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우리나라는 1954년 ‘의무 교육 완성 6개년 계획’이 수립되고, 1972년에 제정, 1975년과 1980년에 걸쳐 개선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프로그램은 가치 균등, 학교의 물리적 질의 평균화, 교육공간의 획일적인 평균화를 빠른 기간 내에 달성하였다. 하지만 현재의 지식의 양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해 졌지만, 수업방식은 과거와 동일한 단순 지식전달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입시에만 집중하고 있는 국내 초중고교육의 배경이 불가피하게 사회적인 배경에 기인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외국의 교육시스템이 학생 중심의 사회적 배경 안에서 학생 자신의 잠재능력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도와주고 있고 구체적인 학교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지 큰 구도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즉 교육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싱가포르, 독일의 교육제도 및 수업 방식을 알아보고, 그 나라의 사회적인 배경과 교육제도, 학교 공간을 고찰하여 우리나라의 학교시설설계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공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2. 외국의 교육제도의 특징
2.1 독일의 교육제도의 특징
독일은 공교육체제와 평생교육 차원에서의 기본 교육이념을 계몽주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즉, 인간은 누구나 갖게 되는 이성 능력을 바탕으로 전 생애를 통해 내재된 개체로서의 가능성,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여 발휘하도록 하는 것을 교육적 행위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교육철학은 ‘빌둥(Bildung)’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개인이 지금까지 가졌던 신념이나 관점이 어떠한 사건이나 사람에 의해서 도전받으며 크게 고민하고 번뇌하는 시간을 통해서 자신과 사회에 대한 재 통합과 발전을 이루는 과정을 ‘빌둥’이라 설명한다. 독일의 학생들은 방과 후에 일찍 과제를 끝내고 스포츠를 하며, 숲속에서 자연 속에서 논다. 독일은 이러한 놀이 등을 통해서 공동체, 자연의 원리 등을 경험을 통한 배움을 중요하다 믿고 있다.
독일의 학생들은 11세가 되면 그룬트슐레(초등교육과정 grundschule)을 졸업하게 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담임 선생님이 같으며, 그룬트슐레를 졸업하면서 담임 선생님과 학부모 면담을 통해 학생의 진로를 결정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들여 결정한다. 그룬트슐레 졸업 후에 학생들은 김나지움(gymnasium), 레알슐레(realschule), 하웁트슐레(hauptschule) 중에 진학하게 된다. 김나지움은 대학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9년을 다니게 된다. 김나지움의 마지막 2학년의 내신성적과 졸업시험인 아비투어(abitur)로 점수 산출을 하여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독일의 대학은 대학의 서열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자신의 주거지와 가까운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6년 과정의 레알슐레는 사무직과 행정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며, 5년 과정의 하웁트슐레는 사무직과 행정직을 제외한 대부분 기능직을 위한 직업교육을 받는다. 김나지움의 학생들이 원하면 레알슐레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레알슐레의 과정 또한 김나지움, 하웁트슐레 과정으로 자신이 원할 경우에는 다른 과정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다2)(Figure 1).
Figure 1. The years of education at each course, Germany
Figure 2. The German Meister course
독일에서는 직업교육 과정으로 마이스터과정(Figure 2)이 있는데 ‘마이스터’란 한 분야의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 혹은 장인을 말한다. 직업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장인 및 직업 교육자가 되는 과정이다. 5년 혹은 6년의 직업 교육 과정을 마치면 레어링, 아쭈비로 불리며 3년의 직업교육 과정을 최소한의 경비만 받으며 이수한다. 견습 훈련 후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수공업협회에서 발행하는 ‘게젤레’ 자격을 얻는다. 게젤레 자격을 얻으면 독일 상공회의 소나 공예회의소 주관의 직업훈련을 3년동안 현장에서 받으며 전공 이외에 경제, 법률, 교육 등의 전문과정의 4개 과목의 시험을 통과하면 ‘마이스터’로 인정을 받게 된다. 마이스터는 최고의 기술자로 인정받으면서, 직업교육 과정의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독일의 경우 학력 그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임금격차나 불이익이 거의 없다. 그래서 직업교육과정 이수 후 중소기업에 취직하여도 직장의 월급으로 충분한 생활이 가능하 며 기본적으로 연금과 사회보장 제도가 튼튼하다. 그러므로 무리하게 대학진학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독일의 교육과정은 경제구조와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경제적 보상이 높고 사회적으로도 존경받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을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구할 수 있다. 또한, 국민들이 직장에 취직할 수 있는 직업교육을 선호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직업교육에 투자를 많이 한다.
독일 교육의 목표는 개인주의인 영국과 타 유럽과 달리 단체주의를 지향한다. 그러므로 독일 교육의 목표는 개인이 저마다 맡은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의 학교성적은 최고 1점에서 최저 6점으로 절대평가 시스템이며, 과목마다 평가하며, 총 점수 합계를 내지 않 는다. 학생들은 유급이 되는 5점을 피하려고 공부한다. 학생 대부분은 3점과 4점을 선호하며 유지하려 한다. 독일어로 3점 ‘Befriedigend’는 ‘만족한다’를 뜻한다. 4점 ‘Ausreichend’ 은 ‘충분함’을 뜻한다. 독일은 이런 3점, 4점 수준의 학생을 위한 수업으로 계획되어 진다.
2.2 싱가포르 교육제도의 특징
싱가포르는 물까지 수입해야 하는 천연자원 부족국가이며, 강대국 사이에 위치해 있는 도시국가로 살아남기 위해 인재중심의 발전 국가로 성장하였다. 리콴유의 장기집권 (31년 집권) 동안 이룬 변화 없는 정책인 ‘유능하고 깨끗한 엘리트주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국민의 대다수가 임대주택을 공급받아 먹고 살기에 충분하며 교육의 관심이 대단히 높다.
일본과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두 나라에 영향을 받아 사회주의가 발달하였으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영국의 교육제도를 모방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학생의 집안이 가난하면 복지정책에서 지원하며, 보조금이 필요시에는 재정정책에서 고려한다. 교육정책의 본질은 학생의 학습능력을 우선시 다루어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밑바탕을 두고 있다
다인종, 다언어, 다문화로 구성된 복합사회인 싱가포르 는 국민통합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정책을 실시한다. 언어교육을 매우 중시하며, 공용어인 말레이어, 중국어, 타밀어, 영어 중에서 영어와 모국어 3개 언어를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이중 언어정책을 시행한다.
Table 1. The education programs in the Singapore
Figure 3. The years of education at each course, Singapore
Table 2. The Feature of the Singapore education program
싱가포르 교육 커리큘럼은 영국의 교육프로그램을 모방 하며 초(6~8년), 중(4년), 고(2년), 대학교(3년) 과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소수의 인재를 위한 동등한 기회 중심 교 육을 제공한다. 6학년 때 PSLE시험을 보며, 중학교 수료 시험인 GCE N level시험과 대학입시를 위한 GCE O level시험을 통해서 대학교 진학을 결정하게 된다. 이 시 험에서 보통성적인 학생은 전문기술학교에 진학하게 된 다3)(Table 1, Figure 3).
Table 3. The education programs, USA
Figure 4. The years of education at each course, USA
싱가포르의 교육은 평준화 교육인 아닌 엘리트를 위한 교육에 집중하며 대통령 장학생을 운영하여 학생이 돈 걱 정 취업 걱정 없이 글로벌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 다. 단, 정부의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정부 기관에 근무 해야 하는 계약조건을 걸어 해외로 인재가 빠져나가는 것 을 방지한다. 싱가포르 대학은 총 5개이며 이들의 대부분 이 외국 유명 대학의 분교로 유학을 쉽게 하도록 교과과 정이 만들어져 있다. 싱가포르에는 공무원 임용시험제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월급과 대우를 나라에서 지원한다. 이러한 제도는 공교육 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제공한다(Table 2).
2.3 미국의 교육제도의 특징
미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이민자의 국가이기 때문에 교육제도 및 철학 자체를 정의하 기는 쉽지 않다. 미국 교육은 국가 차원의 연방정부 중심 에서 주정부와 지역교육청(local school districts) 단위로 이루어지는 자율적인 지방분권형 교육체제를 구현하고 있 다. 미국의 교육과정은 6-3-3-4제, 6-6제, 5-3-4제 등 각 주에 따라 독자적인 학제를 포함한 교육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각 주에 따라 상이하다. 이 중 5-3-4제가 주를 이루 었으나 최근에는 다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하는 유 형이 시도되고 있다.4) 초등학교 교육은 한 교사가 25명 정도의 학생들과 수업하며 예능과목이나 컴퓨터 등의 과 목은 별도의 교사가 가르치게 된다. 중고등 교육은 13세부 터와 15세부터 받는 교육과정이 나뉘어 있다. 7학년에서 9 학년 혹은 7학년에서 8학년으로 나뉘는 주니어 하이스쿨 과 16세부터 18세 동안 다니고 10학년부터 12학년 혹은 9 학년에서 12학년으로 나뉘는 하이스쿨이다. 우리나라의 중 학교 1학년이 미국의 7학년, 고등학교는 3학년이 12학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Table 3, Table 4, Figure 4).
한국의 교육제도는 미군정 시기(1945~1948) 미국의 교 육제도를 모델로 한 것이라 미국과 매우 유사하다. 과목은 공립학교에선 수학, 영어, 과학, 역사 과목을 위주로 수업 이 이루어진다. 예체능은 과외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학점제는 학점을 단위로 졸업하게 하는 제도로, 대학은 물 론 초중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업과정 이수제도이다.
Table 4. The Feature of education programs, USA
3 외국의 교육시설의 특징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 외국 교육시설은 문화와 교육 철학에 따라서 특징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전체적으로 각 학년별 일반교실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면서 일반교 실과 특별교실의 조닝을 하여 구분하고 있다. 특징으로는 일반교과교실 근처에 그룹학습과 다용도의 미디어 스페이 스를 두어 소그룹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려하고 있다(Figure 5). 이 공간은 때로는 홈베이스와 같은 교류 와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5). 싱가포르 교육시설은 일반 교실과 특별교실의 조닝을 하고 있어서 국내의 학교시설 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Figure 6).
Figure 5. Energy-Plus primary school, Germany
Figure 6. The elementary school floor plan, Singapore
Figure 7. Vinton elementary school Plan, USA
Figure 8. Deerwood elementary school Plan, USA
Figure 9. Southwood Glen elementary school Plan, USA
Figure 10. Southwood Glen elementary school Unit
미국의 수업방식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 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토론식 수업이 중심 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자기개발과 운 동을 자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런 교육이념과 수업방 식은 미국만의 학교평면을 발달시키는 유형이 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미국 학교건축은 기후, 지역성, 학 교 규모, 운영방침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볼 수 있다. 그 사례 중에는 학습자료센터(IMC6), Instructional Material Center), 학습정보센터(Media Center)를 학교 중심부에 배 치시키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고 있는 사례는 교실을 학년과 학과별로 독립적인 존(zone)으로 구성하며 각 각의 클러스터(cluster) 형태로 독립성을 가지도록 하는 평면이 많이 보여진다. 이 특징들 은 학교를 보다 작은 그룹 단위로 조닝(zoning)하는 것이 교사와 아동과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면서 교육 효과도 더 높아진다는 보고서 때문에 학교 안의 학교(School within School)를 장려하는 지역 교육위원회의 방침이 영 향을 끼쳤다고 말할 수 있다. 학년별 조닝을 함으로써 학 년별 결속을 강하게 하여 학급별 협력과 운영상의 효율화 를 꾀하기 위한 장점이 있다. 또한, 학년 공용스페이스를 두어 팀티칭과 복수의 학급이 수업하는 합동 수업 등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가변형 벽체를 두어 학급의 이 용에 있어 유연성을 높이는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Figure 7, 8, 9, 11의 학교사례는 학교 중앙에 학습정보센 터(Media Center)를 배치하여 각 학년에서 이용하기 편리 한 위치에 두고 있다. 이는 수업방식이 자기 주도 학습과 토론 중심의 수업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Figure 10의 교실 유닛에서도 볼 수 있듯이 3학년 교실의 경우에도 그룹토론 수업을 위한 책상 배치와 별도의 컴퓨 터검색을 위한 개인공간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 으며, 인접된 교실에는 선생님이 이론 수업을 진행하는 일 제식 수업 책상 배치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수업방식이 내용에 따라서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는 교실의 책상 배치와 학교 내 중앙에 배치된 학습정보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서 예체능 관련 교실이 일반교 실에 근접하여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인교 육을 위한 예체능의 교과목 교실 이용을 학교생활 일상 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Figure 11. Black Hawk middle school Plan, USA
4 결론
교육제도와 교육철학은 역사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서
각 나라별로 다양한 교육제도와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 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최근에는 다양한 수업방식을 하고 있지만, 종래의 우리나라 수업방식이 교사가 가르치는 내 용을 잘 숙지하는데 중점을 둔 교육을 해 왔다고 한다면, 미국과 독일 등 일부 외국의 경우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교육프로그램은 각 나라의 사회적 배경을 기본으로 두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에 맞는 교육공간을 계획 한다. 독일의 경우 지식의 양보다 학생들의 경험과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므로 교실 사이에 홈베이스 공간을 계획하 여 교과교실 프로그램에서 부족한 학생들 간의 연대감과 소속감의 결핍 문제를 해결한다. 일부 실습과목은 지역사 회에서 운영한다. 싱가포르의 교육프로그램은 엘리트 위주 이며, 싱가포르 국내의 대학을 발판으로 해외 유학을 유도 한다. 미국의 교육은 주정부 마다의 특징을 갖지만, 선택 적인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중고등 교육은 학점제 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학교의 평면구성은 자기주도 학 습과 토론과 발표의 학생참여 수업방식을 채택하는 학교는 중앙부에 학습자료센터가 배치된 사례가 많다.
세 나라의 교육방식과 평면구성의 특징을 분석해 보면, 독일은 교실 사이에 홈베이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다용도 스페이스를 두고 있고, 학년별 클러스터 사이에는 실외공 간이 있어서 각 교실에서 바로 옥외활동으로 연계된다. 독 일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단체주의를 지향하는 교육방식에 서 그에 따른 공간구성을 가지므로 “커뮤니티 기반 유형 (Community based type)”으로 분류할 수 있다. 미국은 학 년별 클러스터가 가장 분명한 구성을 가지며, 교실과 교실사이에 경계가 모호하므로 각 교실의 형태도 방형이 아닌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또한, 학년 공용스페이스에서 각 교실과 특별교실, 공용공간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보인다. 이처럼 미국은 “자기주도 학습에 최적화된 공간구성 유형 (Self-directed learning type)”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싱가 포르는 독일과 미국의 중간적인 공간구성을 보인다. 학년 별 클러스터에는 작지만 공용스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고온다습한 전형적인 열대기후이기 때문에 반외부공간의 공용공간이 많이 나타난다. 싱가포르는 엘리트 위주의 교 육방식에 따라 “교육의 효율을 중시하는 공간구성 유형 (Efficiency-focused type)”으로 분류할 수 있다(Table 5).
Table 5. Characteristics of school planning system in 3 countries
나라의 이러한 차이점은 한국과 외국의 교육제도와 수업방식의 비교를 통해서 어떤 시스템이 더 유효할 것인 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러한 수업방식에 따라서 당연 히 교육시설의 학교평면이 재구성되어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실정에 외국의 학교건축 특징을 도입한다면 다음의 내용을 제언하고 싶다.
최근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학생참여수업은 미국의 토론과 발표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의 수업형태와 유사하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학생 중심의 참여수업을 하위해서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정 보검색 코너를 일반교실에서 접근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 되어야 실질적인 학생주도의 참여수업이 가능하리라고 보 여진다. 또한, 최근 교과교실제에 따른 이동수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이에 따른 학급학생과의 연대감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공간인 홈베이스 공간이나 학생들의 교류 공 간을 충분히 확보하여야 교과교실제에 따른 사회성, 연대감 약화를 막을 수 있으리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맞는 수업방식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학교설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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