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 환경에서 지하매설물 정보를 이용하여 토립자 유실을 고려한 도시 지반 함몰 취약성을 평가하였다. 지하 환경에서 물의 흐름이나 지하수위 변화에 의한 토립자 유실은 지하공동의 발생과 확장을 유도하고, 이는 지반함몰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토립자 유실은 지하 환경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지하매설물 2종(상수도 관망, 하수관로)과 지하철 선로 권역별로 지반함몰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각각 4개씩 선정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지하매설물 및 지하철 선로 권역 별로 지반함몰 이력과 영향인자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회귀식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3개의 지반함몰 취약성 지도를 작성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도시 지반함몰 위험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반함몰 고위험지역 및 지반 안전 상시 모니터링 지역 선정 근거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paper presents a logistic regression and GIS based urban ground sink susceptibility assessment using underground facility information considering soil particle loss. In the underground environment, the particle loss due to water flow or groundwater level change leads to the occurrence and expansion of cavities, which directly affect the ground sink. Four different contributory factors were selected according to the two underground facility domains (water pipeline area, sewer pipeline area) and subway line area. The logistic regression method was used to analyze the correlation and to derive the regression equation between the ground sink inventory and the contributory factors. Based on these results, three ground sink susceptibility maps were generated. The results obtained from this study are expected to provide basic data on the area susceptible to ground sink and needed to safety monito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