행의 목적인 참가자 간의 관계망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답사여행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해서 학과에 좀 더 몰입하고 교유관계가 개선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일반 패키지 여행과 달리 여행 출발 전에 서로 면식을 바탕으로 친소관계가 형성되어 있고 집행부 활동 및 동아리 활동의 정도에 따라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의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답사만족을 통한 학과 몰입 및 교우관계의 변화 즉 인과관계를 가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문제 4] 을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4] 답사여행만족과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는 상관관계가 있는가?

IV. 연구결과

1. 소집단의 일반적 특성

소집단은 남성 12명(38.7%), 여성 19명(61.3%) 등 총 3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은 평균 21.4세로 20세, 11명(35.5%)에서 27세, 1명(3.2%)의 분포를 이루고 있다. 해외여행 경험은 평균 4.0회로 경험이 전무한 학생 3명(9.7%)에서 15회를 한 1명(3.2%) 등이 있었다. 학교생활에서 집행부 활동 중인 학생은 13명 (41.9%), 아직 집행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학생은 18명(58.1%,)이며 29명(93.5%)이 동아리활동에 참여 하고 있고 나머지 2명(6.5%)은 아직 동아리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 [표 1]과 같다.

표 1. 심층인터뷰 대상자 프로필

CCTHCV_2020_v20n6_482_t0001.png 이미지

2.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

소집단 연결망 구조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관광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에 대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위해 주성분분석을 요인회전방법은 베리맥스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고유값이 1.0이상인 변수를 요인화 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관광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 모두 단일요인으로 추출되었다. KMO와 Bartlett 구형성 검정결과 요인분석을 위한 모델로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 바흐 알파 역시 .941~.967로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치를 상회하였다. 이상을 정리하면 다음 [표 2]와 같다.

표 2.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

CCTHCV_2020_v20n6_482_t0002.png 이미지

3. 연구문제 1 및 2 분석결과

[연구문제1] 대학생 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 구조가 비교적 명시적으로 존재하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답사여행 출발 전과 귀국 전의 소집단 연결망의 형태를 살펴보았다. 연결망분석에서 개개인은 노드(node)가 되며 개인 간의 관계가 링크(link)가 된다. 특정 개인인 다른 개인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느냐는 개인의 연결적 특성인데 연결의 중심에 있을수록 개인은 다양한 파트너와의 관계를 맺고 따라서 새로운 정보와 자원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며 조직 전체로도 역량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연결망 분석에 활용되는 지표 중에서 중심성(centrality)을 살펴보았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연결(degree) 중심성, 매개(between) 중심성을 산출하였다. 연결 중심성이 높은 개인은 다른 개인과 다수의 연결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소집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매개 중심성이 높은 개인은 다른 개인과 연결고리를 역할을 하면서 관계의 확장 및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이상의 논의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 [그림 2]와 같다. 스프링(spring)형 레이아웃 알고리즘을 활용하였으며 이는 노드 간에 가상의 스프링을 장착시켜 끌어당기는 힘과 밀어당기는 힘을 통해 노드를 배치하는데 인접한 쌍은 서로 당기고 인접하지 않은 노드쌍은 서로 떨어지도록 밀치는 힘이 작용되어 표시된다[43]. 그림을 보면 출발 전과 귀국시점에서 연결망의 구조가 보다 밀집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군의 학생들은 연결망으로부터 소외된 단서를 보여주고 있다. 별 표시는 연결 및 매개 중심성이, 십자표시는 연결 중심성이, 네모는 매개 중심성이 높은 상위 5명 중의 학생이다 별과 십자로 표시된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학생회장을 포함하여 집행부 간부로 임명되어 활동해온 바 있으며 본 해외답사여행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집단이다. 귀국 후에도 연결망 구조의 변화가 있었지만 출발 전과 마찬가지로 학생회 간부가 중심성이 높고 기타 참여 학생은 중심으로부터 멀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해외답사여행소집단의 연결망 구조가 비교적 명시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CCTHCV_2020_v20n6_482_f0002.png 이미지

그림 2. 연결망 구조의 출발 전과 귀국 전의 시각적 표현

소집단 전체적으로 볼 때 출발하기 전 집단과 귀국시점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t검정한 결과 연결 중심성 차이가 없었고 매개 중심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 [표 3]과 같다. 따라서 [연구문제2] 여행 중 소집단내 상호작용이 발생하여 출발 전과 귀국 전에 연결망 구조가 변화하였는가에 대하여 부분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표 3] 중심성 상위 5명 학생명단을 출발 전과 귀국시점을 대비하여 보면 연결 중심성에서는 일부 학생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던 매개 중심성에서는 전원 교체가 이루어졌다.

표 3. 관광 전과 관광 후 소집단 연결망

CCTHCV_2020_v20n6_482_t0003.png 이미지

4. 연구문제 3 분석결과

[연구문제 3] 소집단 연결망 구조 변화에 따라 답사 여행의 효과 즉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의 차이를 가져왔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중심성이 평균대비 높은 집단과 중심성이 평균대비 낮은 집단 간에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의 t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결 중심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는 답사만족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매개 중심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는 답사만족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소집단 연결망구조가 변화한다고 해서 답사 만족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었다.

표 4. 답사만족의 집단차이

CCTHCV_2020_v20n6_482_t0004.png 이미지

표 5. 학과몰입의 집단차이

CCTHCV_2020_v20n6_482_t0005.png 이미지

표 6. 교우관계의 집단차이

CCTHCV_2020_v20n6_482_t0006.png 이미지

연결 중심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는 학과몰입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매개 중심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는 학과몰입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따라서 소집단 연결망 구조의 변화는 부분적으로 학과몰입에 영향을 주었다.

연결 중심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는 교우관계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매개 중심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는 교우관계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소집단 연결망 구조의 변화는 교우관계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연구문제3] 소집단 연결망 구조변화는 답사여행의 효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5. 연구문제 4 분석결과

[연구문제 4] 답사여행만족과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는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였다. 답사여행 만족은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7.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간 상관관계

CCTHCV_2020_v20n6_482_t0007.png 이미지

V. 논의 및 결론

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즉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과에 대한 몰입과 교우관계의 개선을 하는 방안으로서 답사여행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관광은 일상으로 부터의 시·공간적 이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관광은 일상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서 관조하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의 단초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대학공동체의 와해라는 문제를 접근하는데 있어서 대학생의 답사여행 연구는 의미가 있다. 더욱이 관광을 전공한 대학생의 답사여행은 관광교육의 연장으로서 볼 수 있는데 관광 현장에서의 전공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앞에서 제기한 대학생활의 적응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산소재 S대학교는 2019년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4박5일로 해외답사여행을 진행하였으며 참가 대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출발 전과 귀국 전에 소집단 내 연결망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변화된 구조가 제반 성과변수와 어떠한 관련이 있었는지를 설문조사하였다.

[연구문제1] 대학생 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 구조가 비교적 명시적으로 존재하는가를 규명한 결과 대학생의 해외답사여행소집단에는 뚜렷한 연결망구조가 존재하였음을 발견하였다. 개인이 집단 연결망에서 중심 위치로 이동한다는 것은 집단 내 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개인적인 성과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데[37] 보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정보와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반면 연결망 외각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그와 반대로 새로운 정보와 확보로부터 멀어짐 혹은 상실이 된다. 여행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집행부 집단 속 간부들은 비교적 연결망의 중심에 있었고 기타 저학년으로 구성된 일반 참여자들은 연결망의 중심으로부터 멀어져 있었다. 특정 연결망은 특정한 형태로 형성되고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같다. 마을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한 기획자 인터뷰를 보면 마을주민들의 연결망이 마음에 맞는 사람들, 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형성된다고 하였다[45]. 축구 동호회의 연결망 역시 여러 개의 소그룹으로 구조화된 유유상종 현상이 나타난다[46].

[연구문제2] 여행 중 소집단내 상호작용이 발생하여 출발 전과 귀국 전에 연결망 구조가 변화하였는가를 규명한 결과 전 후에 부분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결 중심성과 매개 중심성을 출발 전과 귀국시점에서 측정한 결과한 결과 통계적으로 매개 중심성만 유의하였다. 연결 중심성이 높은 개인은 다른 개인과 다수의 연결을 바탕으로 집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일부 학생들 중에 연결 중심성이 높은 쪽으로 이동하거나(박○수, 배○린, 신○동헌 등) 연결중심이 낮은 쪽으로 이동하여 중심으로 부터 멀어진 학생(김○빈, 최 ○진, 김○은 등)도 있었지만 연결 중심성 평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집단 전체적으로 중심으로의 이동이나 중심으로 부터의 이탈은 없었다. 학생들이 4박5일의 답사기간은 새로운 관계망의 설정 즉 새롭게 친구를 사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추정된다. 또한 대학생의 답사여행 동안에도 비록 가이드에 의해 일정이 소화된다고 하지만 학교에서의 특수한 위치 즉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주도를 한 집행부의 역할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출발 전 연결 중심성 상위 3인(박○민,김 ○빈,배○린)과 귀국시점 연결 중심성 상위 4인(박○민. 배○린.박○수,배○진,신○헌)은 집행부 소속이었다. 즉 여행지에서 새로운 정보 및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는 집행부가 점하고 있으며 관광가이드로부터 제반 서비스가 집행부를 통해서 전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연결 중심성이 비교적 낮은 학생들은 집행부를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단체여행이기 때문에 개인이 독자적으로 정보와 자원을 획득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매개 중심성 관련하여 출발 전과 귀국시점의 집단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매개 중심성이 높은 개인은 다른 개인과 연결고리를 역할을 하면서 관계 확장 및 관계 변화를 가져온다. 소집단 전체적으로 매개 중심성의 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각각의 개인은 연결자(mediator)로서의 역할이 줄어들었음을 발견하였다. 답사 여행이 진행되는 동안에 참가자들은 연결 중심성이 높은 개인을 통해 다른 개인과 연결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연결시도를 하였다. 따라서 소집단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공식조직보다는 비공식적 조직으로 변화되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 출발 전에 매개 중심성이 높은 상위 5인(김○영,김○ 빈,김○수, 송○규, 이○세 등)은 배○린, 박○민, 김○ 연,신○헌,정○영 등 귀국 시점에 매개 중심성이 높은 상위 5인으로 교체 된 바 새롭게 연결자를 자처하는 인물들이 나타나 향후에 학교생활에서도 연결망을 보다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또한 새롭게 매개중심자로 나타난 4명은 집행부 소속으로서 출발 전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집단 연결망을 탄탄하게 해 주는 역할을 수행해 주었다.

이상의 논의를 정리하면 대학생의 답사여행이 부분적으로 나마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소집단의 연결망 구조변화를 가져 왔다. 성인들의 패키지여행과 다르게 학과라는 소속감 속에서 여행 중에 새롭게 친구사귀기 등이 이루어져 새로운 관계망 형성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집단 전체는 아니지만 개개인 차원에서는 위치변화가 역동적으로 일어났다는 점에서 귀국 후 학교생활에서 관계망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으며 따라서 답사여행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음을 결론내릴 수 있었다. 또한 고무적인 것은 여행기간 동안에 중심성으로 부터 급격하게 멀어져 외톨이가 된 학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를 통해 답사여행의 의의를 확보한다. 선행연구에서 살펴본 SNS 학습공동체의 연결망의 변화[40] 특정 교육수업 후의 연결망의 변화[41]등이 답사여행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문제 3] 소집단 연결망 구조 변화에 따라 답사 여행의 효과 즉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의 차이를 가져왔는가를 규명하기 위해서 중심성이 평균대비 높은 집단과 연결 중심성이 평균대비 낮은 집단 간에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의 t검정을 실시한 결과 학과몰입 관련하여 매개 중심성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결 중심성이나 매개 중심성의 높낮이 차이가 답사만족 차이를 가지고 오지 않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현장에서 답사와 관련하여 새로운 정보 및 자원을 가이드로부터 입수 받거나 다른 개인에게 전파할 수 있는 중심위치에 있는 학생은 참가학생 전체의 만족을 높여야 한다는 집행부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인해 답사여행만족에 대한 기대 수준을 높게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심 위치에 있는 학생은 다른 학생으로부터 답사여행에 대한 컴플레인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에 반하여 불만족이 발생할 수 도 있다. 또한 중심성으로 부터 멀리 있는 개인은 본인의 불만족을 공론화 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불만족이 점증된다.

학과몰입 관련하여 매개 중심성이 높고 낮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매개 중심성은 중간 역할을 의미하는데 매개 중심성이 높은 개인은 적극적인 중간자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학과 몰입으로 연결되었다. 학과몰입은 소속감과 조직동일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53] 다른 학생의 문제를 기꺼이 자기문제로 내면화하고 이를 조직의 대표이자 연결중심성에 있는 학생집행부에게 공론화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매개중심성은 사교성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46]. 또한 조직에서 개방성과 외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변화 몰입 및 적응에 유리하다[54].

교우관계 관련하여 연결 중심성 및 매개 중심성의 높고 낮음에 따른 집단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정보 및 자원의 획득 및 전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거나 이로부터 멀어졌다하더라도 보다 깊은 관계 예를 들면 개인적 문제를 상의하는 등으로 발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무용학과 학생의 교우관계연결망구조 연구에서는 무용이라는 스킬수준이 교우관계를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하지만[47] 이와 다르게 가이드와 집행부에 의해 진행되는 패키지 여행프로그램에서는 배낭여행이나 특수관심여행(special interest tourism)과는 다르게 레저 전문화 수준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문제 4] 답사여행만족과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는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규명하기 위해서 상관관계를 분석 하였으며 세 개의 변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가져왔다. 선행연구를 통해서 보면 답사여행이 교육적 목표를 가지고 있고[27] 이에 대한 선호는 소속감과 집단관계와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51]. 따라서 답사만족은 학과몰입 및 교우관계와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통해 상기 연구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다수의 선행연구가 실체론에 근거하여 표본자체를 측정하였지만 본 연구는 반대로 관계론에 근거하여 표본 간의 관계를 측정하였다. 관계론의 시각은 행위자 속성보다는 관계의 복잡한 양상 속에 내재되어 있는 기회와 제약의 구조에 주목할 수 있다[18]. 따라서 관광만족 등 제반 관광관련 성과들이 관광대상물에 대한 소비뿐만 아니라 오히려 관광 참가자간의 관계망에 의해서도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을 교육과 연관하여 성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대학생활 적응과 관련된 변수들이 여행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연구하였다. 즉 관광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조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설설정과 검정 단계가 아닌 탐색적인 연구문제 검정 단계이므로 향후 실증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명제(proposition)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명제1] 대학생 해외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에서 개인의 위치는 학생집행부 등 학교생활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따라 최초로 결정된다. [명제2] 대학생 해외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의 개인의 위치는 여행이 진행됨에 따라서 변화한다. [명제3] 대학생 해외답사여행 소집단의 연결망은 개인의 자유도가 큰 형태의 여행일수록 여행의 성과 즉 답사만족, 학과몰입, 교우관계 등을 가져온다. [명제4] 대학생 해외답사여행 소집단에 속해있는 개인은 답사여행만족, 학과몰입 그리고 교우 관계 등에 인과관계를 보여준다.

본 연구가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대학은 전공 관련 답사여행을 비교과교육과정으로서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학생이 학교생활 적응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학생회 집행부는 학과라는 집단 연결망의 위치가 답사 여행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행사의 소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집행부 이외의 학생들에게는 매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체적인 연결망의 밀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여행사는 고객으로서 대학이 답사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이라는 목표를 상품에 구현하고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는 일반 단체여행 조직과 차별화된 접근을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답사여행의 특성상 순수하게 답사여행의 효과에 따른 연결망 구조변화를 규명하기 어려웠다. 출발 전부터 학생회 집행부가 보유하고 있던 정보 및 자원의 중심적 위치가 연구에 반영되었고 출발 전에 다수의 학생이 서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어느 정도 친밀도가 형성되어 있었다. 아울러 여행기간이 4박5일로 비교적 짧고 프로그램 역시 공식일정으로 진행되어 개인 간 상호작용 자유도가 매우 제한된 상태였기 때문에 연결망 구조변화가 크지 않았다고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소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연결망구조분석이었기에 통상적인 학생 답사여행 참가자 수준인 31명을 표본으로 하였다. 따라서 일반적인 실증연구 수준의 대량의 표본은 의미가 없어 부득이 정규분포를 띄지 않는 모집단이기에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아울러 탐색적 연구임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구성개념 발견을 통해 인과관계파악을 진행하도록 하며 현재 연구에서는 상관관계 분석에 그치고자 한다.

References

  1. 심영수,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의 애교심 고취 방안에 관한 연구," 사회과학연구, 제10권, 제1호, pp.5-37, 2004
  2. 한국일보, "요즘 대학생이 선배를 '-씨'라 부르는 이유",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01352064557?did=NA&dtype=&dtypecode=&prnewsid, 2018.12.22, 2019.12.29. 검색.
  3. 충청투데이, "학업중단 대학생 늘자 지역대학 한숨만.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7346, 2020.1.17, 2020.1.18. 검색.
  4. 홍성일, "대학위기에 대한 미디어 문화연구의 응답: 미디어로서 대학을 제안하며," 한국언론정보학보, 제95권, pp.83-112, 2019.
  5. 송지은, 이광호, "대학 지방캠퍼스 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S대학교 C지방캠퍼스 신입생을 중심으로," 청소년학연구, 제24권, 제4호, pp.95-124, 2017.
  6. 김정민, 구아름, "대학생의 비교과활동과 기숙사 거주경험여부가 대학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 교육문화연구, 제24권, 제4호, pp.381-400, 2018.
  7. 최헌철, 김수동, "4년제 D대학교의 비교과교육과정 내실화 방안 연구," 문화와융합, 제41권, 제3호, pp.937-962, 2019.
  8. L. Mills and W. Katzman, "Examining the effects of field trips on science identity," 12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gnition and Exploratory Learning in Digital Ag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velopment of Information Society(IADIS): Dublin, Ireland. Oct 24-26. pp.202-208, 2005.
  9. P. Xie, "Tourism field trip: students' view of experiential learning," Tourism Review International, Vol.8, No.2, pp.101-111, 2004. https://doi.org/10.3727/1544272042782219
  10. J. Larsen, "De-exoticizing tourist travel: Everyday life and sociality on the move," Leisure Studies, Vol.27, No.1, pp.21-34, 2008. https://doi.org/10.1080/02614360701198030
  11. S. McFaul, "International students' social network: network mapping to gage friendship formation and student engagement on campus," Journal of International Students, Vol.6, No.1, pp.1-13, 2016. https://doi.org/10.32674/jis.v6i1.393
  12. 이병철, 유재희, 변효정, "패키지투어 여행자의 사회 네트워크 구조가 관광만족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한국호텔외식경영학회 학술발표논문집, pp.573-587, 2015.
  13. 김정헌, 손호기, 김상범, 채혜성, "사회 연결망 분석을 통한 축제 연계관광 프로그램 개발: 유유누에마을 참뽕 축제를 중심으로," 동북아관광연구, 제13권, 제3호, pp.103-112, 2017.
  14. 박경열, "사회연결망분석을 이용한 한국관광학회지 공저자 네트워크 특성 분석: 관광학연구 공저자를 중심으로," 관광학연구, 제42권, 제6호, pp.173-191, 2018.
  15. 정동일, "배태성, 성과, 그리고 연결망의 진화: 대학 신입생의 학습연결망을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제45권, 제4호, pp.27-63, 2011.
  16. J. Scott, "Social Network Analysis," Sage, 1991.
  17. G. Foster, "South seas cruise a case study of a short-lived society," Annals of Tourism Research, Vol.13, No.2, pp.215-238, 1986. https://doi.org/10.1016/0160-7383(86)90038-1
  18. 이웅규, 구정대, "관광, 관광객의 진정성, 그리고 사회연결망 분석 관련 연구," 관광레저연구, 제31권, 제12호, pp.5-19, 2019.
  19. M. Carneiro and C. Eusebio, "Host-tourist interaction and impact of tourism on residents' Quality of Life," Tourism & Management Studies, Vol.11, No.1, pp.25-34, 2015. https://doi.org/10.18089/tms.2015.11203
  20. 윤설민, 이태희, "축제 프로그램과 관광객 간 상호작성이 즐거움, 만족도, 그리고 행도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화천산천어축제를 중심으로," 관광연구저널, 제27권, 제2호, pp.25-42, 2013.
  21. G. Foster, "South seas cruise a case study of a short lived society," Annals of Tourism Research, Vol.13, No.2, pp.215-238, 1986. https://doi.org/10.1016/0160-7383(86)90038-1
  22. 천민호, "관광전공 대학생의 관광답사만족이 학과몰 입과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광.레저연구, 제29권, 제10호, pp.151-165, 2017.
  23. J. Falk and L. Dierking, "School field trips: Assessing their long-term impact," The Museum Journa, Vol.40, No.3, pp.211-218, 1997.
  24. N. Orion and A. Hofstein, "Factors that influence learning during a scientific field trip in natural environment," Journal of Research in Science Teaching, Vol.31, No.10, pp.1097-1119, 1994. https://doi.org/10.1002/tea.3660311005
  25. 김현주, 청소년 학습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 서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
  26. 김경한, 송현동, "교육관광 발전방안에 대한 시론적 고찰: 그랜드투어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외식산업학회지, 제15권, 제1호, pp.155-166, 2019.
  27. S. Kelner and G. Sanders, "Beyond the field trip: Teaching tourism through tours," Teaching Sociology, Vol.37, No.2, pp.136-150, 2007. https://doi.org/10.1177/0092055X0903700202
  28. L. Nadelson and J. Jordan, "Students attitude toward and recall of outside day: an environmental science field trip," The Journal of Education Research, Vol.105, No.3, pp.220-231, 2012. https://doi.org/10.1080/00220671.2011.576715
  29. 정지윤, "대학 진로교육의 필요성과 구조 이해: 관광 경영 전공자 대상 질적 연구," 관광.레저연구, 제31권, 제6호, pp.447-461, 2019.
  30. 박정애, 박철호, 한수정,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유형이 지각된 가치와 만족에 미치는 영향," Tourism Research, 제43권, 제4호, pp.71-92, 2018. https://doi.org/10.32780/KTIDOI.2018.43.4.71
  31. 오치선, "대학생 수학여행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청소년학연구, 제3권, 제1호, pp.131-151, 1996.
  32. 김혜영, 장양례, "국내여행객의 관광동기, 여행상품 선택속성, 관광행태에 관한 연구," 관광연구, 제26권, 제4호, pp.147-166, 2011.
  33. 김인혜, 박희정, 김봉현, "자아구축 과정에서 여행과 패션 소비의 상호관련성에 관한 질적 연구: 통과의례와 리미노이드 경험의 역할을 중심으로," 광고PR실학연구, 제12권, 제3호, pp.44-79, 2005.
  34. 김태구, 지봉구, 이계희, "관광전공 대학생의 전공만족이 학과몰입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제12권, 제2호, pp.665-674, 2011. https://doi.org/10.5762/KAIS.2011.12.2.665
  35. 최은용, "대학 무용전공자의 학과몰입 및 전공몰입이 진로장벽 및 진로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체육과 학학회지, 제25권, 제2호, pp.721-732, 2016.
  36. 장성화, 천영희, 함성수, "대학생의 교우관계, 역기능 가정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6호, pp.539-548, 2014. https://doi.org/10.5392/JKCA.2014.14.06.539
  37. 채영숙,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한 대학생의 교우관계와 학업성취도 간의 상관관계," 동북아문화연구, 제53권, pp.209-220, 2017.
  38. 양승훈, "대학축제체험이 축제만족, 재참가의도,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활 참여정도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9권, 제7호, pp.246-257, 2019. https://doi.org/10.5392/jkca.2019.19.07.246
  39. J. Du, X. Fan, and T. Fen, "Group emotional contagion and compliant intentions in group service failure: the role of group size and group familiarity," Journal of Service Research, Vol.17, No.3, pp.326-338, 2014. https://doi.org/10.1177/1094670513519290
  40. 이경민, 김찬희, 박한우, "SNS 매개 학습공동체의 학습네트워크 탐색: 페이스북 그룹을 중심으로,"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제19권, 제2호, pp.873-884, 2017. https://doi.org/10.37727/jkdas.2017.19.2.873
  41. 김성연, 박한우, "예비중등교사와 예비언론인의 도움 연결망 구조와 변화 구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제21권, 제2호, pp.335-344, 2020. https://doi.org/10.5762/KAIS.2020.21.2.335
  42. 박효찬, 박한우, "온라인 버즈를 활용한 제주도 관광인식 연구: 정보 제공자와 수용자를 중심으로,"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제22권, 제1호, pp.351-362, 2020. https://doi.org/10.37727/jkdas.2020.22.1.351
  43. 이미경, 박한우,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걷기길 연결망 분석과 경쟁력 평가," 관광학연구, 제44권, 제1호, pp.41-57, 2020.
  44. C. Yarnal and D. Kerstetter, "Casting off: An exploration of cruise ship space, group tour behavior, and social interaction," Journal of Travel Research, Vol.43, pp.368-379, 2005. https://doi.org/10.1177/0047287505274650
  45. 김택규, 정석, "사회연결망분석(SNA)을 활용한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웃관계 변화분석:서울시 성북구 3개 아파트 단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도시설계학회지, 제17권, 제3호, pp.71-88, 2016.
  46. 김경식, "축구 동호인의 신뢰연결망 구조와 사회적 자원교환에 대한 관계적 접근,"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제22권, 제2호, pp.75-94, 2009.
  47. 김경식, 김정련, "무용학과 대학생의 공식적, 비공식적 교우관계 연결망과 자원교환: 관계적 연결망이론 검증," 한국스포츠사회학지, 제25권, 제4호, pp.127-147, 2012.
  48. 사이람, NetMiner를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 분석(SNA), 서울: 사이람, 2010.
  49. 박근수, "사회망구조분석으로 본 노인관광 탐색적 연구," 관광연구논총, 제23권, 제1호, pp.125-146, 2011.
  50. 윤정헌, "가족관광이 가족건강성 및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영향," 동북아관광연구, 제9권, 제3호, pp.79-98, 2013.
  51. 김종훈, 장병주, "청소년의 개인가치가 교육관광선호 및 교육관광태도에 미치는 영향," 호텔경영학연구, 제25권, 제6호, pp.1-17, 2016.
  52. 차은주, 김영재, "한국무용전공대학생의 교우관계 네트워크 특성: 사회연결망분석," 한국체육학회지, 제55권, 제3호, pp.517-528, 2016.
  53. 이성철, "특성화교육 대상 대학생의 전공만족이 학과몰입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실버산업학과 사회복지학 전공자의 비교를 중심으로," 산업교육연구, 제31권, 제4호, pp.171-195, 2017.
  54. 손향신, 유태용, "개방성, 외향성, 핵심자기평가가 변화몰입과 적응수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산업및조직, 제24권, 제2호, pp.281-306,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