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미만성 경화 변종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 유두암의 드문 변종이다. 저자들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은 미만성 갑상선 비대를 보였던 9세 여자 환아에서 발생한 미만성 경화 변종 갑상선 유두암의 드문 증례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환아는 갑상선 과산화효소 항체에 양성이었고, 처음에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갑상선 초음파 상에서 미만성 경화 변종 갑상선 유두암의 특징적인 초음파 소견을 보였고, 수술 후 미만성 경화 변종 갑상선 유두암으로 확진되었다. 비록 소아에서 갑상선암은 드물지만 갑상선 비대를 보일 때 미만성 경화 변종 갑상선 유두암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갑상선암의 진단이 지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The diffuse sclerosing variant of papillary thyroid carcinoma (DSPTC) is uncommon. Herein, we report a rare case of DSPTC in a 9-year-old girl who initially presented with a painless diffuse goiter. Thyroid peroxidase antibody testing yielded positive results, and the initial clinical diagnosis was Hashimoto's thyroiditis. However, thyroid ultrasonography revealed characteristic findings of DSPTC, which was confirmed through the postoperative histopathological diagnosis. Although thyroid cancers are rare in the pediatric population, DSPTC should be included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goiter in these patients. Moreover, ultrasonography may prevent a diagnostic delay and facilitate the detection of a concomitant malign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