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괴산육계지부

  • Published : 2019.04.01

Abstract

Keywords


아름다운 농장, 깨끗한 농장, 방문하고픈 농장 만들기에 노력

- 무허가 축사 양성화 100%에 도전한다 -

▲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원규 지부장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지난 3월 14일 충북 괴산 읍내의 한 식당에서는 봄 기지개를 켜고 괴산육계지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이원규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뿐 만 아니라 괴산군, 축산기술연구소, 축협 직원들까지 약 50여명이 참여해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괴산육계지부는 7년 전부터 모임 시 회원뿐 아닌 괴산군청 직원들은 물론 관련 기관(축협, 축산기술연구소 등) 직원들을 불러 함께 식사도 하고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괴산육계지부는 현재 29개의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규모는 150만수이고 평균 사육수수가 5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지부는 육계와 토종닭 사육농가가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들이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 친목하고 도와주며 지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다.

▲ 괴산육계지부 회원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둘째줄 좌부터 다섯 번째부터 이원규 지 부장, 괴산군청 허영환 국장, 손기철 축수산 과장이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이원규 지회장과 박동봉 총무는 협회 일이라면 모든 것을 제쳐놓고 적극 나서고 있다. 금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동절기 생균제를 3월까지 확대 공급하면서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감보로 백신도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면서 질병 예방에도 큰 몫을 하고 있으며, 금년 가축전염병예방 법이 바뀌면서 7월까지 의무·설치해야 하는 CCTV와 출입구 차량 소독기도 최대한의 지원을 받아 농가에 보급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외에 폐사축처리기 보급은 물론축산ICT 융복합사업에도 참여를 독려하면서 시설 개선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괴산육계지부 회원들은 이원규 지부장님의 추진력을 발판으로 삼아 회원으로서 협회의 활동과 활성화에 적극적일 뿐 아니라 각 개인의 농장관리 및 사양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일등 농장 및 생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의 청정친환경 유기농축산화 실현을 위하여 축수산과 및 유관기관의 도움을 바탕으로 소음 및 악취의 민원을 대폭 줄이고 있다. 그리고 축사 주변이 환경정비를 통하여 아름다운 농장, 깨끗한 농장, 방문하고픈 농장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김홍기 소장과 강문민 소득작목팀장의 축산분야 기술지도 및 시범사업추진, 축산분야 연구회 운영과 아울러 박성준 지도사의 헌신적인 축산미생물개발 및 배양 공급에 힘입어 매년 발생되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배양하여 건강한 닭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에서 개최된 괴산군 유기농 페스티벌 행사에서 협회 주관으로 ‘닭고기 무료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하여 군의회 의장 등 각 기관 단체장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괴산, 증평 축산농협과 괴산육계지부는 축산의 발전과 가금 생산자의 원가절감을 위하여 서로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괴산증평축협의 대의원 총회 때는 협회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사람에게 매년 표창 및 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영환 괴산군 농업경제건설국장과 손기철 축수산과장을 비롯하여 각 팀장, 팀원과 의 상호 협의 지도를 통하여 업무 관계를 증진 발전시키고 있으며 금번 무허가 축사 양 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괴산육계지부는 금년 9월에 마무리되는 무허가축사 양성화에 괴산지부 회원들은 그때까지 100% 완료를 목표로 등기를 진행하는 등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가축사육 거리제한과 관련하여 2017년 의회와 협의를 통해 조례 규정을 바꾼 바 있으나 1년도 안되어 다시 거리제한을 강화하는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1월 9일 괴산군 의 회 광장에서 축산인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 회원들도 함께 동참했으며, 지부 차원에서 거리 제한 기준을 지형지물을 고려해 직선에서 등고선 기준으로 변경해 줄 것과 기존 축사의 경우 증·개축 시 30% 가능하게 하고 건폐율 범위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축산업 후계자 확대를 위한 영농정책 및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원규 지부장은 자조금 사업이 활성화되어 닭고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함에도 계 열사들의 비협조로 산업발전에 저해요인으 로 작용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육계협회도 이제 생산자가 회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더욱이 계열화법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정비해야 할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정비되길 기대하였다.

이원규 지부장은 비회원의 회원가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산란계 및 기타 가금 농장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계업을 선도하는 괴산육계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