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의 재촬영·재인코딩한 영상을 이용한 사고 차량 속력 측정의 유효성 검증

Verification of Accident Vehicle Speed Measurement using Retake and Re-encoding Video

  • 발행 : 20190600

초록

교통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고 당시 차량의 속력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의 속력을 분석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블랙박스 장착 차량 수가 증가하여 블랙박스 영상으로 속력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본 논문에서는 블랙박스 원본 영상이 아닌 재촬영 혹은 재인코딩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측정된 차량 속력의 결과가 유효한지 분석하여 검증하였다. 이는 상황에 따라 블랙박스 원본으로 속력을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 재촬영·재인코딩 영상으로 분석이 가능한 점을 시사하고 있다. 검증을 위하여 블랙박스 영상에서 속력 측정 방법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 확인되는 속력을 통해 측정 방법에 대한 정확성을 확인하였다. 그 이후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률을 달리하여 재촬영된 영상 3개와 재인코딩된 영상 2개에서 측정된 속력을 원본 동영상에서 도출된 속력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블랙박스 원본 영상에서 측정된 속력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유효함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속력 측정을 위하여 재촬영, 재인코딩된 영상에서 측정된 속력의 결과가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When a traffic accident occurs, the vehicle's speed is an essential factor in the analysis of the cause of the accident. As more and more vehicles have a blackbox device installed, measuring the vehicle's speed through blackbox video is one of the ways to measure the vehicle's speed. This paper presents the results of comparing and analyzing the validity of the speed measured from re-recorded or re-encoded blackbox video. In this paper, we suggest that if it is impossible to measure the speed with the original blackbox video, it can analyze by re-taken and re-encoding video. For the verification, the accuracy of the measured speed by original video examined by comparing it with the actual speed confirmed in the smartphone navigation. After that, the speeds of vehicles in three re-taken videos and two re-encorded videos at different resolutions and frames per second measure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m, it verified that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m and the speeds from the original video. Based on these results, it confirmed that the speeds measured from re-taken and re-encoded video are valid when measuring a vehicle's actual 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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