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restoration of ceramics excavated in fragments is limited by the difficulty of inferring the overall shape of the original object. However, recent innovations in digital technology can help to overcome the limits of conventional restoration using handwork. This study explored the potential of digital technology by digitally restoring a shard from a white porcelain water dropper excavated at a kiln site at Sindae-ri. In order to complete the digital restoration, 3D scanning was applied to obtain scan data, and 3D modeling and texture mapping were performed. In this way, three-dimensional data with patterns and color information was acquired and the original form of the water dropper could be ascertained based on the shard. The study found that the data acquired from digital restoration can be used for various purposes, including for obtaining data on cross-sections or missing portions of a relic.
일부분만 편으로 발굴된 도자기의 경우 원형의 형태를 유추하기 어려워 복원에 한계가 있다. 수작업 방식에 한계가 있는 경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도자기의 원형을 추정하고 복원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백자연적 편을 대상으로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였다. 결과, 문양과 색상 정보가 입혀진 3차원 데이터를 획득하였으며 하나의 편을 통해 원형의 모습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유물과의 최소한의 접촉으로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은 추정복원으로 왜곡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며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나타나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도면화 작업 등 활용 가능성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