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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 of Subjective Age on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in Middle-Aged and the Elderly: The Mediating Effect of Meaning in Life

중·노년기 주관적 연령이 주관적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

  • Lee, Eunbyul (Dept. of Psychology,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
  • Noh, Soo Rim (Dept. of Psychology,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 이은별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 노수림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Received : 2019.02.28
  • Accepted : 2019.05.17
  • Published : 2019.05.30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of subjective age on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and the mediating effect of meaning in life. A survey of 394 adults aged 40 or older completed a questionnaire concerning subjective age perception, meaning in life,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The main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analysis of subjective age according to the sociodemographic variables showed that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who were highly educated and had good perceived health status, felt themselves younger than their counterparts did. Second, a young subjective age had a positive effect on meaning in life and subjective well-being while negatively influencing depression. Third, meaning in life significan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among subjective age, subjective well-being, and depression. In other words, the younger the middle- and old-aged adults perceived themselves, the more meaning they found in life, which led to higher subjective well-being and lower depres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s people get older, perceiving themselves as younger than their chronological age can protect their mental health, and meaning in life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process.

본 연구는 중·노년기 성인들의 주관적 연령이 주관적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의미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만 40세 이상 성인 394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주관적 연령, 삶의 의미, 주관적 안녕감, 우울을 측정하였다. 첫째, 인구사회학적인 변인에 따른 주관적 연령의 차이 분석에서 학력이 높고, 지각된 건강상태가 좋은 중·노년들이 그렇지 않은 중·노년들에 비해 주관적으로 자신을 더 젊다고 지각하였다. 둘째, 젊은 주관적 연령은 삶의 의미와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우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삶의 의미는 주관적 연령과 주관적 안녕감 그리고 우울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중·노년 성인이 주관적으로 젊게 지각할수록 삶의 의미 수준이 높아지고, 높은 삶의 의미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은 높아지고 우울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화과정에서 생활연령보다 젊게 지각하는 경향성이 정신건강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며, 이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갖는 매개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17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7S1A3A2066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